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르반떼
'''Maserati Levante[1] '''
1. 개요
이탈리아의 고급 자동차 제조사인 마세라티에서 2016년부터 생산하는 준대형 SUV이며 마세라티 최초의 SUV 차량이다.[2]
2. 1세대 (2016~현재)
2.1. 상세
2012년 중국 모터쇼에서 공개된 SUV 컨셉트카 쿠방(Kubang)[3] 의 양산형 버전으로,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마세라티에서 고성능 프리미엄 SUV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개발했다. 기블리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공용하고 4륜구동만 제공되며, 19년식 기준 엔진은 350마력/430마력 V6 3.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550마력/590마력 V8 3.8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식 판매는 2016년 상반기 유럽에서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이루어졌다.
대한민국에는 2016년 11월 23일에 출시하였고, GTS는 2018년 11월에 추가됐으며 GTS트로페오 모델은 2019년에 추가되었다. 현재 2020년형 기준으로 국내 판매가는 275마력 V6 3.0L 디젤 싱글터보 1억 2,900~1억 3,900만원 제로백 6.9초, 350마력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 1억 3,200~1억 4,500만원에 제로백 6초, 430마력 V6 3.0L 가솔린 트윈터보(S) 1억 6,300~1억 9,200만원에 제로백 5.2초이다. 550마력 V8 3.8 가솔린 트윈터보(GTS) 1억 9,320만원에 제로백 4.2초이며 590마력 V8 3.8 가솔린 트윈터보(트로페오)는 2억 2,380만원에 제로백 3.9초이다
기블리의 등장으로 상당한 수익을 본 마세라티지만, 대중 브랜드인 크라이슬러와 부품을 공유하고,[4] 품질이나 감성 등에서 마세라티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북미, 중국, 일본 등지 시장의 판매량 하락으로 만신창이가 된 마세라티의 실낱같은 희망이다. SUV 붐을 타고 르반떼로 다시 일어서는 것이 현재 마세라티의 목표이기 때문에 브랜드의 미래를 결정지을 모델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르반떼라는 이름이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Le를 A로 고치면 똑같다. 참고로 아반떼는 스페인어로 어원상 전혀 관계 없다.
2018년 제네바 오토쇼에서 V8 엔진에 590마력의 괴물급인 르반떼 트로페오라는 모델을 출시했다. 타 브랜드들의 고성능 SUV 진출을 마세라티도 두고만 볼 수는 없었나 보다. 그 외에도 550마력 V8 3.8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GTS 트림이 추가됐다.
대한민국 복합 연비는 V6 3.0 디젤 9.3km/L, V6 3.0 가솔린 트윈터보(S 포함) 6.4km/L, V8 3.8 GTS및 트로페오 5.7km/L.
역대 피아트 계열사 차들을 상당수 담당해 온 이탈리아 토리노의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생산하며, 2020년 7월까지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만드는 유일한 차종이었다. 2010년대 들어서 미라피오리 공장에서 찍어내는 차들의 수가 급감해 공장 가동률이 확 낮아진 상황이라,[5] 피아트 500 신형이 투입되는 2020년 7월까지 미라피오리 공장을 홀로 유지했다. #
3. 미디어에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가 타고나온 차량이기도 한다. 2017 서울모터쇼 마세라티 전시장에서 드라마에서 사용된 차량이 전시되어 있기도 했다.
GTA 5에서는 '람파라디 노박'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BNA에서 검은 색상의 차량으로 나온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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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이 '현탁액'으로 오역되어 표시된다.[6] [7]스포츠 차량 현탁액 모드 켜짐
유튜브에서 Dok2가 강남 마세라티 전시장쪽에 들려서 르반떼 GTS 모델을 시승했는데 차 좋다면서 도산대로쪽에서 질주하였다.
조만간 르반떼 아랫급이자 마칸의 경쟁모델 SUV도 나온다고 한다.
마틴 포드가 이 차량의 오너다.
5. 경쟁 차종
6. 둘러보기
[1] 아랍어로 지중해의 바람을 의미한다.[2] 준대형 SUV 중에서도 차체가 상당히 큰데, 전장이 5m 조금 넘는다. 다만 실제로 봤을 때 디자인 때문인지 차체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3] 사실 쿠방이란 SUV 컨셉카는 2003년에 공개되어 있었지만, 2012년의 쿠방은 조금 더 손을 본 것이다.[4] 플랫폼 공용화 자체는 타 업체들도 흔히 단행하는 만큼 크게 비판받을 만한 건 아니나, 실내 부품들 중 센터페시아처럼 눈에 들어오는 부속들까지 공용한 것은 고급차 시장의 특성상 부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부품 공용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까지는 좋았지만 고급차를 구입하는 고객 마인드가 "옆집하고 같은 차는 타기 싫다"와 얼추 비슷하다는 걸 감안하자면 센터페시아까지 공용하자는 아이디어는 무리수가 된 샘.[5] 공장 시설 일부는 아예 역대 피아트 그룹 브랜드 차들의 전시장으로 바꾸었다. 그럼에도 이탈리아 내 공장을 추가로 폐쇄하지 않겠다는 정부와의 약속 때문에 르반떼 하나로 연명하는 중이다.[6] suspension은 현탁액이란 뜻도 있기는 하지만 당연히 여기서는 '현가장치'라는 뜻이다.[7] 스포츠카를 직역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