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ARK: Survival Evolved)
- 관련문서: ARK: Aberration
1. 개요
게임 ARK: Survival Evolved의 두번째 유료 DLC인 에버레이션에 등장하는 생물로 외형과 전투 방식, 특유의 번식 방법, 산성피 등 거의 모든 방면에서 에이리언, 그 중에서도 특히 퀸 에일리언을 모티브로 삼았다.[1] 락 드레이크와 함께 파괴되어 오염된 아크의 지하세계라는 확장팩의 주제에 화룡점정을 찍는 생물로, 처음 트레일러에서의 등장부터 네임리스들 뒤에서 출현해 포효하며 사람들에게 인상깊은 모습을 남겼다.'''헬레나의 도감'''
'''야생'''
동굴 가장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리퍼는 거대하고 공포스러운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리퍼는 그들의 사냥감을 발톱과 이빨로 제압해버리며, 기습을 위해 땅굴을 파고 다니며 꼬리에서는 치명적인 산성독침을 발사합니다.
그러나 리퍼의 가장 공포스러운 점은 섬뜩한 번식 방법입니다. 기이하게도 리퍼의 암컷의 꼬리는 번식에 사용될 때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그 때란 곧 생존자를 꼬리로 꿰뚫어 버릴 때를 의미합니다.
일단 리퍼의 새끼가 생존자에게 심어지면 가슴을 뚫고 튀어나올 때까지 그 사람은 새끼를 몸속에 품고 다니게 됩니다.
'''조련'''
리퍼의 새끼를 임신한 사람에게 고방사능을 쬐서 새끼를 죽이라고 말해왔지만 그들 대다수는 몸 속의 품고 있는 새끼를 암컷의 페로몬을 사용한다면 조련할 수 있다는 소문을 믿습니다. 이 소문은 몇몇 정신나간 생존자들이 리퍼의 등을 타고 활보하는 망상을 하게금 하여, 일부러 출산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도록 만듭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할뿐더러 역겨운 짓거리입니다.
리퍼는 단순히 한 종류의 생물만 있는게 아닌 여러 종류가 있어 이들을 모두 통칭하는 말이나, 흔히 리퍼(Reaper)라고 부르는 것은 대체로 위 사진처럼 생긴 리퍼 킹과 조련된 리퍼를 지칭한다. 다만 게임상으로는 여러 종류가 있더라도 생태적으로 보면 단순히 암수의 외형이 다른 것 뿐이다. 도감 문서가 존재하지만 학명은 불명이다.
별개로 리퍼 자체의 원 뜻은 수확하는 자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다.
2. 스탯
길들여진 리퍼킹의 스탯.[3] 렉스를 능가하는 수치의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가장 돋보이는 것은 체력으로, 무려 1레벨 기준 6500의 체력량을 자랑한다. 조금만 레벨이 높은 개체라면 기본 체력 1만 정도는 우습게 넘기며 여기에 각인 효과와 리퍼종 특유의 방어력, 레벨업을 통한 체력 스탯 포인트 투자까지 합쳐지면 방어도 120 이상의 우월 안장을 끼고 각인자 탑승 버프를 받는 기가노토보다도 튼튼하다. 거기에 이동속도와 기력 효율이 좋고, 선회력에 점프력도 나쁘지 않아 비슷한 체급의 생물들 중에선 최고의 기동성을 가졌다.
3. 상세
에버레이션의 레드존 방사능 구역과 지상에만 서식하는 생물 중 하나로 렉스보다도 더 큰, 길이로만 따지면 와이번 급의 큰 크기를 자랑한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같은 종에 암수만 구별된게 아니라 암과 수가 아예 별개의 종이다.[4][5] 외형상의 차이는 꼬리 부분이 킹은 글로우테일의 꼬리처럼 빛이 나고 세로 모양으로 단순한 반면, 퀸의 경우 그물과 같이 입체적으로 생겼다. 그리고 킹은 꼬리에서 맞은 대상의 점프, 비행과 같은 능력을 봉인하고 속도를 느려지게 하는 구 형태의 발사체를 발사하는 반면 퀸은 가시 드래곤처럼 마비 수치를 올리는 바늘 모양 발사체를 대량으로 발사한다. 크기 또한 킹보다 퀸이 더 크다.
출현방식 또한 제각각 다른데 지하 리퍼 킹은 알파 네임리스를 죽이지 않고 오랫동안 놔두었을 때 스폰되어 땅을 뚫고 출현하며, 퀸과 지상 리퍼 킹의 경우 맵에 미리 스폰이 된 상태에서 땅에 잠복하고 있다가 플레이어가 접근하면 네임리스와 상관없이 땅을 뚫고 나오며 나타난다.
리퍼의 공격은 기본 공격인 물기와 어마어마한 넉백을 자랑하는 꼬리 휘두르기, 투사체 발사로 3가지가 있으며 셋 다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물기 대미지만 해도 웬만한 길들인 렉스 이상인데다가 꼬리 휘두르기 공격은 대미지도 대미지지만 주위 생물들의 덩치에 상관 없이 어마어마한 넉백을 가해 날려버린다. 지형의 고도차가 심하고 방사능에 쩔은 보라색 강물이 곳곳에 흐르는 레드존 등에서 이 꼬리치기 공격에 맞아 절벽에서 떨어지거나 물 속에 빠지기라도 한다면 그대로 끔살 확정. 후자의 경우 시체도 못 건진다... 마지막으로 꼬리에서 발사하는 투사체는 맞을 경우 10초간 생물이나 플레이어의 점프나 비행이 차단되고 마치 거미줄에라도 걸린 양 속도가 감소한다. 이 능력과 리퍼 자체의 빠른 이동속도가 합쳐져서 지상에서 리퍼한테서 도망치는건 사실상 매우 어려우며 락 드레이크를 타고 있어도 투사체에 맞는다면 활강이나 벽타기가 가능하긴 해도 속도가 크게 감소하므로 도주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에버레이션이 아닌 타 맵에서 와이번, 프테라노돈 같은 공중생물을 상대로도 비행을 차단하는 이 공격은 매우 위협적이다.
그 외에는 점프가 가능한데, 단순한 뜀뛰기 수준이 아니라 '''카르키노스 이상의 점프력을 자랑한다.'''[6] 베히모스 공룡 게이트를 뛰어넘을 수 있는 수준. 덕분에 기력 효율이 낮거나 점프를 못하는 기가노토, 렉스, 테리지노 등과 달리 맵 탐험이나 도주 및 추격에 지형을 덜 탄다.
또한 죽일 경우 주변에 갈색 안개가 형성되며 산성 화상(Acid Burn!)이라는 상태 이상에 걸리면서, 단시간 화면이 갈색 안개로 뒤덮인 듯한 효과로 시야를 방해하며 약간의 지속 데미지를 건다.
이처럼 다양한 능력들을 지니고 있는 리퍼지만 가장 큰 특징은 따로 있는데, 바로 '''광원이 없을 시 생기는 항시적인 대미지 감소와 체력 리젠 버프이다.''' 광원이 없을 시 야생 리퍼는 95%, 테이밍된 리퍼는 80%[7] 의 대미지를 감소시켜 받는데 이 때문에 광원 없이 리퍼를 상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다. 광원이 있다면 몸에서 타는 듯한 효과와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며 이 버프가 비활성화된다.
전투 시 퀸이던 킹이던, 테이밍된 개체던 야생 개체던간에 공통적으로 공략법은 Z종 씨앗, 벌브독, 샤이니혼, 글로우테일, 페더라이트 등을
이용해 리퍼종 특유의 데미지감소 버프를 무효화한 상태에서 극딜을 퍼부어 잡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퍼 킹을 이용한 리퍼 공략은 추천하지 않는다.[8] 또한 야생 리퍼들의 넉백과 원거리 공격, 높은 체력과 공격력에 더불어 리퍼의 주 서식지인 레드존과 지상 특유의 위협적인 환경이 큰 위협이다. 최소한 여분의 방호복과 락 드레이크 정도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아무런 호위 없이 이러한 리퍼 서식지들을 탐험하는건 삼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3.1. 리퍼 퀸(Reaper Queen)
에버레이션의 레드존에서만 출현한다. 네임리스와 연계해서 출현하지 않고 평소에는 땅에 굴을 파고 들어가서 매복하고 있으며 움직이면 하얀 먼지가 휘날리는 이펙트가 나오고, 플레이어가 가까이 가면 튀어나와서 쫒아온다. 빠른 이동속도와 어그로를 다른 생물에게 떠넘길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플레이어가 락 드레이크나 카르키노스, 리퍼 킹을 타고 고지대로 도망가면 비교적 안전하지만, 달리기만으로 따돌리는 것은 매우 힘들다.
스팩은 야생 리퍼 킹과는 비교가 안된다. 데미지도 데미지지만, 체력이 무려 '''1렙이 45000'''. 하지만 광원이 있다면 잘 키운 각인 스피노, 레벨 160 이상의 각인 락 드레이크,[9] 잘 키운 리퍼킹이나 메갈로,[10] 카르키노스로도 안장만 끼고 있다면 1:1은 충분히 이길 수 있고, 정 불안하다면 카르키노스나 락 드레이크를 탄 상태로 고등급 샷건을 쏘는 것도 좋다. 다만 위에도 나왔다시피 리퍼 퀸은 체력량이 매우 높으니 어떤 생물이나 전투 방법을 쓰든 꽤 오랫동안 싸워야 하고, 수상 전투로 상대한다면 충분한 탄약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둘 것.
특이사항이 있다면 이 리퍼 퀸에게 플레이어가 리퍼의 새끼를 받아 임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리퍼 킹 육아 및 조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에 따로 후술한다.
리퍼 퀸을 죽일 경우 리퍼킹 초기 육아 및 로크웰 레이드 베타 및 알파 난이도 입장에 필요한 리퍼 퀸 페로몬 분비선이라는 아이템을 드롭한다. 혹시라도 리퍼 퀸을 우연찮게 마주쳐 죽이는 데 성공했다면 꼭 챙겨 가도록 하고, 페로몬은 썩지 않고 다른 맵에 가져갈 수 있으니 배아를 받을 가치가 낮은 저레벨 리퍼 퀸을 발견한다면 잡아서 보관해두는 것도 좋다.
3.2. 지상 리퍼킹(Surface Reaper King)
3.2.1. 알파 지상 리퍼킹(Alpha Surface Reaper King)
에버레이션 아크의 지상에서 출연하는 지상 리퍼킹의 알파종으로, 안 그래도 강력한 지상 리퍼의 알파종인데다가 리퍼 특유의 방어력과 특수능력들을 모두 그대로 지니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알파종을 전부 통틀어도 비견될 만한 생물은 알파 모사사우루스가 유일하며 성장치 역시 스탯 한 포인트당 체력 20%, 공격력 5% 추가로 보통의 생물들과 동일하다. 속도 역시 '''4100'''이라는 미친 수치로 그 어떤 지상 생물도 알파 리퍼킹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지상은 보통 락 드레이크 등으로 절벽을 타고 이동하며 보급품 비콘이나 오일, 원소 광석등 필요한 자원만 신속히 수집하고 날이 밝기 전에 지하로 되돌아가는게 정석이기에 게임플레이 도중 알파 표면 리퍼킹을 상대할 일은 사실상 그리 많지 않다. 문제는 다른 맵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상 오벨리스크로 생물들을 이끌고 이동하는 경우인데, 이동 도중 스폰되어 플레이어를 감지하고 달려드는 고레벨의 알파 리퍼킹을 맞닥드리는 경우 그 순간부터 의도치 않았던 유사 보스 레이드가 펼쳐진다. 속도도 빨라서 도망치는 것도 힘들고, 주위에서는 시커, 지상 리퍼킹과 네임리스들이 잡몹처럼 스폰되어 달려드는데다 시간이 지나서 낮이 되기라도 한다면 쏟아지는 열기에 그대로 전멸하게 된다. 고레벨 알파 리퍼킹의 체력은 보통 15만은 우습게 넘기므로 광원 효과가 있다 해도 데리고 왔던 생물들의 스팩이 변변치 못하다면 고전을 면치 못한다. 어디선가 갑툭튀해 광원을 향해 달려들어서 발암을 선사하는 시커들은 덤. 설상가상으로 에버레이션은 기가노토나 바위정령 같은 기존의 강력한 생물들이 등장하지 않고 또 데리고 올 수도 없으므로 알파 리퍼킹을 상대하는것은 정말 지옥 그 자체다. 이러한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이동시킬 생물이 있다면 웬만하면 크라이오 포드에 담아서 옮기거나 알파 리퍼킹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메갈로사우루스나 스피노사우루스 다수를 대동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자.
잡을 경우 알파 로크웰 레이드 입장에 필요한 '''ALPHA REAPER KING BARB'''[11] 이라는 아이템을 준다. 알파 로크웰 보스전의 난이도를 고려한다면 알파 리퍼킹 사냥은 알파 보스전을 위해 언젠가는 넘어야 하는 산이자 중간보스라고도 볼 수 있다.
지상 리퍼킹과 알파 지상 리퍼킹은 지상이 불타기 시작하는 낮이 되면 땅 속에 파고들어 숨는데, 이 상태에선 생존자가 다가가도 밤이 되기 전까진 반응하지 않는다. 만약 보스 레이드 재료의 수급을 위해 사냥을 하려고 한다면, 어그로를 끌어 지하로 끌고 온 후 잠복한 순간에 건물로 둘러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교적 안전한 언덕위같은곳에서 호버스키프나 락드레이크를 타고 Z종 열매를 던져가며 샷건으로 처치하는 방법도 있으나 시간이 좀 걸리고 자칫하면 Z종으로 인해 자신이 탑승해제되므로 위험부담이 있는 방법이다.
혹은 표면에 있는 차지노드 근처로 어그로를 끌어서 샷건으로 처리하는 방법이 있고,상당히 안전하지만 호버스키프나 2인이상의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3.3. 기타 아종 및 바리에이션
- 지하의 리퍼 킹
- 엘리멘탈 리퍼 킹
- 감염된 리퍼 킹(Corrupted Reaper King)
다른 리퍼와 달리 광원이 없을 때 방어력 버프를 받지 않지만, 투사체 발사, 꼬리 휘두르기, 땅굴 파기 등의 능력은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 루나 리퍼 킹
- 부상당한 리퍼 킹/Escort 리퍼 킹/Gauntlet 리퍼 킹/Gauntlet 리퍼 퀸/Retrive 리퍼 킹
- 리퍼 프린스
- 지상 리퍼킹 유령
- X-리퍼 킹(출시 예정)
4. 조련
에버레이션의 최상위 생물종답게 길들이는 방법...이라기 보다는 얻는 방법이 특이한데, 기존 생물들에게 통용되던 기절이나 평화 테이밍 방법은 당연히(...) 아니고 와이번이나 락 드레이크처럼 알을 훔쳐서 키우는것도 아니다. 마치 영화 에이리언에 나왔던 번식 방법처럼 무려 플레이어가 '''어미에게 직접 새끼를 받아서 잉태를 해야 한다.'''
잉태를 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그 과정을 정리하자면 우선 레드존 끝자락 구석의 리퍼퀸 스폰 구역을 돌아다니면서 리퍼퀸을, 될 수 있는 한 고레벨 개체로 찾아야 한다. 이것만 해도 일인데, 서식지가 서식지인지라 지형이 험난하고 온갖 위험한 생물과 방사능이 가득한 레드존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락 드레이크가 없으면 쉽지 않은 일이다. 리퍼 퀸을 발견했다면 먼저 근처 생물들을 정리한 후, 리퍼퀸의 체력을 2000 이하로 깎고[12] '''광원을 끄면'''[13] 리퍼 퀸의 몸에 분홍빛 오오라가 활성화된다. 그 상태로 가까이 다가가면 리퍼 퀸이 얼굴을 들이밀고 포효를 한뒤 바로 다음에 꼬리 끝 촉수를 이용해 플레이어를 움켜쥐고 체내에 새끼를 삽입한다.[14][15][16]
체내에 새끼가 삽입된 직후에는 플레이어의 체력이 '''순식간에 1로 떨어진다.''' 이때는 음식을 먹어도 회복 버프를 받지 못한다. 즉 순수 체력리젠이나 의료용 브루에 의해서만 회복이 가능하다. 의료용 브루를 반드시 챙기자. 그리고 플레이어 숙주화를 마친 리퍼 퀸은 굴을 파서 도망친다.[17][18] 아주 간혹 도망치기 전에 공격하는 퀸도 있으니 임신 후에는 바로 방패를 들고 탈것에 탑승하자. 이때 만약 리퍼 퀸의 페로몬이 필요하다면 도망치기까지 시간이 약간 있으니 빠르게 광원을 키고 샷건 등으로 퀸을 공격해 죽여버리면 된다.
탈것 스펙이 충분히 될 경우 석재 공룡게이트 없이 주변을 정리한 후 벽을 등지고 퀸의 체력을 깎고, 광원을 끈 후 임신 모션이 나올 때까지 탈것에 탑승한 상태로 '''맞아주며 버티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유인이 어려운 곳에 있거나, 테이밍장을 만드는 것이 귀찮을 때 시도해 볼만하다. 이 방법을 사용할 시 탈것은 미리 저항안함으로 설정해둘 것. 자칫하다간 퀸이 플레이어를 숙주화 시키려고 뽑아갔을 때 그대로 퀸을 공격해 죽여버리는 수가 있다.
이 방법은 두가지 종류의 탈것에 따라 방법이 나뉘는데, 락 드레이크, 카르키노스처럼 수상전투가 가능한 생물들의 경우, 퀸의 체력을 깎고 광원을 끈 후 생물에 탑승한 상태에서 무기로 한 번 공격한 뒤에 가까이 가서 기다리면 '''퀸이 알아서 낚아채 임신시켜준다.''' 모션을 보고 반응할 필요도 없이 그냥 탑승 상태에서 무기를 들고 있으면 된다. 임신 후엔 탑승이 해제되니 빠르게 탑승하도록 하자. 수상전투가 불가능한 리퍼킹 같은 생물의 경우, 퀸의 모션을 보고 임신이 준비된 상태(퀸의 포효와 분홍빛 오오라)임을 확인하면 탈것에서 내려 퀸에게 다가가면 된다.
어떻게든 간에 당신이 숙주화[19] 를 당하는 데 성공하였고 무사히 집까지 돌아왔다면, 리퍼킹 양육의 반은 성공했다고 봐도 된다. 출산되는 시간은 서버의 배율에 따라 다르며, 죽거나 접속을 종료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리퍼 킹 새끼가 죽는 경우는 플레이어가 방사능 디버프에 의한 피해를 입거나, 서버를 이동하는 경우밖에 없다.[20] 숙주화 직후부터 플레이어가 얻는 모든 경험치는 뱃속에 있는 리퍼가 가져가게되고 부화 직전까지 얻는 경험치에 따라 추가 레벨이 부여된다.[21] 부화 대기 시간이 지나면 리퍼킹 새끼가 플레이어의 배를 찢고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때 리퍼 퀸의 페로몬의 효과를 받고 있지 않으면 리퍼는 나오자마자 플레이어를 공격하려고 하는데, 누구를 공격하든 유아기 리퍼의 음식 수치가 깎인다. 즉, 유아기 기준으로는 '''음식 수치가 맞을 때마다 0이 된다. '''또한, 공격이 적중이 되지 않아도 근처에 어그로가 끌릴 경우 발광 상태가 되며 이때 '''음식을 먹지 않고''' 기력을 지속적으로 소모해 배고픔이 더 빨리 깎여 아사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태어난 이후 유아기 리퍼는 다리가 6개에 눈이 없는, 마치 페이스 허거의 다리와 체스트 버스터의 얼굴과 꼬리가 합쳐진 듯한 모습이며 성체 리퍼와 같은 형태는 성장기 때부터 볼 수 있다. 유아기 상태의 리퍼는 설정상 눈, 귀가 없어 휘파람도 못 듣고 각인한 플레이어도 알아보지 못한다. 오직 냄새로 구별하며, 때문에 페로몬을 뿌리면 냄새로 퀸인 줄 알고 공격하지 않는다는 설정. 성장기 이후에는 눈과 귀가 생겨서 공격하지 않고, 휘파람 명령을 잘 듣는다. 그래서 성장기까지 안전하게 키우는것이 다른 육아보다 중요하며, 따로 새끼를 출산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유아기 리퍼를 크라이오 포드에 넣었다 꺼내는 것에 성공했다면 그 후로는 얌전해져서 누구도 공격하지 않아 관리하기가 수월해진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성장기 전까진 휘파람을 듣지 못하고, 자유 행동 모드 전환도 할 수 없다.
여담으로 리퍼킹의 유체가 성장기가 되기 직전 땅에 있을 경우, 땅굴을 파고 들어가더니 우리가 아는 리퍼킹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4.1. 육아
리퍼킹 유체를 성장기까지 키우는데는 일반적으로 크게 세가지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첫번째로, 벽높이가 2층 이상인(지붕은 없어도 된다.) 밀폐된 곳에서[22] 플레이어가 리퍼퀸 페로몬을 뿌리고 안에서 같이 머물며 먹이를 지속적으로 챙겨주는 것. 보통은 유아기 리퍼의 특이한 생김새 관찰 등의 목적을 지닌 스트리머 및 유튜버들, 아사할까 불안해 관찰을 원하는 사람들, 혹은 그냥 실제 애완동물 키우듯 리퍼와 같이 있고 싶은 사람들이 사용한다. 아무래도 레드존 끝자락을 뒤지고 뒤지며 고생 끝에 힘들게 얻은 리퍼이니만큼 다른 생물들의 육아보다 애착과 걱정이 가는건 당연지사.
장점은 커가는 것을 지켜볼 수 있고, 상태를 살펴볼 수 있어 혹시 먹이가 부족하다면 바로 챙겨줄 수 있다는 것. 단점은 페로몬이 상당히 필요하다. 공식배율 기준으로 유아기에서 성장기까지 페로몬 약 100개 이상 필요. 즉 사실상 공식서버에서는 현실적으로 힘든 방법이다. 거기에 부족원 하나가 몇시간동안 시간도 뺏기는건 덤. 다만 서버 배율에 따라, 혹은 싱글플레이어의 경우 순식간에(약 10분가량) 성장기에 돌입하니 첫 리퍼 양육이라 불안하거나 커가는 리퍼 새끼를 보고싶다면 시도해보자. 아니면 아예 페로몬을 뿌리고 각인후 먹이를 주고 빠져나와 가둔상태로 유아기를 보내도 된다. 다만 이 경우 공룡 게이트가 아니면 부화장을 벽면을 부숴야 꺼낼 수 있고, 꼭 시간체크를 하거나 따로 위에서 볼수있게 해놔서 성장기가 되었을 때 공룡용 출입구를 통해 꺼내야 한다. 잊고 있다가 성숙기 이상이 되면 공룡 게이트로도 못 나와서 부화장을 싹 다 부숴야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두번째로, 첫번째와 동일하지만 최초 1번만 페로몬을 뿌리고 각인하거나 아예 안 뿌리고 각인만 하고, 빠르게 먹이를 넣어준 후 플레이어만 빠져나와[23] 카르키노스로 리퍼를 집고, 그렇게 리퍼가 집게에 잡혀서 못 움직이는 상태로 유아기를 보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방법. 위의 방법보다 손이 덜 타고 안정적이다.
장점은 페로몬이 거의 안들어가고, 리퍼 상태확인 역시 자유롭다는 것. 단점은 카르키노스를 따로 길들여야 한다는 것과 집게로 집은 상태에서도 페로몬이 없는데 너무 가까이 가면 어그로가 끌려 집힌 상태에서 발버둥을 칠 수 있는데, 이러면 먹이도 안먹고 배고픔도 빨리 깎이는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만약 자신에게 어그로가 끌렸을 시 멀리 떨어져서 풀고 처음부터 주위에 어그로가 끌릴만한 초식공룡은 치워놓거나 죽이는 등 주위를 꼭 정리하자. 참고로 이 방법을 이용할시 팁이 있는데, 벽을 2단까지만 올리고 지붕을 안 올리면 카르키노스로 점프하거나 리퍼 부화장 옆에 경사로를 설치해 걸어들어갈수 있는데 리퍼는 '''카르키노스를 공격하지 않는다.''' 즉, 자유롭게 집어서 데리고 나오기 가능.
세번째로는 "아예 리퍼가 숙주를 죽이게 하는것"이다. 해외 공식 위키에 소개된 방법으로, 밀폐된 장소에서 모든 장비를 해제하고 맨몸상태로 인벤토리에는 고기만 들고 리퍼가 나오자마자 빠르게 각인하고 리퍼에게 죽어주는것이다. 이러면 리퍼는 플레이어의 시체를 뜯어먹고, 그 안의 아이템을 옮겨받게 되어[24] 그 고기를 먹는다. 장점은 가장 간단하고 페로몬 소비를 아예 안한다는 것이고, 단점은 리퍼의 상태 확인이 어렵고, 잘못할 경우 리퍼가 아사할수도 있다는 것이다.[25]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리퍼에게 죽어줄 수 있도록 생체 독소나 썩은 고기 등을 먹어서 체력을 인위적으로 많이 깎아놓자.
성장기에 돌입한다면 잊지 말고 자유행동 비활성을 시켜주고, 성장기부터는 공격성이 사라지고 여물통의 고기도 알아서 꺼내먹으니 다른 생물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육아하면 된다.
그리고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익스팅션 확장팩에서 나온 크라이오 포드[26] 에 유아기 리퍼를 어떻게든 넣었다가 다시 꺼내면 얌전해져 주변의 다른 생물들을 공격하지 않고, 자유 행동도 비활성화되어서 육아가 굉장히 편해진다.
5. 성능
성능을 요약하자면 아일랜드의 기가노토, 스코치드 어스의 바위정령으로부터 이어지는 에버레이션이라는 한 확장팩의 최상위 생물종으로서 아크 전체를 통틀어도 상위권의 강력함을 지닌다. 특히나 탱킹력은 독보적으로, 광원이 없다면 고레벨 리퍼킹 개체의 경우 4~5만의 체력과 80% 이상 받는 대미지를 감소시키므로 무려 티타노사우루스나 타이탄의 뼈를 울리는 지속적인 수천 단위 데미지의 한방 한방마저 어느정도 탱킹이 가능한 성능을 보여준다. 방어력이 아니라 '''받는 종류에 관계없이 받는 피해 자체를 감소시키는 능력'''이기 때문에 바위정령과는 달리 MEK 같은 생물들의 공격이나 폭발물은 물론 안장 방어력을 무시하는 양궁, 번개 와이번 브레스 등의 관통 공격도 줄여받는다. 꼭 탱킹이 아니더라도 강한 넉백으로 적을 밀칠 수 있는 꼬리 휘두르기 공격, 점프, 질주 모두 가능한 대형 생물종들 중 최상위권의 기동성과 공중 생물을 강제 착륙시키고 상대방의 기동성을 봉하는 원거리 투사체 공격까지 전투의 모든 방면에 있어서 그야말로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강한 생물은 항상 약점이 있듯, 리퍼도 약점이 있으니 바로 '''광원 효과.''' 사실 약점이라기보다는 유효한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수단 정도에 가까운데, 리퍼는 발광생물과 z종 식물의 빛을 받으면 불에 타는 듯한 이팩트가 뜨면서 방어력이 감소한다. 이는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광원효과라면 전부 적용되는 사항이다. 또한 리퍼는 메이트 부스트나[27] 안장이 없어 따로 방어력을 올려줄 방법도 없다. 리퍼의 주 역할인 탱커로서의 능력이 상당히 위축되는 셈. 특히 z종 식물은 광원뿐만 아니라 기수까지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PVP에선 특히 사용하기 꺼려진다.
PvE에서의 역할은 체력에 스탯을 몰빵해서 브루트 생물들이나 타이탄 등의 어그로를 돌려서 고기방패 역할을 할 수 있고, 아일랜드나 비스토리맵 보스전에도 입장이 가능해서 탱커로서 사용할 수 있는데, 체력량도 많을 뿐더러 특유의 자체 방어력으로 안장의 방어도를 크게 무시하는 보스들의 특정 공격[28] 을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트 부스트를 받을 수 없고 공격 속도도 다소 느린 편이라 고등급 우월 안장 렉스나 스피노 같은 생물들에겐 약간 밀리지만, 꼬리 휘두르기의 넉백으로 약한 잡몹들을 광역으로 처리하고 보조딜을 넣을 정도로는 좋다.
맵 탐험 쪽으로 보면 높은 점프력과 능력치, 방어력을 살려서 에버레이션의 락 드레이크 둥지에서 몰려오는 락 드레이크와 네임리스들을 처리하고 알을 싹쓸이 할 수 있으며, 와이번의 브레스 데미지도 낮게 받아서 와이번 협곡에서도 똑같이 활용할 수 있다. 단 맹독 와이번에게 기수가 죽을 수도 있으며, 에버레이션 레드존 및 지상 탐험에도 사용할 순 있지만 야생 리퍼를 마주친다면 광원을 키자니 데미지를 크게 받고, 끄자니 야생 리퍼가 죽지 않는 총체적 난국에 빠질 수 있고 넉백에 치일 수 있어 락 드레이크보다 불편한 편이다.
또한 리퍼킹의 크기가 너무 커서 아크 내의 절대다수의 동굴은 입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활용은 상당히 제한적이다. 포드에 담았다가 소환하려고 해도 리퍼킹의 덩치가 동굴 내부 공간에 비해 너무 커서 소환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29] 사실상 필드에서의 사용이 주를 이룬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일랜드 PvE 최종 컨텐츠인 테크동굴도 입구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서 못들어가는건 덤. 다행히 테크동굴을 제외한 브루드마더, 메가피테쿠스 등의 보스전 입장은 가능하기 때문에 데리고 간다면 탱커로서 활약이 가능하다.
PVP에서의 주 역할은 슬로우 및 넉백을 활용하는 탱커. 이동속도는 지상 생물들 중 빠른 편이지만 전면전이나 공격에서 사용하기엔 방어력 버프를 감안해도 각인 기가노토의 상대가 못 되며, 강력한 슬로우를 걸고 비행 생물들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우클릭 공격도 투사체가 날아가는 속도가 너무 느려 탁 트인 지형에선 약간의 견제밖에 되지 못한다. 때문에 날탈것과 기가노토가 못 들어오는 에버레이션 맵에서 활용하거나, 좁은 동굴 같은 지형에서 적 부족의 공격을 막을 때 꺼내거나, 적 터렛의 탄약을 받아낼 때, 혹은 소규모 전투에서 넉백 및 보조용으로 사용되는 편이다.
길들인 리퍼 킹은 잠복을 활성화할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리퍼에게 중요한 물건을 넣어두고 비밀 금고처럼 묻어두는 활용법이 있다. 이때 단점은 리퍼가 파고든 땅에 흔적이 선명하게 남고 적대 플레이어의 파라사우롤로푸스의 감지에 걸리며, 디플로도쿠스의 넉백, 유티라누스의 공포 포효, 호버의 트랙터 빔에 걸리면 강제로 잠복이 해제되기 때문에 이런 활용법으로는 리퍼보다 테이밍하기 더 쉬운 펄로비아가 나을 수 있다.
5.1. 장점
- 독보적인 최고의 탱킹력
- 최상급 기동성
- 다양한 특수능력에 의한 유틸성
5.2. 단점
- 광원에 취약함
- 교배 불가능
6. 다른 생물들과의 비교
리퍼의 주된 비교대상은 아크의 국민 전투용 공룡인 렉스나 다른 생물병기들인 기가노토, 바위정령 등이다. 예상했던 대로 리퍼와 다른 생물들 간의 우열과 상성은 광원 여부에 따라 극명히 갈리는 편이며, 광원이 없을 시 리퍼를 이길 수 있는 생물은 게임 내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이 문단에서는 광원이 없을 경우보다는 광원이 있을 경우에 주로 초점을 맞춰서 리퍼가 상대하기에 얼마나 쉬운 상대인가를 중점으로 비교하도록 한다.
- 알로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 틸라콜레오
테이밍 된 기가노토는 야생종에게 있던 출혈 디버프를 잃어버리므로 리퍼 입장에서는 그나마 해볼만 한 상대이지만, 공격력 스탯이 400에서 500%에 달하는 각인한 기가노토의 수천 단위 DPS는 아무리 광원이 없다 한들 리퍼에게도 버겁다. 당연히 광원이 있으면 리퍼는 기가노토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물론 기가노토는 지속적으로 대미지가 누적되면 분노해서 적 아군 구별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고 리퍼의 기동성은 기가노토를 월등히 상회하므로 싸우다 불리하면 도망가면 그만이다. 즉 순수한 1vs1이 아닌 운용상에 있어서 리퍼가 가져가는 이점은 분명히 있다.
테이밍 된 개체들간의 싸움도 이와 유사한데, 광원생물이 없다면 석제 건축물 이상에는 대미지가 안 들어가는 리퍼와 바위정령 모두 서로에게 어마어마하게 감소된 대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승부가 나기까지 한세월이 걸린다. 물론 광원생물이 있으면 바위정령이 이기겠지만 이 경우 리퍼가 우월한 기동성을 살려 도망가버리면 느려터진 바위정령은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실제로는 싸움이 성립되기도 어렵다. 전체적으로 큰 의미 없는 비교.
- 바실리스크
이렇듯 광원 여부에 상관없이 전투가 벌어진다면 MEK이 승리하지만 MEK 입장에서도 리퍼를 상대하는것은 껄끄러운데, 리퍼의 투사체 공격은 MEK의 기동성에 큰 타격을 주며 특히 과열이 다 찼을 때 후퇴를 차단하여 전쟁 시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고 리퍼 역시 점프와 고속 질주가 가능해 도망가거나 자리를 옮기는 MEK을 어느정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원효과가 없으면 대미지가 감소되어 들어가기 때문에 원소를 소모해 발사하는 MEK 소총의 공격이 매우 비효율적이 되어, 제대로 딜을 넣기 위해서는 광원펫의 발광 범위 내에서 싸워야 하기 때문에 근접전을 반쯤 강요당하는것은 덤이다. 리퍼 테이밍이 아무리 어렵다고 한들 고레벨 MEK 청사진 구해서 만드는것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에 지나지 않고, MEK의 원소 소모량을 생각한다면 전투가 길어지거나 MEK이 만일 도망 못 가고 집중 공격을 받아 터지기라도 한다면 이는 리퍼가 죽는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손해다. 즉 전체적으로 MEK 쪽이 상당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싸움이라고 말할 수 있다.
- 티타노사우루스
- 타이탄
7. 스토리
'''메이 인의 탐사노트 #26 (에버레이션)'''
심지어 지금 이 순간에도, 난 주지를 떠나자고 설득할 수 없었다. 난 심지어 그녀를 그녀의 진짜 이름인 다이애나라고까지 부르며 심각성을 표현하였지만, 그녀는 듣지 않았다. 그녀는 이대로 떠나기엔 그녀가 목표로 하는 계획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그녀의 동료에게 일어난 일을 생각한다면 도대체 무엇이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걸까?
그건 끔찍하였다. 그는 한밤중부터 발작을 일으키더니, 저번에 일행을 공격하였던 괴물의 더 작은 형태가 가슴을 찢고 나오면서 그의 심장을 뜯어버렸다. 살점과 뼛조각이 온 사방에 흥건하였고, 난 너무 놀라서 그것이 나에게 도약하기 전까지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었다. 운 좋게도 난 주지가 놈을 쏴죽이기 전까지 놈을 붇잡고 버틸 수 있었다.
우리가 찾는게 무엇이던간에, 난 우리가 그것을 얻기 위해 더 끔찍한 위험을 맞닥드릴거란 사실이 두렵다.
메이 인을 비롯하여 에버레이션 등장인물들의 탐사노트에서 비중있게 등장하며 작중 묘사로 보았을 때 생존자들이 주로 마주친 종은 리퍼 퀸으로 보인다.'''메이 인의 탐사노트 #27 (에버레이션)'''
주지는 그녀가 찾고 있던 유물이 우리가 머물렀던 장소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한 폐허에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가 그곳을 폐허라고 불렀을 때 난 우리 마을에 있던 것과 유사한 형태의 건축물들을 보게 되리라고는 예상치 못하였다. 고대의 것이면서 한편으로는 현재의 건축물들을 보는 것은 헷갈리는 경험이였다.
난 이 폐허에서 얼마 머물지 못했는데, 얼마 안가 우리는 더 많은 수의 대악마들에게 둘러쌓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를 향해 돌진해왔으며, 주지가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날렵하게 움직이는 동안 침을 흘리고 이빨을 딱딱거렸다. 난 Ao Yue에 달린 기관포로 놈들을 물리칠 수 있었지만, 주지가 유물을 찾았을 무렵 우리는 이미 수적으로 압도당하는 중이였다.
수치스럽게도, 난 우리가 탈출하는 동안 악마들을 붙들어 놓기 위해 Ao Yue를 뒤로 한 체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 달아나는 도중 울려퍼지는 그의 포효를 듣는 것은 고통스러웠지만, 그의 희생 덕에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용서해다오, 나의 충성스러운 친구여.
에버레이션 아크의 레드존 구역에서 등장하여 이미 TEK 단계까지 진입해 첨단 갑옷과 장비로 무장한, 한명 한명이 주먹으로 바위를 부수고 웬만한 생물은 찢어버릴 수 있는 강함을 지닌 생존자들의 유물 정찰대를 무참히 유린하고 겨우 살아남아 도망가는 다이애나의 동료의 배에 새끼를 심는다. 이후 이 개체는 메이가 락 드레이크와의 협공으로 처리하지만, 결국 다이애나와 함께 살아남았던 동료는 배에 심어진 새끼가 가슴을 뚫고 나와 그대로 끔살당하고 만다.
이후 유물을 탐색하러 오래된 TEK 구조물들의 폐허 속으로 진입한 메이와 다이애나 일행을 엄청난 물량으로 습격하여 압도하고, 결국 메이는 도망치기 위해서 에버레이션 아크 생존을 처음부터 함께하였던 동료이자 친구인 락 드레이크를 희생시키는 선택을 하게 된다. 락 드레이크의 희생으로 폐허 속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 이후에도 마을까지 복귀하는데 있어서 메이와 다이애나는 리퍼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말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 일행을 위협하였던, 로크웰과 더불어 에버레이션 최고의 악역 중 하나.
8. 기타
카르키노스와는 정반대로, 물에 들어가면 가라앉지 않고 물 위에 '''둥둥 뜬다.'''[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