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M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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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제원
3. 역사 및 상세
4. 파생형
4.1. M1912/14
4.2. M1914
4.2.1. Vz.22
4.2.2. Vz.24
4.2.3. Vz.27
4.3. M1934
5. 미디어 등장
6. 둘러보기


1. 소개


마우저에서 개발한 호신용 자동권총.

2. 제원


'''Mauser M1910'''
''마우저 M1910''

'''종류'''
자동권총
'''국가'''
독일 제국
나치 독일
체코슬로바키아
'''역사'''
'''개발'''
요제프 니클
마우저
체코 조병창
'''생산'''
마우저
'''생산 년도'''
1913년~1941년
'''사용 년도'''
1913년~1945년
'''파생형'''
M1912/14
M1914
Vz.22
Vz.24
Vz.27
M1934
'''제원'''
'''구경'''
7.65mm
'''탄약'''
7.65×17mm 브라우닝
'''급탄'''
8발짜리 박스탄창
'''작동 방식'''
블로우백
'''중량'''
600g
'''전장'''
153mm
'''총열 길이'''
87mm

3. 역사 및 상세


원래는 군수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것이 아닌[1] 민수시장을 겨냥하여 개발한 호신용 권총이었으나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제한적으로나마 독일군이 사용하였으며, 종전 후 바이마르 공화국이 세워진 뒤에는 경찰의 제식권총이 되어 발터사의 PP가 등장하기 전까지 사용하였다. 제 2차 세계대전 즈음엔 장교용 권총으로 제공하여 해군과 공군에서 소수 사용했으나, 발터의 PP/PPk 모델에게 밀려 결국 1941년 이후 M1910/14/34모델의 생산은 전부 중단되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일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권총 중 하나로, 일제강점기 당시 의열단 등 항일무장독립단체에서도 사용한 권총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연으로 인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민간소지 총기류 반납, 압수, 신고 등을 통해 영치한 권총류들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제품도 있다고 한다.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 일본군은 장교들에게 권총을 지급하지 않아 사비를 들여 권총을 따로 구입해야 했는데 1924년 남부14년식 권총이 등장하기 전까지 외국제 권총들 중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던 FN M1910과 함께 마우저 M1910, 1914모델 역시 일본군 장교 및 고관들이 호신용으로 많이 구입한 권총이기도 하다.
격발 방식은 당시 제작된 포켓, 혹은 중소형 헤머리스(Hamerless) 권총류들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스트라이커의 스프링 가이드 뒷면으로 구멍이 뚫려 있어 장전 확인유무를 알 수 있는 코킹 인디케이터 역할을 겸한다.
슬라이드의 경우 베레타와 유사한 '오픈 탑(Open Top)' 형태이지만 전면 일부만 드러나는 형태이기 때문에 일반 권총들과 마찬가지로 탄피 배출구가 우측에 따로 존재한다.
방아쇠울 뒷면 좌측 그립에서 보이는 원형 부속과 현대 시그자우어 권총 디코킹러버와 비슷하게 생긴 부속은 모두 안전장치 부속인 것이 독특한데, 원형 부속은 안전장치를 잡아주는 멈치이며 실제 시어 움직임을 막는 부속이 바로 디코킹레버처럼 생긴 기다란 부속이다.
그 말인 즉슨 기다란 형태의 부속을 아래로 내리면 원형 멈치가 잡아주어 고정하며, 안전장치를 풀 때는 원형 부속만 눌러주면 총기 내부 판 스프링 텐션으로 기다란 부속이 격발 위치까지 돌아가는 형태이다.
슬라이드 스토퍼는 내장형으로, 탄창의 플로어 움직임으로 작동되며 새 탄창을 끼우면 스톱이 해제되는 방식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슬라이드 후퇴 상태에서 장탄이 된 탄창이든 빈 탄창이든 상관없이 일단 탄창을 재 삽입하면 슬라이드 스톱은 해제된다.
뿐만 아니라 '메거진 세이프티'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탄창이 들어가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방아쇠를 당겨도 시어로 움직임을 전달하지 않는다. 그 만큼 탄창이 중요한 총이기도 한데 슬라이드가 후퇴된 상태로 탄창을 분실하면 정말 골치아픈 권총이기도 하다. 심지어 기본 분해 할 때도 슬라이드 후퇴 상태에서만 총열과 리코일 스프링, 리코일 가이드를 분해 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슬라이드와 공이, 공이스프링을 마저 분리하려면 또 탄창을 집어넣어줘야 하는 만큼 탄창을 분실하면 정말 이도저도 못 하는 상황이 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4. 파생형


파생형인 경우 디자인이나 작동 기구 모양 변화 등 몇 가지 변화를 제외하고는 기본 설계를 유지했다.

4.1. M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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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Forgotten Weapons의 .45 ACP 버전 리뷰 영상
실험 단계로만 그쳐 생산까지 이르지 못 하면서 희귀해졌다.

4.2. M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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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등장한 마우저 포켓 권총으로, 1910 모델이 .25ACP(6.35mm)를 사용한다면 1914 모델은 한 단계 더 강한 탄인 .32ACP(7.65mm)를 사용한다. 외형만 봐서는 M1910과 크게 차이는 없어 보이나 사용탄과 맞춰 전장과 전고와 전폭이 모두 1910보다 1914가 더 크다. 실제로 1910과 1914 모델을 같이 놓고 보면 1910 모델이 생각 외로 엄청 컴팩트한 권총임을, 1914 모델이 의외로 덩치가 큰 제품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생산 시기별로 슬라이드 각인 위치가 변화한게 존재하며 탄창 또한 생산 시기마다 잔탄 확인 구멍이 7개 뚫린 제품, 또는 일자로 길게 나 있는 잔탄 확인 창을 가진 배리에이션 등이 존재한다.

4.2.1. Vz.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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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z.22는 전간기 체코슬로바키아군에서 사용한 자동권총으로, M1914의 라이센스 버전이다.
체코슬로바키아가 건국하면서 새로운 권총이 필요해지자 1919년부터 연구를 시작하여 1922년 개발이 끝난 후 생산하기 시작하고 Vz.22로 채택하였다. 주로 헌병대가 사용했다.
그러나 복잡한 구조 탓으로 빠르게 생산을 중단하였고 Vz.24로 대체하였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게 상당수가 노획되어 사용하였으며,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나라가 쪼개질 때 슬로바키아가 1,000정 이상의 권총을 가져갔다.

4.2.2. Vz.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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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z.22의 개량형. 군의 요구를 따라 문제를 개선하였다.

4.2.3. Vz.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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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z.27의 개량형이며 .32 ACP탄을 썼다. 처음엔 만든 공장에서 이름을 따 CZ 27로 불렀으나 전후에 이름을 바꾸었다.
스위스, 터키, 영국, 남아프리카 연방, 이집트, 케냐, 파키스탄 등으로 수출하였으며 독일이 체코슬로바키아를 합병한 후 1939년 3월 이 권총 생산량 620,000정 중 452,500정을 독일이 가져가 P27이라는 제식명을 부여하여 경찰 무장용으로 사용하였다. 전쟁이 끝난 뒤 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1950년까지 쓰였다.
1949년 에티오피아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에게 5정을 선물하기도 했다.

4.3. M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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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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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M1934

손잡이 디자인을 보다 곡선으로 만든 점을 제외하면 M1914와 거의 동일하고 군용인 경우 손잡이 재질 변화(목재)와 손잡이에서 큼지막한 마우저 로고가 사라지고 군수용 각인을 추가하는 등 민수용과 차이점이 있다.
다만 민수용으로는 등장할 당시 발터 PP가 우세했기에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고 그나마 크릭스마리네(나치 독일 해군)과 공군이 구입하면서 이 권총의 주 사용처가 되었다.
마우저 HSc를 생산할 즈음 M1934의 제조 번호를 이었다.

5. 미디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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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2015)에서 안옥윤(전지현 분)이 결혼식장 의거시에서 M1914를 사용한다.
히어로즈 앤 제너럴스에서 독일군 초반 권총으로 나온다.
배틀필드 1에서 Taschenpistole M1914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의무병 전용 권총이며 나름 쓸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6. 둘러보기









[1] 이 권총으로 사용한 탄은 모델마다 다르지만 .25 ACP(6.35x16mmSR), .32 ACP(7.65x17mmSR)이었다. 군용으로는 이보다 위력이 더 강력한 7.63x25mm, 9x19mm 파라벨럼을 사용하는 마우저 C96이나 루거 P08을 운용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