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선구 626호

 


'''유네스코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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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한국어
고대 고구려 왕국 수도와 묘지
영어
Capital Cities and Tombs of
the Ancient Koguryo Kingdom
중국어
高句丽王城、王陵及贵族墓葬
프랑스어
Capitales et tombes
de l’ancien royaume de Koguryo
국가·위치
중국 지린성 지안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2004년
등재기준
(i)[1], (ii)[2], (iii)[3], (iv)[4], (v)[5]
지정번호
1135
1. 개요
2. 연대
3. 같이보기


1. 개요


중국 지린성 지안시 건강촌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대총과 마찬가지로 건강촌의 배후의 산사면에 자리하고 있어 서대총과 가장 가까운 고구려 왕릉이다. 1997년 중국 측의 실측 조사 및 공식 편호 작업 시에 마선구 0626호분(JMM 0626)으로 공식 지정되었으며, 2004년 유네스코 등재 시에 통구 고분군에 자리하는 왕릉급 고분으로써 장군총, 태왕릉 등의 초대형 고분과 함께 등재되었다.
한변의 길이가 40m 가량에 달하는 계장식으로 축조된 적석총으로 여타의 적석총들 가운데서 비교적 이른 편에 해당한다. 계장식 적석총의 표지인 간단히 가공되어 모를 맞춘 정도의 작은 석재를 주로 활용하였다. 계장식 적석총이 갖는 구조적인 단점[6]으로 인해서 상당부분 원상에서 훼손되어 있지만 동벽과 서벽 일부는 잘 남아 있는 편이다.
마선구 묘구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선구 626호보다 먼저 축조된 다른 왕릉급 고분인 마선구 2378호분이 위치하는 칠성산의 남쪽 가지능선 말단부를 조망할 수 있고, 마선구 626호분 이후에 축조되는 서대총, 마선구 2100, 천추총 역시 조망이 용이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마선구 626호가 축조되는 4세기 초반의 시점에는 칠성산 871호와 같은 왕릉이 축조되는데, 두 고분 모두 열상으로 촘촘히 축조되는 전통에서 벗어나 단독입지의 배타적 공간을 갖는 왕릉급 고분들의 출현의 첫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또 제대라고 불리는 추정 제사시설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2. 연대


유물은 대부분 기와만이 묘 상부에서 채집되었을 뿐이고 제대를 비롯한 마선구 626호 범위 내에서는 토기편 일부와 금속유물 편 일부정도만이 확인되었다. 와당이 확인되지 않는 마선구 2378호분과 마찬가지로 와당이 아닌 승석문이 타날된 기와류만이 확인되는 점에서 3세기 말에서 4세기 초반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것이 보편적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전형적인 계단식 적석총의 앞단계 정도로 인식하는데서 도출된 결과로써 시간적인 상한선은 논자에 따라서 3세기 이상으로도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런 연구의 경우 상세한 유물 유구 상에서의 근거보다는 역사적 정황 즉, 개별 왕릉급 고분에 해당하는 각 왕의 비정을 위해서 도출된 결과가 많다.

3. 같이보기



[1]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2]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3]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4]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5] 특히 번복할 수 없는 변화의 영향으로 취약해졌을 때 환경이나 인간의 상호 작용이나 문화를 대변하는 전통적 정주지나 육지·바다의 사용을 예증하는 대표 사례[6] 통줄눈의 형태로 쌓는 점, 기단의 지지력이 떨어지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