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맥클레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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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머레이 맥클레호스는 제25대 영국령 홍콩 총독이다.
2. 생애
1917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태어나 외교관으로 활동했고, 주 베트남 공화국 영국 대사, 주 덴마크 영국 대사를 역임한 후 홍콩 총독으로 부임했다.
2.1. 영국령 홍콩 총독
1971년 영국령 홍콩 총독으로 부임한 그는 재임 시기 홍콩을 지금 우리들이 알고 있는 선진 도시로 만드는데 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먼저 홍콩의 심각한 부정부패[1]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염정공서를 설치해 왕립 홍콩 경찰, 홍콩 소방처의 부정부패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홍콩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클린 홍콩 운동을 실시하고, 이를 홍보할 겸 해서 지역사회 관여계획에 따라 현재 홍콩 구의회의 전신인 지역위원회를 설치한다. 홍콩 섬과 구룡반도 일대를 4만 5천명 당 1개씩 총 74개의 구역으로 분할해 지역위원회를 설치하고, 이후 신계 지역의 8개 구역에 자문위원회를 설치한다. 지역위원회와 자문위원회는 임명직과 공무직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1982년 이들 기구를 구의회로 변경하며 홍콩 구의회 선거를 통한 선출직도 도입되어 홍콩에 민주주의가 도입된다.
또한 크로스하버 터널 건설과 MTR 쿤통선[2] , 췬완선 건설을 통해 스타페리에만 의존해야 했던 홍콩 섬과 구룡반도 간 연결 문제 및 홍콩의 교통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신계 지역 샤틴구와 튄문구의 개발을 실시하고, 공공주택을 보급하여 홍콩의 주거난과 도심 과밀화 문제 해결에도 기여했다.
홍콩의 산과 바닷가 지역을 공원으로 개발하고, 트래킹 코스를 정비하고, 1977년 영국의 블랙풀 플레저 비치를 본따 아시아 최초의 테마파크인 오션파크를 개장해 홍콩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
신계 조차기한[3] 문제로 인하여 1979년 베이징을 방문해 덩샤오핑과 비공식적으로 논의를 한 것을 시발점으로 홍콩 반환 협상이 시작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