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에이리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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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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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개체들
1. 개요
2. 상세
2.1. 명칭
2.2. 신체
2.3. 번식
2.3.1. 에이리언 1
2.3.2. 에이리언 2와 이후 시리즈
2.4. 습성
2.4.1. 뛰어난 지능
2.4.2. 사냥의 달인
2.4.3. 미칠 듯한 공격성
2.4.4. 완벽한 생존력
2.4.5. 대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호흡
2.4.6. 말말말
3. 디자인
4. 영화에서의 활약
5. 게임에서의 활약
6. 고유 및 특수 능력


1. 개요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생명체이자 주적 생명체.

2. 상세



2.1. 명칭


영화와 게임 및 서적 매체물들에서도 에이리언들의 진정한 이름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가 않았다. 영화 이름부터 에이리언(Alien) 이므로 대중적으로는 '''"에이리언(Alien)"'''이라는 명칭이 이 외계인에 대한 호칭으로 훨씬 더 유명하다. 영화 내에서는 주로 괴물(creature, monster)로 불리고 가끔 뱀(serpent), 짐승(beast), 벌레(bug),[1] 그것(thing)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에이리언 관련 설정집이나 팬 사이트에서는 '제노모프(외계 생명체, Xenomorph)'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해당 단어는 사실 고유명사가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외계의 생명체' 라는 보통명사이다. 어원은 그리스어의 Xeno("낯선", "외래의") + Morph("물체", "생체")가 합쳐진 조합어이다.[2] 시리즈 중 에이리언 2에서 식민지 해병대 장교 고먼 중위에 의해 처음 언급되었다. 사실 당시 대사는 "지금까지 알려진 건 LV-426에 있는 거주지와 여전히 교신이 되지 않는 중이며, 아마도 정체 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관련되었을 거라는 점이다."[3]로 특정 생명체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의미의 외계 괴생명체를 뜻하는 식으로 쓰였다. 에이리언 3에서도 리플리가 직접 제노모프라고 언급한다. 사실 고유명사로 쓰려면 정확하게는 정관사 The를 붙혀서 "The Xenomorph"라고 불러야 한다. 그래서 일단 이 항목은 '제노모프'로도 들어올 수 있다.
사실 항목명이자 통칭인 에이리언(Alien)이나 설정식 명칭인 제노모프나 어감의 차이 외엔 둘 다 '알 수 없는 괴생명체'라는 뜻이니 어느쪽이건 틀린건 아니다. 나무위키에서는 에이리언, 에일리언 두 호칭이 혼용되어 쓰이지만 한국 개봉시 영화제목이었던 '에이리언'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2.2. 신체


인간의 형상과 비슷하지만[4] 전체적으로 시커먼 데다 뼈대가 징그럽게 겉으로 드러난 몸과 길쭉한 머리를 지니고 있고, 입 속에 또다른 작은 입이 달려 있으며 혈액이 강산성[5]이다.[6] 산성피가 일종의 배터리 역할을[7] 하는 덕분에 알 상태에서도 오랫동안 버티고 우주 공간에서도 활동이 가능하다. 출처
언뜻 보면 눈이 없는 것 같지만 시커먼 머리 뚜껑 안에 인간 두개골 형태의 안와, 즉 눈구멍이 보이는데 정말로 눈이 있는지는 불명.[8] 사실 에이리언의 시각 체계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이 있었던 적은 없으나, 에이리언 3에서부터 에이리언의 시야를 묘사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어떤 형태로든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영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시각정보를 인식하는 것은 인간과 거의 다를 바 없는 수준이지만 실질적으로 눈에 해당하는 신체 기관을 가지고 있는가는 아직까지 불명. 게임에서 페로몬 감지 등의 능력을 설정한 적이 있긴 하지만 이는 게임에서의 시스템 편의성을 생각한 기준에 불과하며 공식 설정이 아니다.
이빨은 다른 괴수들처럼 상아색이나 흰색이 아니고 밝게 빛나는 크롬빛이며, 금속성으로 번들거리는 듯한 겉표면에, 몸에는 케이블을 연상시키는 관들이 이곳저곳 달려있기도 해서 기거의 그림에 나오는 것 처럼 마치 신체와 기계가 융합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에이리언을 제대로 접하지 않은 이들 중에는 에이리언을 어떤 로봇 비슷한 것으로 착각하는 이들도 더러 있다. 다만 이러한 바이오메카네틱한 느낌이 제대로 드는 에이리언은 기거가 제작에 직접 참여한 1편 뿐이며, 이후엔 갈수록 디자인들이 좀 더 생체적인 느낌이 들도록 바뀐다.
팔과 다리, 혹은 단순히 물기를 이용해 공격하기도 하지만 주요 공격수단은 이중턱과 꼬리. 명실공히 에이리언이라는 캐릭터를 대표하는 아이덴티티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이중턱의 경우엔 작은 크기와 달리 사람 머리건 헬멧이건 갑옷이건 가차없이 있는 족족 뚫어버리는 위력을 발휘한다(다만 4편에서 방탄유리를 뚫진 못했다). 길고 강력한 꼬리는 적을 후려치거나 참수(AVP 2010), 혹은 뾰족한 끝으로 관통시키는 용도로 사용된다. AVP 영화판에서 프레데터를 꿰뚫은 직후 들어올린 걸 보면 꼬리의 근력도 장난 아니게 센 듯. 전체적으로 인간을 훨씬 뛰어넘는 완력과 스피드를 지니고 있고, 외골격[9]의 몸 껍질은 대단히 단단하다. 상술한 모든 장점들이 합쳐짐에 따라 그 전투력은 대단히 높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묘사되는 이미지는 '상당히 강하지만 어떻게든 대응은 할 수 있는 생물체'인 2편 이후의 이미지를 따르고 있지만, 영화 1편의 이미지는 '도무지 대항할 수 없기 때문에 숨고 피해야 하는 코즈믹 호러틱한 미지의 생물체'처럼 묘사된다. 물론 1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민간인인데다가 무기조차 변변치 않았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다. 에이리언 창조주인 '''리들리 스콧이 만든 1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커버넌트에서도 민간인들이 많은 희생을 치르긴 해도 결국 에이리언들을 죽이는''' 성과를 내기도 한다. 1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인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는 무력한 민간인의 시선으로 보는 에이리언의 모습을 강조하려는 의도인지 플레이어의 공격으론 절대로 죽이지 못하며 연출상으로도 폭발물에 맞거나 원자로 에너지에 빗맞아도 죽지 않는, 그야말로 '''무적'''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무력감을 강조하기 위한 '''아이솔레이션만의 묘사'''일 뿐, 원래는 민간인이라도 일단은 죽일 수는 있다. 다만 그 전에 99%는 죽거나 밥이 되는 게 문제일 뿐.
설령 에이리언을 죽이거나 신체에 상처를 입혀도 접근한 상태에서 피해를 주면 강산성의 피가 튀어서 역관광당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래저래 골칫덩이.[10][11] 그러나 FPS 게임의 주인공 에이리언들은 산성 혈액을 방어용으로 활용하지 못하는데,[12] 이는 게임의 밸런스 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만약 에이리언의 산성피가 영화만큼 강력했다면 에이리언으로 플레이하는 쪽이 일단 무조건 붙어서 근접전으로 갈 경우 상대하는 입장에서 답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AvP 1의 유저 모드 중 산성피의 데미지를 높게 준 모드가 있는데, 해병 진영은 10대 0, 프레데터 진영은 9대 1~8대 2로 지는 결과가 나왔다.[13] 프레데터들의 은신 기술도 통하지 않는다. 또한 벌레들처럼 벽을 타고 다닐 수 있고 천장 위를 기어다닐 수 있고, 수영도 잘한다.

2.3. 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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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별로 간략하게 묘사한 번식 과정
에이리언은 1편과 2편 이후의 시리즈 번식 형태의 묘사가 좀 다르다. AVP 시리즈 설정까지 공식적으로 채택한다면 임산부에 직접 알을 주입시켜 에이리언을 늘리거나 인간을 무슨 좀비마냥 에이리언으로 감염시켜 바꿔버리는 설정도 있다. 퀸이 없어도 여러가지 형태로 번식이 가능한 듯 하다.

2.3.1. 에이리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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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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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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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트 버스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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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원작에서는 번식 묘사가 없고, 에이리언 1의 디렉터즈 컷을 보면 당시에만 해도 알들을 자체로 생산해내는 특별한 개체없이 일반 에이리언이 살아있는 희생양을 잡아다가 알과 비슷한 형체로 변화시키면서 번식한다는 설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5] 그러나 2편의 퀸으로 인한 번식 묘사가 영화 이외 다른 매체에 확장 될정도로 유명한지라, 1편의 번식 묘사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감독판의 번식 묘사를 바탕으로 에이리언의 생태순환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 형태가 된다.

알→페이스허거→숙주기생 유충→성체→성체가 인간을 납치→ 납치한 생물을 재숙주화

(다시 알→다시 페이스 허거→다시 숙주기생 유충→다시 성체)

1편 개체의 모습은 손가락 등에서 후기 시리즈와 큰 차이가 있는데, 이 이유는 H.R 기거의 디자인이 충실하게 반영된 모습이 1편뿐이기 때문이고, 2편부터는 리파인된 디자인이기 때문에 그렇다.
작내적으로 해석하자면, 에이리언은 환경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으로 번식이 가능한 생물이라 볼 수 있다. 충분한 크기의 둥지와 넉넉한 수의 숙주가 확보된 환경(2편)에서는 퀸이 알을 낳는 방식으로 빠르게 번식하고,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는 일반 에이리언이 퀸으로 직접 성장하거나 숙주에게 자신의 정수를 주입해 알로 만드는 식으로 번식이 가능하다.[16]
윌리엄 깁슨이 쓴 에이리언 3 각본에서는 주변에 있는 숙주의 수에 따라 번식 방법이 달라진다고 나온다. 숙주의 수가 적다면 1편처럼 번식하지만 숙주의 수가 충분하다면 에이리언 개체중 하나가 퀸으로 성장한다. 이 때문에 모든 개체가 퀸으로 변할 유전자 정보가 있으며, 단 한마리만 있어도 결국엔 2편에 나온 것 같이 무더기로 머릿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2.3.2. 에이리언 2와 이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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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에이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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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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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트 버스터. 보는 바와 같이 작은 양팔들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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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퀸→알 산란→페이스 허거→숙주기생 유충→성체

극중에서는 개미나 벌처럼 산란을 전담하는 퀸 에이리언을 중심으로 군집생활을 하며 일꾼, 병정 등의 역할도 존재하는 듯하다. 에이리언이 개미나 벌과 같은 곤충들의 생태를 연상시키는 군집사회를 이루게 된 것은 2편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고안해낸 것이다(2편 자체가 'THEM!'이라는 괴물 개미떼가 등장하는 영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후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게임 같은 곳에서 게임의 재미를 위해 좀 더 계급을 세분화하게 되었고 요즘엔 상당히 널리 퍼져 있다. 어느 쪽 설정을 존중할 것인지는 개인의 취향 나름. 현재 대다수 공식 작품들은 2편의 설정을 따르고 있는 중이다. 다만 프리퀄 영화 시리즈는 1편 이전의 시간대인 만큼, 2편에 관련된 설정이 다소 배제된 편.
여러 설정을 취합하자면 이나 개미처럼 에이리언에도 여러 가지 '아종'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으며 따라서 피부색부터 혈통까지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 차별 의식이 만연한 인간과는 달리, 에이리언에게는 페이스 허거가 어느 생명체를 숙주로 삼았든 그저 외관 생김새가 다르다고 볼 뿐, "차별"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고 무조건 같은 종으로 인정한다. 비록 원작 영화 4편에선 같은 동족 하나를 죽이는 전개가 나오긴 했지만, 이것은 탈출할 수단적으로 한 것이지 차별화로 작용했다고 보긴 어렵다. 차별화가 묘사된 경우는 뉴본 에이리언이 자신을 낳아준 퀸을 살해한 정도 쯤인데, 이 경우 역시 뉴본 에이리언 자체가 기존의 에이리언 개체들과 비교할 때엔 몇몇을 제외하면 사실상 다른 종이라 봐야할 수준이라 예외.
번식과정이 상당히 복잡하고 특이한데, 퀸이 낳은 에이리언 알에서 페이스 허거라는 운반책 생물이 부화한 후, 숙주로 삼을 생물에게 달라붙어 진짜 에이리언 유충인 체스트 버스터를 숙주의 위 속에 주입한 후 자신은 죽어버린다. 이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체스트 버스터가 숙주의 가슴을 뚫고 나와 성장하며 숙주는 그 시점에서 장기 손상과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밖으로 나온 새끼는 여러 번 허물을 벗어가며 불과 길어야 몇시간이라는 짧은 기간에 2m 이상의 거대한 성체로 성장한다.
이렇게 성장한 성체 에이리언이 수 년 이상을 생존할 경우 다시 한 번 허물을 벗게 되어 퀸 다음으로 거대한 체격을 가진 프레토리언이 된다. 프레토리언은 여왕의 주변을 호위하는 직속 친위대 역할을 맡지만 프레토리언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페로몬에 이상이 생겨 완전히 변이하기 전까지는 동료 에이리언들이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해 죽이기 때문에 그 수는 매우 드물다. 3에서는 개를 숙주로 한 러너(도그 버스터)가 나오고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에서는 프레데터를 숙주로 한 프레데일리언이 직접 숙주에게 알을 주입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으며, 캡콤의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캡콤)에서는 체스트 버스터에게 조종당하는 매드 프레데터가 보스로 등장하기도 했다.[17] 벌처럼 알을 낳을 여왕이 없으면 여왕을 대신할 개체가 생기는 모양이며,[18] 퀸 에이리언 허거[19]도 존재한다. 이렇게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하나 정식 영화 시리즈에서는 유충을 포함한 성체 에이리언과 하이브리드종 러너, 그리고 퀸 에이리언밖에 나오지 않았다. 프레데일리언은 하이브리드종으로 충분히 가능성을 생각해볼수 있지만 프레토리안 같은 경우는 게임에서만 나오는 녀석이기 때문에 이 설정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진지하게 고려해보아야 한다.
영화에서는 주로 인간을 숙주를 삼지만 1편 초반부에 발견된, 배에 구멍이 난 채 죽어있는 다른 외계인 시체(스페이스 죠키)를 볼 때 광범위한 생물군을 숙주로 삼을 수 있는 듯, 3편에서는 개를 숙주로 삼아 4족보행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매우 특이한 경우로써 4편에선 퀸 에이리언이 알이 아닌 임신으로 새끼를 낳는 장면도 나온다.[20] 또한 숙주 생물에 따라 그 특질이 조금씩 차이난다. 개가 숙주일 경우 속도와 순발력이 빠르다던가 하는 특성을 갖는다. 또한 숙주의 유전자를 변형시켜 자신의 유전자로 만들기 때문에 숙주의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인간이 숙주인 에이리언은 2족 보행이지만 개나 기타 동물이 숙주인 에이리언은 4족 보행이다(물론 인간이 숙주라도 4족 보행이 가능하고, 기타 동물을 숙주로 하더라도 2족 보행이 가능하다. 뜀박질을 할 때에는 어느 종이든 4족 보행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이것은 어느 정도 숙주가 된 생물의 DNA와 융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상기한 4편에서 리플리의 유전자로 인해 인간처럼 자궁을 가지게 된 퀸 에이리언이 낳은 뉴본 에이리언이 존재한다.

2.4. 습성


입 속의 입으로 머리를 공격하는 극중의 묘사가 있는데, FPS 게임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리벨리온)의 정보에 따르면 성체의 주식은 인간인 듯. 뇌만을 섭취하는 것으로 에너지원을 충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설정은 영화에도 적용되었다.
천편일률적인 괴수로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때로 영웅적인 능력을 갖춘 유니크+네임드 에이리언도 등장하기도 한다. 머리가 그물 모양으로 된 그리드(넷헤드), 아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넘버 6, 프레데일리언 영웅 어보미네이션 등이다.
사족으로 본편 영화 시리즈의 경우, 자폭하거나 파괴되는 시설에서 빠져나온 주인공 일행의 우주선에 몰래 들러붙어 오다가, 결국 밖으로 나가 떨어지는 클리셰에 빠지곤 한다. 3편을 제외한 나머지 세 시리즈 모두 어김없이 재현되었던 전개.[21]
또한 기타 습성으로 몸에서 점액인지 수지인지 모를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를 이용해서 둥지를 만드는 듯한데,[22] 전체적인 모습은 저그크립과도 비슷한 생체적 디자인이다. 1편의 삭제장면에서는 성체 에이리언 하나가 납치한 승무원 둘을 자신의 분비물로 뒤덮힌 우주선의 지하 벽에다 붙여놓고 에이리언 알로 변이시키고 있었으며, 2편에서는 식민지인들의 시설 반응로 밑에다 거대한 둥지/벌집을 만들어 놓고 여러 인간 숙주들을 포박해놓고 있었다. 다만 2편에서 리플리가 이걸 뜯어내고 포박되어 있던 뉴트를 구해내거나 아이솔레이션에서 아만다가 힘겹게 스스로 뚫고 탈출한 걸 보면 그 구속력 자체는 완전히 떼어낼 수 없는 시멘트 수준은 아닌 정도로 추정된다.
상세 습성은 아래 항목 참고.

2.4.1. 뛰어난 지능


일견 괴성만 질러대는 동물적인 외계생물에 가깝지만 지능도 상당히 높아 인간들을 여러 번 엿먹이는 장면이 시리즈마다 나온다.[23] 눈에 보이는 생명체라도 무조건 죽이지 않고 숙주감으로 적절한 생명체는 생포한 후에 페이스 허거를 통해 번식시킨다. 게다가 상기했듯 에이리언에게는 동족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덤으로 기각된 영화 1편의 엔딩에선 '''리플리를 죽인 뒤 그녀의 목소리로 로그를 작성'''하는 장면[24]이 있었다는 것을 볼 때 계획 초기에는 말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편에서는 에이리언들이 시설의 전력을 끊어 해병들을 강제적으로 어둠 속에서 싸우게 했다. 비상등이 켜져서 완전한 어둠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이게 가능하다는 것은 시설의 시스템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는 말인데 일반 짐승 수준의 지능으로 이런 게 가능할 수가 없다. 또 전력이 끊겨도 비상등이 있으니까 완벽한 어둠 속에서 싸워야하는 페널티도 의도적으로 간파하고 회피를 했다. 이건 인간급 지능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행위이다.
감독의 코멘터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이는 에이리언에게 인간 못지 않은 지능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게 하려고 만든 의도적 설정이다. 1편의 에이리언의 경우 비록 성체로 성장했다곤 하나 태어난지 24시간도 안된 아기에 불과했고, 2편의 에이리언들은 식민지에서 깽판을 친 후 최소 몇개월은 지난 상황에서 리플리 일행을 만났기 때문에 대략적인 시설의 용도와 기술적인 부분들을 습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비록 인간처럼 완벽히 이해하고 이용할 수는 없겠지만 '전기를 끊어 자신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는, 일반적인 동물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지능을 가지고 있을 정도. 심지어 퀸 에이리언은 리플리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모습을 잠깐 본 후 바로 이용 방법을 습득하여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까지도 한다.
뿐만 아니라 2편에서 해병대원들이 에이리언의 둥지로 진입하는 장면을 보면 인간이 건설한 시설과 확연히 다른 변형이 이루어졌음을 눈치챌 수 있는데 이는 에이리언들이 시설을 둥지화하며 자신들의 신체적 특징을 따와 은폐, 엄폐가 쉽도록 변형을 가한 것이다. 동물들 중 신체 일부나 혹은 전체가 자연 환경에 맞춰 진화된 케이스는 있어도 자신이 가진 신체적 특징을 반영해 환경을 변형시키는 동물은 인간이 유일하다.[25] 즉 에이리언은 인간 못지 않은 건축 능력과 창조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4편에서는 유인술도 쓰며 또한 한마리를 희생시켜 그 피로 자기들이 갇혀있던 감옥을 뚫고 탈출하기도 하는 등[26] 상당히 고차원적인 사고도 가능한 모양.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이들의 지능 = 동물에 가까운 지능 수준은 잘못된 인식이라 볼 수 있고 왜 진작에 원시적 수준이나마 언어와 문명을 구축하지 않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갖고 있는데 이는 후술할 인공 생명체 및 생체 병기설에 힘을 실어준다. 그리고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이 설이 점점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사실 에이리언의 순수한 신체스펙 자체는 잘 훈련된 군대의 사격으로도 충분히 제압이 가능하며, 폭격기나 헬기 등에 대한 대응책도 없다.[27] 2편에서도 해병대원들의 총질에 무더기로 녹아내리는 등 이런 모습이 확인된다. 하지만 이놈들의 높은 지능과 번식력이 조합되니 온갖 변수가 난립하여 무서운 것이다.

2.4.2. 사냥의 달인


은신과 잠입에 있어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어둠/은폐물/위아래 같은 사각지대에 숨어있다가 신속정확하게 소리소문 없이 희생자에게 다가가서 냅다 덮치는 것이 주요 전법.[28] 에이리언들이 주로 공격하는 방향은 자신들이 숨어있는 장소의 위 혹은 아래다.
게다가 다니지 못하는 곳이 없다. 아예 막혀 있거나 존재하지 않는 길 혹은 공중이 아닌 이상에야 이동에 있어 거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냉각관이고 환풍구고 복도고 통로고 구멍이 있는 곳은 다 싸돌아다닌다. 특정 개체들은 벽이나 위 천정에 붙어 다니질 않나 물에서는 잠수 뿐만 아니라 수영까지 한다. 또한 일반적인 에이리언들은 비행능력이 없지만 박쥐를 숙주로 삼아 태어난 개체들은 가능할 것으로 추정.[29] 이처럼 공간 활용도에 있어서도 헛점을 찾기 어려운 데다 신체 능력으론 힘, 완력, 속도 면에서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인간을 압도하고 있으니, 설령 무장한 상태라 친다 하더라도 이 녀석들을 만나면 살아남을 확률은 극도로 낮다.[30]
기습을 선호하는 특성 때문인지 2편에서 이들이 주로 밤에 움직인다는 뉴트의 증언이나 3편에서 리플리가 불을 싫어했다고 말하는 걸 보면 불을 꺼리는 것처럼 보일 떄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게 ''' '불을 꺼린다' '''는 것이지, ''' '불에 무력하다' '''는 것은 절대로 아니며[31] 설상가상으로 몇몇 에이리언은 아예 웬만한 화력의 불은 씨알도 안 먹힌다. 이 역시 숙주 생명체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리언 3에 등장한 러너(도그 버스터)와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프로토모프는 이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2.4.3. 미칠 듯한 공격성


그러나 이러한 지능 여부와는 별개로, 자신의 종족 외에는 그 어떤 지적 생명체와도 공존이 불가능하다고 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대단히 포악하다. 문자 그대로 일반계, 하이브리드계를 초월한 동족 외엔 모든 것을 다 적으로 간주하여 죽이거나 번식의 도구로 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영상화되거나 게임화된 모든 작품에서 그 누구도 다른 종족이 에이리언과 안정적으로 상호작용하거나 길들인 예시는 없다.[32][33] 전 시리즈에서 에이리언이 건드리지 않았던 유일한 예외는 리플리의 고양이인 존시(Jonesy). 플라스틱 상자 안에 있는 고양이를 잠시 보다가 신경질내듯 후려치는게 전부였는데, 그 고양이는 어떤 신체적 해도 입지 않았다.
특히 이 흉포성은 도망치거나 에이리언을 격리하려는 상대에게 가장 극적으로 묘사된다. 생존자가 수송선 등의 방식으로 탈출하려 하거나 발목을 잡는 순간 도저히 포식자의 본성으로도 설명하기 힘들 수준의 집요함을 보이며 달라붙거나 봉쇄를 뚫어버리기 때문.[스포일러예시] 곰이나 호랑이 같은 "목숨>먹이" 공식이 성립하는 다른 최상위 포식자와는 달리 눈앞의 다른 종족을 죽이거나 궁지에 몰 수만 있다면 최소한의 생명보존욕구도 씹어버린 채 달려들기 때문에, 에이리언을 잠시 떼어내거나 격리했다고 해서 안심하는 건 훌륭한 사망 플래그. 심지어 인간의 유전자가 가장 많이 섞이고 리플리를 어미로 여기는 뉴본 에이리언조차 다른 인간들은 가차없이 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이랜드 유타니는 이 위험천만한 제노모프들을 길들여 생물 병기로 삼으려고 끈질기게 시도한다. 성공한 적이 한번도 없음에도 끝까지 제노모프에 대한 집념을 포기하지 않은걸 보면 웨이랜드 유타니는 그저 탐욕스럽고 오만한 블랙 기업인 것으로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흡사 인위적으로 공격본능만 증폭시킨 것처럼 보이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호전성 때문에 어느 외계 문명이 인위적으로 창조해낸 생체병기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다 블루레이 버전의 커버넌트에서 수록에 의해 이 추측은 사실로 드러났다. 사실 이런 최소한의 생존본능까지 집어던진 사나움과 뛰어난 지성이 결합된 결과, 시리즈의 주인공 엘렌 리플리의 말대로 에이리언(제노모프)을 길들이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인지 웨이랜드 유타니는 에이리언을 기계화시켜버리는 잔인한(?) 짓을 저지르기도 한다.
에이리언 1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 애쉬조차 이 순수한 흉폭성을 '어떠한 도덕이나 양심에 구애받지 않고 살육을 행하는 순수함'이라 부르며 존경해 마지 않는다.

2.4.4. 완벽한 생존력


에이리언의 전투력과 지능이 매우 높아 인간들이 그것에게 대응하기란 매우 힘들긴 해도, 여타 에이리언 시리즈에서 보여주듯 에이리언을 우주 밖으로 쫒아낸다던지 혹은 강력한 무기를 사용해 죽이기까지 하는 등 성공할 가능성도 낮고 성공할지라도 많은 희생을 치뤄야 하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에이리언을 막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에이리언 자체가 불사신도 결코 아니고, 전투용이 아닌 공업용인 파워 로더를 타고 퀸 에이리언과 동등하게 싸웠던 것을 생각해 보면 미래 시대의 인간 문명으로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에이리언보다 우월한 무력을 지닐 수 있다.
하지만 본편 영화 속에서 에이리언과 조우한 인간들은 대부분 무장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속수무책으로 쓸려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식민지 해병대나 해적집단들처럼 중무장을 한 상태라면 어느정도 맞설 수 있지만 결국 이마저 목숨을 거는 일이라서 쓸려나가거나 코너에 몰리게 된다. 인간들이 에이리언보다 높은 무력을 가지더라도 에이리언의 우위에 서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생존력과 적응력 때문이다. 작중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갈 수 없는 곳이 없고 생존할수 없는 곳이 없는데, 이 탓에 어딜 가든 에이리언의 습격을 막을 수 없으며 설령 무력으로 한동안 우위를 점하더라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무한한 침투 경로를 통해 끝없이 나타나는 에이리언에게 언제까지고 맞설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굉장한 적응력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일단 에이리언은 숙주 내에서 자라나며 그 유전 정보를 수렴, 모방함으로써 숙주가 사는 환경에 특화된 신체를 갖게 된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함선 등이 배경인 영화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지만 자연 환경에 침투할때는 이보다 뛰어난 장점을 찾기 힘들다. 설령 에이리언이 치명상을 입어 죽는다고 해도, 에이리언이 죽기 전에 끝까지 발악을 하여 대상을 죽이는게 훨씬 빠르다는 얘기다.
게다가 이런 요소가 없더라도 뛰어난 지능과 신진대사로 인해 다양한 환경에 무리없이 적응과 활동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에이리언은 벽을 마음대로 타고 다니며 협소한 지형도 문제없이 오르내릴 수 있기 때문에 산악 지형도 이동에 문제가 되지 않으며, 수영도 매우 잘하기 때문에 강이나 바다에서도 살아갈 수 있다. 심지어 뜨거운 납물을 뒤집어써도, 화염에 휩싸여도, 냉동가스를 뒤집어써도[34] 두터운 갑각으로 보호받는 한 크게 문제는 없다. 게다가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 보여지듯 진공이라 호흡조차 안되고 온도도 극단적인 우주 공간에서의 생존과 활동도 가능하다.
또한 네오모프와 달리 성장과 허기를 달래기 위해 배를 채우는 모습이 딱히 보여지지 않아 어떤 형식으로 체격과 에너지를 유지하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35] 에이리언 2에서 둥지에 미동도 없이 박혀 있던 에이리언들이 갑툭튀한 체스트 버스터가 죽고 나서야 하나씩 움직이기 시작한 것을 보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 장기간 버티는 겨울잠 상태도 가능한 모양이다.[36] 특유의 산성피가 배터리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이 때문에 에이리언들은 배를 채우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이렇듯 에이리언의 신체 구조는 개체 자체의 무력보다는 생존력에 특화되어 있으며, 이것이 에이리언이 지닌 가장 위협적인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자연선택의 법칙을 적용하면 그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고, 거기에 가공할 괴력과 민첩성, 뛰어난 지능 및 이상적인 신체구조까지 갖춰진 에이리언은 애쉬가 말했듯 실로 완벽한 생물에 걸맞는 존재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덕분에 만약 인간이 에이리언 무리와 대규모 전쟁을 벌일 시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지 않는 한 승산을 보장하기 힘든 것이, 다양한 경로로 침투하고 숨는 게 가능해서 봉쇄 및 방어선을 무력화시킬 수 있으며, 설령 에이리언 서식지를 폭격이나 핵으로 싹 쓸어버려도 여기에서 살아남은 에이리언들이 타 지역에 숨었거나 번식을 해버리면 다시 제자리걸음이기 때문이다.[37] 리플리가 인간들과 에이리언이 접촉하려는 것을 목숨을 걸고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이유가 달리 있는 것이 아니다.[38] 실제로 이런 특성 때문에 본편 영화 시리즈나 게임, 코믹스를 고사하고 인간이 에이리언을 안정적으로 통제한 사례는 거의 없다. 특히 (생포 혹은 격리된 퀸과 숙주로부터 만들어낸) 에이리언들을 여기저기 격리시켜 실험하는건 영화나 게임 등 모든 매체를 통틀어 정말 훌륭한 몰살 플래그.
그런데 이렇게나 완벽한 생물체로 보이는 에이리언에게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할 만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수명. 이전에 영화/게임/서적에서 에이리언이 나오는 매체를 통틀어도 천수를 다 살다가 늙어 죽는 에이리언을 볼 수 없었기에 그 동안 에이리언의 수명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었다.[39]
하지만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된 이후 에이리언의 수명을 가늠해보는 추측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데이빗 8이 엔지니어들의 행성에 검은 액체를 기습적으로 대량 살포한 뒤 그곳에는 시커멓게 탄 시체들과 이것의 숙주가 된 이형의 생명체들, 즉 네오모프들이 태어났다. 만약 그들의 수명이 길다면 그로부터 10년 가량이 지난 본편 시점에서 그 행성은 수많은 종류의 동물들을 숙주로 한 네오모프들이 생태계를 이루었어야 정상일텐데 정말 이상하리만큼 이미 서식중인 네오모프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으며 데이빗의 박제, 그리고 그의 교잡을 통해 변질된 말불버섯이 흩뿌린 포자에 의해 새로 탄생된 개체들을 제외하면 시체나 유골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네오모프들은 수명이 엄청나게 짧을 뿐더러 일반 생물들과는 달리 성행위로 인한 번식을 전혀 하지 못하고 숙주가 없으면 번식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일단 굶주리면 눈에 뵈는게 없는 특성상 서로를 먹고 먹혔더라 하더라도 그런 흔적들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걸 보면 그들의 평균수명이 10년도 되지 않을 정도로 짧으며 죽은 후에는 유골조차도 남지 않는 구조를 가졌다는 추측이 가능해진다.[40]
허나 이러한 특성은 에이리언과 거리감이 큰 네오모프들 한정이기 때문에 에이리언의 수명 역시 짧으리라고 확실히 보장할 수는 없다. 에이리언: 커버넌트 본편에서 데이빗이 10년간의 연구를 걸쳐 기존의 네오모프로부터 에이리언에 근접한 존재 프로토모프를 만들어내었다는 내용, 그리고 블루레이 추가 영상에서의 데이빗의 대사에 따르면 프로토모프 & 제노모프는 네오모프보다 훨씬 진보된 존재임을 보여준다. 데이빗은 엔지니어들이 이전에 만들어낸 제노모프[41]로 추정되는 존재들을 두려워하여 추방했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에이리언은 엔지니어들이 검은 액체와 그 부산물보다 훨씬 심각한 위험성을 느끼고 봉인했다고 볼 수 있고 여기에는 그 수명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만약 둘 사이에 신체적, 지능적 스펙의 차이만 있고 수명은 별 차이 없이 짧았다면 행성에 투하한 뒤 굶주림과 수명이 다해 자멸할 때까지 기다리면 되기 때문에 굳이 에이리언을 두려워해 봉인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에이리언의 수명이 무궁무진하게 길고, 이 상태에서 그 행성을 다시 탈환하기 위해선 화기로 전역을 쓸어버리거나 직접 내려가 하나하나 말살해야 하므로 생물병기는 쓸 수 없다. 물론 프로메테우스에 잠깐 등장하는, 수천년 전 엔지니어들의 복부를 뚫고 나왔었던 존재들이 나오지 않은 걸 보면 그 정도로 오래 살지는 않는 모양이다. 다만 동면[42]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명이 크게 의미가 없기는 하다.
2011년 출판된 에이리언1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책 'Alien Vault'에서 에이리언의 수명이 나왔다. 영화 제작 당시 에이리언의 수명을 4일로 설정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리플리가 옮겨 탄 구명정 나르키소스 호에 에이리언이 숨어 있었던 이유는 단지 수명이 다해 홀로 죽으려고(...) 숨어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양덕들은 '제노모프의 둥지가 제노모프 신체와 비슷한 이유는 자연사한 사체를 둥지 재료로 썼기 때문'이라던가,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 1마리만 활동하여 100여 마리는 둥지에서 동면 중이었다는 설정은 '수명이 짧기 때문에 번갈아가면서 임무를 수행했던 것' 등 재밌는 썰들을 만들어냈지만, 아무래도 리들리 스콧은 이런 설정을 폐기한 듯 보인다.
또한 리들리 스콧이 DVD 코멘터리에서 밝힌 사실에 따르면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등장하는 첫 번째 프로토모프가 살아있다고 하는데, 몸통의 반이 잘려나가도 엄청난 재생능력으로 재생해낸다고 한다. 사실 단시간내에 작은 유충에서 거대한 성체로 자라나는 비현실적인 성장력과 그들이 토사물로 기괴한 둥지를 구축해내는 걸 보면 재생 능력도 불가능한 건 아닌 듯 하다. 다만 프로토모프의 이런 특성이 제노모프와도 이어지는지는 아직 불분명.

2.4.5. 대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호흡


에이리언이 행성(LV426)에서 우주선으로 옮겨져 들어오는 것은

인간이 우주복도 입지 않고 미지의 행성에 내리는 것과 같다.

선원들의 우주선은 산소와 질소가 가득 차 있었을 텐데 고향과 전혀 다른 대기에서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니

혹시 에이리언은 호흡에 대기를 필요로 하지 않는 생물이었던가?

-공상비과학대전 영화편 중-

실제로 에이리언이 우주 바깥으로 튕겨나간 경우의 태반이 우주미아 엔딩이라 잘 체감되지 못했지만, 아이솔레이션에서 멀쩡히 우주유영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4.6. 말말말


"아직도 당신들이 무슨 존재와 맞서는지 모르는군? 완벽한 유기체... 그것의 구조적인 완벽함에 견줄만한 것은 흉포함뿐이다."[43]

"난 그것의 순수함을 동경한다. 생존자... 양심이나 죄책감, 도덕이란 허상 따위에 얽매이지 않지."

- by 애쉬


3. 디자인


에이리언의 각본을 맡았던 댄 오배넌(Dan O'Bannon)은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가 제작하려던 영화, 듄의 디자인에 참여하던 H. R. 기거를 만난다. 이 때 그의 작품에 크게 감명받은 오배넌은 기거의 작품집인 네크로노미콘을 리들리 스콧에게 보여준다. 스콧은 기거의 작품 중 하나인 네크로놈 IV을 에이리언의 기본 디자인으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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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디자인의 원안인 네크로놈 IV (Necronom IV, 1976)
기거는 에이리언 뿐만 아니라 LV-426, 스페이스 죠키와 외계 우주선의 디자인 또한 맡았다. 폭스 영화사는 기거의 디자인이 관객들을 괴롭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지만, 결국에는 동의했다.
H. R. 기거의 남성기를 이용한 디자인의 대명사가 에이리언이기도 하다. 길게 튀어나온 머리, 반투명하고 끈끈한 액체, 구강 성교와 관통을 연상시키는 이중턱[44]이 그 예. 그 외에 페이스 허거의 여성기를 닮은 아랫부분 등이 있다.
기거는 에이리언에게 눈을 달아주지 않기로 했는데, 이 편이 더 공포스럽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영화에서 보면 머리는 거의 불투명해 눈도 없이 매끈한 모습이지만, 제작 영상이나 사진, 당시 사용되었던 실제 에이리언 수트 등을 보면 표피 안에 인간의 해골을 편두로 길게 늘린듯한 뼈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실제 인간의 두개골을 본을 떠 제작한 것이다. 또 기거는 에이리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이중 턱을 고안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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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은 에이리언이 키가 인간보다 더 크고, 날렵한 것이 더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에이리언의 슈트 액터로 고용된 사람은 나이지리아 출신 미술학도인 볼라지 바데조(Bolaji Badejo)였는데 그의 키는 2미터 18cm에 달했다. 바데조는 느릿느릿한 움직임을 몸에 익히기 위해 태극권과 마임 수업을 들어야했다. 아쉽게도 바데조는 1992년 만 39세 한창 나이로 병으로 요절했다.[45]
기거의 디자인이 그대로 쓰인 건 1편 뿐이며 2편부터는 이런 저런 디자이너들이 감독의 요구에 맞춰 내논 리파인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사실 1편의 디자인도 기거의 원래 의도와는 달리 상당히 수정된 형태. 원래 디자인에서는 꼬리가 없었고, 똑바로 선 직립보행을 했다. 처음 변경된 디자인에 대해 기거는 너무 공룡같다고 실망했으며, 디자인을 다시 리파인한 이후에도 너무 친숙해 보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지 않지 않을까 걱정했다. 또한 리들리 스콧은 당초 에이리언의 수트를 투명하게 만들고 싶어했지만, 시간과 기술력의 부족으로 결국 검은색의 수트로 제작하게 된다.[46] 아무튼 관련 작품에 나오는 에이리언들은 전부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다. 관련 포스팅
재미있는 것은, 2편의 에이리언 및 퀸 에이리언의 디자인은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 자신이 직접 그린 것이다.[47] 그 외에도 리플리가 타고 퀸과 한 판 뜨는 짐꾼 로봇 '파워 로더' 등 여타 메카닉도 디자인했다고 한다. 제임스 카메론은 영화계 입성 이전 잠시 만화가로도 활동했던데다 에이리언의 아류 영화 '갤럭시 오브 테러'(한국에서 비디오로 공포의 혹성이란 제목으로 나왔던 1981년작으로 프레디 크루거로 유명한 로버트 잉글런드도 나왔다)에서는 미술과 디자인, SFX까지 혼자서 해치운 전력이 있는 업계의 스페셜리스트였다. 그 당시 자신이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에이리언 2에 많이 활용했다고 한다(제임스 카메론은 프레데터의 디자인으로 고심하던 스탠 윈스턴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였다). 참고로 2편에서는 블레이드 러너의 도시 디자인, ∀건담의 메카 디자인 등으로 알려져있는 시드 미드가 모선 '술라코'의 디자인에 참여하기도 했다.[48]

4. 영화에서의 활약


알과 페이스 허거는 시리즈마다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비중이 매우 낮다. 우연찮게도 홀수편에서는 에이리언이 1마리, 짝수 편에서는 여러 마리의 양산형 몹으로 등장한다.


4.1. 에이리언 정식 시리즈



4.1.1. 에이리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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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볼라지 바데조(Bolaji Badejo)
LV-426스페이스 자키에이리언 알들이 있는 우주선 유적이 자리잡고 있었고, 그 내부로 노스트로모호의 승무원 몇 명이 탐사를 왔을 때 알이 있는 곳에 다가온 케인 앞에서 알 하나가 부화해 페이스 허거가 케인을 덮쳤다.
이후 노스트로모호 내부에서 케인 몸 속의 체스트 버스터가 튀어나왔고, 우주선 어디론가 사라진 뒤 단 몇 시간만에 성체로 성장을 마친 후 다시 등장한다. 통칭 '''기거즈 에이리언''', 혹은 Big Chap이라고 부른다.
노스트로모호의 통풍구를 통해 이동하고 있었으며, 맨 처음 리플리의 애완용 고양이인 존스를 찾고있던 브렛을 살해한 뒤 자신을 우주공간 밖으로 몰아내기 위해 화염방사기를 들고 통풍구 안에 들어온 달라스를 역으로 덮친다.[49] 그 뒤 탈출을 위해 냉각제를 챙기던 파커램버트마저 살해한다.[50]
이어 노스트로모호의 자폭 시스템을 가동시키고 셔틀선으로 이동하던 엘렌 리플리 근처에 한 차례 모습을 드러내는데, 리플리가 놀라서 실수로 놓고간 상자에 들어있었던 고양이 존스를 보고도 아무런 위해를 끼치지 않는다.[51] 이후에 노스트로모호가 자폭했을때 모습이 안 보여져서 죽은걸로 여겨졌지만 어느 새 셔틀선 속에 숨어있었다.[52] 그런데 셔틀선에서 숨어드는 과정에서 많은 힘을 쓴 탓에 지쳐서였는지 팔을 슬쩍 움직이고 리플리를 향해 자신의 이중턱을 꺼냈다가 다시 집어넣는 이상행동을 했을뿐[53] 정작 본인은 자신이 들어간 벽 내부에서 아무런 미동도 하고 있지 않았다.
이후 리플리가 우주복을 입은 후에 장치를 작동시켜서 나온 기포에 맞아 벽에서 강제로 나오게 된다. 리플리를 덮치려는 직전에 그녀가 때를 맞춰 셔틀선의 문을 열어서 우주 밖으로 빨려 나가는 찰나에 출입구를 잡고 버티지만, 리플리가 쏜 작살에 맞고 바깥으로 튕겨져 나가버린다. 우주 밖으로 쫓겨난 후에 끈질길게도 셔틀선의 엔진 부분에 꼬리를 매달아서 숨어들려고 하지만, 곧바로 리플리가 엔진 출력을 높여서 나온 불꽃의 반동에 밀려져 나가 결국 우주 공간으로 영원히 사출된다.[54]
이 영화에서의 에이리언은 그야말로 순수하면서도 완벽한 공격성을 보여주는 외계 생명체이자, 과연 죽일 수 있는 것인지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대적할 수 없는 무서운 공포의 대상이었다. 인간이 만든 우주선 내의 인조환경에서 낯설어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유롭게 적응해서 숨어들고, 자신보다 머릿수가 많은 선원들을 귀신같이 나타나 역으로 하나씩 죽여버리는 모습은 마치 슬래셔 영화에서 나오는 살인마를 연상시키게 한다. 또한 인간을 보자마자 무조건 달려든다기보다는, 뭔가 호기심을 가지는 듯 느릿하게 접근하고 희생양이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다가 별안간 잔인하게 살해한다는 점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한층 더 기괴한 공포를 안겨 준다. 팬덤에서는 후속편들에서 나온 에이리언들은 1편의 개체만큼의 섬뜩한 공포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의견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본작의 에이리언은 언컷된 영상 상으론 공중부양도 가능하다, 영화를 만들때 일정부분 참조한 소설 "진홍색의 불협화음"의 외계인이 인간보다 아득히 지능이 높으며 초능력까지 쓰니 이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걸로 보인다.[55] 또한 괴상하게도 꼬리가 성기에 부착된 모습으로도 많이 나온다[56]
"진홍색의 불협화음"의 외계인에 대해서는 익스톨 항목 참조.

4.1.2. 에이리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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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서 수십 년 뒤인 2에서는 약 70가구 이상의 주민들이 LV-426에 이주한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뉴트네 일가가 1의 우주선 유적에 접근했으며, 뉴트의 아버지가 페이스 허거의 숙주가 된 걸 시작으로 주민들을 숙주로 하여 수많은 에이리언들이 번식해 식민지 시설 내부에 자리잡고 있었다.
이후 식민지인들의 구출을 위해 잠입한 우주 해병대를 무차별로 학살하거나 납치했다. 해병대들이 무기를 제대로 썼다면 상당히 선전할 수 있었겠지만, 하필 에이리언들의 둥지가 있는 곳이 핵 시스템의 냉각기 아래에 있는 곳이라 섣불리 강력한 화기를 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대원들의 탄창[57]을 수거하면서 빚어진 대참사.[58] 이동수단인 드롭쉽에도 에이리언이 한 마리 들어왔던 탓에 추락해 리플리를 비롯한 남은 일행들은 탈출도 불가능해졌다.
이후 리플리와 해병대의 잔존 병력들이 센트리 건을 이용해 바리케이트를 쳤지만 엄청난 수를 이용해 뚫고 들어오다 2차 방어선의 센트리 건 두 대 중 한 대만이 탄환 10발 남은 상황에서 철수. 그 뒤 다른 통로를 찾다가 리플리 일행이 있는 시설의 전원을 차단하고 천장을 통해 방어선을 돌파, 대공세를 펼치게 된다. 접전 끝에 허드슨바스퀘즈, 고먼이 전사하게 되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힉스도 중상을 입게되어 거동을 못하게 된다.
그 뒤 납치된 뉴트를 구출하러 온 리플리와 퀸 에이리언이 마주하게 되고, 알들을 모조리 불태운 리플리를 쫓아온 퀸 에이리언은 드롭쉽에 들러붙는다. 그 외의 에이리언들은 식민지 시설이 핵폭발을 일으키면서 전멸. 술라코호 안으로까지 들어온 퀸 에이리언은 비숍을 공격해 반토막내버린 후에 파워 로더에 탑승한 리플리와 몸싸움을 벌이다 우주공간 밖으로 방출당한다.
본편에서 나온 에이리언의 활약상은 전체적으로 '''전편의 묘사와는 괴리감이 생길 정도로 안습하다.''' 드랍쉽을 제거 한다거나[59] 건물 전원을 끊은 다음 봉쇄선의 허점을 찾아서 잠입해 덤빈다거나 여전히 똑똑한 면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해병대들의 총에 맞으면서 녹아내리는 잡몹 캐릭터의 모습 밖에 보여주지 못한다. 게다가 영화 클라이맥스 부분에 이르러 주인공 보정을 제대로 받은(?) 리플리한테 학살 당하는 장면은 그저 눈에 습기가 차게 만든다. 물론 본작의 해병대들이 사용하는 펄스 라이플은 10mm 철갑고폭탄이라는 무식한 총알을 99발들이 탄창에 95발까지만 꽉꽉 채워서(30mm유탄 4발도 덤으로) 난사하는 미래의 제식 소총으로, 1편의 전기 충격기나 임시땜빵으로 만든 화염방사기하고는 화력 면에서 차원이 다른 무기이긴 하다.
그 대신 단 한 마리만 출연했었던 전편과는 달리 리플리 일행이 한정된 인원과 무기만으로 근근이 버텨나가는 데 반해 아무리 죽어나가도 끝도 없는 물량으로 밀고 들어와 일행을 점점 수세에 몰아붙임으로써 압도적인 쪽수에서 오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주었다. 전작에서 에이리언과의 사투 끝에 살아남은 생존자이자 경험자인 리플리와 함께한 동행자들은 2편에서의 사태 전에도 산전수전을 겪어 봤던 중무장 해병대원들인데도 말이다.[60] 그리고 에이리언의 움직임이 전작에서는 느릿하고 정적인 모습만이 나왔지만 본작부터는 기지 안의 벽이나 통로를 재빠르게 타고 내려와 인간들을 습격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또한 전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이리언들이 주는 공포감은 줄어 들었을지는 몰라도 영화 최후반부에 퀸 에이리언이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내며 뿜어내는 압도적인 존재감이 모든 아쉬움을 덮고도 남는다.
시리즈 팬덤에서의 이상적인 에이리언 이미지는 1편이 지향되지만, 일반인들에게 인식되는 에이리언의 보편적인 이미지는 2에 기인하는 부분이 많다. 하나의 무섭고 완벽한 생명체가 아니라 퀸이라는 개체를 통해 제어되고 알->페이스허거로 번식해 사냥꾼(일꾼)으로 번식하는 이미지로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에이리언의 캐릭터만을 알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2의 개미와 같은 군생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2편에서 나온 에이리언의 이미지가 가장 널리 알려져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이는 후대 작품에서 나오는 에이리언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게된다.

4.1.3. 에이리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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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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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처럼 4족 보행을 하나, 두 발로도 문제없이 서고 활보할 수 있다.
퀸 에이리언이 술라코호 내부에 알을 낳아둬 페이스 허거가 출현했으며, 이 중 한 마리가 리플리를 덮쳐 퀸 에이리언의 체스트 버스터를 심어둔다. 그리고 다른 한 마리는 리플리 일행이 불시착한 피오리나 161의 교도소 시설에 있는 개[62]를 숙주로 해 동물형 에이리언 러너가 탄생한다. 게다가 동물이 인간보다 신체상 훨씬 빨리 성숙한다는걸 설정에 반영했는지 나오자마자 몇 분도 안돼 성체로 성장한 러너는 눈에 보이는 죄수들을 하나하나 쫓아가 뜯고 맛보기[63] 시작했고, 클레멘스에 이어 리플리도 잡아먹으려다 그녀의 복부에 있던 퀸 에이리언의 페로몬에 그만둔다.
이후 식당에 집합시킨 죄수들과 간수들 앞에서 교도소장이 대놓고 습격당함으로서 현장의 모든 이들이 패닉에 빠지고, 교도소 지하시설을 활보하는 러너를 잡기위해 고군분투한다.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그 뒤 한명이 미끼를 자처해 방폐장으로 끌고 들어가 그를 덮칠 동안 가두는데 성공하나, 앞서 러너의 공격을 받았던 한 죄수직접 보아야겠다며 문을 지키던 죄수를 죽이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바람에 다시 뛰쳐나오는 참사가 발생했다. 그 뒤 리플리와 목사 역할을 하던 딜런의 주도로 거푸집 구획으로 유인시키지만 애초에 교도소 시설이라 제대로 된 무기가 없어 이 과정에서도 사상자가 계속 속출했다.
그리고 딜런이 미끼를 자처해 그를 덮칠 동안 그 위로 달궈진 납물을 부었지만, '''놀랍게도 죽지 않고 뛰쳐나온다'''. 그러나 몸이 뜨겁게 달궈진 상태였기에 스프링클러의 물을 뒤집어쓰자 몸에 균열이 나면서 산산조각난다.[64] 그 뒤 웨이랜드 회장이 PMC와 과학자들을 대동하고 나타나 회유하지만 리플리는 이들이 자신 속에 있는 에이리언 퀸만을 원한다는걸 직감하고 용광로 속으로 투신 자살한다.
공식 영화 시리즈에서 나온 개체들과 비교를 할때 이질적인 면이 많은데[65], 인간을 숙주로 삼아 탄생한 보통 에이리언들하고는 달리 유일하게 동물을 숙주로 삼았으며 흔히 에이리언들의 등에 달려있는 호흡기관인 튜브성 돌기들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시리즈 상 단일 개체로서 주인공 일행한테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힌 에이리언이기도 하다.[66] 덧붙어 러너의 행적은 전체적으로 폐쇄된 공간에서 자신을 잡으려드는 인간들을 역으로 죽여버리는 1편의 개체와 비슷하지만 묘사적으로는 전혀 다르다. 1편에서의 에이리언은 은밀히 접근해서 희생자들이 공포와 고통에 시달리는 모습을 즐겨보면서 습격하는 가학적인 면이 있었던 반면에 3편의 러너는 숙주로 삼은 동물(개 혹은 소)의 유전자에 영향을 받았는지 엄청난 속도로 죄수들을 추격하거나 일격에 기습해서 사냥해버리는 포식자의 모습이 돋보인다. 덧붙어서 개체들 중 유일하게 우주 공간으로 방출되는 최후가 아닌 색다른 방법으로 죽음을 맞이한 경우이다.

4.1.4. 에이리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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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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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본 에이리언
3편 직후, 웨일랜드 유타니의 과학자들은 피오리나 161의 용광로 속에서 리플리가 흘린 핏자국에서 그녀의 유전자[67]를 간신히 채취하게 되고, 이를 배양기에 넣어 발육시켰다. 그러나 최초 결과물은 리플리와 에이리언이 끔찍하게 뒤섞인 형태였고, 그 뒤에도 이 과정을 반복해 마침내 인간 리플리와 에이리언 퀸이 분리된 형태로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그 뒤 리플리의 복부를 가르고 퀸의 체스트 버스터를 적출해 성장시키는데, 이 퀸은 무럭무럭 자라 알들을 낳았으며 군부는 해적들이 납치해온 선원들을 숙주로 삼아서 에이리언들을 번식시켰다.[68]
한편 퀸의 유전자가 빠져나가 빈껍데기가 된 리플리 8은 원본 리플리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이전에 만들어진 실패작들도 마찬가지였다.[69] 게다가 이 와중 자신들을 좁은 우리에 가둬 조교하는데 짜증난 에이리언들이 자신들 중 한 마리를 팀킬해 거기에서 흘러나온 산성피가 우리에 이어 선체 바닥까지 녹이게끔 만든 뒤 탈출하게 되고, 이후 퀸까지 해방시켜 연구진들과 군 병력들을 무차별로 살해하거나 산 채로 잡아들여 숙주로 써먹는다. 그리고 베티호로 이동하는 리플리 일행 또한 표적이 되어 사상자가 몇 나온다.
게다가 복제 과정에서 퀸 에이리언의 정수가 섞여버린 리플리를 동료나 어머니 비슷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지 '''공격하지 않는다.''' 납치한 뒤에도 다른 희생자들처럼 기절시키지 않고, 그냥 조심스럽게 안아서 퀸 에이리언 곁으로 데려가는 정도에 그쳤다. 퀸 에이리언의 둥지에 납치되있던 과학자들 중 한 명에 의하면 퀸이 자신의 자매라고도 할 수 있는 리플리(4의 퀸과 리플리는 전부 3의 오리지널 리플리와 당시 체내에 있었던 퀸의 유전자를 통해 만들어진 복제체이므로)에게 출산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초대한 것. 이런 설정 때문인지 복제 리플리는 생전의 오리지널과 달리 에이리언에 대해 그닥 공포나 적대감을 보이지 않고 후반부에 에이리언에게 안겨 퀸에게 갈때는 자신도 알 수 없는 안도감과 편안함까지 느끼는 장면이 있다. 물론 자신을 마주친 에이리언들을 죽여버렸으니 에이리언들과 같이 살아갈 생각은 원본과 마찬가지로 없어 보인다.[70]
한편 퀸 에이리언은 리플리의 유전자로 알주머니와는 별개로 체내에 자궁이 새로 생성돼 출산을 앞두고 있었는데, 그 결과 나온 것이 바로 뉴본 에이리언. 그러나 뉴본 에이리언은 자신과 이질적인 퀸 에이리언을 인정하지 않고 머리를 산산조각냈고, 직후 리플리가 탄 해적선으로 따라와 리플리를 껴안고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나 이 와중에 리플리가 유리창에 작은 구멍을 내 그 안으로 분쇄되어 사출된다. 그리고 아우리가 호에 잔류중인 나머지 에이리언들은 우주선이 지구 대기권 돌입 중 자폭함으로서 함께 사라지게 된다.
4편에서 보여진 '뉴 워리어'들의 행적묘사는 전편들의 개체들과 비교했을때 약간 존재감이 엷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족을 죽여서 나온 산성피로 자신들이 갇힌 우리의 바닥을 녹여서 빠져나오거나 후에 자신들을 추적하려고 우리에 들어간 군인 한 명을 방 안에 장착되어 있던 극냉동가스로 얼어붙어서 죽게 만드는[71] 지능적인 모습과 군인 관계자들을 손쉽게 살해해버리는 행적에 비해서 복제 리플리와 동행하는 해적들한테 당하는 모습이 종종 나와서 관객들한테 선사되는 공포감이 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72][73] 게다가 작중에서 본격적으로 뉴 워리어들이 활약하는 구간이 전편들에 비해서 상당히 늦게 나오고 짧은 감이 있다. 여담으로 영화 시리즈에서 나온 개체들 중 유일하게 산성피를 원거리 공격대안으로 사용했다.[74][75]
돌이켜보면 4편에서 등장하는 에이리언들은 모두가 리플리와 유전자적인 면에서 무관하지 않다. 리플리와 유전자가 뒤섞여 함께 복제된 퀸 에이리언은 말할 것도 없고, 그 퀸이 낳은 알에서부터 태어난 수하 에이리언들과 유전자뿐만 아니라 그 겉모습마저 반반씩 섞여 끔찍한 혼종으로 태어난 뉴본 에이리언은 어찌보면 퀸과 유전자를 공유한 클론 리플리의 자식뻘(?)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설정만으로 보면 4편이 가장 그로테스크한 작품으로 꼽힌다.

4.1.5. 프로메테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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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과 매우 흡사한 생명체로 일종의 프로토타입 제노모프이자 통상적인 제노모프와 비교해 돌연변이라고 할 수 있는 디컨이 등장한다. 다만 영화 자체가 에이리언 보단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정했기 때문에 디컨이 직접 나오는 장면은 작중의 맨 막바지가 전부이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네오모프라는 설정이 새롭게 등장하기는 했는데 검은 포자로 곧장 탄생하고 형태 자체도 불완전한 네오모프와 달리 트릴로바이트(페이스 허거)/디컨(체스트 버스터)처럼 제노모프의 탄생 과정과 비슷하며 그 외관 형태도 기존 제노모프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단순히 네오모프로 보기는 애매하다.
또한 극중에서 대원들이 엔지니어가 만든 구조물에 들어가서 조사 도중 벽화를 발견하는데, 퀸 에이리언페이스 허거로 추정되는 생명체가 묘사되어 있었다.

4.1.6. 에이리언: 커버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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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시리즈의 에이리언의 모제품인[76] 총 두 가지 형태가 존재한다. 개량을 거치지 않고 검은 색 물질의 효과에 의해 태어난 네오모프와 온갖 실험과 개량을 거쳐 태어난 프로토모프이다. 이번 작의 에이리언들은 소통이 불가능한 맹수가 아닌 창조자의 행동을 흉내내고 직립으로 서있는 등 좀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77] 두 종류 다 각각 두 마리씩 등장한다.
첫 등장은 네오모프라 불리는 형태인데, 열매 형태의 검은 식물이 자극을 받으면 검은 포자를 살포하며 이 포자들이 공기 중에서 응집되 마치 페이스 허거처럼 능동적으로 숙주의 체내를 향해 움직인다. 감염된 숙주는 네오모프의 인큐베이터로 변이되며 얼마후 네오모프가 숙주의 몸을 찢고 나온다. 뚫고 나오는 부위가 가슴으로 한정된 에이리언과 달리 입이나 등을 뚫고 나오기도 한다. 기본적인 외형은 제노모프(에이리언)와 비슷하지만 프로토모프와 같은 외골격이 아닌 흰색의 부드러워 보이는 피부[78]를 지니고 있다. 또한 입을 다물고 있으면 입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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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등장은 익히 알려진 에이리언과 유사한 형태. 데이빗은 자신이 살포한 검은 액체에 의해 태어난 온갖 종류의 네오모프들을 가지고 이종교배 실험을 반복했고 엘리자베스 쇼마저 실험체로 삼아 탄생시킨 것이 바로 프로토모프이다. 프로토모프는 제노모프와 마찬가지로 '알 - 페이스 허거 - 체스트 버스터[79]'의 순으로 번식한다. 또한 팔이 상당히 길며 잘 보면 피부의 경우 바이오메커니컬한 형태가 아니고 근육 조직을 살짝 닮아있으며, 피규어에서는 핏줄까지 얼기설기 드러나있다. 제노모프와는 다르게 어딘가 미완성체같은 모습이고, 기계 부품속에 숨거나 환풍구 등의 통로를 통해 지능적으로 매복하며 사냥하는 기존의 모습보다는 빠른 속도로 마구 달려들고 문이 닫히면 우회로를 찾기 보다는 문을 부수려고 하는 등 기존 제노모프보다는 덜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편에서 네오모프에 이어 프로토모프를 탄생시킨 데이빗 8의 행보 덕분에 후대의 에이리언 시리즈에 등장하는 제노모프들 또한 데이빗의 창조물로 보는 분석이 많아졌다. 허나 아직 1의 LV-426의 스페이스 자키와 유적에 대해 해명되지 않은 데다가, 고대의 스페이스 자키들 역시 페이스 허거에 준하는 존재를 묘사한 조형을 남겼고 그 시절의 엔지니어들을 전멸시킨 뭔가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체스트 버스트의 허물 때문에 제노모프란 존재는 검은 액체가 잉태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 중 하나이며 데이빗 8은 오래 전 엔지니어들이 도달한 경지에 이른 것이라 보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제작진의 멘트 및 후속작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80]
그러나, 제노모프(에이리언)들은 엔지니어의 창조물이라는 내용이 블루레이판에 수록되었다.[81] 이로서 제노모프의 기원은 거의 다 풀린 셈.

4.2. AvP 시리즈



4.2.1.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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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허거. 초반에만 나오고 이내 퇴장하는 전작들과 달리 여기서는 비중이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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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알. 마찬가지로 여기서는 비중이 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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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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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엠프레스
프레데터들은 고대의 지구 한 지역에 살던 인간들에게 가르침을 전수하여 고유 문명을 탄생시켜 신으로 추앙받은 다음, 자신의 신도들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에이리언들을 번식시킨 뒤 이를 쓰러뜨리는 것을 통해 성인식을 치루고 있었다. 그러나 뭔가 일이 잘못되어 그 문명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도 남극에 그 유적이 남아있었다.
어느 날 그 유적에서 발신되는 정체불명의 신호를 탐지한 과학자들이 탐사를 위해 찾아오게 되었는데...사실 그것은 숙주로 쓸 인간을 구하기 위한 프레데터의 함정으로, 과학자들이 도달하자 성인식을 치루기 위해 세 프레데터가 동면되어 있던 퀸 에이리언을 깨우고 그 퀸 에이리언이 알들을 낳으면서 과학자들을 숙주로 하여 다수의 에이리언이 탄생한다. 이 중 그리드(넷헤드)라 불리는 네임드 드론에 의해 프레데터 둘이 죽게 된다. 스카 프레데터는 나름 능숙하게 에이리언을 사냥하지만 페이스허거에게 습격당해 알이 심어지게 된다.
이후 묶여있던 퀸 에이리언도 다른 에이리언들의 도움으로 산성피를 방출해 몸을 묶고 있던 쇠사슬을 녹이고 탈출하게 되며, 스카 프레데터는 주인공 히로인인 렉스와 힘을 합해 유적을 폭발시킨다.
그러나 끝까지 따라온 퀸 에이리언이 공격해오고 둘과 전투를 벌인 후에 스카 프레데터는 사망, 퀸 에이리언은 남극의 차가운 바다 깊숙한 곳으로 가라앉아 봉인된다.
퀸과의 치열한 전투 후, 클록킹을 풀고 프레데터 우주선이 등장한다. 그리고 우주선에서 나온 프레데터들은 사망한 스카의 시체를 가져가고, 지위가 있어보이는 프레데터 한명이 최후의 인간 생존자인 렉스한테 자신의 콤비 스틱을 주고는 사라진다.
그리고 얼마 후...다른 프레데터들에 의해 전함에 안치된 스카 프레데터의 몸 속에서 프레데일리언의 체스트 버스터가 튀어나온다.

4.2.2.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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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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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 카브로
스카 프레데터의 몸 속에서 나온 프레데일리언의 체스트 버스터는 전함 밖으로 사출된 우주선에 숨어들고, 이윽고 성체가 된다. 그리고 스카에게 물려받은 사냥 기술을 바탕으로 그 곳에 있던 프레데터들을 사냥하면서 우주선은 지구로 추락한다.
이후 그 우주선에 샘플로 보관 중이던 페이스 허거에 의해 다량의 에이리언이 번식하게 된다.
미국의 한 마을 지하하수도에 둥지를 틀고 있던 도중 사태를 진압하러 온 울프 프레데터의 공격을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모든 에이리언들이 마을로 뛰쳐나가 대혼란이 빚어진다. 결국 정부는 군대를 파견하지만, 에이리언을 처음 상대하는 미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이 마을 밖으로 탈출하고 극 후반부 프레데일리언과 울프 프레데터가 건물 옥상에서 1:1 일기토를 벌이는 가운데 더이상 사건을 수습할 수 없다고 생각한 미군이 최후의 수단으로 마을 중앙에 핵을 투하하면서 그 곳에 있던 모든 에이리언들이 사라지게 된다.
여담으로 여기 에이리언들이 현대식 소총에도 퍽퍽 터져나가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좀 있었다. 백몇십년은 지난 '''미래의 무기인 펄스 라이플''' 정도라면 아무리 에이리언들의 단단한 갑피라도 째로 퍽퍽 터져나가게 할 수 있지만 근현대적인 화기로도 에이리언들이 쉽게 작살날 수준으로 묘사된 적은 없었는데, 미래도 아닌 현대의 평범한 총으로 쉽게 파괴되는 장면이 나오니 에이리언을 너무 지나치게 약체화 시킨게 아니냐는 것.
본래 에이리언들의 기본 신체 방어력은 대단히 단단해서 에이리언2 미래 시대의 매그넘 비슷한 무기로도 원거리에서는 총알이 튕겨나가며 지근거리에서 몇 방이나 때려박아야 겨우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이다.[82] 움직임을 봉해놓고 같은 부위에 여러발 갈겨대면 모를까 이 영화에서 묘사되듯이 고작 몇 발 맞고 퍽퍽 터질 놈들은 절대로 아니다. 다만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도 철갑유탄이 들어간 펄스 라이플이 아닌 평범한 미래형 재래식 화기로도 죽일 수 있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83]

5. 게임에서의 활약



5.1.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캡콤)


졸개들부터 퀸까지 여러 개체가 각 스테이지와 구간 내내 덤벼든다. 몇 몇 놈들은 격투술 비스무리한 공격을 가하는 등 에이리언 2의 몰려드는 에이리언들을 연상시킨다.

5.2.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리벨리온)


에이리언 파트에서는 플레이어의 영향으로 다른 에이리언보다 좀 더 특이하고 지능적인 모습을 보이며 해병이나 프레데터 파트에서는 여러 종류의 에이리언들이 앞을 가로막는다. 멀티플레이어에서는 주로 기민함과 은밀성을 살려 기습하는 것이 주된 전법.

5.3. 에일리언 2(코나미)


뼈대는 에이리언 2에 충실하지만 코나미만의 오리지널 디자인 에이리언이나 여러 오리지널 요소들이 있다.

5.4. 에이리언: 콜로니얼 마린스


영화 에이리언 3의 공식적인 후속 스토리. 영화 에이리언2에서 LV-426행성으로 소식이 끊긴 거주민들을 찾으러 갔다가 오히려 행방불명된 해병대와 USS 술라코 호를 구하기 위해 새로 파병된 해병대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영화처럼 시시각각 몰려들며 해병대를 집어삼키려고 한다.
게임 자체는 길고 순탄치 않은 제작 과정과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진에게 프로메테우스 각본을 보여주며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보이는 것 같았지만 이런저런 문제가 대량 발견되면서 망했다.[84][85] 특히 싱글 플레이어에 경우 AI가 워낙 멍청해지고 위력도 약해져서 인간의 힘을 훨씬 능가하는 미지의 괴물들이라기보다는 그냥 잡병 A같은 느낌이 들 정도.
멀티플레이어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로 쓸 수 있다.

5.5.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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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모습
전신. 드론의 상반신에 러너의 하체를 붙혀 놓은 듯한 모습.
에이리언을 소재로 한 게임 중 가장 최신작. 에이리언: 콜로니얼 마린스가 대망하였고, 이 게임 제작도 철저히 알려지지 않았다. 게임의 대략적인 컨셉이 공개되었을 때 단 한 마리의 에이리언만 등장한다는 이야기가 퍼져 궁금증을 모았다. 기존의 액션슈팅과 달리 철저히 영화 1편의 초점에 맞춰 스릴러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어떤 수를 써도 결코 죽일 수 없는 압도적인 존재로 나온다. 결과적으로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환풍구로 따라들어와 성큼성큼 기어오는게 공포물에 익숙해진 게이머들도 심장이 내려앉을 만한 컨셉을 가지게 되었다. 긴박한 BGM과 벽 너머로 들려오는 에이리언의 울음소리는 덤. 에이리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도 그 존재감을 느끼게 해야겠다는 개발진의 의지가 들어간 듯[86] 실제 모습을 보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으나 존재감만은 엄청나다. 그나마 화염방사기나 화염병을 사용하면 에이리언을 쫓아낼 수 있다. 허나 이는 일시적이며,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끔살. 단 앞 밖에 볼 줄 모른다는 약점이 있어서 아만다가 책상 아래 같은데 숨거나 장애물 뒤에 움추리고 있으면 바로 옆에 있어도 전혀 눈치를 못 채 '완벽한 생명체?'라는 헛웃음이 나오기도.[87][88] 사실 눈치를 못챈다기 보다는 그냥 보지 못한 것에 가까울 것이다. 시야가 좁아도 AI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이녀석을 피해가는 게 결코 쉽지가 않다. 만약 시야마저 넓었다면 안그래도 높은 게임 난이도가 미친듯이 수직상승했을테니 밸런스 패치 정도로 봐 주자.
특히 소음을 냈다거나 할때는 더욱 기민해져서 책상 밑도 살펴보고 수시로 시야를 돌리는 등 피하기가 더더욱 힘들어진다.
앞서 한 마리만 나온다고 했지만 이는 게임 초반 아네시도라 호 승무원에게 기생한 한 마리를 아만다 그룹이 실험실에 가둔 후 우주 바깥으로 배출하는 부분까지이고, 그 뒤로는 다른 놈들이 세바스토폴 반응로 지하에 둥지를 틀었다는 언급과 함께 한마리도 모자라 두 마리 이상 돌아다니기도 한다. 그 후 아만다가 이 둥지를 반응로를 작동시켜 태워버리자, 그곳의 에이리언들이 둥지 바깥으로 뛰쳐나가 최종장에서 클램프 장치를 설정할 때 에이리언 무리가 아만다 주변에 몰려와 쳐다보는 장면[89]은 여러모로 섬뜩하다.
여담으로 기본적인 형태는 1편을 따르지만 발 부분은 도그 버스터와 비슷한 형태로 디자인이 되었다.

5.6. 모탈 컴뱃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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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뱃 팩 2에서 참전 확정. 트레일러에서 드보라바라카를 페이탈리티로 끝장을 내던 찰나에 체스트 버스터가 바라카의 가슴에서 튀어 나오는 것으로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바라카를 숙주로 삼았기 때문인지 기존의 에이리언과는 차이가 있다. 게임이 게임인지라 대항할 수단이 거의 없는 무력한 인간만 가득한 아이솔레이션에서의 무적에 가까운 존재감과 달리 인외의 존재와 초인들도 즐비한 세계관이다보니 에이리언도 처참하게 끔살당하기도 하며,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를 성립할 수 있게 되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6. 고유 및 특수 능력


  • 페이스 허거 호출 (Call Facehugger)
에이리언 번식에 필수적인 고유 능력. 숙주감으로 적절한 생명체를 생포했을 경우 고유의 소리로 페이스 허거를 호출해 덮치게 하거나 아예 페이스 허거를 꺼내서 인간의 얼굴에 붙여버리기도 한다. AVP3에서는 넘버 6가 처음 사용했고, 모바일판에서는 최대 3마리까지 호출할 수 있다.
  • 바이너리 패러사이티즘 (Binary Parasitism)
페이스 허거에게 부여되는 능력, 페이스 허깅 한번에 두 마리의 체스트 버스터가 탄생하지만 드론과 러너 같은 단순한 수준의 에이리언만 된다.
  • 시스틱 애시드 스플릿 (Cystic Acid Spittle)
드론의 능력. 산성 포자를 뱉어 숙주에게 산성 피해를 주고 체스트 버스터의 성장을 도와주는 영양분을 공급한다.
  • 비럴런트 (Virulence)
러너의 능력. 맹독성 포자로 생명체를 중독 상태에 빠뜨리고 기동력을 감속시켜 생명체 추적을 쉽게 해준다.
  • 온슬럿 게놈 (Onslaught Genome)
워리어의 능력. 유전자 변이를 통해 외골격을 키탄질로 바꿔 물리 방어력을 강화시킨다.
  • 슈퍼캐리어 게놈 (Supercarrier Genome)
캐리어의 능력. 페이스 허거 운반 수를 12마리로 늘려준다.(노업글 상태는 6마리)
  • 프레데토리 그로스 리스폰스 (Predatory Growth Response)
프레데일리언의 능력.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체력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 콜라슬 리질리언스
래비져의 능력. 소구경 총탄(펄스 라이플 등)에 의한 피해를 50% 줄여준다.
  • 스피시에이트 메타모피시스 (Speciated Metamorphosis)
프레토리언의 능력. 캐리어나 래비져로 변태시킬 수 있다.
  • 워 엠프레스 (War Empress)
퀸 에이리언의 능력. 주변 에이리언을 광분 상태로 만들어 전투력을 향상시킨다.

7. 에이리언 클래스


에이리언/클래스 항목 참조.

[1] 해병들이 에이리언들을 부르는 속어. 스타쉽 트루퍼스의 등장 외계인인 아라크니드를 작중 기동 보병들이 부르는 멸칭에서 따 왔다. 두 작품의 영향으로 벌레형 외계인이 등장하는 작품에서는 흔히 사용된다.[2] 자주 쓰이는 영어단어 제노포비아(xenophobia, 외국인 혐오증)를 생각해 보면 더 이해가 쉬울 것이다. 여담인데 스타크래프트 데모버전에서 저글링이 맨 처음 발견되었을 때도 테란이 xenomorph라고 부른다.[3] "All we know is that there's still no contact with the colony, and that a xenomorph may be involved."[4] 이것은 에이리언이 숙주의 DNA, 유전자 일부를 복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프레데일리언의 모습이 프레데터와 유사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기본 형태는 있는듯 한데, 가령 에이리언 3의 러너같은 경우는 네 발로 뛰어다니고 역관절이 있지만 전반적인 형태가 개(스페셜 에디션의 경우에는 소)를 연상시키지는 않는다. 애초에 생체병기로 태어난 종족이어서 사실상 종의 순수성은 없다.[5] 단 원래부터 강산성인 것은 아니며, 공기와 반응해 산성화된다고 한다. 물에는 중화되지만 자신들의 껍질은 자신들의 산성 피에도 녹지 않는다.[6] 가끔 설정 처음 보는 사람들은 침도 산성 아니냐고 하는데, 에이리언의 침은 그냥 불쾌할 정도로 끈적거릴 뿐이지 평범한 물질이다. 에이리언 4 에서 침 뱉기 비슷한 방법으로 공격당해 등장인물이 상처를 입는 경우가 한번 나오기는 한다. 0:51 부분. https://www.youtube.com/watch?v=14Mf_nTyWBc[7] 정확히는 생체 배터리의 전해질 역할일 것이다. 근데 공기와 반응하기 전에는 산성이 아니라고 했으니 설정 오류일 수도 있지만, 피를 조금씩 새게 해서 산성화시키는 것일 수도.[8] 다른 매체의 격투게임인 모탈 컴뱃 X에 게스트 출연한 에이리언은 안구가 없다는 설정인지 서브제로의 두 번째 페이탈리티 Bed of Ice에 당하면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안구가 뽑혀나오지 않는다.[9] 내부에 뼈가 없는 갑각류나 곤충과는 다르다. 내부에 인간과 거의 같은 골격이 있지만 피부가 없는 대신에 바로 근육과 뼈 위에 갑각화한 단단한 외피로 둘러싸인 것. 새끼나 유생일 때에는 부드러운 조직에 싸여 있기도 한데, 1편에서는 탈피를 하는 묘사도 있다.[10] 머리나 급소같이 약한 부위를 제외하면 한번에 바로 죽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피부에게 극도의 화상을 입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2에서는 드레이크가 얼굴에 산성피를 뒤집어쓰는 바람에 사망했고 허드슨은 힉스가 샷건으로 에이리언의 머리를 날려버리면서 튄 산성피에 팔의 피부가 닿아 화상을 입었다. 후에 바스케즈는 산성피에 다리를 당해서 낙오되었고, 힉스는 방탄복을 입었지만 가슴과 얼굴 반쪽에 심한 화상을 입는 바람에 진통제를 맞고 드러누워야 했다. 크로스오버물인 영화판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영화)에서도 산성피가 튀자 프레데터가 황급히 산성피로 녹아내리는 갑옷을 벗어던졌다. 물론 이건 장비가 좋지 않은 문제로 보인다. 방산 아머나 에너지 실드(AvP3)같은 장비들, 특히 콤비스틱의 경우에는 녹는 모습이 없다.[11] 그런데 인식과는 다르게 강염기가 강산보다 생명체한테 훨씬 위험하다. 이유는 염기 문서 참조.[12] 리벨리온 사의 초대 AvP에서는 플레이어가 적과 아주 근접한 상태에서 공격을 당할 경우 적들에게 플레이어의 산성피가 튀어 고통스러워 한다. 실질적인 효과는 눈에 안 보일 정도로 미미하지만 반복하면 산성피에 의해 죽는다. 주인공 에이리언이 산성 혈액을 방어용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건 모노리스에서 제작된 2부터다.[13] 3개 진영 중 에이리언은 원래부터 근접전이 강했고, 불리한 중장거리전도 은신과 빠른 스피드로 순식간에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진영인데, 여기에 산성피까지 줘버리면 밸런스가 붕괴될 수 밖에 없다.[14] 인간의 몸을 찢고 나온다. 섬뜩하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 성체로 변할수있다.[15] 추가장면에서 우주선 아래로 내려간 리플리가 알로 변해가던 달라스와 브렛을 발견하기 직전에 굉장히 기괴스러운 모습의 살점들로 덮혀가는 벽을 보게 된다. 에이리언이 자신의 분비물로 우주선 내부에서부터 번식해나갈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던 걸로 추정되는데, 2편에서 나오는 에이리언들의 군락지와 엇비슷한 모습이 나온다.[16] 후술했다시피 퀸 에이리언이라는 컨셉은 2편에서 제임스 카메론으로 부터 시작된 설정으로 1편에는 나오지 않았다. 그렇기에 설정충돌은 아니지만 괴리감이 약간 느껴지기도 한다.[17] 당시에는 프레데일리언의 개념이 없었다. 있었으면 두번 보스전을 펼쳤을 듯.[18] 게임 AVP 3편에서 주인공 에이리언(넘버 6)이 늙은 퀸이 화염 속에서 죽자 새로 허물을 벗고 퀸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19] 일반 페이스 허거보다 좀 더 크고 녹색 비슷한 색감을 살짝 띠고 있다.[20] 다만 이는 설정상 4편의 퀸 에이리언은 인간(리플리)의 유전자가 섞여 있어 자궁을 가지고있어서 새끼를 낳을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로, 그 외 작품에서는 그냥 페이스 허거가 담긴 알만 낳는다.[21] 3편은 납물을 부어 죽인 줄 알았지만 다시 튀어나오는 식으로 '죽인 줄 알았지만 다시 살아나왔다'는 형식에 맞춰 전통(?)을 지켰다. 참고로 게임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도 이 클리셰를 지켰다. 행성으로 빨려들어가는 정거장 속에서 토런스 호를 타고 탈출했지만 문을 열자마자 아무렇지도 않게 나타나는 에이리언이 압권.[22] 다만 이런 모습은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다.[23] 예외적으로 커버넌트의 프로토모프는 공격성만 강조된 나머지, 크레인 공격에 제 발로 걸려들거나, 무작정 추격하다 문이 막혀 어쩔 줄 몰라하는 등의 낮은 수준의 지능을 보였다.[24] 원안에서의 에이리언은 종교 및 건축물도 축조할 수 있는 고도의 문명을 가진 개체로 설정되었다. 참고로 리플리가 죽는 엔딩은 1편에서는 못 쓰였으나 3편에서 쓰이게 된다.[25] 재료를 변형하고 가공하여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완전히 감춰질 수 있는 '안전한' 거주지를 만든다는 개념은 인간만이 가진 고유 능력이다. 자연 환경에서 '집'을 만드는 동물들은 많지만 끽해봐야 굴을 파내고 나뭇가지를 엮고 어설프게 돌을 쌓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기만 할 뿐 변형시키거나 가공을 하여 사용하는 동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나마 벌은 '가공'을 하기는 하지만 천적으로부터 완벽하게 숨겨지진 않는다.[26] 소설에서는 희생양으로 뽑힌 녀석이 상황 필요 때문에 자기 희생을 감수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다만 영화에선 굉장히 쩔쩔매며 마치 목숨을 구걸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27] 2편에서 드랍쉽이 착륙한 상태에서 대기하고 있는게 아닌 주변을 호버링하며 대기만 하고 있었어도 대공 능력이 전무한 에이리언들의 특성 상 주인공들이 그렇게 고생할 일도 없었다.[28] 혹은 희생자가 따로 떨어져있을 때 숨어있던 근거리에서 길고 뾰족한 꼬리로 관통한 직후 끌어올릴(혹은 끌어내릴/끌어당길) 때도 있다.[29] 영화에 없을뿐 다른 매체들에서는 이미 있다.[30] 사실 현실 속의 맹수들 정도만 되어도 소총 등으로 무장을 하고 있을 때의 생존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 인간을 해칠 수 있는 힘과 크기를 가진 동물을 화기로 잡거나 잡지는 못 하더라도 제압한다는 게 전문사냥꾼이 아니고서야 굉장히 어렵다. 하물며 이런 동물의 경우 무장을 하고 있다고 해도 살아남을 확률이 낮은 것은 당연하다.[31] 물론 알이나 페이스허거, 체스트버스터 같은 미성숙한 상태에선 타죽긴하다.[32]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프로토모프조차 그 창조주인 데이빗 8에게 호의적인 행동을 취한 건 첫 번째 체스트 버스터이지, 또다른 성체는 자라서 월터로 위장한 데이빗이 카메라로 자신을 쳐다보자 이중턱으로 카메라를 개박살내버린다. 네오모프가 상대가 먼저 호의적인 제스쳐를 취할 경우 일단 공격하지 않는 것에 비교하면 그 포악함을 짐작할 수 있다.[33] 게임인 아이솔레이션에서 에이리언이 식슨 사의 안드로이드들과 마주칠 때도 공격을 가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은 안드로이드가 번식에 사용할 수 있는 유기체가 아니라 에이리언에게 있어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기물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스포일러예시] 에이리언 2에선 센트리 건이 미친듯이 불을 뿜어내는데도 생존자가 거기 있다는 이유만으로 떼죽음을 무릅쓰고 돌진했으며, 에이리언 4에서 도저히 탈출할 수 없을 수준으로 격리시켜 놓았더니 '''동족을 살해한 뒤''' 그 산성액으로 빠져나왔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선 이번엔 기존에 살던 곳에 자폭하거나 위험요소가 닥처오는 일이 없는데도 수송선에 매달렸고 죽는 그 순간까지 집요하게 조종석을 노렸다.[34] 에이리언 4에서 사육장 안 에이리언들을 제지하려는 과학자들이 이를 분사시키는데, 이건 사람이 직접 맞으면 얼어 부숴지는 수준이다.[35] 다만 영화 에이리언vs 프레데터 2에서 딱 한번, 시체를 정신없이 파먹는 모습이 나온다.[36] IGN에서 공개한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의 후일담을 다룬 애니메이션에서도 이런 장면이 나왔는데, 엔딩 이후 우주로 나간 에이리언들이 동상처럼 굳어버린 채 동면하고 있었다.[37] 에이리언: 식민지 해병대가 흑역사 취급받아 정사에서 빠지지 않는다면, 에이리언들은 lv-426 식민지 시설이 2편에서 대폭발한 뒤에도 몇놈은 살아남아 황무지를 떠돌며 어찌어찌 숙주를 찾아 세를 불려나간 셈인데 이를 보면 핵폭발도 그들의 무시무시한 생존 능력 앞에서는 행성째로 날려버리지 않는 이상 완벽하게 제거하는 효과는 없는 것이 된다.[38]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의 등장인물 말로우는 자신의 우주선을 폭파시켜 세바스토폴의 궤도를 파괴해 가스 행성으로 떨어뜨리려 하는데, 이때 웨이랜드가 에이리언들과 접촉하게 둘 수 없다며, 인간과 에이리언이 조우하는 그 순간이 그것들의 승리라고 말한다.[39] 영화 AVP에서 결박된 상태로 오랜 세월 냉동되어 있던 퀸이 나왔으나 정상적으로 나이를 먹은게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성체 상태로 강제보관되어 있는 것이었다.[40] 물론 유골은 단순히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41] 영상 내에서 늑대라 언급되던 것. 물론 단순히 네오모프나 해머피드 등 검은 액체로 인해 1차적으로 탄생하는 존재들을 일컫을 수도 있지만 LV-426의 난파선과 엔지니어들이 늑대를 추방(봉인)시켰다는 데이빗의 대사를 생각하면 늑대들은 엔지니어들이 만들어 낸 제노모프를 일컫는 것에 가깝다.[42] 이 동면은 일반적인 동면과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움직이던 자세 그대로 동상처럼 굳어버리며 모든 대사를 멈추는 수준이다.[43] 여담으로 본편 세계관 한정으론 맨몸으로 싸우면 엔지니어도 무리없이 죽이므로 맞는 말이지만, 외전인 AVP 세계관 한정으론 이들보다 아득한 과거부터 존재했던 프레데터 종족이 신체적으로 더 강력하다. AVP 영화판 1편에서 퀸급 개체가 아닌 이상 프레데터 1마리가 '''한손으로''' 에이리언을 던지거나 자이언트 스윙으로 날려버리는 장면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치명상 급의 공격을 받은 해당 에이리언은 아무런 이상없이 다시 일어나 재개를 했으며, 계속되는 몸싸움 끝에 방심한 프레데터를 죽여버려 승리를 차지한다.[44] 기거의 그림 중에는 아예 이중턱 대신 남근이 튀어나온 에이리언의 그림이 있다.[45] 비슷한 사례로 프레데터 1편과 2편에서 프레데터 역할을 했던 케빈 피터 홀도 1991년에 36세라는 젊은 나이로 요절했는데, 원인이 병원에서 수혈 도중 잘못 받은 피로 인해 발병한 에이즈 때문이었다.[46] 이 투명한 피부는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프로토모프 유체를 통해 결국 실현되었다. [47] 자신의 영화가 기거의 디자인에 먹힐까봐 일부러 기거를 부르지 않았다고 한다.[48] 참고로 기거는 영화를 보고 나서 벌이나 개미의 생활 습성을 모방한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돔이 없이 쭈글쭈글한 속머리를 드러낸 에이리언의 디자인은 추하다고 비판했다. 사실 제임스 카메론 역시 에이리언의 머리에 돔을 씌우려 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넣지 못해 지금의 디자인이 된 것이다.[49] 통풍구 통로에서 헤매는 달라스가 전등을 비추는 순간 괴성과 함께 그를 향해서 손을 뻗치는 에이리언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은 관객들한테 깜놀을 선사해준다.[50] 이때 둘의 최후를 표현한 장면이 압권이다. 먼저 에이리언이 자신한테 달려드는 파커를 꼬리로 친 후 그의 멱살을 잡아 이중턱으로 머리를 꿰뚫어 죽여버리는데, 붙잡힌 파커가 에이리언의 악력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는 동안 이중턱을 사출하기 위해서 입술의 피부를 올리는 게 마치 그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웃으면서 즐겨하는 것으로 연출되어 보인다. 파커를 죽인 다음에는 공포에 얼어붙은 램버트에게 접근해서 그녀의 하반신 사이를 꼬리로 서서히 꿰뚫어 버리는데, 이때 당하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램버트가 강간을 당하는 듯이 지르는 처절한 헐떡임과 비명소리가 리플리가 우주선 통로를 달리는 동안 울러퍼지는 걸로 연출된다. 이후 리플리가 습격 장소로 도착하긴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살해당한 파커의 시체와 램버트의 맨발이 비춰진다.삭제 장면에서는 에이리언이 램버트를 덮치기 전, 램버트를 향해 꼬리를 남성기처럼 세우고 기괴한 자세로 기어온다.[51] 극장판에서는 존스를 호기심이 있는 듯이 약간 상체를 기웃이며 보지만, 감독판에서는 귀찮다는 듯 옆으로 상자를 치운다. 물론 존스는 리플리가 다시 되돌아와서 무사히 회수해간다(...).[52] 영악하게도 빤질빤질한 대가리를 선체의 파이프처럼 위장해 벽에 쳐박혀있었기 때문에 리플리가 코앞에서도 알아채지 못했다. 특히 갑자기 에이리언의 팔이 툭하고 화면에 튀어나와 리플리가 기겁하는 장면은 정말로 깜놀의 극치.[53] 정황상 마지막 희생양으로 지정한 리플리가 공포에 얼어붙지 않고 자신을 피해서 우주복으로 갈아입는 행동에 호기심을 표했거나 쉬고 있었던 자신을 귀찮게 해서 짜증내는 양상에서 비롯된 걸로 추정된다.[54] 다른 선원들은 수월하게 살육했던 에이리언이 왜 즉각 리플리한테 달려들지 않았는지는 영화 제작 중 리플리가 생존해야 된다는 제작사의 요구에 의한 주인공 보정(...)도 있었지만 위의 '완벽한 생존력' 문단에서 기록된 당시에 설정된 에이리언의 수명 때문으로 볼수가 있다. 제작진의 언급에 따르면 작중에서 나온 에이리언의 수명기간은 단 4일이었고 셔틀선에 숨어들었을 때 이미 생명력이 거의 떨어졌다고 한다. 그렇다면 리플리가 곧바로 공격받지 않고 준비를 마친 후에 에이리언을 탈출선에서 성공적으로 쫓아낼수 있었던 이유가 사실 에이리언의 수명이 거의 다 된 나머지 그녀를 재빠르게 덮칠만한 기력이 없어서 굼뜨게 움직이었던 덕인걸로 설명이 된다.[55] 브렛을 죽이는 씬에서만 공중부양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냥 사슬에 매달려 있는 것일수도 있다.[56] [image][57] 스마트건은 탄창 회수가 불가능해서 탄입대 스위치를 수거해서 발사 불능으로 만들었다.[58] 그나마 개인무장이 있던 드웨인 힉스나 몰래 예비 스위치를 꿍쳐뒀던 바스퀘즈와 드레이크가 제대로 싸울 수 있었다.[59] 다만 이 경우는 에이리언 한 마리가 우연히 드랍쉽의 문이 열렸던 것을 보고 숨어들어서 조종사들을 죽여버린 것이 있어서 계획적으로 해병대를 고립시켜버린 건 아니다.[60] 물론 아무리 심도있게 평가해봐도 공포스러운 면에선 1편에서의 에이리언에게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겠지만, 이 점은 1편과 2편의 등장인물들이 서로 다른 탓이 크다. 최첨단의 장비들로 용감하게 에이리언들한테 맞서싸웠고 첫 교전에서 엄청난 피해를 봤음에도 에이리언들을 막아낼 전략들을 리플리와 함께 짰던 2편의 해병대에 비해서 1편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어디까지나 평범한 화물 운반원들이었다. 게다가 노스트로모호의 선원들은 에이리언의 정체와 위험성을 전혀 몰랐고 대항책인 무기 또한 마땅히 없었으니 일방적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한 마리나 여러 마리든 작품들에서 보여진 에이리언 자체의 위험성은 결코 변함이 없다는 것.[61] 작중에선 해당 에이리언을 목격하고 패닉에 빠진 죄수 한 명이 "용(드래곤)"을 봤다고 알린다.[62] 스페셜 에디션(확장판)에서는 행성에서 기르던 물소.[63] 심지어 이 습성은 마지막 유인할 때도 여전해 배를 채운지 1분도 안돼 다른 죄수들을 쫓아가 잡히는 족족 포식해버렸다.[64] 참고로 에이리언의 머리가 갈라지는 연출은 에이리언 3편에서 유일하게 CG가 사용된 장면이다.[65] 4편의 뉴본 에이리언과 프리퀄인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나온 네오모프는 제외.[66] 극중에서 러너한테 직접적으로 무려 '''16명'''이 사냥당했는데, 이는 타 작품들에서 단일 에이리언 개체가 죽인 인간들의 숫자가 10명 이상을 넘지 않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거기에다 죄수 한 명이 러너한테 잡히면서 떨어뜨린 성냥이 교도소 지하에 퍼져있던 발화성 물질에 닿아버린 바람에 일어난 연쇄폭발에 13명이 휩싸여 목숨을 잃었다.[67] 다만 마그마 같은 고온의 액체에 들어간 혈액의 유전자는 손실되어버린다. 아마도 과학자들이 리플리 안에 있었던 퀸 에이리언 유체의 정수=검은 액체를 획득했을 가능성이 높다.[68] 게다가 이 과정에서 한 과학자는 다방면의 과학 기술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하며, 에이리언들이 길들일 수만 있다면 경이적인 존재가 될 거라며 극찬했다.[69] 정황상 용광로 속에서 이리저리 뒤섞이면서 그녀의 기억이 검은 액체에 유입되었을 수도 있다.[70] 그렇지만 자신을 어미로 인식했던 뉴본 에이리언을 죽였을 때는 고통에 시달려 처절하게 울부짖는 뉴본의 모습을 보면서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71] 난동부리는 에이리언들을 제어시킬 목적으로 냉동가스가 나오는 장치가 우리 밖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군인이 들어간 사이에 이중턱으로 해당 장치를 눌러서 냉각가스를 발산시켜버린다.[72] 어이없게도 작중에서 '''자신이 행했던 기습방법을 이용한 인간한테 역으로 죽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 예로 중반부에서 우주해적의 대장인 엘친이 복도에서 총이 놓여져 있는걸 호기심이 생겨 다가오자 곧바로 복도 밑에서 그를 붙잡아 죽여버린 후에 자신한테서 도망치는 주인공 일행을 추적하려는 찰나 자신이 나왔던 바닥구멍에서 소리가 난다. 그 소리에 반응해서 바닥구멍에 가까이 가본 해당 뉴 워리어는 곧바로 에이리언의 공격한테서 살아남은 브리스가 쏜 산탄총에 맞고 죽어버리는데, 시리즈 극중에서 에이리언의 지능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항상 언급된다는 걸 감안하면 굉장히 설득력이 떨어지는 행적이다.[73] 또한 주인공 일행을 추적하던 다른 개체들은 수중에서 수류탄을 맞고 폭사하거나 권총난사를 피하던 중 이마에 총알을 정통으로 맞아 머리가 터져서 죽어버린다. 뉴 워리어들이 상대했던 우주 해적들이 2편에서의 해병대와 비슷하게 무력이 상당했다고 해도 영화상에서는 빈약하게 연출됐다고 팬들한테 지적을 받는다.[74] 자신이 추격하던 해적일당 중 한 명인 크리스티의 얼굴에다가 입에서 산성피를 뿜어서 부상을 입힌다.[75] 이 외에도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의 네임드 에일리언인 "그리드"도 프레데터에게 잘려진 꼬리를 통해 자신의 피를 뿌리는 공격을 시전하기도 했다. 비록 4편과 달리 잘려진 신체로 이용했다는 다소 안습적인 차이도 있지만.[76] 이미 1~4에 등장하는 에이리언들은 엔지니어들이 이미 만들어놓은 생물체임이 밝혀졌다.[77] 다만 이는 네오모프와 프로토모프 첫 번째 개체의 유체 한정이다. 프로토모프 첫 번째 개체의 성체와 두 번째 개체는 흔히 알려져 있는 비정상적인 흉폭성을 지닌 괴물이다.[78] 갑각이라고 보기에는 힘들다. 왜냐면 오럼이 네오모프에게 m-16 비스무리한 소총을 쏘았더니 죽었기에 신체방어력이 떨어지는 편이다.[79] 단 기존의 뱀 형태가 아니라 네오모프처럼 완전한 형태로 태어난다.[80] 일단 스콧의 인터뷰에 따르면 인터뷰 시점에서는 데이빗이 제노모프를 만든 것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https://www.youtube.com/watch?v=Qo30bZc10D0 3분 30초쯤.[81] 데이빗이 신들이 늑대를 두려워해서 늑대를 추방시켰다고 하는데 여기서 이미 엔지니어는 제노모프를 만든적이 있지만 그 잠재력에 두려워하여 검은액체를 자신의 창조물을 없애는 용도로만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데이빗은 엔지니어의 자료를 가지고 프로토모프를 만들었고 여기서 체스트 버스터의 차이도 설명이 된다.[82] 다만 펄스 라이플과 달리 미래 시대의 권총도 단순히 개인화기의 위력이 그다지 세지 않아 여러방 때려넣은 것일 수도 있다. 화약을 이용한 재래식 화기는 위력에 한계가 있으며 방어막이나 탄소나노튜브제 방탄복 같은게 상용화 되지 않는 이상 개인화기 레벨에서는 굳이 화력을 더 강화할 필요도 없으며 작중에서도 권총류도 철갑탄이라는 묘사도 없었다.[83] 네오모프는 피해 도망치다가 확실히 총에 맞아 죽었고, 그 상위 개체인 프로토모프는 총을 쏘는 족족 피해다가 몇 발을 맞았는데 크게 데미지를 입진 않고 그냥 살짝 비명(!)만 지른다. 프로토모프는 재래식 화기 몇방으론 어림도 없는 듯.다만 총알을 씹고 들이대지는 않고 피하는 걸 보면 아프긴 한 모양이다. 애초에 총이 통하지 않았다면 피할 이유도 없었을 것.[84] 망한 원인 중 하나는 제작사 중 하나인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돈 먹튀다.[85] 후에 나온 DLC인 Stasis interrupt가 아니었다면, 아예 퇴출당했을 것이다.[86] 첫번째 영화가 성공적으로 공포감을 전달했다는 부분이 이거다. 영화에서도 에이리언의 모습 자체는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87] 정작 안드로이드나 인간들이 아만다를 더 잘 찾아낸다. 허나 이들은 죽일 수 있으며, 어느 정도 행동 반경이 있기 때문에 피해다니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88] 숨더라도 재수없게 에이리언의 꼬리가 스치게 된다면 바로 들켜서 끔살.[89] 다만 아만다가 조작을 완전히 끝낼 때까지는 트리거 적으로 장치 근방에 접근하지 못하는 게 아닌 스크립트로 지켜보는 행동만 반복하는지라 조작을 중지하고 왔던 곳으로 되돌아 가도 무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