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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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천년여우 여우비로 유명한 이성강 감독의 2001년 극장용 애니메이션. 2002년 1월에 개봉했다.
전국 관객 54,404명.
2. 등장인물
모두 연예인 더빙이다. 단, 나문희는 본래 성우였기 때문에 평이 좋았다.
3. 줄거리
절친한 사이인 남우와 준호는 준호의 지방 발령으로 서울에서 헤어지게 되었다. 준호는 남우에게 짐정리를 하다 발견한 어렸을적 추억이라며 선물을 주고 남우는 선물을 받고서 회상에 잠긴다.
열두살의 남우와 준호가 사는 마을은 고요한 바닷가 마을. 준호는 매일같이 숙이라는 여자아이에게 따가운 소리를 들으면서도 숙이가 좋은 눈치다. 이 와중에 하루는 남우가 문방구에서 사람이 안에서 헤엄치면서 빛을 뿜어내는 구슬을 발견하고는 그 구슬 생각에 잠들지 못한다. 얼마 뒤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 요와 마을 근처 등대에 놀러간 남우는 등대에서 그 신기한 구슬을 발견하고 구슬의 빛 속으로 빨려들어가 마리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는데...
4. 특징
4.1. 뛰어난 영상미
인물이나 사물의 움직임이 왠지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나 바쉬르와 왈츠를 같은 느낌이 난다. 그럴 법 한것이 100% CG로 작업한 애니이기 때문이다. 주름을 절제한 간결한 그림자 처리와 아늑한 파스텔톤 역시 작화의 특징. 인물은 2D, 건물 또는 사물은 3D로 작업했는데 3D 건물을 영화 속에서 현실적으로 녹여내는 모습도 발군이다.
마리가 있는 환상 속 장면은 지브리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한국적 미학을 표현하고 있다고 인터넷 영화 리뷰어들이 주로 표현하고 있다.
4.2. OST
이병우가 맡은 음악도 영상에 어울리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주제가를 성시경이 불렀다.
그리고 작품의 오프닝이나 다름없는 '우리가 사는 곳 (My beautiful girl Mari)'은 '''유희열이 노래를 불렀다.(?!)'''
5. 평가
2002년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계의 칸 영화제라 불리는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한국 애니 최초로 초청되어 장편 부분 그랑프리 수상. 이후에도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음악상, 대한민국 애니메이션대상에서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하지만 흥행은 그다지 성공 못했는데, 전반적으로 너무 잔잔해서 극적인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평이 많았다.
6. 기타
홍작가가 원화 작업에 참여했다.
[1] 당시 만 1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