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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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NBA의 결승전.''' 동부 컨퍼런스 챔피언쉽 우승팀과 서부 컨퍼런스 챔피언쉽 우승팀끼리 맞붙는 대회이며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The Finals이라고 불리기도 하며,[1] 한국에서는 파이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역사
BAA 시절이던 1947년에 처음 대회가 시작되었다. 시카고 스택스와 필라델피아 워리어스간의 경기였으며 1950년에 NBA로 바뀌면서 NBA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1986년부터 NBA 파이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17회의 보스턴 셀틱스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2] 이다. 3위는 6회 우승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 . 또한 NBA 파이널에 2회 이상 진출한 팀 중 모두 우승을 차지한 팀은 6회 진출에 6회 우승한 시카고 불스가 유일하다.[4]
창단 이후 아직까지 파이널 진출이 없는 팀으론 창단 연도 순으로(괄호는 최대 진출 라운드), 덴버 너기츠(1967년/컨파),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1970년/2라), 샬럿 호네츠(1988년/2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989년/컨파), 멤피스 그리즐리스(1995년/컨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2002년/2라)이다.
2018-19 시즌, 토론토 랩터스가 밀워키 벅스를 제치고 캐나다 연고 구단 최초로 파이널에 진출함으로서 미국이 아닌 지역에서 개최되는 파이널이 되었다.
2019-20시즌, 코로나-19로 인해 역사상 최초로 9월과 10월에 열렸으며 중립구장인 플로리다주 올랜도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었다.
3. 트로피
3.1. 래리 오브라이언 챔피언십 트로피
NBA 파이널의 우승 트로피이자, 모든 농구선수들이 들고 싶어하는 꿈의 트로피. 공과 바스킷을 형상화한 트로피로 공부분은 순은으로, 바스킷을 형상화한 하단부분은 24k의 순금으로 제작된다. 1984년부터 NBA 파이널 우승트로피로 사용되었으며 높이는 61cm, 무게는 6.57kg, 제작비는 $13,500[5] 이다.
초기 NBA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는 보울(Bowl)모양의 월터 A.브라운[6] 트로피를 수여했다. 그후 래리 오브라이언 커미셔너[7] 가 재임하던 시기에 "우승팀에게 더 큰 상징성을 부여해야 될 거 같은데 어떡하지 → 졸라 짱 큰 트로피 만들어서 주면 되지!"이라는 발상으로 현재의 트로피가 제작, 1977년 NBA 월드 챔피언십 트로피라는 이름으로 우승팀에게 수여되었다.[8] 래리 오브라이언이 은퇴한후 다음 총재인 데이비드 스턴이 1984년 NBA 커미셔너로 부임하면서 이름을 래리 오브라이언 챔피언십 트로피로 변경했다.
트로피 제작은 슈퍼볼의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 NHL의 스탠리 컵,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커미셔너 트로피와 마찬가지로 티파니&CO.가 제작하며, 수여된 트로피는 팀에서 영구 보관하게 된다. NBA 파이널 시즌이 다가오면 NBA 사무국에서는 "Destination to NBA Finals"라는 이름으로 트로피를 전 세계를 순회하며 전시하는 이벤트를 연다.[9] 국내에서도 이런 행사가 열린적이 있는데 2006년 3월, 당시 NBA 파이널 중계권을 샀었던 슈퍼액션을 통해서 공개된 적이 있다.
여담으로 1996년 6월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시카고 불스의 NBA 파이널을 준비하기 위해 트로피를 뉴욕에서 시카고로 운반하던 도중 분실된 적이 있다. 현재까지 행방은 묘연하다고.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시리즈가 길어질때를 대비해서 예비로 1개 더 만들어서 시애틀에 보관중이었고, 시카고에서 열린 6차전때 우승을 확정 짓게 되자, 이 트로피로 수상을 했다고 한다.
3.2. 빌 러셀 NBA 파이널 MVP 트로피
'''빌 러셀 NBA 파이널 MVP'''(Bill Russell NBA Finals MVP). 1969년부터 NBA 파이널 MVP를 선정,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빌 러셀 MVP. 현재의 명칭으로 바뀐건 2009년 2월 4일 피닉스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에서 NBA 커미셔너였던 데이비드 스턴이 트로피 명칭을 바꾸면서 부터다. 이름에 걸맞게 2009년부터 러셀 옹 본인이 시상식에 참가해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건네주는 전통이 생겼다.[10][11] 또한 현재의 디자인은 2006년 파이널 MVP 드웨인 웨이드부터 받은 것으로, 그 전까지는 아래 부분은 검은색 비금속 재질의 큼직한 상자 모양, 위에 금으로 된 공으로 이뤄져 있는 큼직한 트로피였다. 2006년부터 크기도 작아지고 모양도 세련되게 바뀐 것.
MVP는 NBA측에서 선정한 미디어 패널 투표와 NBA.COM을 통한 팬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 '''최다 수상자는 마이클 조던으로 총 6회 수상'''했다. 준우승팀에서 MVP가 나온 사례는 1969년 NBA 파이널에서 제리 웨스트[12] 가 유일하다.[13] 앞으로도 나올 가능성은 매우 적어 보이는 것이, 파이널 MVP 시상 자체가 수 년간의 빼어난 활약에도 번번히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웨스트를 위로하기 위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최근의 인터뷰에서도 제리 웨스트는 지금도 그 때의 파이널 준우승의 기억에 고통받고 있으며 MVP를 받은 것도 전혀 기쁘지 않다고 인터뷰했다. 엘리트급 선수였던 웨스트가 '''동정심으로 준 상'''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당연.[14]
역대 가장 많은 파이널 MVP 수상자는 마이클 조던으로 총 6번(1991년, 1992년, 1993년, 1996년, 1997년, 1998년)을 수상했다. 2위는 르브론 제임스(2012년, 2013년, 2016년, 2020년)[15] 이고 그 뒤를 3회 수상인 매직 존슨(1980년, 1982년, 1987년), 샤킬 오닐(2000년, 2001년, 2002년), 팀 던컨(1999년, 2003년, 2005년)이 뒤따르고 있다.
3.3. 우승 반지
구단에서 자체 제작하는 다른 리그들과 달리 NBA 파이널 우승반지는 NBA측에서 전액 지원하며, 시즌 개막식때 NBA 커미셔너가 직접 수여한다.
4. 역대 파이널
5. 우승횟수
[1] 정관사인 'the'는 ‘따로 말 안해도 모두가 알 만한 바로 그것’이라는 의미를 더해주며 따라서 the가 붙은 단어는 정말 특별한 것을 의미한다. 스포츠에서도 독보적인 것을 뜻할 때 the를 붙이는데, 미국에서 the Finals(그 결승전)이라고 하면 NBA 파이널이 떠오를 정도로 국가적 인지도가 높다는 뜻. 그 외에 윌리 메이스의 'the Catch', 마이클 조던의 'the Shot' 등 세기의 플레이에 the라는 정관사로 표현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2] 전신인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 시절 포함.[3] 첫 우승 팀이기도 하다[4] 사실 NBA 역사 전체로 확장해봐도 불스 이외에 파이널 승률 100%인 팀은 새크라멘토 킹스와 이미 해체된 볼티모어 불리츠 (현 워싱턴 위저즈의 전신인 볼티모어 불리츠가 아닌, NBA의 전신인 BAA 시절이던 1948년에 우승하고 1954년에 사라진 팀이다), 2019년 우승한 토론토 랩터스 뿐인데 셋 다 우승 1회 뿐이라 승률 100% 따지기도 뭐하다. 특히 저 중 불리츠는 이미 없는 팀이고 킹스는 무려 1951년 로체스터 로열스 시절이니... 그냥 NBA 파이널에서 한번도 안 진 팀이면 당연히 불스를 지칭한다.[5] 한화 약 1,600만원. 단 금과 은 시세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6] 과거 보스턴 셀틱스의 구단주로 초창기 NBA 개척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받는 인물.[7] 1975년~1984년까지 NBA 커미셔너를 역임했다. 민주당 출신 인사로 존 케네디 대통령을 보좌한 적이 있으며, 1983년에 샐러리 캡 제도의 도입, ABA의 성공적인 인수, CBS와의 중계권 계약에서 역대 최대 중계권료 갱신 등 NBA의 도약을 이뤄낸 총재로 평가받는 인물이다.[8] 실제로 NBA 우승팀은 NBA champion 외에 '''world champion'''이라고도 불린다. 마이클 조던이 1991년에 염원하던 첫 우승을 이뤄낸 후 다음 시즌 홈 개막전에서 열린 기념 행사 도중 한 말이 "저희가 세계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다는게 자랑스럽군요. (I'm proud to say we are the world champions.)"였다. 물론 따지고 보면 미국 리그 챔피언을 두고 세계 챔피언이라고 하는게 웃기지만(...) NBA와 나머지 리그들의 차이를 생각하면 실질적으로 NBA에서 가장 센 팀이 세계에서 톱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별 태클은 없다.[9] NHL의 스탠리컵 프로모션이 흥행하자 이를 모방한 것이다.[10] 조금 아쉬운 것은 이 결정이 1년만 일찍 이뤄졌어도 초대 빌 러셀 트로피 수상자가 그의 소속팀 셀틱스의 프랜차이즈 선수이자 후배인 폴 피어스가 될 수 있었는데, 실제론 러셀옹의 손으로 직접 트로피를 건네받은 첫 선수는 그 다음해에 우승한 코비 브라이언트가 되었다.[11] 러셀옹이 파이널 MVP에게 트로피를 직접 건네주는 세러모니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이뤄졌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올랜도의 격리 지역에서 플레이오프+잔여 정규시즌이 치러진 2019-20시즌에는 결승전에 러셀 옹이 불참했다. 러셀 옹이 90에 가까운 고령이라 사람들이 밀집된 실내 공간에 초청하는게 위험하기 때문인 듯.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아담 실버 총재가 트로피를 수상자 르브론 제임스에게 전해주지 않고 러셀 옹의 얼굴과 Bill Russeel NBA Finals MVP란 문구가 큼직하게 배경에 떠 있는 가운데 테이블에 놓여있는 트로피를 제임스가 직접 집어드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여담으로 2009년 이전에는 NBA 우승 트로피와 마찬가지로 총재가 직접 수여하는 것이 전통이었다.[12] NBA 로고의 모델로 유명한 그 선수가 맞다.[13] 7게임 평균 38득점을 기록했고, 마지막 7차전에서는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정작 본인은 상당히 싫어했다고 한다.[14] 게다가 웨스트는 별명이 미스터 클러치일 정도로 무시무시한 승부근성을 지닌 사내였으며, 당시 레이커스는 파이널에 올라가는 족족 셀틱스에 깨지는 수치의 기록을 갖고 있었고, 1969년 파이널은 레이커스 입장에선 리그 최고의 선수이자 전 시즌 MVP인 윌트 체임벌린까지 데려와 당대 최고의 가드-포워드-센터란 사상 최강의 빅3를 구축한 참이었는데 홈에서 져버린 것이다. 그것도 7차전만에. 당시 파이널 7차전에서 홈팀이 진 건 사상 최초였다. 이 정도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는데 그깟 위로상 하나 받는다고 기분이 좋을리가 없다.[15] 서로 다른 3개의 팀에서 3개의 파엠을 수상한 유일한 선수[16] Chicago Stags. 1946년 창단, 1950년 해체.[17] Baltimore Bullets. 1944년 창단, 1954년 해체.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60년대에 시카고에서 창단해 볼티모어로 옮겨 볼티모어 불리츠가 됐고, 현재 워싱턴 위저즈와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볼티모어 시절에 이름은 같았지만 역사를 계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다른 팀 취급이며, 우승도 78년 1회로 친다. 기존 동명의 팀과 별개의 팀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역사를 계승한 샬럿 호네츠와는 다른 케이스.[18] Washington Capitols. 1946년 창단, 1951년 해체. 동명의 NHL팀과는 다르다.[19] 1949~1950시즌 3개 디비전(이스턴 디비전, 센트럴 디비전, 웨스턴 디비전)이 존재했으면,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는 센트럴 디비전 소속이였다.[20] 센트럴 컨퍼런스에서 다시 웨스트 컨퍼런스로 이름 변경.[21] 초대 챔피언전 MVP이자 역사상 처음으로 준우승 팀 선수가 MVP를 수상하였다.[22] 아마 누군지 의아해 하는 팬들도 있을텐데 그는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