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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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가수 및 작곡가. 1992년 5월 19일생이며 주로 R&B 장르의 음악을 한다.
2. 활동
2.1. 초기
사실 2007년부터 영국에서 공연을 시작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매체에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자세히 알려지게 된 것은 음악 활동을 시작한 2012년 즈음부터.
본인의 노래로 데뷔한 건 2013년 싱글 '''Lay Me Down'''이지만 사실 그 전부터 활동을 해왔다. 디스클로저의 '''Latch'''라는 곡에 피쳐링한게 그의 첫 시작이었다. 물론 싱글 발매 직후 영국에서는 차트 3위까지 찍는 등 큰 우세를 보였으나 미국 반응이 심심했다.
샘 스미스가 미국 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것은 너티 보이의 '''La La La'''라는 곡을 발표하면서 부터 유명해졌는데 이게 '''26개국 차트에서 1위를 하였다'''! 물론 차트에 제일 먼저 반응을 일으켰던 국가는 영국.[1] 남미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특이한 내용의 뮤비도 입소문이 나 유튜브에서 대박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1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곡이 발표된지 약 9개월 후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데뷔하게 된다. 비록 이 당시에는 98위(...)라는 기록으로 데뷔하였으나 조금씩 올라가 '''19위'''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디스클로저의 Latch는 La La La의 열풍이 약간 가신 후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였는데, 이는 전 노래보다 더 높게 무려 '''7위'''라는 신인답지 않은 기록을 세운다.
2.2. 대히트를 치다
본인 활동으로는 Lay Me Down으로 스타트를 끊었는데 초반에는 큰 히트가 없었다.[2]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들이 상당한 성공을 거두면서 이미 인정받기 시작. 2014년 2월 브릿 어워즈에서 이미 비평가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에 힘입어 다음 싱글 Money On My Mind는 영국에서 1위를 차지. 하지만 이건 '''그저 시작에 불과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세번째 프로모셔널 싱글인 Stay With Me가 대박을 쳤다!''' La La La로 한참 유명할 때에 싱글을 발표해서 중하위권에 데뷔하기는 했는데 바로 다음 주 차트에 차트아웃(...)하다가 그 다음 주 차트에서 다시 재진입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갑자기 성적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2위'''라는 대단한 성적을 세운다. 이 당시 1위가 MAGIC!의 Rude라는 곡이었는데 1위와 2위의 성적 차이가 얼마 안나다 보니 빌보드 측에서도 1위가 바뀔 가능성을 점쳤을 정도. 그러나 아쉽게도 이는 메간 트레이너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등장으로 인하여 실현되지 못하였다. [3]
그러다가 아쉬울 시간도 없이 I'm Not The Only One이라는 두번째 메인싱글이 등장하였는데, 아쉽게도 미국에서 이 곡은 싱글컷 직후에는 Stay With Me에 밀려 이전곡에 비해 별로 인기끌지 못했다. 하지만 이 곡은 다름아닌 대한민국에서 본의 아니게 크게 히트를 쳐서 이 곡 덕분에 한국에서 샘 스미스가 크게 알려지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이 노래가 알려지게 된 것은 2014년 10월 즈음. 슬금슬금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한 주만에 20계단을 뛰어넘는 등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결국 '''5위'''까지 찍었다.
특히 I'm Not The Only One은 K팝 스타 시즌4의 에스더 김이 이 곡을 부르면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어 멜론 종합 차트 30~40위권을 달리는 등 예전보다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2015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고의 신인 등 본상 3개부문'''과 베스트 팝 보컬 앨범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4] . 첫 공식 데뷔 앨범으로 이런 어마어마한 성과를 낸 것이다! 보기 드문 초대형 신인답게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주목된다. [5] [6]
2.3. 음악적 변화
2019년부터 샘 스미스가 기존에 하던 음악과 전혀 다른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19년 7월 19일 발매된 How Do You Sleep?은 큰 변화를 제대로 감지할 수 있는 곡이다. 곡 자체는 그동안 해왔던 미디어 템포곡의 무난한 곡이지만 포인트는 뮤직비디오에 있다. 상의를 벗은 남자 백댄서들과 요염하게 군무를 추는 샘 스미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온다. 2019년 11월에는 I Feel Love이라는 새 싱글 발표했다. 장르는 무려 디스코... 디스코의 여왕 도나 섬머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원래 2020년 여름 중 To Die For라는 제목의 3집을 발매할 예정이었지만, 잇따른 싱글 부진과 코로나 19가 겹치면서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후 2020년 9월 새 정규 앨범의 제목은 Love Goes라고 발표했다. 좋지 못한 반응을 얻으면서 싹다 갈아 엎은 듯하다.
3. 개인사
커밍아웃한 남성애 지향 젠더퀴어/논바이너리인 것으로 유명하다. 1집을 발매하기 전 게이라고 커밍아웃을 하였다. 방송에서 말하길 엄마에게 4살때 커밍아웃을 했지만, 엄마는 이미 3살때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커밍아웃 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 앨범을 발매하기 전 대대적으로 커밍아웃한 이유로 1집 In The Lonely Hour는 전 남자친구로부터 차였기 때문에 만들어진 앨범이었고, 누구에 대한 이야기인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참고로 그래미상에서 수상소감으로 실제로 언급한 부분이며 전 남자친구에게 앨범을 만들 수 있도록 차줘서 고맙다고 말했었다.링크 위의 뮤직비디오들만 보아도 노래의 가사 속 '그대'의 성별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다.
2017년 11월에는 배우 브랜든 플린과 열애를 시작했다. 길거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키스를 하는 파파라치가 찍히는 등 각별한 사이였으나, 2018년 6월 9개월만에 결별했다. 2019년에는 자신이 논바이너리라고 커밍아웃했다.[7] 성별을 구분짓지 않는 정체성으로, 16살 무렵에는 남자 옷을 입지 않았다고도 한다. 지금도 가끔씩 SNS에 하이힐 신은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여성의류를 즐겨 입는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게이로 알고있다.
그런 이유로 자신을 가리키는 대명사를 he나 she가 아닌 they로 써달라고 요청한 바 있고, 영어권 언론사에서도 실제로 스미스를 they로 지칭하는 사례가 많다. they로 단수를 가리키는 것이 이상해보일 수 있지만 언어가 바뀌는 과정일 뿐이며, 실제로 you도 원래는 복수 대명사였는데 단수 대명사 기능까지 하게 된 것이다. 이미 메리엄 웹스터 사전을 비롯한 여러 사전에서 they가 논바이너리 정체성을 지닌 단수의 사람을 가리킬 때 쓰인다고 등재되어 있다.
4. 디스코그래피
4.1. 앨범
- 싱글로 공개된 곡들은 볼드체로 처리하였다.
4.1.1. In The Lonely Hour (2014)
- 영국 앨범 차트 1위 · 빌보드 앨범 차트 2위
- 2010년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9위 #
4.1.1.1. Drowning Shadows Edition (2015)
In The Lonely Hour의 디럭스 앨범들 중 트랙의 퀄리티나 갯수가 단연 최고인 앨범. 기존 1집 수록곡을 포함하여 총 23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기존 수록곡들을 제외하면 총 13곡이다.
데뷔 앨범을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보답이자, 새 앨범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단계라고 한다.
타이틀곡 격인 <Drowning Shadows>는 샘 스미스 스스로가 밝히길 "자신이 쓴 곡 중 가장 슬픈 곡"이라고 한다.
4.1.2. The Thrill Of It All (2017)
3년 만에 돌아오는 샘 스미스의 정규 2집이며, 11월 3일 발매되었다.[8]
이에 앞서 9월 8일 앨범에 수록될 첫 싱글인 <Too Good At Goodbyes>가 선공개되었다. 이후 수록곡 <Pray>가 공개되며 다시 인기가 오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10월 9일, 두 곡을 뮤지컬 게스트로 초청된 SNL에서 라이브로 선보였다.
10월 29일에는 Burning이 공개 되었다.
4.1.3. Love Goes (2020)
2020년 10월 30일 발매된 정규 3집 앨범.
샘 스미스는 원래 2020년 6월 ''To Die For''이라는 이름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 및 이러한 시국에 'Die'라는 단어가 제목에 들어가는 게 적절하지 못하다고 느껴 앨범명을 ''Love Goes''로 수정하고 새로운 리드 싱글 <My Oasis>를 6월 30일에 공개하였다.
9월 18일 두 번째 싱글 <Diamonds>를 공개하였다. 10월 30일에는 앨범 전체와 함께 세 번째 싱글로 <Kids Again>을 싱글컷하고 뮤직 비디오를 공개하였다.
4.2. 싱글
- 영국 출신 가수이므로 U.K 차트도 같이 기록합니다.
5. 뮤직비디오
5.1. 1집 <In The Lonely Hour>
- Money On My Mind
- Stay With Me [16]
- Leave Your Lover
- I'm Not The Only One
- Like I Can
- Lay Me Down
5.2. 2집 <The Thrill Of It All>
- Too Good At Goodbyes
- One Last Song
- Pray (Feat. Logic)
5.3. 3집 발매 전 싱글들
- Promises (With Calvin Harris)
- Dancing with a Stranger (With Normani)
- How Do You Sleep?
- To Die For
- I'm Ready (With Demi Lovato)
5.4. 3집 <Love Goes>
- Diamonds
- Kids Again
5.5. 피처링
- La La La[17]
~
- Latch[18]
5.6. OST
- Writing's On The Wall[19]
- Fire On Fire [20]
6. 수상 목록
7.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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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9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첫 내한했다.
티켓 예매는 현대카드 선예매가 4월 17일, 일반예매가 4월 18일에 진행되었으며, 가격은 타 슈퍼콘서트보다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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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공연 티켓팅은 1초만에 렉이 걸리면서 매진되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다른 외국 가수들의 내한 공연에 비해 떼창 소리가 작았다는 평가가 많다. 공연에 다녀온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하드코어 팬보다는 노래 감상을 원하는 라이트팬이 많이 갔다는 것, 또 하나는 '''샘 스미스가 노래를 너무 잘 해서 떼창할 생각을 할 수 없었다'''는 것. 두 이유가 어찌 보면 일맥상통하는데, 실제로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에 의하면 떼창으로 내 목소리를 얹기가 민망할 정도로 샘 스미스의 노래가 압도적이었다는 평이 많았다.
8. 여담
- 믹스보이스를 풀톤으로 제대로 구사하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발성이 정석적이니 라이브 실력도 매우 출중하고 기복이 거의 없는 편이다. 비슷한 나이대의 히트메이커인 존 뉴먼은 끊임없는 라이브 논란이 따라붙었지만 샘 스미스는 1시간 가량의 공연 내내에서도 안정적이고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
- 릴리 앨런과 팔촌 사이라고 한다.# -
- 진한 소울 느낌의 음악 스타일때문에 노래만 듣고 흑인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 24번째 007 시리즈인 007 스펙터의 주제가를 맡았다. 제목은 'Writing's On The Wall' 이며 음원이 나오자 마자 첫주만에 영국 차트 1위를 달성했고, 2016년 1월 10일 열린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2월 29일에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 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두 시상식 모두 수상에 성공했다.
- 이전에 냈던 곡을 여러 가수들과 협업하여 리믹스 발매하는 경우가 많다. 에이셉 라키와 함께한 I'm Not The Only One, 존 레전드와 함께 한 Lay Me Down, Mary J. Blige와 함께 한 Stay With Me 등이 있다.
- I'm Not The Only One이 르노삼성자동차 SM6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었다. 유튜브 영상 사실상 이 광고 음악으로 삽입되어 국내에 더욱 인지도를 높였다.
- 2017년 하반기 최근 체중을 많이 감량한 것으로 보인다.
- 풀럼 FC의 팬이라고 한다.#
- LG전자 V20의 광고 음악으로 Stay With me가 사용되었다.#
- 미국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의 광팬이라고 한다. (제임스 코튼 카풀 카라오케에서 본인 입으로 피프스 하모니의 팬덤인 '하모나이저'라고 말했다.) 피프스 하모니의 노래 중에서도 Work From Home은 24시간 듣는다고.
- 성소수자의 신 레이디가가의 광팬으로 알려져있다. 앨범 북클릿에서까지 가가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으며 2집 신보 앨범 홍보사진에선 레이디가가의 3집 Artpop 앨범커버를 패러디했다.
- 애플 에어팟 광고 음악으로 Palace가 사용되었다.#
- 영국 팝가수 아델의 목소리를 느리게 하면 샘 스미스와 똑같이 들린다는 사실이 공개되어 양웹에서 이슈가 되었다.
[1] 영국에서도 차트 1위를 하였다.# 그것도 모자라 1위로 데뷔까지. 물론 저 차트에서 1위 데뷔하는 것은 빌보드 차트에 비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2] 이 곡은 미국 시장에서 세번째 싱글로 정해지면서 뒤늦게 다시 인기를 얻고 영국에서도 챠트 역주행 중이다.[3] 이 노래의 작곡진 명단에는 노장 뮤지션들인 '''Electric Light Orhestra의 제프 린'''과 '''톰 페티'''가 나중에 추가되었는데 톰 페티의 1989년 곡 I Won't Back Down과의 표절 시비가 있자 샘 스미스 측에서 고의는 아니었지만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순순히 조치를 취했다. 12.5%의 저작권 로열티가 두 사람에게 가게 된다고. 하지만 그래미 후보 지명과 투표 이후에 일어난 일이라서 Song of the Year 수상자 명단에까지 두 사람이 포함되지는 않았다. [4] 팝 보컬은 물론 중요도가 높은 항목이지만 엄밀히는 팝Pop 분야의 세부 부문이다. 그래미 어워즈 항목 참조.[5] 한 해에 본상 4부문을 모두 수상한 기록은 그래미 역사상 크리스토퍼 크로스와 빌리 아일리시 뿐이다. 2015년 앨범상은 벡에게 돌아가면서 싹쓸이를 놓쳤다. 레코드-노래-신인을 한번에 수상한 것은 근래에 2008년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기록한 적이 있다.[6] 노라 존스가 2003년 'Come Away With Me' 앨범과 싱글 'Don't Know Why'로 본상 4개부문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그 중 '올해의 곡Song of the Year'은 정확히는 존스 대신 작곡가인 Jesse Harris에게 돌아갔다. 아델은 첫 앨범으로 신인상을 받고 두번째 앨범으로 나머지 세 개 부문을 받았다.[7] 샘 스미스 "난 남자도, 여자도 아니다." [8] 참고로 같은 날 마룬5 역시 정규 6집 'Red Pill Blues'로 컴백하였다.[D] A B Disclosure의 싱글을 피쳐링[9] Naughty Boy의 싱글을 피쳐링[10] 솔로 버젼[11] John Legend와 합작[12] Calvin Harris와 합작[13] Promises~I'm Ready까지의 싱글들은 ''Love Goes'' 앨범의 보너스 트랙으로만 수록되었다.[14] Normani와 합작[15] Demi Lovato와 합작[16] 본인의 사랑의 아픔을 노래했다고 한다.[17] 너티 보이의 곡에 피처링을 하였다.[18] 디스클로저의 곡에 피처링을 하였다.[19] 007 스펙터의 주제곡으로 쓰였으며, 007 주제곡으로는 최초로 영국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한 곡이다. 마이클 잭슨의 Earth Song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의견이 있다.[20] 넷플릭스 드라마 "Watership Down"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