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버리
1. 영단어
Recovery. '회복'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명사다.
회복이라는 의미 때문인지 판타지 세계나 히어로물에서 회복기나 회복능력을 지닌 히어로에게 이런 이름이 붙는 경우가 많다. 리커버리 걸, 리커버리 소서러, 마나 리커버리, 링크 리커버리가 대표적인 예.
민법상으로는 ‘원상회복’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는 취소(voidance)로 인한 급부부당이익반환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Recovery는 해제(reacission)의 결과이다. 전자로 인한 부당이익 반환은 선의일 경우, 잔존가치의 한도 안에서만 반환하고 악의일 경우 전부 다 (+ 이자) 반환해야 한다. 후자로 인한 recovery는 선의, 악의에 불문하고 전부 다 (+ 이자)인 경우를 말한다.
2. 안드로이드의 리커버리
정확히는 리커버리 모드이며
주로 루팅이나 공장 초기화[1][주의] 를 할때 사용한다.
주로 사용되던 CWM에 대한 자세한건 문단참조
안드로이드의 순정 리커버리는 기기 초기화나 캐시 삭제 정도의 간단한 기능 뿐이고, 커스텀 롬을 올릴 수 없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CWM등의 커스텀 리커버리인데, 이 커스텀 리커버리는 풀와잎[2] 는 물론 커스텀 롬이나 루팅 펌웨어를 플래싱하여 루팅을 할 수 있다. 테마나 앱을 바꾸는 데도 커스텀 리커버리가 주로 쓰인다.
종류는 CWM, TWRP, Philz Touch가 있다.
3. 에미넴의 7번째 정규 앨범
4. 슬레이어즈의 초급 백마법
…으로 분류가 되긴 하지만, 작가에 따르면 실제로는 정령마법이다.[3]
엄청나게 기본적인 마법으로 누구나 주문만 외우면 쓸수 있다. 신전에 가서 돈 내면 가르쳐 준다. 그 때문에 신관들은 물론 웬만한 여행자들은 거의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마도사 협회에서 더 잘 알테지만 왠지 신전에서 가르쳐준다고 한다. 그 이유로 추정해 볼 수 있는건, 대부분의 회복계마법은 마도사 협회에서 만들어내서 신전에 입막음비 포함해서 거액에 팔아넘기고 있기 때문에, 의리상 제자가 아닌 일반 손님에게는 리커버리를 가르쳐주지 않는 모양.
간단히 설명하면 개인의 재생력을 극대화시키는 주문이다. 덕분에 상처가 곧바로 재생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건 술자 등 외부에서 공급되는 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피술자의 체력을 재생력으로 전환하는 것이라,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탈진 할 수 있고, 중상을 이 주문으로 치료할 경우 며칠간 움직이지 못하게 되거나 심지어 그대로 죽을 수도 있다. 그래서 파티에서 유일하게 고급 백마법을 쓸 줄 아는 아멜리아가 중상으로 뻗어 있을 때, 리커버리 밖에 쓸 줄 모르는 리나는 발만 동동 구를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병도 치료 불가능하다. 썼다가는 오히려 병균의 재생력을 극대화시켜서 더욱 병을 활성화시키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리나 인버스는 감기에 걸린 언니에게 자랑스레 리커버리를 걸었다가, 순식간에 폐렴으로 발전시켜 죽도록 맞았던 과거가 있다.
애니판에선 리나의 축복의 검에 중상을 입고 플라군에 박혀버린 복제레조에게 실피르가 이 주문을 걸어 결국 최후를 맞이하게 했다.[4]
상위주문은 레저렉션. 이쪽은 리커버리와 달리 중상도 치료 가능.
5.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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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모치즈키 토야가 사용하는 무속성 마법으로 원래 사용자는 스우의 외할아버지인 에드워드.
모든 상태이상계 변화나 몸의 이상을 치유할 수 있다. 어떤 병원체의 원인으로 인한 후유증도 치료가능. 어지간한 불치병이나 독, 상처, 심지어 장애마저도 간단히, 그것도 노 코스트로 치유하는 사기로 떡칠된 마법. 다만 감기 등의 일부 질병이나 뱃멀미, 생리 등은 효과 범위에 안 들어간다.
아무런 복선도 없이 갑자기 초반부터 주인공이 사용하는데다가,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나, 다 죽어가는 사람마저 살려내는 무안단물급 어처구니없음에 네타화되었다. 독에 걸려 사경을 헤메던 벨파스트 국왕을 단숨에 완쾌시키고, 눈이 멀어버린 알프레드 아내가 한번에 눈을 뜨는[5] 기적을 마치 상점에서 돈 주고 물건사듯 쓰는걸 보면 할 말이 없을 지경. 전혀 거룩함이나 신비함이 느껴지지 않는 썰렁하기 짝이 없는 싸구려 연출은 덤.
워낙에 유명세가 컸던지라 다른 판타지 매체의 리커버리를 간단히 묻어버릴 정도가 되었으며, 이세계물에서 주인공이 손쉽게 사람을 치유하거나 살리는 장면이 나오면 리커버리 짤방이 올라올 정도로 유명해졌다. 주인공 편의주의밖에 없는 현재의 이세계물의 막장성을 함축적으로 상징하는 마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1] 설정에서도 할수는 있다.[주의] 단, 이 곳에서 공장 초기화를 진행할 경우 FRP(Factory Reset Protect, 공장 초기화 보호) Lock이 걸려 이전 구글 로그인이 강제될 수 있다.[2] 기기 초기화, 달빅 캐시 삭제, 캐시 삭제등을 통칭하는 것이다.[3] 사실 백마법 자체가 뭔가 좀 정화, 치유계의 정령마법들을 연구해 만들어진 마법이니 그럴 수밖에... [4] 실피르는 이 주문의 상위호환인 레저렉션을 쓸 수 있었는데도 플라군에게 리커버리를 걸었는데, 그 이유는 플라군이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 회복을 시도하기 위해 주변의 독기를 흡수하려든다는 특성을 지닌 것을 노린 것이다. 그래서 상처입은 플라군의 몸체에 복제 레조가 접촉한 상태에서 (정확히 복제 레조는 축복의 검에 꿰였고 그 축복의 검이 플라군에게 박힌것.) 리커버리를 걸어버리자 플라군은 자기치유를 하겠답시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독기 덩어리인''' 복제 레조의 기를 빨아들이기 시작했다.[5] 알프레드의 딸 스우시는 이 마법을 해명해 습득하려고 여행까지 떠났는데 토야때문에 완전히 삽질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