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펫(언더테일)
1. 개요
Muffet/머펫
인디게임 언더테일의 등장 캐릭터. 핫랜드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거미의 모습을 한 중간 보스 괴물. 킥스타터 후원자[1] 가 직접 디자인한 보스로, 후원 캠페인 시 내걸었던 '500달러 기부 시 후원자의 아이디어로 전투 가능한 괴물을 만들어 준다'는 공약으로 탄생한 괴물이다.
2. 작중 행적
'''보통 루트''' 문단에는 몰살 루트를 제외한 공통 작중 행적을, '''불살 루트''' 문단에는 불살 루트의 조건을 완전히 만족하여 더 이상 탈선이 불가능한 것이 확정되었을 때의 행적을,[2] '''몰살 루트''' 문단에는 몰살 루트로 일단 진입했을 때의[3] 행적을 서술한다.
2.1. 보통 루트
거미들의 터전에 대한 모금을 위해 도넛과 페이스트리를 팔고 있다. 그런데 핫랜드에서 만날 시 팔고 있는 이 빵들은 모두 비싼데, 무려 '''9999G'''라는 정말 터무니 없는 금액을 요구한다.[4] 근처에 어떤 NPC가 서 있는데 이 괴물이 아무것도 안 사자 머펫이 자신을 보며 입맛을 다시는 걸 보고 겁먹어서 거액을 들여 제과를 샀다고 한다.[5]
2.1.1. 전투
전투 OST 'Spider Dance'
이후, 거미들과 거미줄이 가득한 곳[9] 을 지나가다가 거미줄에 달라붙고 마는데 인간에 대한 앙심과 누군가가 건 돈 때문에 플레이어의 영혼을 가져가려 했다. 몰살 루트에서는 알피스가 주인공에 대해 알려주고 대피권고를 내리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주인공과 대면한다.
전투 시 구석에서 거미가 다음 공격을 알려주는데 정리하자면 줄을 타는 거미탄막, 대각선으로도 튕기는 도넛탄막, 날아갔다가 부메랑처럼 돌아가는 크로아상탄막, 그리고 이 탄막들의 조합공격과 컵케이크 처럼 생긴 예고가 있는데 이는 거미탄막을 피하다가 나타나는 컵케이크처럼 생긴 거대한 거미를 피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공격을 피할때는 가로줄을 타면서 피해야 한다. 행동 커맨드에는 '''돈을 지불'''하는 것도 있는데 처음엔 10G부터 점점 올라가, 최대 3800G 까지 올라간다. 소지금이 부족하면 알맞게 내려주기는 한다. 이러면 지불한 턴에 한해서 공격력을 내려준다.
돈을 전혀 지불하지 않아도 18턴이 지나면 조그만 거미가 찾아와서 주인공이 그들을 해치지도 않았고, 폐허에서 거미 사이다나 도넛을 구매했을 경우 빵도 사주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 그녀가 아마 다른 인간과 착각한 것 같다며 사과하고 주인공을 놓아주게 만든다. 머펫을 죽이면 다음 패턴을 알려주던 작은 거미가 잠깐 가만히 있다가 아무 대사도 없이 꽃을 가져와 놓고 사라진다
머펫이 플레이어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는 시점에서는 더 이상 돈을 안 받고, 계속 몸부림치면 그 거미줄이 편하냐고 한다. 물론 플레이어에게 공격도 하지않으며 살펴보기를 해보면 방어가-9999인 것을 볼수 있다. 이는 언더테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낮은 방어력이다.[10]
만약 핫랜드에서 9999G에 거미 사이다나 도넛을 산다면 별다른 전투 없이 지나가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네가 그럴리가 없지. 아후후후후. 모금 고마웠어." 하고는 그냥 보내준다. 또, 해당 아이템을 폐허에서 각각 7G과 18G에 사서 머펫과의 전투 중에 먹으면 그 턴에 머펫이 "어? 그거 어디서 구한 거야..? 훔친거야?" 하며 자신의 애완동물에게 도둑에게 본때를 보여주자고 막 그러다가 공격하는 순간 바로 거미로부터 주인공이 모금을 했었단 전달이 오고 전투가 끝난다.
2.2. 불살 루트
불살 엔딩에서 지상으로 나오기 전에 돌아가서 말을 걸어보면 폐허의 거미를 모두 구출하는 것은 물론 각 거미에게 4켤레의 하이힐을 신겨줄 수 있는 금액이 모금되었다고 알려준다. 만약 9999G짜리 도넛을 샀다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어디에 가서 휴가를 보낼지 고민한다.
크레딧에서는 "새 빵집을 차려서 성공한 거미"라고 뜬다.
2.3. 몰살 루트
몰살 루트에서는 그녀를 제과점에서 볼 수 없다.[11] 이후에 전투하는 장소에서 만나면 주인공에게 "끔찍한 맛이 난다던데"라고 하며 먹을 수도 없는 재료는 치우는게 낫다며 전투를 시작한다. 전투에서 보통 루트와 별다른 변화는 없다. 대신 전투 도중 하는 대사에는 변화된 부분이 많다. 몰살루트 전투시 머펫의 변화된 대사 정황상 알피스가 머펫에게 대피하라고 권고했지만 머펫은 떠나지 않았던 모양.
만약 이 전투에서 그녀를 죽이지 않고 전투를 진행하면 다른 괴물은 전부 자비심없이 모조리 죽였어도 거미는 해치지 않았으니 어쨌든 상관없다며 자비를 베푼다. 이후 보통 루트와 동일. 몰살 엔딩을 보고 싶다면 죽여야 한다.
참고로 몰살 루트에선 정상적으로 장비를 착용하고 LOVE를 올렸다면 한방에 죽일 수 있다. 몰살진행중 머펫 원킬에 실패하는 부분[12]
3. 여담
- 디자이너인 미셸 차이코프스키의 발언에 따르면 '같이 차 한잔 할 수 있는 꼬마 거미 아가씨 몬스터'가 컨셉이라고 한다. 정확히는 트위터에 올라온 전문은 "제가 디자인한 같이 차 한잔 할 수 있는 꼬마 거미 아가씨 몬스터와 함께 언더테일을 즐겨보세요!"
- 무슨 짓을 하더라도 불살엔딩에서 하얀색 코멘트를 확인할 수 없는 두 괴물중 하나다. 나머지 하나는 로열 가드.
- 머펫이 있는 거미소굴 근처에는 거미의 복지를 위해 모금을 한다는 표지판이 있는데, 처음 시작하는 장소인 폐허에서도 이 표지판과 거미줄을 볼 수 있다. 이때 파는 아이템들은 거미 도넛과 거미 사이다.
- 거미 도넛과 거미 사이다를 전투 중에 먹어보면 다행히 진짜 거미가 들어가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뜬다.
- 주인공이 머펫이 만든 크로아상을 보고 처음에 강력한 팔찌로 착각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패러디이다. 또 그 크로아상 옆에 있는 도넛은 너무 질기다고 한다. 그리고 그 빵들은 공격에 사용된다.
- 거미 도넛/사이다를 이용한 자비 선택 시의 보상금은 자비를 베풀기 전까지 입힌 데미지에 비례해서 증가한다.
- save0과 .ini파일의 방 번호를 모두 264로 바꿨을 때 Wingdings 폰트의 문장이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BGM은 게임 내의 머펫의 웃음소리 효과음을 아주 느리게 만든 후 변조시킨 효과음이다. 총 2번을 반복하는데, 한 번은 그대로 또 한 번은 반대로 뒤집어서 넣은 것
- 폐허에서 거미도넛을 구매했고 머펫과 전투에서 18턴을 모두 생존해서 머펫이 자비를 베풀고 있을 때 거미도넛을 먹으면 1.0 버전에선 또다시 거미가 나타나 전보를 가져다주고 머펫은 이미 자비를 베풀었음에도 공격하려다 전보를 읽고 다시 자비를 베풀어준다. # 이것은 버그였으며, 1.001 버전에선 생존 후 도넛을 먹어도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게 고쳐졌다.
- 킥스타터 후원자가 제작한 캐릭터중에서 게임내의 비중이 가장 높은 괴물이다. 다른 후원자에 의해 만들어진 괴물들이 이스터에그로 꽁꽁 숨겨져 있거나 랜덤 인카운터를 통하여 나오는 것과는 다르게 혼자서만 중간 보스 캐릭터로 나오며 파피루스, 언다인, 메타톤, 샌즈처럼 플레이어 영혼의 색이 변화되어 전투하게 되는 상대이다.[13]
- 이름인 머펫은 영국의 동요 Little Miss Muffet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동요는 머펫이란 소녀가 언덕에서 간식을 먹고있는데 큰 거미가 오자 무서워서 도망쳤다는 내용이다. 거미가 나오고 디저트와 관련된 컨셉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 머펫에게 주인공을 죽이도록 의뢰한 게 누구인지 직접 언급되지 않는다. 머펫이 의뢰인에 대해 몇가지 언급을 하는데 주인공의 영혼에 많은 돈을 걸었다, 예쁜 미소였다, 어둠 속에서 형체가 바뀌는 걸 봤다는게 전부다. 보통은 메타톤 혹은 가스터로 추정되는데, 메타톤은 이때 아직 알피스의 자작극에 협력하던 중이었기 때문에[14] 주인공을 죽일 의도가 있었을지 의문이다. 드물게 플라위가 의뢰한 걸로 추측하는 2차 창작물도 있다.
4. 2차 창작
사실 비중만 따지면 주요인물은 물론이요 화난 더미나 그레이터 도그 등의 다른 중간보스 캐릭터들보다도 비중이나 타 캐릭터와의 관계성이 떨어지는 팬메이드 중간보스 A 포지션인데도 2차창작에서는 이상하리만치 인기가 좋다. 메인 캐릭터를 그린 단체샷에 끼어있는 경우도 부지기수. AU 팬픽에서의 주요인물취급(즉 변화를 주는 경우) 또한 자주 받는다. 디자인이 예쁘다며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탓인 듯.
대부분 주인공이나 다른 괴물들의 돈을 탐내는 수전노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런 이유에서, 팬덤이름이 강매나라.
왜인지 컵에 차를 따라줄 때 머펫의 주전자에서 거미가 나올 때가 대다수.[15] 그리고 도트가 마치 목에 리본타이를 매고 있는 것처럼 나와서 리본타이를 매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기도 하는데, 원본 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이건 사실 상의의 일부분이다.
커플링으로 그릴비와 자주 엮인다. 메타톤이나 파피루스와 엮이기도 한다.
스텝매니아로 전투 OST인 Spider Dance를 구현한 채보가 있다. 링크
Spider Dance에 영어 가사를 붙인 노래도 있다. 이것을 한국인이 개사한 노래 그 개사본은 누군가가 커버한 버전. 개사본을 봤다면 누가 커버했는지 알 것이다. 도 있다. 머펫의 웃음을 소름끼치게 재연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리고 이것을 바카야로이드로 커버한 버전도 나왔다
영어가사 다른 버전 Original Lyrics
고퀄리티 더빙도 있다
여담으로 캐릭터 BGM의 이름이 Spider '''Dance'''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머펫이 1분동안 계속 노래에 맞춰 춤추는 패러디도 있다.
카라반 팰리스의 노래 lone digger과 합성한 노래도 있다.
[1] 이름은 Michelle Czajkowski. 웹코믹 'Ava's Demon'의 작가다. 직접 그린 디자인[2] 진실의 연구소 입장 이후부터.[3] 탈선 여부는 상관하지 않고, 현재 몰살 루트를 진행하고 있는지만 계산한다.[4] 게임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테미 갑빠옷과 더불어 가장 비싸다. 테미 갑빠옷은 계속 죽으면 가격이 줄어들긴 하지만...[5] 이 NPC를 잘 보면 가스터 추종자 1의 모습에 추종자 1이 들고 있는 무언가 대신 도넛을 들게 한 후 색을 입힌 모습이다.[6] 실제 적용치 8[7] 실제 적용치 0[8] '돈 내기' 커맨드로 낸 만큼[9] 지나가면서 거미들이 수근거리는데, 바깥 세계에서 들어온 인간에 대해 뒷담화를 나누다가 '''우리들을 싫어한대. 또 우리들을 밟고 우리들의 다리를 찢는걸 즐긴대''' 같은 루머를 떠들면서 직후의 전개를 암시하고 있다.[10] 실제 방어력 적용치가 가장 낮은것은 메타톤 NEO의 -40000[11] 만약 이 제과점이나 페허에서 골드를 주고 거미도넛이나 소다를 샀다면 둘다 싸움도중 페허에서 전보가 내려오는데 초폭력적인 살인마이긴해도 거미를 죽이진않았다는 내용으로 이때에도 다른 루트처럼 화해하자고 한다.[12] 머펫은 플레이어를 보라색으로 만드느라 1턴을 소비하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13] 게임 제작자인 Toby와 아이디어 제공자 사이에 친분이 작용했다는 말이 있다. 물론 다른 후원자들에게 양해는 사전에 구했다고 한다.[14] 머펫 전투 이후 메타톤 뮤지컬 이벤트가 진행된다.[15] 머펫이 만드는 것들이 '''거미'''로 만들어져인듯. 실제로 거미 사이다의 설명을 보면 거미로 만들었다고(!) 하며 이걸 반죽에 써서(...) 거미 도넛을 만든다. 그러나 먹어보면 진짜 거미로 만들지는 않은 듯 하다는 코멘트가 나오고, 거미를 아끼는 머펫의 성격상 진짜 거미로 만들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전투중에 거미를 한컵 부었다는 언급도 있으니 여기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