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자나

 

Marjana
Morgiana
1.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 등장하는 인물
2.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2.1. 설명
2.2. 성능
2.3. 작품 내 행적
2.4. 기타 이야기거리
3. 만화 마기의 등장인물


1.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 등장하는 인물


읽는 방식에 따라 '모르지아나' 라고도 한다. 아랍어로는 '무르야나'라고 한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후반부에서는 알리바바는 하는 일이 없고 모르자나가 사실상의 주인공 역할을 한다. (판본에 따라서는 '몰기아나'라고 적어놓은 책도 있다.)
노예로서, 처음에는 알리바바의 형인 카심의 하녀였다.[1] 그러다 카심이 도적에게 죽어서 토막난 상태로 돌아온 것을 보고, 도적들이 시체가 없어진 것을 보면 당연히 다른 침입자가 있다는 것을 알 테니 이대로 장례식을 지내면 안 된다고 조언한다. 카심의 시체가 토막났다는 소문이 도적들 귀에 들어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체를 꿰메서 자연사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든 후에 장례식을 치르도록 권유하고, 또 시체를 꿰멜 사람으로 가난한 구두장이를 데려옴으로써 말이 새어나가더라도 누구인지 들키지 않도록 조치한다.[2] 카심의 장례식 이후에는 알리바바의 하녀로 들어간다.
알리바바의 하녀로서도 여러 번 지혜를 발휘했다. 도적 두목이 침입자를 알아내라고 부하들을 보냈을 때, 부하들은 구두장이에게서 시체를 꿰멘 적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 구두장이의 인도에 따라[3] 알리바바의 집을 찾아내고 대문에 표시를 해 놓고 돌아갔다. 이를 본 마르자나는 마을의 모든 집 대문에 같은 표시를 함으로써 밤에 습격하러 온 도적들이 번번이 허탕을 치게 만든다.[4]
그러다 마침내 직접 나선 도적 두목이 아무런 표시 없이 집 자체를 기억하고는 기름 상인으로 위장해서 기름 항아리들 속에 부하들을 숨겨서 알리바바를 방문했을 때, 모르자나가 항아리 속에 도적들이 숨어있음을 눈치채고 '''끓는 기름을 항아리에 부어''' 도적들을 몰살시켰다. 요리에 쓸 기름이 마침 떨어지자 알리바바가 일단 상인의 기름을 쓰고 나중에 돈으로 지불하자고 해서 모르자나가 기름을 가지러 갔다가 이 사실을 눈치 챈 것. 밤에 부하들을 불러내러 나왔다가 모두 죽은 것을 발견한 두목은 도망쳤고, 놀랍게도 알리바바는 이 일에 대해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저 다음 날 그 기름 상인은 어디 갔느냐고 물었다가 모르자나가 급한 일이 있다면서 일찍 돌아갔다고 하자 인사도 없이 돌아갔느냐고 한 것으로 끝.
나중에 두목이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와서 우선 알리바바의 조카[5]와 친구가 되어[6] 알리바바의 집에 초대받는 데 성공했다. 이때도 두목이 품에 숨긴 칼을 발견하고 정체를 눈치 챈[7] 모르자나는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칼춤을 추겠다고 나섰고, 춤을 추다가 기회를 봐서 '''두목의 가슴을 칼로 찔러 한 방에 즉사시킨다'''. 갑작스런 살인으로 당황한 알리바바에게 모르자나는 두목이 숨겨온 칼을 보여주며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말했고, 알리바바는 마르자나의 지혜에 '''감격'''해서 마르자나를 해방시켜 조카와 짝지어 준다.
버전에 따라선 조카의 이야기가 삭제되고 기름을 부어 부하들을 죽인직후 바로 칼춤으로 두목을 죽인것으로 처리하기도 한다. 결혼도 알리바바가 젊은 경우 알리바바와 하기도 한다.
중동 쪽에서는 종종 이상적인 여성상으로 받들어진다고 한다. 덕분에 동상도 있다. 포즈는 항아리에 끓는 기름을 붓는 모습(...)

2.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


Marz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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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설명


이름은 1에서 따온 듯하다. 18살. 성우는 박경혜.
시반 슈미터의 일원으로 어릴 때부터 기파랑의 밑에서 살라딘과 동문수학했다. 어릴 때 자신의 마을이 몰살당한 경험으로 오스만 누리파샤를 적대하고 있다.
게임을 처음 접하게 되면 다소 파격적인 일러스트(...)로[8]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캐릭터. 하지만 플레이하면 애정이 쌓이게 되는데, 시반 슈미터 에피소드에서 손꼽히는 강캐이기 때문이다.
팬덤에서 별명은 '''말자'''.

2.2. 성능


살라딘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기본 2타를 때리는 캐릭터다. 거기다 Wtp 8로 발군의 스피드를 자랑하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키우면 막타는 거의 살라딘이나 마르자나가 때리게 된다. 그 덕에 살라딘과 함께 궁극 직업인 '시반 블레이드'까지 육성이 수월하며, 심심한 사람은 '시반 에이커'나 '시반 가이스트' 까지 올리기도 한다.[9] 물론, 발라무카파도 모두 시반 계열까지 키울 수 있지만 초심자가 하기엔 꽤 빡빡하다. 발라와 무카파는 때릴 때 2회 공격이 확정적으로 나가는 공격이 아니라서 확정 막타를 넣으려면 신경을 써야 하지만, 마르자나와 살라딘은 항상 2회 공격을 하기 때문에 딱히 신경쓸 이유가 없기 때문.
마르자나를 '시반 블레이드'까지 잘 키워두면 대공으로 스탯을 모조리 찍은 버몬트도 관광 태운다. 또한 셰라자드를 사로잡는 전투에서 마르자나를 상대하게 될 때, 마르자나는 AI 특성상 Hp가 많고 Ac가 높은 버몬트, 조엘보다는 만만한 록슬리와 오스만부터 노리는데, 내버려두면 오스만이 정말 찍소리도 못하고 마르자나에 얻어터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르자나는 Hp가 안습한 편이기 때문에 육성 초반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시반 직업은 Hp를 요구하는 전직이 수크라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Hp를 좀 늦게 찍게 된다. 따라서 턴 빨리 돌아온다고 막무가내로 돌격하다간 총병들에게 비명횡사할 수 있다. 제작진도 마르자나에 유독 노력을 들인 티가 나는데, 마르자나는 다른 시반 슈미터 대원들과는 달리 살라딘과 함께 고유의 연 모션이 존재한다. 게다가 천지파열무 모션도 존재.

2.3. 작품 내 행적


시반 슈미터 스토리 내내 주요 얼굴마담으로 등장한다. 다만 마르자나 스스로가 전략, 전술을 계획할 만큼 머리가 좋은 캐릭터는 아니라서 시키는 역할을 충직하게 수행하는 부하의 포지션. 거르는 전투 없이 대부분의 전투에 따라다닌다.
발라, 무카파와 함께 초반 카디스 공략부터 시작해서, 어새신 괴멸 작전, 시반 포트레스 탈출 작전, 티비앙 점령, 얀 지슈카와의 전투, 시지아 습격 작전, 자비단 공략 등등 투르 내전 내내 살라딘을 따라다니면서 굵직한 활약을 남긴다.
투르 내전이 칼리프 군의 승리로 마무리 된 이후, 철가면사피 알 딘 암살 때문에 벌어진 혼란을 살라딘이 수습하러 군대를 이끌고 떠나게 되는데, 그 시점에서 버몬트 대공이 이끄는 팬드래건 군이 쳐들어온다. 이때 마르자나는 셰라자드를 지키면서 분전하여 살라딘이 돌아올때까지 시간을 끄는 데 성공한다. 이후로도 셰라자드의 주요 호위역을 맡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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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대장! 무사하셨군요... 대장. 죄송해요... 셰라자드님을 지켜드리지 못했어요. 함정이었어요. 미리 기다리고 있던 놈들에게 호위병들은 대부분 전멸당하고... 셰라자드님은 녀석들에게 잡혀갔어요. 대장... 반드시 셰라자드님을..."

'''버몬트 대공의 함정에 빠진 셰라자드를 지키다가 죽는다. '''
눈 앞에서 소중한 부하의 죽음을 본 살라딘은 이성을 잃고 분노에 사로잡히는데, 원래 살라딘의 계획은 팬드래건 상층부에 자신의 본래 신분을 밝히고 담판을 지은 다음, 팬드래건의 대공과 투르의 술탄 사이의 평화협정이라는 형태로 전쟁을 끝내는 것이었지만, 마르자나의 죽음과 세라자드의 피랍을 알게 되자 그냥 눈이 돌아가서 버몬트와 대판 싸우게 된다. 그리고 버몬트를 밀어붙이던 살라딘은 버몬트의 피리를 보는 순간 그가 자신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멘탈이 나갔다가 버몬트의 역습에 맞고 쓰러져 버린다. 시반 슈미터의 파멸은 마르자나의 죽음에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될 정도.

2.4. 기타 이야기거리


인게임에서 사용되는 도트 캐릭터의 복장과 일러스트의 복장이 완전히 다른데, 이는 도트 찍힌 모습이 마르자나의 초기안 중 하나인 숄더리스 타입 바디슈트를 착용한 모습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 주사위의 잔영에서도 해당 도트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점은 계속 이어졌고, 이 문제점은 결국 3D 캐릭터를 완전히 새로 제작한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 가서야 간신히 해결된다. 그리고 기파랑 밑에서 살라딘과 동문수학했다는 설정 역시 해당 게임에서 기파랑의 개인 스토리가 추가되며 조금 더 보강되었고, 아지다하카 관련 인연 스토리를 통해 기지에서 키우는 아지다하카를 귀여워하지만 정작 해당 개체는 마르자나를 '이상한 언니'라고 생각하며 기피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동방밀사 챕터에서 살라딘이 철가면을 탱킹하는 사이, 이븐 시나를 호위해서 빠져나가 살라딘 대신 이븐 시나 호위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나중에 이븐 시나에 언급에 따르면 마르자나가 엄청나게 걱정해서 이븐 시나 본인이 민망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걸 보면 마르자나 또한 살라딘에 대해서 연심이 있었던 모양.[10]

3. 만화 마기의 등장인물


모르지아나(마기) 항목 참조.

[1] 판본에 따라선 처음부터 알리바바의 하녀로 나오기도 한다.[2] 놀랍게도 이 시체 꿰메는 부분은 어린이용 버전에도 버젓이 나온다(!) [3] 부하들이 일부로 도발한 다음, 황금을 주고 알아낸다.[4] 집을 찾아내 표시한 도적 부하들은 분노한 두목에게 처형당했다. 애꿎은 부하들만 죽였다고 볼 수도 있지만, 마르자나가 곧바로 눈치챌 만큼 수상하게 표시를 남겼으니 두목이 화가 날 만도 하다(...).[5] 원래는 알리바바의 아들이지만 자식이 없는 카심의 양자로 보내 카심 가문을 잇고 있었다. 판본에 따라서는 카심의 친아들로 나온다.[6] '코지아후산' 이라는 가명으로 알리바바의 조카네 가게 근처에 가게를 차리고 동굴 속의 물건을 내다 팔며 안면을 트며 복수할 준비를 했다.[7] 두목이 알리바바가 주는 소금을 거절한 것을 보고 알아챘다는 판본도 있다. 접대의 관습 항목 참조.[8] 덕분에 창세기전 동인계에선 살라딘과 주종 커플로 엮이는 경우가 꽤 많다. 참고로 게임 내 도트 모델링은 현행 일러스트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초창기 일러스트 버전이라 노출도가 매우 적다.[9] 성능은 릴렌트런스가 있는 '시반 블레이드'가 보다 상위 직업인 '시반 에이커'나 '시반 가이스트'보다도 훨씬 우월하다.[10] 다만 투르 제국의 경우 모티브가 된 여러 아랍 계열 왕국들과 달리 일부다처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얀 지슈카처럼 혼자 속으로만 간직하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