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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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재학 중 이범수와 함께 1990년작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를 통해서 조연으로 데뷔했다. 중앙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영화 조연 출연도 하고 연극 경험도 상당히 많은, 29년차 베테랑 배우다. 하지만 경력이나 실력에 비해 평가를 제대로 못 받던 비운의 배우로, 배우 자체의 능력보다는 주변 인맥이 더 유명했었다. 장동건 절친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녔던 상황. 하지만 실제로도 둘은 매우 친하다고... 장동건과 고소영의 열애설이 터졌을 때도 200통 가까이의 문자와 전화가 쏟아졌지만 끝까지 발설하지 않았다고 한다.
의외로(?) 집안도 좋은 데다가,[1][2] 엄친아 기질에 살짝 결벽증 증세가 있다. 모 조연출의 말을 빌리자면, 노홍철과 버금갈 정도라고... 그리고 제법 한 성깔 하는 듯(by 김지석). 둥글둥글 사람 좋아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불의를 보면 못 참고 금방 욱하는 성격이라고 본인이 밝혔다. 그래서 대학 시절에는 '무서운 선배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학창 시절 성적이 매우 좋아서 부친은 법대에 진학하기를 바랬으나 연기의 길을 걷는다. 영화 '파이란'이 개봉하기 전까지는 부친과 단 한 마디도 나누지 않았다고. 지금은 아버님도 아들이 배우라는 걸 상당히 자랑스러워하신다고 한다.
혼성그룹 쿨의 김성수와는 처갓집이 같은 동서지간'''이었다'''. 공형진이 집안에서 둘째사위, 김성수가 막내사위였는데, 나이는 김성수가 공형진보다 한 살 많다. '''김성수가 이혼'''[3] 하고서는 당연히 두 사람의 관계도 끊어졌는데, 사실 예전 무한도전[4] 출연분을 보면 두 사람은 이혼 전에도 그다지 친한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연극 → 영화 단역 → 조연 → 주조연 → 주연 순으로 착실하게 배우 루트를 밟아 왔으나, 흥행작이 별로 없었다는 게 흠. 특히 조연으로 나온 영화는 성적이 그래도 괜찮은데, 주연을 맡으면 하나같이 흥행에 참패하는 일이 반복되었다.[5] 그래서 조연 배우의 이미지가 강하다.
2010년 추노에서 업복이로 빵 터뜨린 덕에 공형진을 다시 보게 된 시청자들이 늘었다. 특히 매번 코믹 연기자로만 기억되다가 거의 처음으로 진지하고 무거운 역을 맡은 덕에, 이미지 변신까지 성공. 또한 2009년 12월 초부터 2010년 1월 말에 공연을 마친 연극 "내 남자는 원시인"은 '''1인극'''으로, 더블 캐스팅 없이 '''혼자서''' 70회를 소화했다. 그만큼 연기 내공이 두터운 배우. 40대임에도 연예인 야구단에 들 정도로 체력도 매우 좋은 편이라 이 정도 스케줄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오오.
사실 정극연기와 코믹연기 모두 능하다는것은 드라마 연애시대에 출연했을때 이미 공인되었는데 감우성의 절친한 친구이자 그의 전처인 손예진과의 관계를 안타깝게 여겨 늘 중간에서 고군분투하는 역할이었다 초반부엔 감우성과 이하나와의 코믹한 케미가 유독 강조되었으나 드라마가 점차 진지해지는 중후반부엔 상당히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모습, 친구를 생각하면서도 때론 주먹한방도 내지를줄아는 감정적인 모습까지 두루 소화해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X맨을 찾아라 주장으로 오랫동안 있기도 했고[6] , 언젠가부터는 tvN에서 방송중인 택시에서 이영자와 더블 MC로 언젠가까지 활약 중이었다. ...라고는 하지만 X맨에서도 병풍으로 자리잡았었고 기타 예능에서도 큰 재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파이란 당시 유명한 영화평론가가 "한국 영화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공형진이 나오는 영화, 그렇지 않은 영화"라고 했을 정도로 연기력을 극찬받을 때쯤 우연찮게 얻은 유쾌한 이미지 하나만 믿고 예능에 뛰어들었다가 이미지가 180도로 변해버린 케이스. 그래도 연기가 줄지 않았기에 다행인 듯. SNL 코리아에서도 1기에 출연했는데 재미를 못봤다. # 그래서 분노로 질렀다고 한다.
2010년 3월 25일 자 현장토크쇼 TAXI에서 본격 '''카덕'''임을 인증했다. 시종일관 카라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촬영 내내 들떠 있었다. 공형진 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연예인 야구팀 '플레이 보이즈' 선수들도 전부 카라 팬이라고.[7] 안타를 칠 때마다 엉덩이 춤을 춘다고 할 정도(!!!). 그런데 하필 이 방송이 나간 날짜가 '''업복이가 7연킬 1뎃을 올린 추노(드라마) 마지막 회 방송일'''이라 업복이에게 감동을 느낀 시청자 몇몇은 뭔가가 와장창 깨지는 거 같았다는 후문이...(...).
신동엽과 호흡을 맞춘적이 한번 있었는데 그것은 예능이 아닌 시트콤 혼자가 아니야에서였다. 신동엽과 호흡이나 어떤 조합자체가 매력적이었던것은 아니나 둘간의 개성과 능력이 서로 방해없이 발휘될수 있었고 멜로에 가까운 스토리등이 많았기에 이 분야에서 날고 기었던 공형진은 코믹한 캐릭터와 감성적인 남자 모두를 각 에피소드마다 연기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 다만 공형진 개인의 인기보단 프로그램 자체가 꽤 많은 팬을 보유했던 편
2010년 10월 말 최근 도망자 Plan.B에서 엄청난 연기를 보여주며 작중에서 사망했다. 그런데 그 신에서 너무 몰입을 잘 해버린 나머지 정지훈, 이나영, 윤손하가 다 하나같이 발연기를 하는 것들처럼 보이는 매우 희한한 광경을 연출했다. 공형진 도망자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담으로, LG 트윈스의 광팬이지만[8] 두산 베어스의 광팬인 김장훈과 비슷하게 필패의 아이콘이라서 직관오는 걸 싫어하는 팬이 많다.
2013년 4월 4일부터 2013년 5월 29일까진 신하균, 이민정과 함께 SBS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에 출연하였었다. 이후에는 빠스껫볼과 엔젤아이즈, 애인있어요 등에도 출연했다.
또한 그는 2015년 베니스의 잡상인이라는 이름으로 복면가왕에 참가해 명탐정 콜록과 황홀한 고백을 듀엣곡으로 불렀다. 장기 자랑 때 도둑 연극을 선보였으며 명탐정 콜록의 애교에 밀리지 않고 총으로 사살했다.
경복고등학교 재학 시절, 본인이 3학년, 신동엽이 2학년, 유희열이 1학년이었다고 한다.[9]
공형진의 아들이 무한도전 멋진 하루 편에 우연히 등장한적이 있다. 택시에 탄 여러명의 남자 손님이 택시기사였던 노홍철과 장래희망을 얘기하던 중에 한 손님이 꿈이 배우라고 말하며 그 이유로 자기 아버지가 배우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 그 아버지가 바로 공형진이었던것.
SBS 파워FM에서 "씨네타운"의 DJ를 맡았다.
극우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의 광팬이라며 통화를 하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스톡킹에 잠시 나왔으나 팬들의 격렬한 항의로 인해 공형진 출연분이 삭제되었다.
2. 출연작
2.1. 드라마
2.2. 영화
2.3. 공연
- 내 남자는 원시인
- 클레오파트라 : 시저 역
- 헤어스프레이
2.4. 예능
- 2009년 tvN 《현장토크쇼 TAXI》
- 2009년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
- 2010년 문화방송 《휴먼다큐 사랑 - 아빠의 집으로》 ... 내레이션
- 2011년 TV조선 《연예 in TV》
- 2012년 E채널 《절대그녀》
- 2013년 tvN 《환상속의 그대》
- 2014년 MBC every1 《우리집에 연예인이 산다》
- 2014년 tvN 《언제나 칸타레》
- 2015년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 베니스의 잡상인
- 2015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 2016년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 2016년 SBS 《보컬 전쟁: 신의 목소리》
- 2017년 tvN 《수상한 가수》
- 2017년 KBS1 《천상의 컬렉션》
- 2017년 JTBC 《나도 CEO》
2.5. CF
- 2004년 백세주
- 2004년 ~ 2005년 롯데제과 생고구마칩
- 2005년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
- 2005년 뱅크온
- 2006년 KFC
- 2006년 롯데우유 장에는 5일간
- 2008년 SK텔레콤 생각대로 T
- 2012년 동서식품 맥심모카골드
- 2013년 바른손게임즈 위드볼 for Kakao
- 2016년 8퍼센트
3. 홍보대사
- 2004년 LG트윈스 홍보대사
- 2007년 스카이라이프-EBS 사랑의 위성안테나 보내기 캠페인 홍보대사
- 2007년 제1회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홍보대사
- 2008년 LG트윈스 명예선수
- 2009년 구스타프 클림트 한국전시회 홍보대사
- 2009년 서울시 홍보대사
- 2010년 투르 드 코리아 2010 홍보대사
- 2010년 2010 세계대백제전 백제문화사절단
- 2011년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대사
- 2020년 제3회 울산단편영화제 홍보대사
4. 수상
- 2014년 SBS 연예대상 라디오 DJ상 《공형진의 씨네타운》
- 2006년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조연상 《연애시대》
- 2002년 제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조연상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5. 관련 문서
[1] 부친이 대신증권 사장이시다.[2] 영훈초등학교는 당시 리라, 경복과 함께 알아주는 사립 초등학교였다. 당시 수업료가 2010년대로 계산하면 대학교 등록금에 맞먹을 정도. 나온 중고등학교까지 모두 종로구 같은 동네에 있으며, 그 학교에 배정되어 가는 동네에는 70년대부터 부촌이 많았다.[3] 그 처가 강남에서 제갈모씨에게 살해당했다.[4] 2005년 1기 무모한도전 시절에 김성수는 정규 멤버로, 공형진은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5] 동해물과 백두산이, 라이어, 미스터 총알, 대한이 민국씨 등. 영화 자체는 나쁘지들 않았기에 운이 지독히 없는 건지도 모른다.[6] 다만 이때는 딱히 잘하는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시종일관 멍하니 대사도 별로 치지도 않아 편집도 많이 되었고 무엇보다 아직 예능에 익숙치 않아서 병풍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사실 처음에 x맨에 출연했을당시에 선방해서 그를 제작진이 고정으로 앉히고 신정환과 김제동이란 인물을 두고도 그를 주장으로 앉힌거였으나 그 이후 좀처럼 기를 피지 못했다[7] 장동건, 지진희, 황정민, 현빈 등[8] 택시에서 잠실을 방문했을 당시 선수들과 인사하는 것을 보면 안면도 있는걸로 보인다.[9] 세 사람은 출신 중학교, 고등학교가 같다. 유희열과 신동엽은 경복고 길 건너에 있는 서울청운초등학교를 나왔다. 그 동네에 살면 따로 사립이나 특성학교에 지원해 가지 않으면 높은 확률로 청운초-청운중-경복고에 다니게 된다. 공형진만 사립을 다녔기에 초등학교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