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맨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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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트레일러.
2011년 1분기에 엑스박스 라이브 아케이드와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로 출시될 예정'''이었던''' 록맨 클래식 게임.
그러나 이나후네 케이지의 사퇴로 인한 빈 자리가 컸는지 결국 개발 중지되었다.(링크)
여러 티저들을 보다시피 여러 록맨 시리즈와 달리 양키풍이 물씬 풍겨나는 편. 그리고 스테이지 구성, 무기, 플레이 스타일, 졸개 등이 완전히 100% 록맨 2 그 자체. 새로운 디자인의 메가맨이 등장하며, 일본판 1~6 그림체 풍의 기존 록맨도 있으며,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북미판 포스터 록맨(게임)의 버스터 팔아먹은 메가맨도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도 있는 듯하다. 그 외에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주인공인 류, 그리고 마계촌 시리즈의 아서 경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
도쿄 게임쇼 2010에서 발표 이후 상당히 욕을 먹고 있는데, 이유는 일단 게임성은 록맨 9, 10처럼 쥐꼬리만큼도 변화 없는 게임성, 3D인데 너무나 어정쩡하고 대충 렌더링한 듯한 그래픽, 알 수 없는 컨셉... 그 외 여러가지로 상상을 초월한 비난을 받고 있다.
문제의 트레일러.(1분 부터) 분노를 느껴보자. 북미 계층을 노린 듯 하지만, 일본 게임 제작사 중에서는 거의 독보적이라 할 만큼 그래픽 기술력 알아주는 곳이 캡콤인데 그런 캡콤치고는 너무나 심각한 그래픽과 게임성이여서 오히려 폭풍처럼 까고 있는 분위기이다.
또 다른 이유로 까이고 있는 점이라면 최근 들어 캡콤과 PD 이나후네 케이지가 록맨 시리즈를 제작하는 데에 돈을 너무 쓰지 않았었다는 점이다.
록맨 9, 록맨 10, 록맨 에그제 오퍼레이트 슈팅 스타도 너무나 저예산으로 만든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긴 했지만 그래도 이쪽들의 경우에는 아예 컨셉, 추억으로 회귀라는 점에서 좋아하는 유저들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쪽은 3D임에도 너무나 성의가 없는 그래픽, 그리고 이나후네 케이지의 실드가 아닌 실드(...) 자세 때문에 일본 현지에서는 분노한 유저가 엄청나다. 심지어 인터뷰를 했을 때 이나후네는 '''모두가 꿈꾸는 록맨'''이라고 발언하였다.(...)
그리고 분노가 극에 치어오른 한 록맨 팬이 이런 글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록맨 대시 3의 제작 발표로, 모든 록맨 팬들은 이 쪽으로 관심을 집중한 상태이고 완전히 록맨 대시 3에 가려진 상태... 였으나 2011년 3월 31일에 개발 중지되었다고 북미 캡콤에서 선언하였다. '''결국 7월에 록맨 대시 3도, 개발 중지 크리를 낸 바람에 아예 록맨은 철저하게 고인 취급 당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다행히 록맨 11 이후로, 록맨의 가능성은 다시 높아진 상황.메가맨 유니버스 영상 잘 봤습니다.
이건 캡콤 상층부 의향에 의해 만들어진 거죠? 최근 고민하고 계신다는 것도 그와 관련된 일이겠죠?
록맨 9가 나왔을 때, 전 정말로 기뻤습니다. 옛날 록맨에 대한 추억이 가득했으니까요.
하지만 메가맨 유니버스의 트레일러를 본 순간, 나는 정말로 아연실색했습니다.
PS3, 엑박 360으로 발매되는 게임인 데도 정보량이 적어 휑한 스테이지, 서 있는 간판 같은 부자연스러운 배경.
2D와 3D는 매력이 다릅니다. 실제로 7년 전의 록맨 X7보다도 3D가 떨어져 보이는 것은 문외한이라도 알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록맨의 물리적인 움직임도 확실히 지금까지의 시리즈와는 달라서 괴상합니다.
이런 '''모조품 같은 록맨'''에 록맨의 이름을 붙인다는 것이 슬프네요.
'''어째서 데드 라이징 게임과 영화 등에 투자하는 예산의 수십 분의 1도 록맨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인지요?'''
그게 아니면 역시 상층부가 "저예산이라도 좋으니까 록맨 만들어라" 같은 지시가 있었던 건가요?
아무튼, 발매까지 여러 부분에 걸친 수정으로 '''진짜 록맨을 발매해준다'''고 맹세해주세요.
프로필란에 있는 록맨과, 그를 언제나 좋아하는 수많은 팬들을 배신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이후, 이나후네의 역사는 또 반복되고 말았다.'''
사실 록맨9, 10과 겹쳐서 그렇지 슈퍼 마리오 메이커나 이후에 팬이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메가맨 메이커를 제작했던 것처럼 정말로 나왔었다면 마리오 메이커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더라도 메가맨 메이커 이상의 퀄리티는 기대해볼만 했을 것이다.[1]
[1] 회로를 좀 더 돌리자면 이후에 나온 마리오 메이커의 성공으로 가능성을 눈여겨보아(...)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후속작이 나왔을수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으니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