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웨

 

'''Manwë'''
1. 소개
2. 카이퍼 벨트 천체


1. 소개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바람발라. 이명은 술리모.[1]
일루바타르에 의하여 아르다의 통치자로 정해졌다. 그리스 로마 신화제우스대천사 미카엘 쯤의 역할인 듯. 부하로 마이아올로린에온웨를 두고 있다.
멜코르와 형제라고 한다. 능력도 비등비등한데 멜코르가 좀 더 강하다고. 헌데 멜코르가 최초의 전쟁 초반에 장기간 13발라 전부를 상대로 싸웠다는 것을 감안하면 무력은 멜코르에 비해 한참 약한 듯.
바람, 구름 등 하늘에 관련된 권능을 가지고 있으며, 하늘을 나는 새를 사랑한다고 한다. 그 중에도 독수리를 총애하였다. 만웨는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크고 위대한 독수리 소론도르(Thorondor)[2]를 부려 놀도르땅을 지켜봤다. 소론도르는 분노의 전쟁에서 에아렌딜과 함께 독수리들을 이끌고 용들과 맞서싸웠으며 아마 앙칼라곤과도 대적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이후 역사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설명만 보면 발라 중에서도 주연급인 것 같지만 별로 하는 하는 일이 없다. 만날 발리노르에 쭈그려 앉아서 가운데땅을 쳐다보다가 심심할 때마다 독수리 한두 마리 날려주는 게 일의 전부인 듯. 심지어 가운데땅의 엘다르들이 멜코르에게 당해 멸망 직전의 위기에 처했을 때도 그냥 보고만 있다가, 에아렌딜이 배 타고 발리노르까지 찾아와 사정하자 그제서야 한방병력을 출격시킨다.
성격도 발라의 지도자답지 않게 순진한 것으로 묘사된다. 정확히는 멜코르를 상대하기 전까지 "악"이란 것의 개념을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한 것이다. 멜코르가 첫번째 세상을 망쳐버린 죄로 3시대동안 발리노르에서 유배된 후에는 멜코르가 생각을 바꿨을 것이라 지레짐작 하고서 감옥 밖으로 꺼내주었고, 결국 실마릴리온이라는 이야기가 발생하게 되는 최초의 원인을 제공하기에 이른다.
아내는 바르다인데 이쪽도 처음에 별 몇 개 만들고 하는 일이 별로 없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에 관여했다는 묘사가 있다. 미나스 티리스를 지원하러 온 로한군이 돌격하려는 순간에 아침 햇살을 가리던 사우론의 먹구름이 바람에 흩어져서 오크들이 당황하는 바람에 로한군에게 무력하게 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바람이 만웨의 권능이고, 딱 그 순간에 바람이 몰아쳐서 로한군이 모르도르에게 치명타를 가하는 데에 성공한 것을 보면 만웨가 도와주었다고 해석할 여지가 많다.

2. 카이퍼 벨트 천체


'''385446 Manwë'''
유래는 당연히 위에 나오는 만웨. Marc William Buie[3]가 발견해 이름붙였다. 발견 당시 임시 명칭은 2003 QW111였다.
카이퍼 벨트 천체중의 하나로 지름은 약 120~180km 사이로 추정되며 질량은 약 1940조 톤이다. 직경 약 66~106 km의 위성이 6,633~6,715 km 거리에서 공전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는데 이건 만웨의 독수리에서 이름을 따온 소론도르(Thorondor)로 명명되었다.

[1] '호흡을 관장하는 이'라는 뜻.[2] 신다린어로 "독수리의 제왕"을 의미한다. 퀘냐어로는 소론타르(Sorontar)로 불린다.[3] 명왕성의 위성 닉스와 히드라의 공동 발견자들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