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언니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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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언니는 살아있다!의 등장인물 중 하나로, 배우는 주서은.
2. 소개
세라 박의 휘하에서 일하는 메이드들 중 하나로, 본명과 나이는 불명. 다만, 양달희가 말을 깐 것을 보면 양달희와 동갑이거나 연하인 듯 하다. 세라 박과 양달희의 몸싸움을 목격하고 사진을 증거로 남겨서 이를 빌미로 양달희를 공갈 협박해 5천만원을 뜯어낸다.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양달희는 큰 범죄들을 저지르게 된다.[1] 그 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세라 박의 어머니 비키 정에게 거금을 받고 양달희의 행방을 알려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열받은 양달희가 메이드의 머리채를 잡으며 따지지만, 비키 정이 등장해 메이드를 그냥 보내버린다. 이후 재등장이 전혀 없어서 최초에 양달희의 범행을 묵인해 주고 도피하게 놔둔 메이드를 비키 정이 가만히 두었는지에 대해서는 마지막까지 전혀 밝혀지지 않아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3. 평가
비중이 없어서 그렇지, 이 메이드는 양달희, 이계화, 추태수, 세라 박 등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은 인간 말종이다.'''"야! 네가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나한테서 5천만원이나 받아갔잖아!!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얼마나 복잡해졌는줄 알아? 네가 내 인생 꼬이게 만들었어!!!'''" - 양달희
애초에 메이드가 협박만 안 했어도 양달희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무리하게 범죄들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즉 멀쩡했던 애가 우연한 사건을 시발점으로 해서 악인의 길로 접어드는 과정에 기여하는 모든 원흉 중 하나인데다[2] , 그렇게 기어이 돈을 받아놓고도 나중에 양달희를 배신하고 비키 정에게 그녀의 행방을 알려주어 비키 정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만들었다. 즉 자기 이익을 위해 남의 인생을 망치는 것을 서슴치 않는 인간 말종 + 기회주의자.
이 때문에 시청자들의 분노로 인하여 정확한 실체도 끝까지 다 드러나지 않은 고작 단역에 불과한 얘한테도 만악의 근원 딱지가 붙게 되어 딱 두 장면 나오는 엑스트라 치고는 과분한 관심을 받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이 메이드는 악행에 대한 대가를 전혀 치르지 않았다. 작중 다른 인물들은 모두 악행에 대한 벌들을 제대로 받았으나[3] , 이 메이드는 유일하게 아무 벌도 없이 양달희한테 공갈로 뜯은 3천만원과 비키 정한테 받은 수억 원의 거금을 받고 잠수를 타면서 이렇다 할 피해가 없었고, 마지막까지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언급도 없이 묻혀버렸다.[4] 한 마디로 이 드라마 최후의 승자는 이 메이드인 셈이다.
[1] 자세한 범죄 내용은 양달희 항목 참조.[2] 나머지 하나는 세라 박.[3] 구세경은 김은향에게 당하고 비록 갱생하였으나 끝내 암으로 사망했고, 양달희는 가스에 잘못 맞아 실명 + 교도소 6년 + 평생 비키 정에게 괴롭힘 당하는 신세가 되였으며, 이계화는 계단에 굴러떨어져 정신이상자가 되어 평생 정신병원에 수감되었고, 세라 박은 자신이 그렇게 아끼던 고양이로 인해 눈이 실명되고 자살, 비키 정과 구필모는(마지막에 갱생하긴 했지만) 자신의 딸을 잃어버렸고, 추태수는 방화죄로 교도소에 갇히고 출소 이후로도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4] 물론 마지막에 체포된 양달희가 그녀에게 협박당했다는 것을 말하지 않았을 리가 없긴 한데, 그녀는 외국에 있어서 경찰이 추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