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가리타 마문
1. 소개
러시아의 前 리듬체조 선수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야나 쿠드랍체바와 함께 2013-2016 쿼터의 러시아의 리듬체조를 이끌어갔던 선수였다.
2. 실력
카나예바의 후계자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뛰어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술 구사가 장점인 선수이다. 링 발란스 같은 고난도 발란스도 잘 해내고 무엇보다 '''백벤드'''가 들어간 점프들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특히 백벤드 턴 링 같은 점프에서 강점을 보인다.
점프의 각도와 높이가 우수하며 고난도 스태그 립 점프를 3번 연속으로 하는 동작을 루틴에 많이 넣어왔다. 백밴드 링 상태에서 3연속 가산점[3] 까지 챙겨가기 때문에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아갈 수 있다.[4] 점프에서 링이나 백밴드를 많이 보이던 카나예바 이후 각도와 높이에서 가장 교과서다운 점프를 보여주었다.
수구에서는 쿠드랍체바라는 끝판왕 때문에 눈에 잘 띄지는 않으나, 슬라이드와 축회전을 응용한 여러 가지 수구 기술 응용을 꾸준히 선보였다. 특히 후프에서 강점을 보였다. 마문은 후프에서 오리지널리티를 2개 보유하고 있으며, 발로 후프를 조작하며 동시에 발란스, 던지기 등을 하였다. 곤봉에서도 오리지널리티를 보유하고 있으며,[5] 공에서는 오리지널리티 등록을 안 했으나 특징적으로 매 시즌 선보이는 볼 마스터리 수구 조작이 많다.[6] 리본 패턴이 일정하거나 아름답지 못하고 매 년 한 번씩은 몸에 휘감기는 실수를 해주는 리본을 제외한 모든 종목의 수구 조작이 능숙하다.
DER난도(前 리스크 난도)에서도 우수한 실력을 보였다. 보통 중상위권 선수들이 수구를 던진 후 2~3바퀴를 돌 때 혼자 4바퀴 회전을 한다. 높이도 항상 키의 2배 이상을 던졌다. 키의 2배 이상 수구를 던질시 DER 실시 가장 높은 점수+던진 채 몸 회전수가 많을 수록 가산점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최상급 DER난도를 실시한다고 볼 수 있다.[7]
피봇에서는 실시에서 조금 흔들려서 감점이 있는 경우가 더러 있다. 자주 하는 피봇은 백일루전 4회전과 팡셰피봇, 포에테 피봇. 포에테 피봇은 2015년부터 가지고 오기 시작했는데 이는 포에테 턴의 점수가 0.2로 상향 조정되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복합 피봇을 선보였다. . 허리축이 흔들리는 실수가 가끔 보이는 팡셰피봇을 제외한 백일루전과 포에테에서는 안정적으로 깨끗한 실시를 보여준다. 턴과 피봇을 마무리할 때 손과 발끝 처리가 카나예바와 가장 유사한 우아함을 보여주고, 댄스 스텝 난도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리듬감을 지녔는데 특히 2013-2014 공 루틴과 같이 서정적인 음악에서 이것이 더욱 돋보인다.
하지만 올림픽 시즌 직전까지만 해도 실시가 그리 좋지 못했다. 멘탈이 강한 편이 아니라서 부상을 당하거나 대회에서 실수를 하면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그녀가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금메달이 없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었다. 팡셰 피봇에서 허리 축이 보는 사람이 불안할 정도로 휘청휘청하며 실시에서 0.1점씩 깎이는 점 등이 대표적이었다. 어려운 수구 난도는 척척 해내는데 어이없는 데서 수구를 드롭하는 경우가 많은 등 기술과 멘탈에서 여러 모로 라이벌인 쿠드랍체바와 비교되었다.
한번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9시간 연속으로 훈련한 적이 있었는데, 실수를 많이 해서 코치들은 얘가 언제 우는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코치들이 보는 앞에서 울지 않고 뒤돌아서 휴지로 눈가를 몇번 슥슥 문지르더니 다시 훈련을 이어간 일화가 있다. 이러한 태도가 비녜르의 마음에 든 것으로 추측된다. 본인 말에 의하면 비녜르 말은 항상 옳기 때문에 한번도 토를 단적이 없다고 한다. 단지 훈련은 정말 소처럼 열심히 하는데도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멘탈 다잡는게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올림픽에서 난도 10점 만점에 9.7을 받는 등 사소한 실수만 없다면 세계랭킹 1위 다운 넘사벽 실력을 보유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월드컵이나 세계선수권과 달리 엄격한 리우 올림픽에서의 채점을 생각해본다면 진정한 클라스를 보여준 것. 리우 올림픽 결선에서 전종목 클린 연기로 19점대를 받은 걸 보면 평소 팬들 사이에서 문제시되던 멘탈도 한 층 진일보 한 듯하다.
3. 선수 경력
3.1. 주니어 시절
방글라데시 혼혈인 선수로 방글라데시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3.2. 2011년
시니어에 데뷔했으나 이 당시는 '''카나예바-콘다코바-드미트리예바(+메르쿨로바)'''의 4대천왕 시대였기 때문에 대회 자체에 나오는 일이 드물었다. 2011년 몬트리올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3위에 올랐다. 참고로 처음 시니어 올라왔을 때는 지금과 달리 메르쿨로바에 비해 비녜르의 푸쉬를 거의 받지 못했다. 메르쿨로바와 달리 비녜르가 직접 코칭하던 선수도 아니었고 주니어때부터 스타 대접을 받았던 사샤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당시에도 팬층이 있었는데 일단 당시에도 유연성+우아함이 카나예바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기에 카나예바 팬들이 카바예바 스타일인 메르쿨로바 보다 좋아했던 선수였다. 대표팀에서 보여준 엄청난 근성으로 비녜르의 신임을 얻은 케이스이다. 거기다 마침 메르쿨로바가 2012년 이후에 살이 찌면서 슬럼프에 들어가서 운도 따라줬다.
한마디로 2012년까지의 대표팀에서의 위치는 2016년 현재의 디나, 아리나 아베리나 쌍둥이들 정도 수준이었다.[8] 비녜르가 편애하던 다른 어린 선수들도 있었고 솔직히 당시 팬이었던 사람들은 마문이 올림픽 챔피언이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3.3. 2012년
타슈켄트 월드컵에서 4위에 올랐고 올림픽 이후 드미트리예바와 이온 컵에 출전하여 우승했다.
3.4. 2013년
본격적으로 러시아 선수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메르쿨로바와 함께 초반 양민학살을 시전했다.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우승을 시작으로 띠에 그랑프리에서는 '''5관왕'''을 차지했다. 그 외에 여러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9]
그 후 유럽선수권에서 쿠드랍체바가 19점대를 받으며 우승한 이후부터 마문과 쿠드랍체바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은 마문이 우세한 경향이었다.
그런데 키예프 세계선수권에 마문이 부상을 당한 상태로 경기에 나가게 되었고 수구별 결선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았으나 개인종합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며 '''개인종합 6위'''로 마감했다. 이때 쿠드랍체바는 개인종합 우승을 거머쥐며 '''최연소 월드 챔피언'''이 되었다. 이때부터 라이벌 구도는 쿠드랍체바의 우세로 기울었다.
3.5. 2014년
메르쿨로바가 부상으로 대회에 거의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쿠드랍체바와 마문의 양강구도가 펼쳐졌다. 대부분의 대회에서 쿠드랍체바가 우승하고 마문이 바로 뒤를 뒤쫓는 형국이었다. 여러 대회에서 1~2위 자리를 번갈아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그런데 유럽선수권 직전에 또 부상을 당했다.그래서 유럽선수권에서 무너지며 5위로 마감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멘탈을 다잡고 볼과 리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개인종합 2위를 차지하며 전년도 6위의 설움을 달랬다.
이온 컵에 쿠드랍체바와 출전해 개인종합 우승과 함께 클럽대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브르노 그랑프리에서 5관왕을 달성하고, 인스부르크 그랑프리 파이널에 참가해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3.6. 2015년
2월에 열린 모스크바 그랑프리로 시즌을 시작했다. 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10] 후프 1위, 볼 3위, 리본 1위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유럽선수권에서는 쿠드랍체바의 뒤를 이어 개인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선수권에서 쿠드랍체바의 발목 부상으로 인해 드디어 콩라인에서 탈출하여 개인종합 우승을 하는가 싶었으나 야나는 인터미션 중 부상으로 인한 고통으로 우는 상황 에서도 본인이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11] 우승하며 5관왕을 하였다.종합 결승에서 3종목까지 끝났을때도 리타가 근소하게 1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네번째 종목인 리본을 시작 하자마자 드롭하며 종합 우승은 물건너 가고 말았다. 본인도 원통했는지 특별상인 엘레강스 상을 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3.7. 2016년
러시아선수권에 쿠드랍체바와 함께 나오지 못했다. 그래도 대회 중에는 카잔에 있었기 때문에 팬들은 루틴이 아직 완전하지 않아서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짐작했다. 몇일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시즌 루틴 음악을 밝혔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곤봉 음악으로 락음악을 사용한다는 것이었다. 리본 음악으로는 블랙 스완 사운드트랙을 쓴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쿠드랍체바가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부상으로 불참한다 밝혀 모스크바 그랑프리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리본 드랍과 후프가 밖으로 나가버리는 실수들이 있었고 루틴들이 몸에 익지 않는 바람에 두 종목 점수가 17점대가 나와 개인종합 4위에 머물렀다. 그에 반해 솔다토바는 모든 종목들을 고루고루 잘뛰어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그래도 본인이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곤봉과 볼에서는 1위에 올랐다.
원래 솔다토바와 함께 핀란드 에스포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가벼운 부상을 이유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쿠드랍체바처럼 심한 부상은 아니라는 듯하다. 그녀의 자리는 러시아 쌍둥이 아베리나자매중 한 명인 디나 아베리나[12] 가 대신했다.
쿠드랍체바와 함께 리스본월드컵에 불참한다고 한다.[13] 대신 경기 감각을 위해서 슬로베이나에서 펼쳐졌던 MTM컵에 참가해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를 제치고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후프 음악을 바꿨다. 프랑스에서 열란 티에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 1위[14] 를 기록했다. 리본에서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범했던 실수가 똑같이 나왔지만 솔다토바의 곤봉 실수에 힘입어 개인종합 1위에 등극했다. 종목별 결선에서는 후프에서 솔다토바를 제치고 19.017점으로 1위, 볼에서는 실수가 나와 18.633점으로 2위, 곤봉에서는 18.767점으로 리잣디노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리본은 예선에서의 실수 및 쿼터제에 의해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카잔, 바쿠 월드컵에서 야나 쿠드랍체바를 재치고 개인종합 우승을 거머쥐면서 팬들에게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3년 연속 세계선수권에서 자잘한 실수들을 터뜨리며 개인종합 우승을 야나 쿠드랍체바에게 넘겨주었던 마문이니만큼 올림픽에 대한 열망은 남다를 듯하다.
3.7.1.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우에 도착해서 식중독에 걸리는 바람에 일주일 간 훈련을 못했다고 한다. 비녜르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메달은 물 건너 갔다는 반응이였다.
그러나 '''올림픽 예선에서 1위로 통과했다.''' 곤봉에서 곤봉을 떨어뜨린 실점 빼고는 모두 클린 경기를 했다. 비록 예선이지만 무려 '''2종목에서 19점을 받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직전 월드컵에서도 19점을 많이 받았으나 월드컵과 올림픽은 그 무게가 다르다. 월드컵은 메달과 랭킹포인트가 주어지지만 올림픽 우승은 메달은 물론 러시아 정부의 전폭적인 큰 포상과 국민적 성원이 따라온다. 전통적으로 러시아가 올림픽 메달수가 많은 나라였지만, 대다수의 종목이 약물스캔들로 불참가하게 된 현 상황에서는 평소와 달리 메달의 소중함이 남다를 것이다.
19점을 받은 2개 종목 중 하나가 항상 부진해서 리본이 몸에 휘감기는 등의 실수가 빈번했던 리본 루틴이라는 점에서 팬들은 이번에야말로 종합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는 기대를 품고 있었다. 그동안 멘탈이 쿠크다스여서 한 종목에서 실수하면 나머지 종목에서도 우수수 실수하던 과거와 달리, 곤봉에서 곤봉을 떨어뜨리는 실점 다음에 리본 경기에서 클린 경기를 펼쳐 19점을 받아냈다는 건 마문의 멘탈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걸 반증한다.[15]
이 예선에서의 볼 경기 영상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6년 9월 기준 유튜브 SBS 공 중계 영상 조회수가 10만을 돌파했다.[16] 물론 유튜브는 특정 국가를 지정해 블락하지 않는 이상은 전세계인이 볼 수 있지만, 90%의 댓글이 모두 한국어다. 댓글도 거의 대부분 호평 일색이다. 리듬체조 기술이나 채점을 몰라도 표현력과 예술성, 기술력이 느껴지는 훌륭한 연기였다는 평이 많다.
어쨌든 예선전 1위 진출이긴 하나 본선에서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서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결선 로테이션은 1~4 모든 로테이션 첫 번째가 되었다. 팬들은 빠르게 올림픽 금메달, 은메달 순위를 가늠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선수 본인은 첫 번째라서 부담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유력한 금메달 라이벌 야나 쿠드랍체바선수가 세 번째 순서로 나옴으로써 세 명의 선수 루틴 내로 금메달 은메달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첫 번째로 후프에서 19.050점을 받았다. 눈에 띄는 큰 실수는 없는 클린 경기를 선보였다. 트랜지션이 자신감 넘치는 월드컵에 비해 약간 뻣뻣하긴 했다. 아무래도 올림픽이라는 경기가 주는 중압감 때문인듯 하다. 유력한 라이벌 야나 쿠드랍체바가 후프에서 19.225점으로 1위에 랭크되며 2015 세계선수권의 2인자의 자리로 다시 내려갈 조짐이 보였다. 공에서는 예선에서 한 손으로 했던 볼 루틴 동작을 두 손으로 하는 부분이 조금 있었다. 그러나 큰 실수 없이 역시 클린 경기를 했고 19점을 받았지만 역시나 야나 쿠드랍체바가 세 번째 순서로 공을 경기하며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되면서 팬들은 세계선수권에서 내내 2위를 하던 마문이 이번에도 2위로 내려갈 것을 염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라이벌 야나 쿠드랍체바가 곤봉 엔딩에서 곤봉을 놓치는 실점을 해 17.833을 받게 되면서 상황이 역전되었다. 마문은 곤봉과 리본 클린 경기를 펼치면서 두 종목 전부 19점대를 받고 선수 인생 최고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야나를 재쳤다. 리듬체조 선수생활을 하며 마문의 고충을 잘 짐작했을 KBS 김윤희 해설위원마저 해설에서 '항상 2위'인 주변 취급에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잘해주었다며 연거푸 칭찬을 했을 정도였다. 그동안 세계1위 야나 쿠드랍체바 선수에게 뒤쳐지며 항상 만년 2위라는 소리를 들어왔다. 선수 본인도 최종 경기 결과에 만족한 듯 리본이 끝나자마자 눈시울을 붉히면서 환하게 웃었다. 야나 쿠드랍체바가 리본에서 클린 경기를 한 후에도 본인이 종합 1위인 걸 확인하자 크게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다.
이후 모든 결선 경기가 끝나고 껑충껑충 뛰며 만세를 하였다. 이로써 마문은 '''후프, 공, 리본, 곤봉 올림픽 리듬체조 전 종목을 19점대(리본에서는 4종목 중 가장 높은 19.233점을 받았다.), 총점 76.483점을 받으며 우승했다.'''
4. 프로그램
5. 수상 기록
6. 기타
- 방글라데시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주니어 시절에는 방글라데시 대표로 뛰었으나, 2011년에 시니어로 올라오면서 방글라데시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대표로 뛰게 되었다.
- 비녜르와 자리포바에 의하면 평발에 발등 모양이 안 예쁜 게 유일한 흠이라고 한다. 자리포바 왈 "평범한 운동선수의 발" 선천적으로 발 끝으로 full point를 하기 힘들다고 한다.[17] 코칭 동영상을 보면 다른 선수들보다 더 발 끝을 조심하라고 강조 하는 편이었다. 발등이 특별히 예쁜데다 높은 를르베까지 갖춘 쿠드랍체바와 함께 활동했기 때문에 더 눈에 띄었을지도 모른다.둘이 점프할 때 발 모양을 보면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난다.
- 2014 시즌의 루틴이 상당히 평가가 좋았다. 특히 공 루틴인 '메모리얼(Memorial)' 과 리본 루틴인 '지젤(Giselle)' 이 좋은 평을 받았다.
- 2015 시즌의 곤봉 루틴으로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Single Lady)를 선택해서 팬들에게 여러가지로 큰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그에 맞춰 제작한 레오타드가 알리나 카바예바 시절의 기계체조형 레오타드[18] 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단 6일 후에 암으로 투병 중이시던 아버지가 사망했다. 카나예바에 이어 러시아 리듬체조 올림픽 개인 종합 금메달 리스트가 또 부친상을 당한 것이다. 그래도 딸이 올림픽 챔피언이 되는 모습은 보고 돌아가셨다는 점이 위안일 듯하다.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방글라데시로 날아가서 아버지를 만났고 그 다음날에 사망했다고 한다.
- 러시아의 팬층이 두터운데, 그 중에서도 이런 고퀄리티 팬아트가 출몰하기도 한다. 마문 본인의 인스타그램에도 올라온 데다, 가끔 다른 팬아트들도 꾸준히 링크해서 올리는 걸 보면 이런 팬아트를 좋아하는 듯하다.
- 비녜르가 마문을 처음 보았을 때, 너무 예뻐서 놀랐다고 한다. 한국에서 인터뷰한 사진들을 보면 가무잡잡하고 이목구비는 굵직하지만 수수해 보이는데 직접 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사진빨이 안 받는 선수라고 한다.
- 메달 획득 후 수많은 모델 활동과 화보 촬영을 훈련과 병행 중이다. 2016년 색조화장품 브랜드 잉글롯의 캠페인 모델이 되었다.
- 최근 전부터 연애하고 있던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한 소문이 담긴 기사가 떴다. 마문의 강렬한 리듬체조 연기를 더 보고 싶었던 팬들은 결혼과 함께 혹시 은퇴할까봐 예의주시 중이다. 2016년 12월 9일, 남자친구 알렉산더 수코르코프에게 청혼받았다. 남자친구는 수영선수 출신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도 함께 출전했는데 아쉽게도 4위로 메달은 따지 못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미 금메달을 땄기에 금메달리스트 커플인 셈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에서는 마문을 무등 태우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여자 친구가 금메달을 딴 게 매우 기뻤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7년 9월 8일에 약혼자와 결혼하였으며, 결혼식에는 쿠드랍체바도 참석하였다.
- 2017년 4월, 고양시에 다시 유소년 리듬체조 교실 행사를 위해 방문했다. 인터뷰와 리듬체조 강습을 진행했으며, 약혼자 수코르코프도 자리를 같이 했다.
- 쿠드랍체바와는 라이벌이지만 매우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실제로 본인들은 서로 라이벌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고 경기 할때도 서로 경쟁을 하는게 아니라 각자 루틴을 하고 내려온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올림픽 기간동안 경쟁심을 높이기 위해 코칭 팀에서 둘을 떼어놓고 각방을 쓰게 했는데, 매일 문자를 주고 받는 등 여전히 사이 좋게 지내는 바람에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다시 한 방을 쓰게 했다는 일화가 있다.
- 야나 쿠드랍체바를 빼닮은 새로운 선수로 알리나 예르몰로바[19] 가 있다면 마문을 닮은 신예 선수로는 마리아 세르게예바가 있다. 심지어 코치도 각각 카르푸셴코와 자리포바이다. 예르몰로바가 부상으로 시즌 상반기를 스킵하는 동안 세르게예바는 B급 대회에 나오며 경험을 쌓는 둥이다. 레오도 마문과 카나예바가 입었던걸 물려 받는 등 비녜르가 마문 후계자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 2018년 EBS 국제다큐영화제에 마문의 이야기를 담은 "한계 상황(Over The Limit)"이란 영화가 올라왔는데, 팬들의 반응은 "비녜르 개새끼" 란 말 한 마디로 요약된다.
7. 관련 문서
[1] 국가대표 헤드코치[2] 개인코치[3] 이 경우 가산점이 0.5점이다. 국제체조연맹(FIG)에 개인이 등록하는 오리지널리티 가산점이 0.4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매우 높은 가산점이다. 물론 그만큼 최고난도 점프 기술이며 현재 시니어에서 마문만 수행하는 기술이기도 하다.[4] 스태그 립 점프+백밴드+링+3연속 가산점까지 챙겨가는 굉장히 어려운 점프이다. 참고로 카나예바도 하던 컴비네이션이기도 하다.[5] 마문은 총 3개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유하고 있다. 한 선수가 3개의 오리지널리티를 가진다는 것, 그리고 모두 수구조작 오리지널리티라는 점에서 마문의 수구조작 실력을 알 수 있다.[6] 대표적으로 공 엔딩 장면에서 쓰이는 다리를 타고 공굴리기를 해서 손으로 받기, 역시 공에서 선보이는 백 스케일 발란스와 함께 공을 발로 조작해서 손으로 받기 등이 있다.[7] 많은 선수들이 경기장 바깥으로 수구를 던져 버려서 전체 0점 처리 된다든가, 수구를 던졌다가 받기를 실패하고 놓친다든가 여러가지 다채로운 실수들이 많이 터지는 기술이다. 2000 시드니 올림픽의 카바예바(후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쿠드라체바(곤봉)가 모두 수구를 던지고 받는 실시 중 실수가 터지면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에서 각각 동메달, 은메달로 순위가 떨어졌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최상급 선수들조차 실수가 나오는 기술이다.[8] 2012년의 메르쿨로바와 드미트리예바는 2016년의 솔다토바와 비슷한 위치[9] 이때까지만 해도 쿠드랍체바는 그지 주목을 받는 선수가 아니었다. 러시아의 선수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데다 이미 시니어에는 마문을 포함해 메르쿨로바, 다리아 스밧코프스카야, 안나 트루브니코바 등의 쟁쟁한 선수들이 있었다. 게다가 드미트리예바가 아직 현역 복귀를 희망하고 있었다.[10] 이 경기에서 리본을 밟거나 리본 끝이 바닥에 끌리는 실수가 나왔는데, 19.050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가 나오며 논란이 있었다. 마문이나 쿠드랍체바와 같은 러시안들의 실력이 출중하므로 포디움에 드는 것은 이견이 없으나, 타국 선수들보다 기본 점수대가 너무 높게 형성되어 있는 '러시아 국적빨'이 있다는 의견이 많아졌다.[11] 공, 곤봉, 리본, 개인종합, 단체전. 후프는 부상으로 인해 솔다토바에게 양보했다.[12] 재미난 것은 인터뷰에 의하면 디나는 핀란드로 떠나는 비행기를 타기 5시간 전에 마문 대신 참가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13] 이번 월드컵은 디나 아베리나의 쌍둥이 언니인 아리나 아베리나가 대신 출전했다.[14] 후프 19.133점, 공 18.867점, 리본 17.867점, 곤봉 18.950점[15] 마문은 올 해 2016년에 열린 과달라하라, 카잔 월드컵에서도 똑같은 블랙스완 리본 루틴에서 리본 휘감김 실수가 있었다. 두 경기 다 올림픽 직전 3개월 이내에 치러진 경기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올림픽에서 리본 클린 결기를 펼친 마문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비장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16] 유튜브 모든 영상을 기준으로 할 때 큰 조회수가 아니지만, 순수 리듬체조 경기 영상 중에는 손꼽히는 조회수다.[17] 토 포인을 하면 발가락들 근육이 심하게 땡기고 아픈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케이스인 듯하다.[18] 치마가 붙지 않은 수영복 형태다.[19] 계속되는 부상으로 2018년에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