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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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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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링 아나운서.''' Let‘s get ready to rumble! '''
2. 경력
그는 생후 11개월에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양부모 아래서 자랐다. 20살엔 자원입대해 베트남전에 참전하는 등 3년을 복무했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와 15년동안 무명 배우와 모델로 살았다.
38살 버퍼의 삶을 바꿔놓은 것이 바로 복싱. 평소 열렬한 복싱 팬이었던 그는 어느 순간 복싱 아나운서들이 건조하고 예상 가능한 멘트만을 던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는 1982년 복싱 아나운서로 데뷔했고 그의 카리스마와 모델 풍 외모는 그를 단숨에 인기있는 아나운서로 만들었다. 데뷔 단 1년 안에 그는 여러 복싱 매치에 섰으며, ESPN이 주최하는 전국민들이 보는 복싱 대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기가 급등했음에도 오랜 무명 생활을 겪었던 버퍼는 자신만의 확실한 캐치프레이즈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매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그만이 외치는 특별한 멘트를 고민하던 그는 “Man your battle stations!”, “Fasten your belts” 등의 멘트를 외쳤지만 그때마다 관객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계속 완벽한 구절을 찾던 그가 찾아낸 것이 바로 “Let‘s get ready to rumble!”이다. 전설적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의 “I’m ready to rumble”과 뉴욕 스포츠 아나운서 살 마치아노의 “We‘re ready to rumble from Resort International”을 합쳐 만들어 냈다.
팬들은 이 멘트를 좋아했고, 버퍼는 그의 바람대로 복싱 장내 아나운서로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의 카지노에서 열리는 복싱 매치에 서는 유일한 아나운서였으며, WCW의 메인 이벤트에 90년대부터 그것이 2001년 해체될 때까지 올랐다. 그후에도 WWE 로얄럼블(2008) 무대에서도 아나운서로 출현했다.
그 밖에도 월드 시리즈, 스탠리 컵, NBA 파이널, 모터 스포츠등에서도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3. 개인 사항
버퍼는 멘트 하나로 TV와 영화로까지 그 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의 고유 멘트가 그의 허락도 없이 마구 사용됐기 때문에 고민을 겪기도 했다.. 이미 유명한 멘트를 사용료도 없이 사용하며 상업적으로 자신들의 상품을 파는 기업들도 나타났다.
그는 1992년 멘트를 상표 등록했다. 미국 프로농구 LA 레이커스의 헤드코치였던 팻 라일리가 1989년 3연승을 언급하며 “three”와 “repeat”을 합성한 “3-peat”를 말한 후 그것을 상표등록했던 것을 보고 결정했다. 상표 등록은 좋은 결정이었다. 언제든 누구나 버퍼의 멘트를 사용하면 버퍼는 사용료를 받았다. 관객들이 몰리는 프로 스포츠 팀은 어디서든 관객들을 흥분시키기 위해 이 멘트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버퍼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마이클 버퍼가 미국 내에서는 훨씬 유명인이지만 나무위키 문서에 이복동생 브루스 버퍼만 있었다. 마이클 버퍼는 저 문구의 라이센스를 바탕으로 4억 달러에 이르는 부를 이룩해 냈을 뿐 아니라 제이 레노, 데이비드 레터맨, 코난 오브라이언, SNL 등등 출연 안 해 본 메이저 쇼가 드물다. 록키 5, 록키 발보아, 크리드와 같은 영화등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해서 자기 자신의 역할을 맡아 경기를 알리며 선수들을 소개한다.
마이클 버퍼가 청량하고 점잖지만 내면에 격정을 담은 목소리인 반면 브루스 버퍼는 이복형에 비해 허스키한 목소리로 마치 포효하는 듯한 파열음에 기백을 싣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