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사추이역
尖沙咀站 | Tsim Sha Tsui Station
침사추이역은 홍콩 구룡반도 야우침몽구 침사추이에 있는 MTR 췬완선의 철도역이다.
홍콩 지하철 쿤통선 개통 극초창기에 2단계 구간이었던 섹깁메이역 - 침사추이 구간의 일부로 개통했다[3].
개통 당시에는 쿤통선의 일부로 운행했으며, 이후 연장된 홍콩 섬 내의 애드미럴티역과 센트럴역까지도 쿤통선의 일부로 운행을 했으나, 1982년에 췬완선 북부 구간 개통이 이루어지며 췬완선으로 넘어갔으며, 현재까지도 췬완선만의 역으로 남아있고, 타 노선과의 환승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굳이 환승연계를 따지자면 간접환승으로나마 이스트침사추이역에 갈 수 있는 정도.
역명의 경우 영문 표기를 따를 경우 침샤추이(Tsim Sha Tsui), 광동어 발음을 따를 경우 찜사쩌이(zim1 saa1 zeoi2[4])로 발음할 수 있으나 한국에서 흔히 통용되는 표기는 정작 그 둘의 일부를 약간씩 섞은듯한 "침사추이"가 되겠다.
한국식 한자로 읽으면 尖沙咀(첨사저)로, 직역하면 뾰족한 모래를 씹는다(...)가 된다.
주변이 여러모로 유동인구가 많고 도로 또한 복잡하기에 수 많은 출구와 쇼핑몰로 이어지는 지하통로 등으로 이루어져 역 구조가 매우 복잡하다. 거기다가 간접환승 통로로 연결되는 이스트침사추이역과 연결되는 K11 쇼핑몰까지 생각하면...
더불어 홍콩 섬과 연결되는 몇 안 되는 교통수단들의 길목인데다, 인기 관광지를 끼고 있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이용승객이 많다. 덕분에 간혹 역이 혼잡해질 경우, 일부 너비가 좁은 출구의 경우 나가는데 상당 시간이 걸릴 가능성까지 농후하다.
침사추이역 췬완선 승강장은 타 역과 다를 바 없는 1면 2선 섬식 승강장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출구가 매우 많다.''' 이스트침사추이역과 매우 긴 환승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환승통로 중간에도 출구가 여러 곳 있다. 이용객이 많은 역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 일체 없으며,''' 이스트침사추이역 개찰구역 내로 가야만 한다.
위 언급대로 이스트침사추이역과의 환승연계가 되며, 이는 30분 내로 환승을 마쳐야 하며, 일회용 티켓의 경우 환승이 안 되니 이 점 참고. 정 직접환승을 하고자 하면 메이푸역으로 가자. 그러나 막장환승의 정도는 오히려 이쪽이 더 심하다는 점을 감안하자.
이 역이 위치한 침사추이는 홍콩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쇼핑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역세권도 많이 발달했다.
빅토리아만 근처라 홍콩 섬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덕에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은 곳이지만 음력 설날에는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로 인해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이 몰린다. 위 언급대로 일부 출입구의 경우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계단 폭까지 좁기에 정말 헬게이트가 따로 없다.
출구가 무지막지하게 많아 길 잃기 딱 십상이다. 침사추이역 자체의 출구는 12개, 이스트침사추이역의 15개를 합하면 총 27개의 출구로, 대한민국 지하철역 중 가장 출입구가 많은 대구 반월당역의 출구 수가 23개[5]인 걸 고려하면 크고 아름답다.
가장 크고 메인이 되는 출구는 '''A1번 출구'''로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규모 리모델링을 한 이후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한결 이용이 편해졌다.
출구 바로 앞으로는 몽콕역 너머까지 이어진 대로인 네이던 로드(Nathan Road)와 마주하고 있으며, 출구 구조물 바로 뒷편에 카오룽 공원(Kowloon Park)이 있다.
그리고, 출구에서 나오자 마자 좌회전해서 걷다 보면 이슬람 사원이 있고[6], 모스크를 지나 더 걸어 올라 파크레인 쇼핑몰(Park Lane Shoppers' Boulevard)이라는 단층 건물이 있는데, 홍콩 내에서 흔히 보이는 브랜드인 TSL나 주얼리 브랜드인 주생생(周生生, Chow Sang Sang) 등 각종 브랜드 샵들이 입점해 있다.
네이던 로드 건너에는 바로 '''A2번 출구가 있으며''', 이 출구는 험프리 어비뉴스(Humphreys Avenue)라는 골목으로 뚫려있다. 이 골목에 각종 식당이나 망고쥬스로 유명한 허유산 같은 테이크아웃 가게들이 있으며 한국 식당들도 약 두 세곳 가량 있다.
'''B1번'''과 '''B2번 출구'''는 A2번 출구보다 조금 더 북쪽에 위치하며, 도로의 같은 편에 있기에 사실상 어디로 나가나 별 차이는 없다.
단, 안내도상으로는, B1번 출구를 이용할 시에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복합 쇼핑몰 건물인 더 원(The One)과 미라 플레이스가 바로 앞에 있으며, B2번 출구를 이용할 경우 홍콩역사박물관과 홍콩과학박물관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역사/과학박물관은 홍함역이 더 가깝다. 여기서는 조금 많이 걸어야 한다.
서철선 이스트침사추이역(尖東站)과는 옥토퍼스 이용시 간접환승이 가능하며 지하통로로 연결은 되어있으나, 거리가 심히 긴 편이다. 도보 약 8~12분 가량이다. 그래도, 간접환승 통로에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내리는 구간도 없고, 무빙워크가 일부나마 설치되어 있어 걷기가 불편하지는 않다[7].
바다 건너 센트럴, 완차이역 방면으로 가는 스타페리 선착장도 가까우나, 이스트침사추이역쪽 출구인 L5번 출구 앞에 있다. 저렴하게 바다를 건너려고 하거나 야경을 보며 바다를 건너고 싶을 경우 참고하자.
2017년 2월 한 정신질환자가 승객으로 가득한 열차 내에서 사제 화염병을 투척하여 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심한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이 20명 가량 발생하였다. 사건이 안 그래도 사람이 많은 침사추이역에 진입하며 일어났고, 시점은 금요일 저녁이었던데다,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면서 수많은 승객들이 대피하느라 큰 혼란이 있었다. 역은 사건 정리와 수사를 위해 일시 폐쇄되었고, 다음 날 아침에서야 운행을 재개하였다. 안 그래도, 금요일 밤이라 구룡반도와 센트럴 간 이용객이 많았던 상황이라, 사건으로 발생한 혼잡이 엄청났다.
1. 개요
침사추이역은 홍콩 구룡반도 야우침몽구 침사추이에 있는 MTR 췬완선의 철도역이다.
2. 역 정보
홍콩 지하철 쿤통선 개통 극초창기에 2단계 구간이었던 섹깁메이역 - 침사추이 구간의 일부로 개통했다[3].
개통 당시에는 쿤통선의 일부로 운행했으며, 이후 연장된 홍콩 섬 내의 애드미럴티역과 센트럴역까지도 쿤통선의 일부로 운행을 했으나, 1982년에 췬완선 북부 구간 개통이 이루어지며 췬완선으로 넘어갔으며, 현재까지도 췬완선만의 역으로 남아있고, 타 노선과의 환승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굳이 환승연계를 따지자면 간접환승으로나마 이스트침사추이역에 갈 수 있는 정도.
역명의 경우 영문 표기를 따를 경우 침샤추이(Tsim Sha Tsui), 광동어 발음을 따를 경우 찜사쩌이(zim1 saa1 zeoi2[4])로 발음할 수 있으나 한국에서 흔히 통용되는 표기는 정작 그 둘의 일부를 약간씩 섞은듯한 "침사추이"가 되겠다.
한국식 한자로 읽으면 尖沙咀(첨사저)로, 직역하면 뾰족한 모래를 씹는다(...)가 된다.
주변이 여러모로 유동인구가 많고 도로 또한 복잡하기에 수 많은 출구와 쇼핑몰로 이어지는 지하통로 등으로 이루어져 역 구조가 매우 복잡하다. 거기다가 간접환승 통로로 연결되는 이스트침사추이역과 연결되는 K11 쇼핑몰까지 생각하면...
더불어 홍콩 섬과 연결되는 몇 안 되는 교통수단들의 길목인데다, 인기 관광지를 끼고 있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이용승객이 많다. 덕분에 간혹 역이 혼잡해질 경우, 일부 너비가 좁은 출구의 경우 나가는데 상당 시간이 걸릴 가능성까지 농후하다.
3. 역 내부 시설
침사추이역 췬완선 승강장은 타 역과 다를 바 없는 1면 2선 섬식 승강장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출구가 매우 많다.''' 이스트침사추이역과 매우 긴 환승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환승통로 중간에도 출구가 여러 곳 있다. 이용객이 많은 역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 일체 없으며,''' 이스트침사추이역 개찰구역 내로 가야만 한다.
위 언급대로 이스트침사추이역과의 환승연계가 되며, 이는 30분 내로 환승을 마쳐야 하며, 일회용 티켓의 경우 환승이 안 되니 이 점 참고. 정 직접환승을 하고자 하면 메이푸역으로 가자. 그러나 막장환승의 정도는 오히려 이쪽이 더 심하다는 점을 감안하자.
4. 역 주변 안내도 및 주변 정보
이 역이 위치한 침사추이는 홍콩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쇼핑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역세권도 많이 발달했다.
빅토리아만 근처라 홍콩 섬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덕에 평소에도 사람들이 많은 곳이지만 음력 설날에는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로 인해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이 몰린다. 위 언급대로 일부 출입구의 경우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계단 폭까지 좁기에 정말 헬게이트가 따로 없다.
출구가 무지막지하게 많아 길 잃기 딱 십상이다. 침사추이역 자체의 출구는 12개, 이스트침사추이역의 15개를 합하면 총 27개의 출구로, 대한민국 지하철역 중 가장 출입구가 많은 대구 반월당역의 출구 수가 23개[5]인 걸 고려하면 크고 아름답다.
가장 크고 메인이 되는 출구는 '''A1번 출구'''로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규모 리모델링을 한 이후로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한결 이용이 편해졌다.
출구 바로 앞으로는 몽콕역 너머까지 이어진 대로인 네이던 로드(Nathan Road)와 마주하고 있으며, 출구 구조물 바로 뒷편에 카오룽 공원(Kowloon Park)이 있다.
그리고, 출구에서 나오자 마자 좌회전해서 걷다 보면 이슬람 사원이 있고[6], 모스크를 지나 더 걸어 올라 파크레인 쇼핑몰(Park Lane Shoppers' Boulevard)이라는 단층 건물이 있는데, 홍콩 내에서 흔히 보이는 브랜드인 TSL나 주얼리 브랜드인 주생생(周生生, Chow Sang Sang) 등 각종 브랜드 샵들이 입점해 있다.
네이던 로드 건너에는 바로 '''A2번 출구가 있으며''', 이 출구는 험프리 어비뉴스(Humphreys Avenue)라는 골목으로 뚫려있다. 이 골목에 각종 식당이나 망고쥬스로 유명한 허유산 같은 테이크아웃 가게들이 있으며 한국 식당들도 약 두 세곳 가량 있다.
'''B1번'''과 '''B2번 출구'''는 A2번 출구보다 조금 더 북쪽에 위치하며, 도로의 같은 편에 있기에 사실상 어디로 나가나 별 차이는 없다.
단, 안내도상으로는, B1번 출구를 이용할 시에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복합 쇼핑몰 건물인 더 원(The One)과 미라 플레이스가 바로 앞에 있으며, B2번 출구를 이용할 경우 홍콩역사박물관과 홍콩과학박물관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역사/과학박물관은 홍함역이 더 가깝다. 여기서는 조금 많이 걸어야 한다.
4.1. 타 교통수단으로의 환승
서철선 이스트침사추이역(尖東站)과는 옥토퍼스 이용시 간접환승이 가능하며 지하통로로 연결은 되어있으나, 거리가 심히 긴 편이다. 도보 약 8~12분 가량이다. 그래도, 간접환승 통로에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내리는 구간도 없고, 무빙워크가 일부나마 설치되어 있어 걷기가 불편하지는 않다[7].
바다 건너 센트럴, 완차이역 방면으로 가는 스타페리 선착장도 가까우나, 이스트침사추이역쪽 출구인 L5번 출구 앞에 있다. 저렴하게 바다를 건너려고 하거나 야경을 보며 바다를 건너고 싶을 경우 참고하자.
5. 여담
5.1. 사건 및 사고
2017년 2월 한 정신질환자가 승객으로 가득한 열차 내에서 사제 화염병을 투척하여 화재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심한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이 20명 가량 발생하였다. 사건이 안 그래도 사람이 많은 침사추이역에 진입하며 일어났고, 시점은 금요일 저녁이었던데다,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면서 수많은 승객들이 대피하느라 큰 혼란이 있었다. 역은 사건 정리와 수사를 위해 일시 폐쇄되었고, 다음 날 아침에서야 운행을 재개하였다. 안 그래도, 금요일 밤이라 구룡반도와 센트럴 간 이용객이 많았던 상황이라, 사건으로 발생한 혼잡이 엄청났다.
[한문] 香港九龍油尖旺區尖沙咀 彌敦道、海防道、堪富利士道、加拿分道、麼地道交界[영문] Nathan Road × Haiphong Road, Humphreys Avenue, Carnavon Road, Mody Road, Tsim Sha Tsui, Yau Tsim Mong District, Hong Kong[1] 쿤통선으로 개통.[2] 췬완선으로 분리[3] 그러나, 역들의 개통 자체는 굉장히 제각각 이루어졌는데, 본 역과 조던역은 12월 16일, 야우마테이역은 12월 22일, 몽콕역은 12월 31일에서야 개통했다. 거기다 프린스에드워드역은 췬완선 개통 이후인 1982년에 가서야 생겼다(...). [4] 자세히 들으면 eoi 모음 중 i 부분이 표준중국어의 ü에 가깝게 발음되니 이에 유의할 것.[5] 지하상가 출입구도 포함하면 43개이기는 하다.[6]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를 진압하던 홍콩 경찰이 이 모스크에 대고 파란색 염료가 섞인 물대포를 쏴서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었다. 정작 청소는 시위대가 도왔고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슬람 종교지도자들을 만나 진땀을 빼야 했다. 종교 탄압으로 각인될 수 있어서였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비슷한 시기 침사추이의 한 성공회 교회에 경찰이 쳐들어가 시위대를 끌어낸 사건에 대해서는 사과조차 안했다. 홍콩 내에서 이슬람교보다 훨씬 사회적 영향력이 크고 신자 수도 많은 그리스도교에 대한 이런 조치는, 홍콩 당국이 그리스도교를 서방과 연결된 일종의 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7] 이 역 말고도 두 노선은 메이푸역에서 직접 만나는데, 두 노선의 환승 거리가 어째 간접환승역인 두 역간의 거리와 맞먹는다. 거기다 메이푸역은 크고 긴 에스컬레이터가 많고, 정작 기다랗고 평평한 통로에는 무빙워크 같은게 없어서 이동하기 심히 귀찮아지기 일쑤니, 특히 짐이 많은 이용객이라면 서철선 - 췬완선 간의 환승은 정말로 접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롭고, 정 하려면 '''둘 중에 이 역이 조금이나마 낫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