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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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5일
'''캐릭터 밸런스 개편
울트라 월드 리프'''
2015년 7월 9일
'''리부트 월드'''
2015년 7월 23일
'''키네시스
신 무릉'''
2015년 8월 6일
'''아랫마을 리턴즈'''
2015년 8월 20일
'''파왕 우르스'''
1. 개요
2. 업데이트 상세
2.1. 밸런스 개편
2.3. 키네시스 & 용쟁호투 무릉도장
2.4. 아랫마을 리턴즈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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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여름 진행된 메이플스토리의 대형 업데이트. 빅뱅 이래로 무너진 밸런스를 대대적으로 손봤으며, 지금까지 메이플 기존 서버와 독자노선을 걷는 리부트 월드가 탄생한 업데이트이기도 하다.
2015년 5월 28일 개발자 노트에서 여름 업데이트 패치 예고가 올라왔으며 해당 내용에서 전 직업 밸런싱, 장비 밸런싱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고되었다. 이후 일주일 후인 6월 4일, 개발자 노트에서 예고했던 직업 밸런싱을 위해 테스트 서버가 열렸고, 전 직업 밸런스 토론 이벤트까지 열면서 유저들의 의견들을 수렴했다. 다음 날인 6월 5일에 예고에서 출시한다고 간략하게 소개했던 키네시스의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2015년 6월 11일 여름 업데이트의 티저사이트가 열렸으며 '리:부트'라는 업데이트명도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2015년 6월 25일 1차 밸런스 개선 패치와 함께 '울트라 월드리프'가 진행되어 캐릭터를 다른 월드로 이동시킬 수 있었다.

2. 업데이트 상세



2.1. 밸런스 개편


스타포스 강화 시스템이 개선되었다. 10성 ~ 14성 단계 구간의 강화 비용이 감소하고 스타포스 강화 중 파괴 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하여 파괴 시 장비의 흔적에 12성이 유지되도록 수정되었다. 단, 슈페리얼 강화에는 위의 변경 사항이 적용되지 않았다.
전투분석 시스템이 추가되어, 일정 시간 동안 캐릭터가 준 데미지와 획득 메소, 획득 경험치를 최대 60분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이 시스템은 유저들 사이에 훌륭하게 정착되어 지금도 유튜브나 각종 커뮤니티 공략글을 보면 전분 측정을 통해 스킬 성능이나 딜지분을 판가름하곤 한다.
전 직업에 대한 밸런싱이 가해졌다. 유틸 직업들의 여러 스킬들의 성능 및 재사용 대기시간이 조정되었다. 드레인 류 스킬의 로직이 몬스터에게 입힌 데미지 기준에서 캐릭터의 최대 HP 기준으로 변경된 것도 이 업데이트. 그외에도 광역기 재사용 대기시간이나 버프 스킬 시전 딜레이 등 많은 부분에서 패치가 이뤄졌다.

2.2. 리부트 월드


2차로 진행된 패치에는 '리부트 월드'가 등장했다. 이 월드의 등장은 '리:부트'라는 업데이트 이름에 걸맞게 당시 진행된 업데이트 컨텐츠 중 핵심이었다. 해당 월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이 외에도 하이퍼 스탯이 등장하였고, 토드의 망치가 등장하여 강화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명성치의 레벨업당 지급량 역시 이때 상향되었다. 사냥에도 편의성 개선이 이뤄져, 버닝필드의 단계가 상승하는 시간이 감소하였고 버닝필드의 최대 단계가 5단계에서 10단계로 증가되었다.
리부트 월드 오픈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했다. 리부트 월드는 최초로 생성한 캐릭터에 리부트 기프트 상자가 지급되는데, 당시 이벤트를 통해 120레벨 달성 후 리부트 기프트 상자<4단계>를 사용하면 즉시 2000 메이플포인트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2차 패치를 하면서 3차의 무릉도장 개편 패치를 앞두고 잠시 무릉도장이 닫혔다.

2.3. 키네시스 & 용쟁호투 무릉도장


신 직업으로 키네시스가 추가되었다. 또한 기존 무릉도장이 '용쟁호투 무릉도장'으로 새롭게 개편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무릉도장 문서 참조.
리부트 월드를 위한 개선 패치도 추가로 진행되었다. 주로 본서버와 다른 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불편함이을 개선하는 패치가 이뤄졌다. 경험치량, 아이템 드롭 확률, 표창 및 불릿 수급처 등이 개선되었다.

2.4. 아랫마을 리턴즈


그동안 닫혀 있던 아랫마을이 새롭게 다시 열렸다. 기존의 아랫마을보다 여러 요소들이 추가되었고 스토리는 테마던전스럽게 개편되었으며 몬스터 레벨도 상향되었다.
이 패치에서 슈피겔만의 고스트 파크 컨텐츠가 등장했다.

2.5. 파왕 우르스


파왕 우르스 컨텐츠가 추가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3. 평가


기간한정 캐릭터인 핑크빈을 제외한 35개 모든 직업을 대상으로 밸런스 패치를 했으며 패치 전보다 밸런스 격차가 완화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당시 메이플스토리는 전설로 취급받던 '1엔버=26데슬' 템페스트 시절까진 아니더라도 최상위권과 최하위권의 격차가 3.5~4배 정도나 날 정도로 심한 격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리:부트 업데이트를 통해 이 격차가 2~3배 정도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데몬어벤져, 팔라딘 등 일부 직업이 심한 하향을 받거나 물리계 직업의 리셋 삭제 대세에 휘말려 윈드브레이커 같은 직업이 하향을 받아 논란이 되었다. 게다가 중위권 직업들을 밸런스의 기준으로 삼다보니 상위권 직업들의 밸런스를 맞춘답시고 하향만 이루어진 직업들이 많아 해당 직업 유저들의 반발이 심했다.
상대적으로 하향평준화를 원하는 고자본과 상대적으로 상향평준화를 원하는 중저자본 유저들의 의견이 극명히 갈리는 가운데 이번 패치는 대체적으로 고자본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기에 이 패치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이 업데이트로 인하여 관짝에 완전히 박힌 데몬어벤져의 경우 리:부트 업데이트에 가장 불만이 많았다.
그렇다면 이번 밸런스 패치가 꼭 고자본들이 바라는 대로 갔냐하면은, 그것도 아니다. 고자본들은 더 높은 한계치를 바라고 있었지만, 이번 패치에서 한계치가 높은 직업들은 대거 칼질 당했다. 더군더나 소울 데미지의 한계치가 1억으로 새로 설정됨으로써 초고자본들은 허탈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당시 인소야닷컴 등 특정 사이트의 입장 위주로 반영했다는게 지적받기도 했다. 사실 황선영 디렉터 이후로 특정 사이트의 입장 위주로만 반영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스타포스 패치에 이어 이런 경향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난 셈. 다만 리:부트 업데이트가 진행되던 당시 운영진 입장에서 그나마 유저들의 의견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인소야밖에 없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밸런스와는 별개지만 레드 패치때 이펙트나 사운드 변경에 불만을 가졌던 유저들이 많았었는데 이번 패치에서 그 의견들을 반영해 레드 이전의 이펙트와 사운드로 되돌려 호평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황선영의 스타일이 가장 잘 드러난 패치였으나, 이에 대한 호불호도 상당히 크다. 일단 밸런스가 오한별 시절보다 매우 잘 맞춰졌다는 점에서는 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키네시스를 통해서 스핀 오프에 불과했던 프렌즈 스토리를 본 스토리에 넣어버린 점, '털어라, 몬스터 보물창고' 등 전에 했던 이벤트를 무리하게 재탕한 점은 강한 반발을 일으켰다.[1]
이때 만들어진 리부트 월드는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어모아 대형 서버로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후임 디렉터 이후 유입하는 유저들은 심해진 현질유도를 피해 대체재로 메이플스토리를 즐기기에 좋은 시스템이 되었다.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리부트 월드는 황선영이 마련해주고 간 방공호였다는 평가도 있다.
[1] 월드리프 이벤트나 버닝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반복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12주년 이벤트는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