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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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언니는 살아있다!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송하윤.[1]
미국 교포 부동산 재벌가인 비키 정과 앤디 박의 딸. 한국명은 박연아.
조지워싱턴대 화학공학과를 수석졸업하고 5개 국어에 능통한 능력자라고 한다. 그러나 저택의 하녀들이나 뷰티샵 직원 등 자기보다 돈 없고 빽 없는 사람들은 벌레 취급하고 막말과 폭행을 일삼는 인간 말종.
나중에 양달희가 그녀의 이름과 신분을 도용해 세라 박 행세를 한다. 물론 나중에 양달희인게 밝혀지지만.
2. 작중 행적
1화에서 마사지사 양달희를 자기 애완 고양이 샤넬[2] 을 막 대했다는 이유로 고양이보다 못한 취급을 하고 온갖 갑질을 해대면서 모욕을 주고[4] , 후에 양달희가 자신의 개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거절하자 '''목걸이를 훔쳤다는 누명을 씌워 마사지 샵에서 해고되게 만드는 범죄'''까지 저질렀다.[5]
게다가 양달희를 해고시킨 다음 월급도 안 줬다. 원래 사직서를 낸 사람은 물론, 양달희처럼 해고된 사람들에게도 돈은 줘야 되는 것이 의무인데, 세라 박은 그런 것도 아예 하지 않았다[6] . 그래놓고 나중에 분노한 양달희가 자기 하녀로 부려먹고 싶었던 거냐고 따지니까 대답이 가관이다. '''"아닌데? 그냥 심심해서 그런 건데?"'''
이 말을 듣고 자신을 때린 양달희와 대판 싸우던 도중 고양이 샤넬이 책장 위에서 떨어드린 장식품에 그대로 맞아[7] 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 후 극 중 직접 등장은 없으나, 35화에서 그녀의 모친 비키 정이 밝히길 세라 박이 죽지는 않았지만 시신경에 큰 손상을 입어 '''실명'''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세라 박의 부모도 딸이 양달희가 아닌 고양이 때문에 다쳤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이에 가차없이 고양이를 죽였다고 한다.[8] 49화에서 세라 박은 평생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살아가야 하는 신세를 비관해서[9] '''자살'''을 했다고 하며, 엄마인 비키 정에게 마지막 부탁으로 자신의 눈을 보이지 않게 만든 양달희를 그냥 죽이는 것은 너무 쉬우니 '''차라리 죽는게 나을 만큼 괴롭고 힘든 것들만 보고 살게 만들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3. 평가
너 같은 거랑 우리는 애초에 태생이 달라. 뿌리가 다르다고.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우리 샤넬 발톱만큼도 값어치가 없는 애들이야.]]
이 드라마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원흉이자 인간 말종들 중 하나. 애초에 그녀로 인해 악해진 양달희는 말할 것도 없고 하다 못해 자기 엄마[10] 조차도 악녀가 된 것에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다지만, 이 세라 박은 그런 것도 아니다.부잣집 딸이면 다야? 겉만 명품으로 번지르르하게 치장했지, 인성 쓰레기였다고, 당신 딸! - 양달희
작중 묘사와 같이 미국 재미교포 재벌가에서 태어나 돈 걱정 없이 호화로운 인생을 보내고, 5개 언어에 능하며 미국 명문대를 수석졸업한 재벌가의 엘리트지만, 인간성은 최악이다. 양달희에게 한 갑질과 장난이랍시고 한 범죄뿐만 아니라 목욕을 돕던 다른 하녀가 아주 조금의 실수만 했는데 바로 귀싸대기를 날려버릴 정도로 평소 손버릇도 영 좋지 않다.
굳이 동정할 점을 찾자면, 이런 행실들이 '''부모인 앤디 박과 비키 정에게서 배운 것'''으로 보인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가 실수로 세라 박 얼굴에 상처를 내자 아버지 앤디 박이 그 친구를 퇴학시키고 친구 부모는 마을에서 추방했다고 하는 미친 일화가 한 예이다. 또한 어머니 비키 정도 그녀만 무조건적으로 감싸고[11] 딸 못지 않게 다른 사람들을 깔보는 거만한 태도를 보이고 양달희를 벌레 취급한다. 실제로 아이는 부모가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부모의 교육에 영향을 받으며 자라는 만큼 아이가 옳게 크는지 잘못 크는지는 부모의 영향이 크다.
이렇다 해도 그들에게 당한 자들이 극도로 분노하여 지존파처럼 암살하거나 아니면 악착같이 와신상담으로 성공해서 그들의 약점을 물고쥐고 파멸로 이끌어 감옥에 쳐넣을 수도 있거나 극단적으로 그들 회사의 더러운 점과 불편한 진실을 폭로하거나 그들 회사의 강성노조를 포섭하여 간부가 되어 파업으로 괴롭히거나 이런 보복성 후환이 있는데도 멀쩡한 것을 보니 운이 어지간히도 억셌던 듯.
또한 세라 박은 '''양달희가 궁지에 몰려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게 만든 원흉들 중 한 명'''[12] 이기도 하다. 그녀의 악행으로 인해 양달희가 메이드에게 협박당해 돈을 마련하려고 남자친구 특허를 빼앗았으며, 이 과정에서 4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양아버지 진말복을 포함한 여러 명을 죽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하는 범죄를 저지르게 해 이후 엄청난 복수극의 도화선이 되었다. 결국 권선징악이라는 드라마 주제에 맞게 세라 박이 실명이 되고 자살까지 하게 된 것과 양달희한테 신분을 도용당한 것도 '''인과응보.'''
현실에서는 아무리 갑질하는 거만한 강력한 재벌가라도 자기 권력이 약해지고 범죄나 도덕적 약점이 잡히면 몰락하면 그동안 당했던 사람들이 들고와서 물리적으로 린치하고 보복한다. 미국은 설사 로비 문화가 발달되었고 해고가 쉬워도 영미법은 범죄자나 악질적인 갑질하는 자에게 엄정하다. 멀리 갈 것 없이 재벌이나 정치인, CEO 등이라 하더라도 범죄를 저지르면 얄짤없이 잡아가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예전에 우리나라도 재벌들이 힘이 셌고 세라 박의 갑질죄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 무마한다고 하지만, 현재는 재벌의 약점이 노출되어 위세가 꺾였고, 재벌도 재벌 오너리스크와 강성 노조에 파업에 벌벌 떠는 시대다. 더군다나 sns가 매우 발달한 요즘 시대에 세라 박 갑질 및 누명 사건이나 비키 정의 양달희 괴롭힘 사건 정도면 매스컴이나 미디어에서 난리나고[13] 사람들에게 야유나 손가락질을 엄청 당할 것이다. 설사 돈으로 어찌어찌 큰 처벌은 피하더라도 사람들 악명 속에서 욕을 엄청 얻어먹을 테니[14] 작중 나온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어디까지나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 보자.
4. 기타
담당 배우인 송하윤이 이 작품에서 딱 봐도 고급스럽고 누릴 거 다 누리면서 성질은 악독한 역을 맡아서인지 웹소설 재혼 황후의 라스타 역에 딱 들어맞는 거 같다는 평이 많다. 라스타의 특징인 예쁘장한 외모도 들어맞고, 노예시절의 꼬질꼬질함은 주오월을 생각해 보면 배역이 잘 어울린다.
5. 관련 문서
[1] 작가의 전작 내 딸, 금사월에서 주오월 역을 맡았다.[2] 빨간 리본 넥타이 비슷한 목걸이를 착용한 랙돌 품종의 고양이로 나온다.[3] 우연의 일치인지 실제로 양달희 배우 김다솜은 털 있는 동물 알러지가 있어서 털 있는 동물은 못 키운다고 한다.[4] 샵에 애완동물은 출입금지이기 때문에 양달희가 고양이를 내보내려고 했다는 이유로 자기 귀한 고양이한테 반말에 '동물'이라는 호칭을 썼다며 무릎 꿇고 사과하게 시켰다. 또한 고양이 털 알러지가 있는[3] 양달희에게 고양이 마사지를 시키고 돈을 뿌리면서 갑질한다.[5] 이 과정에서 양달희는 메이드들에게 강제로 몸 수색을 당하는 인격모독까지 당했다.[6] 이계화도 회장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들을 아무 이유 없이 해고시켰지만, 적어도 돈은 두둑히 많이 넣어주어 가정부들을 만족스럽게 만들었다. 물론 여기에는 입단속의 의도도 있었지만[7] 사실 고양이들이 책장이나 식탁, 선반 위로 올라가서 물건 떨궈버리는 건 고양이 집사들의 주요 고민거리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고양이 기르는 집에선 흔한 일이다. 보통은 호기심이나 주인 관심 끌려고 이런다고... 오죽하면 고양이 기르는 집에선 높은 곳에 화분과 장식품 같은 거 놔두지 말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겠는가.[8] 물론 고양이 입장에선 악의적으로 한 일은 당연히 아니지만, 딸(세라 박)의 실명에 직접적으로 원인을 제공한 건 분명 사실인지라 분노한 부모 입장에선 우선 고양이에게 분풀이를 했던 걸로 보인다. 사실 동물이 사람을 해친 경우 같은 사람일 때와는 달리 법의 보호를 상대적으로 덜 받기 때문에 피해자나 주변인이 (법적으로 살처분하는 게 아닌)개인적으로 죽이거나 불구를 만드는 등의 보복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 더군다나 세라 박의 부모는 일반인도 아니고 큰 권력자인지라 아무래도 법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을 테니.[9] 안구가 아닌 시신경의 경우 손상되면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10] 이쪽은 절반 정도만 이해할 수 있는데 아무리 악녀라도 자기 딸인 이상 딸의 이름을 훔쳐 산 것에 대해 복수를 할 수는 있겠지만,(이게 가장 주된 복수의 이유였던 걸로 보인다.) 세라 박의 평소 행실이나 인성을 봐서 부모가 자식 교육을 잘못 시킨 잘못도 크다.[11] 애초에 그녀가 양달희에게 누명을 씌워 해고당하게 만든 게 모든 사건의 원흉이였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는다.[12] 다른 하나는 양달희를 협박해 거금의 돈을 요구함으로서 사실상 직접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게 만든 메이드.[13] 당연하지만 양달희가 재판에서든 기자들한테든 이들에게 당한 일을 말하지 않을 리가 없었을 것이다.[14] 특히 세라 박의 부모는 자식 잘못 키워서 저렇게 만들었다고 욕 먹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