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1. 개요
제작자 페터 파울 마우저(Peter Paul Mauser)와 그가 창립한 회사를 가리킨다.
2. 역사
오토 폰 비스마르크 시대 때부터 존재했던 회사이다. 구한 말의 대한제국군의 제식 권총과 소총 중에도 이 회사에서 만든 총이 있었으며, "싸창"[1] 이라는 이름으로 중국군의 항일 운동에도 널리 쓰인 권총인 마우저 C96을 만든 회사다.[2] 1, 2차 세계대전의 독일군에서 가장 많이 쓰였던 Gew98 역시 이 회사에서 만들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채용한 볼트액션 소총들은 어딘가 마우저 소총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또한 항공용 기관포였던 MG 151도 마우저 제품이다.
2차 대전 당시에 공장이 폭격으로 상당히 파괴되었고 그나마 남은 것도 전후 프랑스군이 전쟁배상으로 다 뜯어가서 쫄딱 망할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정밀 측정기기 같은 도구를 만들면서 차츰차츰 기적적으로 부활하여 다시 총기회사로서 지금까지 명맥을 잇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고품질의 저격 소총과 수렵용 엽총을 만들기로도 유명하다. 또한 파나비어 토네이도의 BK-27 27mm 기관포 등도 이 회사의 제품.
3. 개발 총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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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일본어에서는 프랑스 회사로 알았거나 프랑스 독음의 영향인지 モーゼル(모제르)라고 읽는 법이 관용화되어서(マウザー라고 제대로 읽어 주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에서도 이 회사, 혹은 이 회사의 총기를 모젤, 모제르, 혹은 어정쩡하게 모우저라고 읽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네이버, 다음 국어사전에서 검색하면 모제르총으로 등재되어 있고, '''마우저는 잘못된 표기'''라고 못박아두기까지 했다. 이뭐병... 모슬총(毛瑟銃)이라는 음차 표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