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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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hattan.'''
1. 개요
2. 레시피
3. 기타


1. 개요


위스키 베이스로, '''칵테일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칵테일이다.
맛은 베르무트가 들어가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때문에 식전주로도 분류되는 편.
역사가 오래된 칵테일이다 보니 기원에 관한 내용이 정확하지 않다. 마가리타의 경우처럼 여러 가설들만 제시되어 있을 뿐인데, 몇 거지 유명한 가설들을 소개하자면 1870년대 초, 뉴욕의 맨하튼 클럽이라는 곳에서 처칠의 어머니가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사무엘 J.틸던을 위한 파티를 열었는데, 이때 레인 마셸(Lain Marshall)이라는 바텐더가 선보였던 칵테일이라는 것. 이후 클럽의 이름을 가져와 유래가 되었다는 것이다.
다만 이 당시 처칠의 어머니는 프랑스에 있었으며, 심지어 임신 중(...)이였으므로 신빙성이 부족하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기원은 알 수 없으며,''' 정확한 역사는 아직까지 알 길이 없다.

2. 레시피


맨해튼 칵테일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라이 위스키[1] or 버번 위스키 - 1 1/2oz (45ml)
* 스윗 베르무트 - 1/2oz (15ml)[2]
* 앙고스투라 비터 - 1 dash
위의 재료들을 모두 얼음을 넣은 믹싱 글라스에 넣고 스터해준다. 이후 마티니 글라스에 따라준 다음, 체리로 가니쉬해주면 완성.
고전 칵테일들이 다 그렇듯 재료에 맛이 치중된다. 특히 어느 위스키를 썼는지에 따라 맛이 많이 달라지는 편.
추가로 앙고스투라 비터도 무척 중요하게 작용하지만[3] 우리나라에선 비터스가 상당한 고가품이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바에는 없을 수도 있다.

3. 기타


역시 규모가 작은 바에는 쓰임새가 제한적인 라이 위스키를 들여놓지 않기 때문에 대신 버번 위스키를 사용한다. IBA 기준 'Rye or Bourbon'으로 되어있으므로 버번 위스키를 사용해도 상관없다.
바리레이션이 몇 가지 존재하는데, 스위트 베르무트 대신 조금 더 드라이한 맛을 내는 드라이 베르무트를 사용하는 레시피가 있으며 이는 '드라이 맨해튼'이라고 한다. 이때 장식은 체리가 아닌 올리브를 사용한다고.
또 다른 바리레이션은 'AVERNA'라는 이탈리아 리큐르를 베르무트 대신 사용하면 블랙 맨해튼이 된다.
버번 대신 스카치 위스키로 만들면 롭 로이(Rob Roy)가 된다. 스카치는 버번보다 훨씬 다양하니 위스키 선택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조니 워커 블랙 또는 페이머스 그라우스를 사용한다.
여담이지만, 심슨 가족에서 바트 심슨은 맨해튼 만드는 실력 하나로 마피아의 유력 인사가 된다.


[1] 캐나다 혹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위스키. 호밀을 이용하여 증류한다. 캐나다산이 좀 더 질이 좋다고 한다. 유명한 브랜드는 캐내디언 클럽. 미국산으로는 짐 빔 옐로우 라벨이 있다.[2] 조주기능사에서는 0.75oz (22.5ml)로 규정되어 있다.[3] 칵테일의 향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