리 소테츠
1. 개요
중국 조선족 2세 출신의 귀화 일본인이다. 일본 류코쿠대학 사회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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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얼핏 보면 한국인이었다가 귀화한 일본인 또는 재일교포로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중국 조선족 2세 출신의 귀화 일본인이다. 한국에서 태어났거나, 한국 국적을 보유했던 적은 없다.[1] 그러나 일본 방송이나 여러 극우 매체에서 한국에 대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1959년 9월 6일 중국 길림성 왕칭현에서 태어났고 1970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중국 헤이룽장성 탕위안현으로 이사하여 자랐다고 한다. 아버지는 경상북도 포항시 출신이며 만 20살 때 만주로 건너왔고 어머니는 경상북도 영천시 출신이며 만 14살 때 만주로 건너왔다. 다만 어머니는 중국에 살면서도 중국을 싫어했고 중국말도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한다.
베이징 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하고 '흑룡강일보'에서 근무했다. 1987년 일본으로 이주해서 도쿄 조치(上智) 대학 대학원에서 신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원래 이름은 중국 조선족 성씨 표기에 따라 리상철(李相哲)이었으나 1998년에 일본 국적으로 귀화하면서 일본 성씨를 만들고 여권 이름도 다케야마 소테츠(竹山相哲)로 바꾸었다.[2] 다만 학자로서의 이름은 '''리 소테츠'''이다. 한국 매체에 출연할 때는 본래의 리상철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인터뷰1 인터뷰2 인터뷰3
비슷하게 한반도 정세와 관련된 전문가인 변진일과 함께 일본 민방 TV에 자주 출연하고 있다. DHC 테레비에도 자주 출연한다.
3. 여담
- 아내는 중국 조선족 출신이며 일본에서 기모노를 만드는 전문가이다. 두 딸은 모두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아버지를 따라 일본 국적이다.
- 한국계 부모[3] , 중국, 일본 등 여러가지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경험한 TCK이기도 하다.[4]
[1]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약 2015년 8월부터 2016년 3월 30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연구 교수로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평상시에 한국을 몇개월에 한번씩 매우 자주 방문하는 편이라고 한다.[2] 과거에 일본은 귀화 시 현재 일본에 존재하는 일본 성씨로만 개명을 해야 했다. 그로 인해 재일교포들은 귀화할 때 일본에 존재하지만 본래 한국 성씨의 한자가 포함되어 있는 성씨를 선택하여 개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참고로, 소프트뱅크의 회장인 손 마사요시는 특이하게 자신의 한국 성씨를 유지하며 귀화했는데, 이는 일본 여성이 결혼하면 남편의 성씨로 바꾸는게 보통이기에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일본인 부인을 손씨로 바꾼 후 일본에도 손씨가 존재하지 않느냐는 논리가 받아들여져 가능했다고. 현재는 자국에 없는 성씨로도 귀화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다.[3]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경상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앞서 언급했듯이 어머니는 중국에 살면서도 중국을 싫어했고 중국어도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한다.[4] Third Culture Kids의 줄임말.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