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오리지널리티
1. 일반 수칙
수구난도 중 선수가 독창적으로 시도한 기술 중 FIG로부터 인정받은 기술들을 말한다. FIG가 인정하면 그 선수의 이름을 딴 오리지널리티 기술이 되며, 올림픽 사이클 동안 0.5점의 점수가 주어진다. 기술을 계획표에 표기할 때는 알파벳 o의 필기체를 따로 표기해야 한다.
오리지널리티를 등재하려면 해당 동작에 대한 그림과 설명문[1] , 영상[2] 을 FIG의 RG 기술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FIG 의장의 친필 서명을 받은 시점부터 오리지널리티로서의 효력이 생긴다.[3]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른 선수들도 등재된 오리지널리티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0.5점이 아닌 해당 수구난도의 본래 점수만 받는다.
2. 오리지널리티의 예시
2017-2020 채점제에서 유효한 기술들만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술 이름 옆에 괄호로 수구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2.1. 2016년까지 유효한 동작
- 쿠드랍체바(공) : 야나 쿠드랍체바의 오리지널리티. 공을 손가락으로 돌리면서 워크오버를 한다.
- 쿠드랍체바2(곤봉) : 야나 쿠드랍체바의 오리지널리티. 다이브 립과 함께 곤봉을 바닥에 튕겼다 받은 후 착지하면서 앞구르기를 한다. 이때 양손의 곤봉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축회전을 해야 하며(비대칭 조작), 튕겼다가 받는 곤봉 또한 축회전을 유지해야 한다.
- 쿠드랍체바3(후프) : 야나 쿠드랍체바의 오리지널리티. 후프를 던졌다가 신체회전 후 목으로 받아 돌린 후 손으로 잡는다. 연이어 백스플릿으로 연결한다.
- 쿠드랍체바4(공) : 야나 쿠드랍체바의 오리지널리티. 공을 던졌다가 받으면서 스태그 턴 립 점프로 연결한다. 공을 받을 때 공을 보면 안 된다.
- 마문(후프) : 마르가리타 마문의 오리지널리티. 후프를 몸 위에서 수직축 회전을 하면서 손에서 가슴으로 굴린다. 이때 신체 높이에 변화가 생긴다.
- 리잣디노바(후프) : 안나 리잣디노바의 오리지널리티. 팔을 수평으로 벌린 상태에서 후프를 한쪽 팔에서 반대편으로 굴린다. 이때 후프는 수평축으로 회전하면서 이동함과 동시에 수직축 회전을 유지해야 한다.
3. 신체난도에서의 오리지널리티(?)
수구난도에서와 같이 가산점을 주는 방식의 오리지널리티라면 '''없다'''고 하는 것이 맞다.
FIG에서는 신체난도 표에 제시되지 않은 새로운 신체난도를 만드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오리지널리티를 등재하려면 FIG 주관대회[4] 2개월 전까지 해당 동작에 대한 그림과 설명문[5] , 영상[6] 을 FIG의 RG 기술위원회에 제출한 후, 대회[7] 에서 감점 없이 성공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FIG 의장의 친필 서명을 받은 시점부터 새로운 신체난도로 등재되어 일정 점수를 부여받게 된다.
3.1. 신체난도 표에 등재된 동작들
점프 난도 계열
- 주코바(Zk) : 벨라루스 선수 인나 주코바의 이름을 딴 기술. 서포티드 사이드스플릿 코작 180º 턴
- 자리포바(Zr) : 러시아 선수 아미나 자리포바의 이름을 딴 기술. 뒷다리가 허리 높이보다 낮은 스플릿 링. 나이키 점프라고도 한다.
- 카바예바(Kb) : 러시아 선수 알리나 카바예바의 이름을 딴 기술. 서포티드 체스트 밸런스
- 우차쉬바(U) : 러시아 선수 리야잔 우차쉬바의 이름을 딴 기술. 백스플릿+백벤드 백스케일 180º 슬로우 턴+백스플릿
- 우차쉬바2(U2) : 우차쉬바에서 슬로우 턴이 빠진 동작
- 우차쉬바3(U3) : 우차쉬바2에서 마지막 백스플릿이 빠진 동작
- 기지코바(Gz) : 러시아 선수 자리나 기지코바의 이름을 딴 기술. 서포티드 프론트스플릿에서 프리 렉만 움직여 백스플릿으로 전환
- 카프라노바(Kp) : 러시아 선수 올가 카프라노바의 이름을 딴 기술. 기지코바의 전환과정에서 180º 턴이 들어간다. 롱드 포지션이라고도 한다.
- 기지코바(Gz) : 러시아 선수 자리나 기지코바의 이름을 딴 기술. 자세는 밸런스 난도와 동일하며 해당 자세에서 360º 회전이 들어간 것이다.
- 라렌코바(Rl) : 불가리아 선수 아넬리아 라렌코바의 이름을 딴 기술. 다리를 배에 최대한 끌어당긴 상태[8] 에서 등을 축으로 회전한다.
- 카나예바(Kn) : 러시아 선수 예브게니야 카나예바의 이름을 딴 기술. 체스트 밸런스 자세에서 다리를 지면과 평행하게 스플릿하고 가슴으로 회전한다. 체스트 턴이라고도 한다.
3.2. 이름을 따지 않은 신체난도들
점프 난도 계열
밸런스 난도 계열
- 니들 포인트 : 우크라이나 선수 올레나 비트리첸코[9] 의 기술이었다. 사이드스케일 밸런스[10] 의 변형 자세로, 프리 렉을 상체 쪽으로 최대한 뻗어 다리 각도가 200º 이상이 되도록 한 자세이다.
- 아치 턴 : 러시아 선수 알리나 카바예바의 기술이었다. 서포티드 백벤드 백스케일 자세에서 180º, 또는 360º 슬로우 턴을 구사한다. 이때 지면에 앉은 상태(플로어)냐 서있는 상태(스탠딩)냐에 따라 각기 다른 난도로 취급한다.
3.3. 사라진 동작들
더 어려운 난도가 등장하거나, 부상 위험 등으로 제외된 동작들이다. 이 중 몇몇 동작은 룰 개정을 거치면서 신체난도에 등재되었다.
- 카바예바(Kb) : 어려운 난도의 등장으로 제외되었다가 밸런스 난도에 등재되었다.
- 코스티나 : 3연속 스플릿 립. 부상 위험을 이유로 제외되었다가 부활했다.
- 바티르쉬나 : 러시아 선수 야나 바티르쉬나의 기술이었다. 프리 렉을 펴지 않은 백일루전 자세로, 3회전 이상을 구사했다. 후에 이리나 차시나가 3회전 이상을 구사하면서 제외되었다.
- 라렌코바 : 불가리아 선수 아넬리아 라렌코바의 기술이었다. 카트휠의 일종으로, 어려운 난도의 등장으로 제외되었다.
- 우차쉬바 : 러시아 선수 리야잔 우차쉬바의 기술이었다. 양발 링 점프와 스플릿 링을 연달아 수행하는 기술로, 부상 위험으로 제외되었다. 실제로 우차쉬바는 이 기술을 연습하다가 발가락뼈가 골절당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 골루벤코 : 러시아 선수 율리아 골루벤코[11] 의 기술이었다. 니밸런스 360º 슬로우 턴으로, 채점제에서 니밸런스 상태에서의 슬로우 턴을 금지하면서 제외되었다.
3.4. 발레 동작에서 유래한 기술
발레 동작에서 유래한 동작을 선수가 갈라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기술들이다.
- 포에테 밸런스 : 러시아 선수 베라 세시나가 갈라에서 처음 구사한 기술로, 각각 다른 자세의 밸런스를 자세 전환마다 180º의 회전을 동반해 두 가지 이상 구사하는 동작이다. 2012년 룰 개정 때 밸런스 난도에 공식 등재되었다.
- 프로메나데 턴 : 러시아 선수 올가 카프라노바가 처음 구사한 기술로, 발레의 프로메나데와 동일하다.
3.5. 오리지널리티인 줄 알았지만...
오리지널리티로 알려졌던 기술들이다. 다만 해당 선수들 외에는 구사하는 선수가 거의 없어서 오리지널리티 취급을 받는다.
- 제냐 피봇 : 카나예바의 기술로 알려졌지만, 단순히 백벤드 서포티드 링 피봇의 변형동작이다.
- 스타니우타 : 벨라루스 선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의 기술로 알려졌지만, 코작+팡쉐회전의 복합난도일뿐이다.
[1] 이때 설명문은 영어와 프랑스어로 쓰여야 한다.[2] 해당 동작 자체를 설명한 영상과 실제 경기 영상, 두 가지를 제출해야 한다.[3] FIG에서는 2010년에 FIG 의장의 오리지널리티를 승인하는 친필 서명이 담긴 서류를 샘플로 공개한 적이 있다. 참고로 당시 서류의 주인공은 리잣디노바[4] 여기서 주관대회란 세계선수권, 올림픽, 청소년 올림픽을 말한다. 월드컵 시리즈는 제외[5] 이때 설명문은 영어와 프랑스어로 쓰여야 한다.[6] 해당 동작 자체를 설명한 영상과 실제 경기 영상, 두 가지를 제출해야 한다.[7] 세계선수권, 올림픽, 청소년 올림픽[8] 점프 난도의 턱 점프 자세와 동일하다.[9] 이리나 데리우기나 항목에 서술된 그 비트리첸코 맞다.[10] 니밸런스 포함[11] 카나예바 오빠의 부인. 즉 카나예바의 올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