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구의회 선거

 

1. 개요
2. 상세
3. 목록
4. 관련 문서


1. 개요


홍콩지방선거로 한국으로 치면 기초의원 선거다.[1] 홍콩은 구청장은 선거로 뽑지 않고 구의회 의원만 선거로 뽑는다.

2. 상세


홍콩은 18개의 로 이루어져 있다. 홍콩 섬에 4개, 구룡반도에 5개, 신계에 9개의 구가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구청장홍콩 행정장관의 추천으로 중국 공산당에서 추인을 받아 인증서를 받은 후보 2~3인 중에서 각 구마다 있는 선거인단이 선출하는 간접선거 방식이다. 그래서 이 구의회 선거가 지방선거 역할을 한다. 구의회의 역할이 자문 수준에 불과해서 그렇게 중요한 선거로 꼽히지는 않지만 452명 구의원 중 117명이 홍콩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1,200명의 선거인단에 포함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중요도가 낮아 투표율은 낮다.
2015년 선출한 홍콩 18개 구의회 정원은 458명이다. 그런데 실제 431명만 선출하였다. 원칙적으로 홍콩 구의회는 100% 전석을 뽑는 것은 아니며 대략 90%의 인원만을 선출한다. 나머지는 직능 대표라는 명목으로 간선제로 선출되며 친중파한테 감투를 나눠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임명직 감투 나눠먹기가 친중파 내부의 분열 등으로 공석일 경우로 선거에 넘어올 경우에 한해 직선으로 선출한다. 이러다보니 4년마다 하는 구의원 선거 정원이 들쭉날쭉한다. 2015년은 정말 당연직 의원 공석이 많이 비어서 죄다 선거로 넘어왔다. 이때 무소속 친중 정치인을 주장하는 삼합회 인원들이 대거 임명된다. 이렇듯 문제점이 적지는 않지만 선거방식으로만 본다면 홍콩에서 가장 민주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선거이다. 행정장관은 간선제이고 입법회는 70명 가운데 30명이 간선제로 뽑히기 때문이다.
홍콩은 유권자 등록 자체가 복잡하고 인두세도 내야 해서 선거 참여율이 낮은데 홍콩 구의회 선거는 홍콩 입법회 선거와 달리 투표율까지 낮다. 2019년 구의회 선거 이전에는 투표율이 높아도 50%에 미달했을 정도다. 그래서 구의회 선거는 입법회 선거와 달리 선거 투표 결과도 친중파가 민주파를 압도해왔다.
2019년 홍콩 구의회 선거 때에는 479명으로 총 정원이 늘었고 홍콩 섬구룡반도는 임명직 의원이 단 한 명도 없다. 452명을 선출하고 신계의 27명만 임명직 의원이다. 민선 선출 의원은 소선거구제를 통해 선출된다.
2015년 홍콩 구의회 선거 때에는 친중파 54.61% vs 민주파 40.20%의 득표율이었고 선출 구의원 수는 친중파 298명 vs 민주파 126명이었다. 가장 많은 당선자를 낸 곳은 친중파에서는 민주건항협진연맹(119명), 민주파에서는 민주당(43명). 2015년 선거에서 등록 유권자 대비 투표율은 47.01%였다. 잠재 유권자 대비 유권자 등록률은 50%가 안 된다.
구의원은 기본급 월 33,050 홍콩달러(약 510만원)과 각종 수당이 지급된다.

3. 목록



4. 관련 문서



[1] 홍콩이 특별자치구역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중국의 한 행정구역이기는 하니 전인대를 국회의원 홍콩입법회를 광역의원 정도로 칠수있다. 물론 전인대 의원을 공산당원과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의 지방의원들이 선출하는것이다보니 당연히 민주적인 선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