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트레이너
1. 개요
2014년에 데뷔한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데뷔곡 'All About That Bass'으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Shake It Off를 밀어내며 빌보드 8주 1위를 차지해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2016 그래미의 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신인상(Best New Artist)을 받았다. 컨셉이나 외모를 보면 왠지 엄청난 가창력의 소유자일 것 같지만 사실 그정도는 아니고 라이브에서는 중박 정도는 친다. 대신 오히려 작곡가(탑라이너)로 활동이 두드러진다. 본인 곡 이외에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주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게 제니퍼 로페즈의 'Ain't Your Mama'.
2. 활동
2.1. 1집 Title
2014년 7월 3일 데뷔곡이자 첫번째 정규앨범 "Title"의 첫번째 싱글 'All About That Bass'를 발매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곡인데도 불구하고 무려 3주만에 빌보드 싱글 차트 TOP 10까지 치고 올라가고 결국은 2주 연속 1위를 달리며 흥행 중이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Shake It Off'를 꺾고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야 만다. 후에 테일러가 저 곡으로 다시 1위를 뺏긴하지만 무려 8주나 2위만 주구장창 한 뒤에 뺏었다.
이 곡이 코요태의 기쁨모드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기쁨모드의 작곡가인 주영훈은 대응을 한다고 하였으나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 알고 보니 주영훈의 음악인 기쁨모드도 Phish의 Contact와 매우 흡사했다고. 그리고 웃긴건 메간 트레이너 측은 이미 Phish 측과 샘플링 협약을 맺었다고. 한마디로 합법적으로 샘플링한 곡 보고 자신이 표절해서 만든 노래를 표절했다고(...) 우긴 것. 결국 이 사실이 밝혀지고 공개망신만 당하고 끝났다.
2014년 7월 3일, "Title"이라는 이름의 EP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10월, 'Lips Are Movin''. 한국인이 듣기에는 좀 민망하게 '전립선 무빙'으로 들려서 유머 소재가 되기도 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 4위에 뮤비 조회수 3억 건을 돌파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나간다.
2015년 1월 15일에는 동명의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빌보드 앨범차트 1위로 데뷔했고 현재 100만장을 돌파했을 만큼 엄청나다. 외모로 승부를 보지 않고 음악으로 성공해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 그해 3월에는 수록곡 'Dear Future Husband'를 3번째 싱글로 정하고 빌보드 싱글 차트 13위를 찍지만 곧 Olly murs의 Dance With Me Tonight를 표절한것으로 논란이 되고 약 5년 뒤 더 보이스 심사위원으로 Olly Murs와 만나게된 메간은 먼저 표절사실을 밝히며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며 듀엣으로 서로의 노래를 부르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하게된다.
2015년 6월 23일, 존 레전드가 피쳐링한 "Like I'm Gonna Lose You"를 발매했고 최고순위 8위를 달성하더니 거의 25주동안 10~20위권을 돌아다니다가 발매 28주만에 9위로 다시 올라선다.
2016년 2월 15일, 다수의 예상을 꺾고 그래미 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했다! 알짜배기 상 중 하나이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2.2. 2집 Thank You
2016년 3월 4일에는 새 앨범 Thank You의 리드 싱글 이자 철벽송[3] 'NO'를 발매했으며, 5월 13일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 "Thank You"를 발매되었다.
전작에서의 소비성에 의한 소포모어 징크스 없이 빌보드 싱글 차트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NO 노래는 엔싱크,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떠올리게 하는 90년대 바이브로 옛날 향수를 자극해서 좋다는 호평을 많이 받았지만 이 곡의 뮤직비디오가 꽤나 선정적이며 무리한 섹시 컨셉을 시도해서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에서 예전의 밝고 귀여운 분위기의 노래를 하는 메간 트레이너가 그립다는 댓글도 많이 올라왔다. 리드 싱글 "NO"를 이어서 프로모 싱글인 "Watch Me Do"와 "I Love Me", "Better", "Mom"이 순차적으로 공개되었다.
2016년 5월 10일 (현지시간)에는 새 싱글인 'Me Too'의 뮤직비디오에 자신의 신체가 심하게 포토샵이 되었다고 뮤직비디오를 삭제하고 6시간 만에 재 편집된 '무보정' 버젼으로 새로 등록하는 일도 일어났다.
2016년 5월 13일 두 번째 정규 앨범 "Thank You"가 발매되었다. 빌보드 200 3위로 데뷔했지만 최종 판매량은 28만 장으로 상당히 저조했다. 1집의 초동 판매량이 23만 장인 것을 생각하면 조금 저조한 수치이기는 하다. 하지만 No가 동부에서 히트를 친후 빌보드 3위까지 올라갔고 뮤비 조회수도 꽤 잘나온 편이여서 중박정도 쳤다고 볼 수 있다.
싱글이 망한 것도 아님에도 앨범이 1집에 비해 많이 못뜬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1집에서 보여준 메간의 발랄한 이미지를 버리고 대중성을 빙자한 선정성 어필을 선택하며 이미지 소비를 심하게 했기 때문이라 추정된다. 늘씬한 모델형 여가수들과 다르게 풍만한 몸매임에도 오히려 이걸 장점으로 활용해서[4] 매력 어필을 한 것이 메간의 큰 장점이었으나 이걸 어설프게 버린 것이 문제였던 것. 빈말이 아닌 게, 리드싱글 NO는 순위만 3위로 높지 롱런을 못하고 쭉쭉 떨어졌다. 그리고 NO, Me Too 이외 비정규 싱글들도 하나같이 주목받지 못한 것도 이유라 할 수 있다.
2017년 3월 3일 스머프 영화의 ost인 'I'm a Lad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Thank You" 앨범의 붉은 머리가 아닌 금발로 다시 돌아온 모습을 보여줬다.
2.3. 3집 Treat Myself
2018년 3월 1일, 리드싱글 'No Excuses'를 발표했다. 엘렌쇼에서 컴백 무대를 가졌고 지미 팰론 쇼에 출연했고 투데이 쇼에서는 어쿠스틱 버전을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도 정식 비디오 외에 미국에서 한참 유행하는 줌바 댄스[5]와 콜라보 영상도 찍는 등 마케팅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빌보드 진입 46위를 찍은 이후로 쭉 미끄러졌다. 데뷔당시를 연상시키는 신나는 블루아이드소울 넘버라 꽤 기대를 모았고 푸시도 많이 받았는데 성적이 좋지 않아 앨범 발매에 빨간 불이 켜지고 만다. 결과적으로 46위라는 순위로 시작해 빌보드차트에서 20주 가량 버티긴 했지만 진입 성적이 곧 최고 순위가 되었고, 1집과 2집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도 못한 결과가 나왔다.
이후 앨범 발매 전 두 번째, 세 번째 싱글로 'Let You Be Right'과 'Can't Dance'를 발매하였으나, 리드싱글에 화제가 몰린다고 해도 심할 정도로 반응이 없었다. 프로모션 싱글로 'All the Ways'를 발매하고, 동시에 앨범 커버와 함께 같은 해 8월 31일로 앨범 발매일을 공개했으나 이후 타이틀 싱글 'Treat Myself'까지 발매해 놓고 발매까지 한 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흥행 부진에 압박을 느낀 매니지먼트사가 앨범 발매일을 2019년 1월로 연기해버린다.
2019년이 되도록 앨범 발매에 대한 소식은 없고, 결국 2020년 초로 또 한번 연기하겠다고 발표한다.
2019년 2월에는, 배우 Daryl Sabara와 결혼한 데에 이어 'THE LOVE TRAIN'이라는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된 EP앨범을 앨범보다 먼저 발매한다. 사실 정규 앨범이 발매되었었더라면 EP를 발매할 일도 없었겠지만, 앨범 발매를 위해 작업해 둔 곡들 중 일부를 수록한 듯 하다. 물론 EP에 대해서도 흥행은 실패하고 대중의 반응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9월에 Mike Sabath가 피쳐링에 참여한 싱글 'Wave'를 발매했다.
With you가 발매된 후 아주조용히 발매된것이라 역시 반응은 전혀 없었지만 노래는 기존에 메간같은 스타일이 아니지만 굉장히 좋다.
2019년 11월 7일, 드디어 정규 3집의 발매일을 2020년 1월 31일로 확정했다. 무려 2번의 연기 끝에 최종적으로 잡힌 발매일이다.
총 15개의 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리드싱글 'No Excuses'와 'Wave', 그리고 'Workin' On It'이 수록된다. 다시 말해, 당초 앨범의 수록곡이었던 싱글 'Let You Be Right'이나 'Can't Dance', 심지어 타이틀 트랙인 'Treat Myself'는 앨범에서 제외되었다. 앨범 커버도 당초 공개했던 것에서 교체하였다. 과연 떨어질 대로 떨어진 화제성을 다시 살려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
2020년 1월에 니키 미나즈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Nice to Meet Ya'를 공개했는데 '''빌보드 최고순위 89위로 망했다.''' 노래는 그저그런 노래이지만 니키의 랩파트는 굉장히 좋다.
3. 디스코그래피
3.1. 앨범
3.1.1. Title (EP)
3.1.2. Title
3.1.3. THANK YOU
3.1.4. Treat Myself
3.2. 싱글
4. 여담
- 2015 아메리칸 뮤직어워드(AMA)에서 친분이 깊은 찰리 푸스와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끝난 뒤 키스 퍼포먼스를 해 화제가 된 적 있다.[11]
-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 OST를 불렀다. 곡명은 Better When I'm Dancin'
- 'No Excuses'의 뮤직비디오가 NBA 잼 세션 2017~18 시즌 트랙에 선정되어 SPOTV의 NBA 중계시 중간중간 자주 방영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NBA를 즐겨 보는 캇수들과 늡갤 한정 미국주라는 별명이 붙었다. 애초에 데뷔곡인 All About That Bass 가사부터 나 살쪘음? 그래서 뭐? 라는 식으로 자신의 살집있는 체형에 별 저항이 없는 캐릭터라 미국에서도 살쪘다고 디스하면 쿨하게 받는다(...). 여튼 한국 NBA 팬들에게 이래저래 유명한 음악이 된 까닭에 'No Excuses'는 KBS 제1라디오의 스포츠 스포츠의 NBA 토크쇼 코너 '조손의 느바'의 오프닝 BGM으로 쓰인다.
버클리 음대 전액 장학금을 받을수 있었지만 작곡커리어를 위해 거절했다고 한다.
5. 수상 목록
[1] 그래미 시상식의 가장 중요한 상들로 여겨지는 올해의 레코드상,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노래상, 최고의 신인상만이 기록되있다. 나머지 부문의 상들은 따로 문서 내 수상 목록에 수록해주길.[2] 스파이 키드 시리즈에 출연한 미국의 배우이다.[3] 사실 이렇게 불러도 이상하지 않은 게, 후렴구가 "내 이름은 NO, 내 사인은 NO, 내 전번도 NO, 그러니까 저리 가". 기존의 메간 컨셉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내용이기도 하다.[4] 발랄한 스타일링, 당당한 가사와 거기에 맞는 두왑이라는 장르를 선택한 것.[5] 라틴 음악과 결합한 다이어트 댄스 프로그램이다.[6] 스탠다드 버전이 발매된지 약 6개월이 지난 2020년 7월 17일에 새로운 트랙 5개가 추가된 디럭스 버전이 정식 발매되었다. 발매 일주일 전에는 16번째 트랙 'Make You Dance'를 선공개했다.[7] 8주 1위[8] John Legend가 피쳐링[9] Charlie Puth의 싱글을 피쳐링[10] Nicki Minaj가 피쳐링[11] 시상식이 끝나고 난 뒤 페이스북에 메간이 찰리 푸스의 손이 자신의 엉덩이에 가있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