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1. 연배 기준의 하나
1.1. 개요
1.2. 대한민국
1.2.1. 나이별 이칭
1.3. 나라에 따른 나이 구분
1.3.1. 한국의 공식 나이 및 전 세계의 나이 계산법
1.3.2. 한국의 관습적인 나이 계산법
1.3.3. 특수한 경우
1.4. 나무위키의 나이 계산 기능
2. 윤종신의 노래
3. 《카페 알파》의 등장인물
4. 《절대가련 칠드런》의 등장인물


1. 연배 기준의 하나



1.1. 개요



[팩트체크] '세계 유일' 한국식 나이 셈법, 확인해보니

안 되는 걸 알고 되는 걸 아는 것, 세월한테 배우는 것, 나를 설명하는 것.

윤종신, 2011 월간 윤종신 12월호 "나이" 中

나이는 누구에게나 고민거리임이 분명하다. 누구는 나이가 많아서 고민이고 누구는 너무 어려서 고민이다. 나이에 따라 해야 할 역할이 암묵적으로 너무도 분명하게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는 그 나이에 해서는 안 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나이를 먹길 바라고 나이가 어느 정도 들어서는 나이 때문에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아 한숨짓는다. 사람들은 젊을 때엔 지나치게 자신이 어린 것 같다고 생각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지나치게 늙어 버렸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미리 포기하는 게 너무 많다. 어려서는 '좀 더 나이 들면 하지 뭐.'라는 생각에, 나이가 들면 '이 나이에 무슨.' 이런 생각에 섣불리 손을 대지 못한다. 나이는 어느 연령대에 있든지 모든 사람들에게 커다란 한계이자 장벽임이 분명하다.

이경수·김진세, 《마흔의 심리학》 중에서

흔히 '나이'[1]라고 칭하며 한자로는 연령(年齡)이라고도 하나 존댓말에 따라 손윗사람의 나이는 따로 '연세나 '춘추'라고 칭하며, 연세로 검색해도 이 문서로 들어올 수 있다. 하위 개념으로는 생체 나이가 있다.
흔히 나이를 '세는' 것으로 익히고 있기 때문에 개나 횟수 등과 같은 차원($$\sf 1$$)으로 알기 쉽지만[2], 실제로는 나이의 차원은 [math(\sf T)]이다. 이는 나이가 지구공전 주기에 대응하기 때문.
20세 전후 한정으로 방년(芳年) ××세라는 표현도 있으나 이는 다소 예스러운 표현이며, 현대 한국어에서는 그다지 사용되지 않는 편이다. 죽을 때의 나이는 향년(享年)이라고 표현한다.

1.2. 대한민국


무릇 사람을 대할 때에는 ... 나보다 나이가 갑절이 많으면 아버지 섬기는 도리로 섬기고, 10년이 많으면 형을 섬기는 도리로 섬기고, 5년이 많으면 또한 약간 공경을 더할 것...이다.

격몽요결 〈접인장〉

아이들을 낳거들랑 ... 하루라도 먼저 난 사람이 먼저 먹도록 양보케 하여라.

허생전

세계적으로 각 문화권 혹은 나라마다 알파이자 오메가인 요소가 하나씩 있기 마련인데, 문화적 저변 요소는 그 국가 또는 문화권에 고유하게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나이 문화는 한국 고유의 요소이고,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나이가 1~2세 차이 난다고 한국처럼 언니, 오빠, 형, 누나로 달리 부르고 존대와 반말로 언어 형태까지 바뀌는 개념은 없는 경우가 대다수다.[3] 옆나라 중국, 일본에서도 단순 1~2살 차이로 연장자 대접하는 문화는 아예 없다. 서양 역시 4~5살 차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며, 나아가 나이 대략 10~20 살 이상의 나이 차이가 나면 어느 정도 어르신으로서 우대하는 문화는 있지만[4], 한국처럼 극단적이지는 않다. 나이 차이로 언어가 바뀌는 그나마 비슷한 케이스는 베트남 정도가 있다.[5]
그러나 이것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본의 기수제 문화와 해방 이후의 군대식 문화가 7~80년대 이후 주민등록체계의 정비 등과 맞물려 괴상한 시너지를 내며 퍼진 결과다. 원래는 과거 한국도 약간의 나이차이에는 크게 상관없이 편하게 벗으로 사귀었는데, 조혼 문화와 맞물리며 아버지 뻘도 편하게 벗으로 사귈 정도가 되었다. 결국 조선시대에 들어 위아래로 여덟 살까지 벗으로 사귄다는 '상팔하팔'로 정리되었다. 그 유명한 오성한음도 5살 차이다. 일제강점기를 겪기 전에는 고작 한두 살로 계급을 나누는 문화가 아니었다. # # #. 정확히 말하면 일제강점기 이후에도 한두 살로 계급을 나누려는 문화는 지금보다 오히려 덜했다. 60년대생들까지만 하더라도 친구중에 3살 이상 차이나도 말을 놓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6] "친구"라는 말 자체도 "동갑"의 동의어 삼아 자주 쓰이는 것을 보아도 얼마나 나이에 대한 문화가 강박적인지 알 수 있다. 연 나이 사용 역시 빠른 생일에 대한 해결책일 뿐이지, 70년대 이후 출생 세대들에게 요상하게 뿌리내린 극단적인 나이 서열 문화에 대한 해결책은 아니다. 빠른 생일 문제는 애초에 이런 극단적 나이 서열 문화와 기수제 사이의 간극으로 초래된 혼란의 결과물에 불과하다.[7]
주민등록 제도의 완벽한 정비를 큰 이유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것이, 현대 사회로 오면서 국가의 행정력이 고도화되는 것은 시대의 진보로 인한 필연적인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1~2살 차이를 칼같이 따질 수 있게 된 원인이 이 주민등록 제도의 정비에 있다. 70년대 이전에는 그런 체계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세살 차이라도 같은 학년이라거나 하면 같은 기수로 취급되거나 했고 출생신고가 늦은 경우도 부지기수라 실제 생일과 주민등록상 생일이 크게 차이나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70년대생들부터 나타나는 나이 한두살을 기수로 간주해서 강박스럽게 집착하는 수준까진 가지 않았다.[8]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만 나이 사용을 기피하고 관습적으로 너무나 깊게 뿌리내려 버린 세는나이 사용에 있다.''' '빠른 생일'이라고 특별히 취급하는 것 자체가 세는나이 체계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만 나이를 쓰는 전세계 모든 국가들에서는 이런 용어 자체를 쓰지 않고 써야 할 이유도 없다. 그로 인해 나이라는 개념 역시 한국 서열 문화의 한 축인 기수라는 개념에 편입된 것으로 봐야 한다. 종합하면, 본래 한국도 나이 서열 문제가 엄격하지 않았으나, 일제강점기와 군부 독재 시대를 거치면서[9] 군대식 서열 문화가 높으신 분들을 통해 하향식으로 전파되었고, 이것이 당대 사회 변화와 맞물리면서 급속도로 정착해 버려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사회 그 자체를 이루는 저변 요소로 기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어린 때엔 이런저런 제한과 어리면 왠지 무시 받기 때문에 빨리 나이를 먹고 싶어하나 어느 시점부터 나이먹는 것이 싫어지게 된다. 보통 20대 말 이후인 경우가 많다.
나이 따지기는 사실 기준이 없지만 보통 대표가 필요한데, 같은 연도생일 때 생년월일을 중점으로 잡고 그러는 것이 대표적. 같은 생년으로만 따지는게 대부분이라 같은 연도생 중 빠른 연생이라고 높여 말할 필요는 없다. 가령 빠른 92년생과 빠른 91년생은 세는나이로는 서로 한 살 차이가 나지만 91년 3월~12월생과는 만 나이로는 1년이 안 되기 때문에 서로 형, 동생 호칭 뺀 이름으로만 부른 채 반말해도 괜찮긴 하다. 하지만 예를 들어 빠른 92년생인 네이마르와 일반 92년생인 살라가 한국 사람이었다면 일반 92년생인 손흥민은 살라와는 편하게 반말하고 친구로 지내겠지만 네이마르에게는 존댓말을 쓰거나 호칭을 붙이고 조심스럽게 반말을 하는 게 현실. 사실 캄보디아의 입학시기는 11월 쯤이라 92년 1~10월생까지는 따지고보면 느린이다.
같은 이유로 일본인들은 4월에 입학하고, 미국·영국인들은 각각 8월이나 9월, 게다가 영국이나 뉴질랜드는 5세[10]에 입학이라 한국인보다 원래부터 1년 반 빠르다. 또 호주는 취학에 6월달을 기준으로 학년을 구분하기에 빠른 연생 따질려면 이런 거 다 따져야 한다.
한국에선 갑자기 일종의 계급 취급을 받아 상대의 나이에 맞추어 사용해야 할 언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사회 생활 전반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의 하나이며,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계급 내지 원동력으로서 부여받는 서열과도 같은 존재로 보면 된다. 하지만 학교의 학년 관계, 친척이나 가문의 항렬 관계[11], 가정끼리 결혼할 때 본인과 상대방 형제의 배우자간의 관계(쉽게 예를 들자면 동서간의 관계), 군대의 계급 관계, 회사의 직급간 관계, 대학의 선후배 관계[12] 등등 조직 내 서열을 정할 수 있는 다른 지표가 있을 때에는 순위가 밀리기도 한다. 그렇다고 나이 대신 짬만 믿고 나대면 큰일나는 것이, 한 사무실 동료들 같은 가까운 사이거나 비슷한 기수 혹은 짬 레벨 안에서는 괴상하게도 서로가 나이를 가장 먼저 따진다. 이른바 족보 정리하기. 이래저래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회 전반적으로 갑작스럽게 적용된, 수직적인 서열 문화와 계급 문화 때문에 한국은 나이로 서열 매기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취급받고 있다. 심지어는 외국인들의 한국 문화 적응에서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또는 제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이것이며, 한국인이 외국, 그 사이에서도 서양으로 가면 은쉽게 버릴 수 있는 문화이기도 하다.
사실 이것은 하다못해 중화권에만 가도 쉽게 버릴 수 있는 문화다. 중화권에서도 나이를 별로 안 따지기 때문에 나이를 모르는 채 지내는 경우가 생긴다. 핵심적인 이유는 중국어에서 '존댓말, 반말'이라는 동사변화 개념의 경어법이 없어서이다. 그런데 성리학적 질서가 사회 근간으로 뿌리깊게 박혀있던 근대 이전의 조선에서도 현대의 대한민국 사회처럼 한두살 차이로 서열 따져가며 친구가 되네 마네 했다는 기록은 없다. 조선시대는 오히려 '상팔하팔'이라고 해서 서로 위아래 8살 차이까지 서로 친구할 수 있는 문화였고, 나아가 나이 차이가 열 살이 넘어가도 친구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근대화에 따라 생년월일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기수'와 같은 일괄적인 관리가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되는 등 사회 구조가 변화하였다. 그것이 한국 특유의 유교적 서열 문화, 일제 시절부터 생겨난 군대식 문화, 그리고 주민등록번호 체계와 함께 이상한 형태로 혼합되어 지금과 같이 나이 자체에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 사회가 된 것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가끔 70년대생 이전의 어른들은 6~10살쯤 차이가 나는 경우에도 동등한 친구로 지내기도 한다. 사실 그 당시 사람들만 해도 학창시절에야 학년>생년으로 쳤지, 성인 되어서는 그런거 없이 생년으로 치고 1~2살 가지고 형동생 먹는 일이 적었다.[13]
한술 더 떠서는 나이가 한살이라도 많으면 모든 부분에서 더 뛰어나야하고, 아니면 열등감을 느낀다라는 괴상한 법칙마저도 만연하다. 각자의 인생에서 무엇에 가치를 두고 투자했는가와 무엇을 타고났는가에 따라 당연히 다른 것에 나이를 잣대로 들이대는 한심한 상황. 심지어 이게 사회전반적으로까지 영향이 퍼지면서 무의식적으로 나이가 많으면 일단 능력도 뛰어나고 사회적 지위가 높으며 돈이 많을 것이다, 또는 그래야 한다로 귀결되기도 한다. 그렇게 따지면 80대 어르신들은 100미터를 3초안으로 끊고 다들 재벌이여야 한다. 실제로 나이를 OO이나 먹었으면서 이것도 못하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저런 괴상한 법칙을 맹신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사고방식이 사회 전체에 너무 깊게 뿌리박히면서 나이를 불문하고 사회 구성원들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상술한 대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젊을 때보다 모든 부분에서 더 뛰어나야한다는 법칙은 반대로 생각하면 나이가 들어도 재산과 사회적 신분, 능력이 부족하다면 나잇값을 못 하는 사람으로 귀결되어버린다. 상술한 80대 어르신들은 100미터를 3초안으로 끊고 다들 재벌이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반쯤은 사실로 취급된다는 것. 이게 한국 사회에 완전히 낙인 효과로 자리잡으면서 나이 제한 등의 악습이 생기고 세대갈등이 심화되는 악영향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가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 같으면 일부러 나이를 적게 말하는 경우까지 종종 보인다.
한국이나 타국의 소수의 연예인의 경우 공표된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다른 경우가 더러 있는데, 특히 여자 연예인의 경우 나이가 많으면 호응이 적을 것이라 판단이 되기 때문인지 나이를 어리게 공표하거나 프로필에 생년월일이 기재하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14] 이런 것을 보고 '연예계 고무줄 나이'라고 한다. 이것의 본좌로 前 베이비복스이가이가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명언이 있는데 맞는 말이다. 문제는 생체 나이의 경우 숫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나이든 모두 나이를 먹을수록 세월이 빨리 간다는 점에는 동의하는 모양이다. 신체의 신진대사가 느려져 상대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느려져서 그렇다.[15][16]

1.2.1. 나이별 이칭


나이
이칭
의미
15세
지학(志學)
학문에 뜻을 두는 나이. '지우학(志于學)'이라고도 한다.
16세
과년(瓜年)
혼기에 이른 여자의 나이. "이팔청춘"도 16세 무렵을 지칭한다.
20세
남-약관(弱冠)
갓을 쓰는 나이
여-방년(芳年)
꽃다운 나이
30세
이립(而立)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 나이
40세
불혹(不惑)
세상 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는 나이
50세
지천명(知天命)
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
60세
이순[17](耳順)
귀가 순해져 모든 말을 객관적으로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나이
육순(六旬)
순(旬)은 10년을 뜻함
61세
환갑(還甲)
태어난 간지의 해가 다시 돌아오다. '회갑(回甲)'이라고도 한다.
62세
진갑(進甲)
다시 60갑자가 펼쳐진다
70세
고희(古稀)
옛부터 드물다.
종심(從心)
마음대로 행해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는다
칠순(七旬)
순(旬)은 10년을 뜻함
71세
망팔(望八)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
77세
희수(喜壽)
'기쁠 희(喜)' 자의 초서체가 획 중에 七을 두 번 겹친 것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데서 유래.
80세
산수(傘壽)
산(傘)의 약자인 '仐'를 파자하면 八十
팔순(八旬)
순(旬)은 10년을 뜻함
81세
망구(望九)
90세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81세를 뜻함
88세
미수(米壽)
미(米)를 파자하여 八十八.
90세
졸수(卒壽)
졸(卒)의 약자인 '卆'를 파자하면 九十
구순(九旬)
순(旬)은 10년을 뜻함
91세
망백(望百)
백세 (百歲)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91세의 별칭
99세
백수(白壽)
100(百)에서 1(一)을 뺀 것.
100세
상수(上壽)
하늘(上)에서 내려준 나이
: 논어에서 유래한 것

1.3. 나라에 따른 나이 구분



1.3.1. 한국의 공식 나이 및 전 세계의 나이 계산법


만 나이라고 한다. 북한도 일상에서 만 나이를 쓴다. 한국은 1962년 1월 1일부터 민법에서 만 나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지만, 세는 나이를 평소 많이 쓰는 편이다. 서양식의 나이 계산법이 생물학적 나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동아시아식의 나이 계산법은 사회의 생활주기(=1년)과의 대응이 기준이 되는 사회문화적 나이에 해당되는 것. 일종의 기수와 유사하다. 참고로 신분이 학생[18]이면 나이와 상관 없이 성인영화는 금지되어있다.[19]
그래도 한국에서라도 초중고생 한정으로 같은 교육기관 한정 학생끼리는 선배간에도 서로 반말은 쓸 때가 많다. 다만 이럴 경우 1학년일수록 유리하고 학년이 높을수록 불리하다. 세는나이 기준으로 13살의 경우는 자기보다 고작 1살 만 많은 14살에게 교육기관이 다르다고 함부로 반말 못하지만[20], 8살의 경우 13살과 5살 차이 나지만 13살에게 호칭만 사용하되 반말은 사용해서 같은 초등학생으로 반말을 쓰긴 한다. 마찬가지로 14살의 경우도 16살 선배에게 친구처럼 반말쓸때가 꽤 있다.

1.3.2. 한국의 관습적인 나이 계산법


[image]
한국의 나이 계산법
한국에서 관습적으로만 통용[21]되는 세는나이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 태어나는 순간부터 한 살이 된다.
  • 한 해가 넘어가면 한 살이 늘어난다.
즉 태어난 달에 상관없이 그 해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 1살이 된다. 1월 1일생이든 12월 31일생이든 다음 해가 되면 바로 2살이 된다.
또한 한국에는 이른바 빠른 생일이라는 존재가 있었는데, 1~2월생의 경우 동년생 3~12월생이 아닌 작년 출생자들과 함께 진학할 수 있었다.[22][23]
빠른 생일 논란으로 결국 2009년 이후로는 취학기준을 3월 1일에서 1월 1일로 변경해버려서 어지간하면 동년생끼리 입학을 하게 되었다. 이것은 해결이라고 볼 수 없으며 1월 1일로 변경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만나이를 통용시키는 것이 맞고 크게 봤을땐 퇴보한 것 이다.[24][25]
성인인증의 경우 어디서는 18세, 19세 이상 등의 규정을 제각기 따로 정해버리기 때문에 어디서는 성인인증이 되고, 어디서는 성인인증이 안 되는 해괴한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는 실정. 다만 이건 그 기관이나 웹사이트에서 정확하게 숙지하지 못한 것이지, 19세 미만까진 일단 청소년이고 청소년보호법으로는 '19세가 되는 해' 이전까진 청소년이다.
아무튼 이런 연유로 인하여 한국에서 말하는 나이는 생일까지 계산하여 '만' 으로 나이를 따지는 외국 사람에 비해 나이가 하나둘, 또는 세살 가량 더 많은 것[26] 으로 취급된다. 의외로 놓치기 쉬운 부분이, 이러한 나이셈법을 아예 관습적으로 사용하게 된 나라는 바로 한국이 유일하게 되었다는 사실.[27] 다만 근대 이전까지는 일본, 중국, 몽골, 만주, 베트남 등의 동아시아 국가들은 모두 세는나이를 사용했었다.[28] 정말 극단적인 예시가 싸이인데 싸이는 동아시아식 나이로 따지면 태어나자마자 2살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빠른년생들이 자기 학년을 나이로 환산할 경우 이건 그냥 나이를 거짓말로 말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실제로 외국에서 만 나이에 익숙치 않아 무조건 '자기나이 에서 -1'하는 연나이 식으로 이해하여 잘못 나이를 말해 곤혹스런 일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게다가 외국인들에게도 한 살 더 먹겠다고 학년에 맞춰 나이 말하면 그건 그냥 거짓말 치는 거밖에 안 된다. 그렇다고 적게 얘기하면 또 어린 척한다는 소리를 들으니[29] 사람들이 나이를 중시하도록 가르치거나 배우는 한국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이 된 상황이라고.
게다가 뉴스에서는 만나이나 연나이로 주로 언급되어서 세는나이보다 1살 어리게 나오는데 이 것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빠른 생일을 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대부분 한국나이는 살이라고 해서 20살, 50살 등이라고 하며 만 나이는 세라고 해서 19세, 49세 등으로 한다. 그러나 한국나이를 세, 만 나이를 살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1.3.3. 특수한 경우


문화권에 따라서 태양력이나 태음력과는 다른 연배 기준을 쓰는 경우나 나이를 세지 않고 성인식을 언제 받았는가로 가름하는 경우도 있다. 수십 년 전 한국에서도 농촌 지역에서는 나이를 세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고, 다른 나라의 시골을 가보면 현재도 나이를 세지 않는 곳이 있는 듯하다. 나이를 세지 않을 경우 성인식 등의 통과의례를 기준으로 연배를 가르거나 마을에 일어난 사건들을 기준으로 연배를 헤아린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보통 5년 간격으로 성인식을 하는 부족도 있는데, 이럴 경우 한국식으로 5살 차이라도 그곳에선 동년배이며, 기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10년만에 성인식을 했다고 치면 10살 차이가 동년배다.
이슬람력에서는 1년이 열흘 정도 짧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는 한국인과 나이가 달라지게 된다.
미래에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게 되면 세는나이에서 만 나이로 이행했듯이, 유닉스 시간처럼 '출생한 시간에서 몇 초나 지났는지'를 나이의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다('1 태양년에 근사; 31 536 000 s' 식으로). 공전주기(=1년)는 진출한 행성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초'의 기준은 물리상수를 기준으로 하여 불변하기 때문.

1.4. 나무위키의 나이 계산 기능


생년월일을 넣어 주면 현재 날짜를 기준으로 만 나이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 모든 인물의 나이는 '만 나이'만을 사용하며 만 자를 표기하지 않습니다.
프로필 표를 포함하여 갱신이 필요한 나이 표기의 경우 나무위키에 구현된 age 기능을 이용해서 출력해야 합니다.

나무위키:편집지침/일반 문서

나무위키에서의 나이 표기는 이 기능을 이용하여 XX세 꼴로 표기하여야 한다.[30]
age 기능 참조.

2. 윤종신의 노래




3. 《카페 알파》의 등장인물


이름은 일본어로 읽으면 ない. 이 때문에 알파와의 첫 만남시에 이와 관계된 개그가 잠깐 등장했다.
직업은 비행사이며 알파나 코코네처럼 로봇이다. 설정상 금방 죽어버리는 것으로 되어 있는 남성형 로봇[31]인데도 불구하고 잘 살고 있는 듯.
마루코의 친구이며 마루코에게 종종 자신이 방문한 곳의 경치를 전송해 주곤 한다.

4. 《절대가련 칠드런》의 등장인물


[image]
오른쪽 보라머리.
블랙 팬텀에서 미라지의 지원을 위해 보낸 세뇌된 에스퍼. 외견은 높이 솟은 머리에 눈과 이마를 가리는 두건을 쓴 어린아이. 눈이 안 보이지만 행동에 불편은 없는 듯하다.
주요 능력은 그림자를 매개로 한 텔레포트 베이스의 합성능력. 그림자를 통해 이동하거나 미오처럼 몸의 일부분을 텔레포트를 시키거나 타인을 땅 속-이랄까 이공간-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가능. 조직에서는 이전 세뇌된 자들이 풀려난 것을 교훈삼아 '세뇌가 풀리면 폭발하는 플라스틱 폭탄' 을 머리에 수술로 넣었다.
평소에는 미라지가 귀여운 검은 고양이의 환영을 씌워놓고 자신의 집-쿠모이 유리의 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다. 물론 몸은 여전히 사람이지만 유리나 주변 사람의 눈에는 고양이로 보이므로 이 소재로 4컷만화 서플리먼트에서 자주 개그 소재로 사용했다. 어쨌든 미라지는 제법 정을 주고 있는 모양.
한편으로 유리에게 4번째 인격-페더가 있다는 것을 포착했는데 이를 계기로 페더의 명령을 따르고 있다. 202화부터 페더의 지시에 따라 가스저장소의 땅 속 파이프에 폭탄을 매설하고 테러를 막으려는 칠드런 팀과 대치했다. 칠드런 팀이 부스트를 사용해 위기에 빠졌으나 적절한 타이밍에 미라지가 도와 무사히 탈출, 부스트를 레어메탈에 기록하는 데도 성공했다.
다만 전후상황을 감안하면 페더가 간섭하지 않은 본래의 미래에서는 그녀는 세뇌가 해제됨과 동시에 머리가 터져서 칠드런과 팬텀 도터에게 치명적인 트라우마를 박아버렸을 확률이 매우 높다. 카오루의 경우는 자신은 아무도 구할 수 없다는 자괴감에 빠져 후일 PANDRA에 들어가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었을지도...
팬텀 도터가 봉인된 이후로는 닌자 한조와 같이 판도라에 몸을 의탁하게 된 듯. 효부가 머릿속의 폭탄을 제거하려고 노력한 끝에 사카키 슈지와의 협력을 통해 무사히 폭탄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 이후 감겨있던 눈도 뜰 수 있게 되고 시력도 점점 돌아오는 중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학교 축제에서 유리가 초능력을 쓰지 말라고 한지라 길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물어보는 나이에게 한조는 자신만만하게 '닌자술로 길을 찾겠다' 고 선언했다. 그리고 당당하게 구자진언을 외우더니 품 안에서 안내서를 꺼내서 일단 교실로 간다. 하지만 이렇게 길을 찾는 한조를 보고 '멋있다...' 라고 생각하는 걸 봐선 플래그. 내지는 그쪽 계열의 기질을 충분히 가진 듯.

[1] 동사 '낳다'와 동계어다. 중세 한국어로는 '낳'으로 표기되는 ㅎ종성 체언이었다.[2] 실제로 세는나이의 차원은 $$\sf 1$$이다.[3] 한국은 특히 1살만 많아도 자기보다 많다고 같이 놀기를 꺼리는 경우가 있고, 오히려 어린 애들이랑 놀고 싶기도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그 애들도 또 나이 많으면 또 '형' 등으로 부르고 존댓말 쓰면서 하고 싶은 생각이 적기 때문에 대부분 동갑이랑 놀게 된다.[4] 한 예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토니 스타크피터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어른이 말하고 있잖아"이다. 물론 이것도 피터와 아이언맨이 어린 시절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현재도 어린 학생이라 그런 것+스타크가 부모에 가까운 역할이라 이런 거고 성년이 된 이후로 알게 된 사람에게는 나이 차이가 나도 절대 이러진 않는다. 아예 할아버지급이라면 몰라도...[5] 베트남어는 나이 차이에 매우 민감해서 나이에 맞춰 다른 칭호를 붙여준다. 한국처럼 어느정도 말 트면 나이부터 까고 교통정리 들어가야 한다.[6] 대표적인 예로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도 나이 차가 무려 7살이다. 두 사람 모두 일제강점기 이후인 1946년, 1953년생이다.[7] 빠른 생일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건 건국 당시에 취학 연령이 법으로 제정된 것에 불과했고 나이(생년)에 따른 서열과 기수를 칼같이 따지지 않는 이상 문제될 게 없었다. 또한 일본이나 심지어 사회에서 서열문화가 거의 없다시피한 구미지역에서도 존재하는 개념이다.[8] 물론 그 때에도 기수제 문화는 존재하긴 했다. 중요한 문제는 나이라는 개념이 완벽하게 기수제 문화에 포함되는 부분에서 나타난다.[9] 사실상 20세기 전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근 100년이면 3대가 태어날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이 정도 기간 동안 특정한 문화가 그것도 권위주의적으로 적용되면 그 사회가 거기 물들지 않는 게 오히려 비정상이다.[10] 영국 왕족 가족들은 4세[11] 예를 들어 아버지와 같은 항렬(즉, 삼촌, 이모, 고모 뻘)이지만 자기보다 나이가 어려도 항렬에 따른 예우가 원칙이다. 나이가 어려도 삼촌은 삼촌이라는 것. 하지만 요즘은 나이와 적절히 타협하는 듯.[12] 하지만 대학 선후배 관계에선 요즘은 굽혀주는 일도 많다. 학번제 참고.[13] 왜냐하면 그 당시엔 영아 사망율이 높기도 했고, 모종의 이유로 출생신고를 늦게 해 실제 나이와 호적상 나이가 같지 않은 사람들이 흔했기 때문이다.[14] 이것은 일부 남자 연예인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속이는 경우는 여성보다는 적고 여자하고는 반대로 올려서 기재하는 경우가 많다.[15] 즉, 나이가 들수록 시간을 인지하는 속도가 줄어든다. 그래서 젊은이가 느끼는 1분을 그보다 적은 30초로 인지할 확률이 크다.[16] Craik, F. I., & Hay, J. F. (1999). Aging and judgments of duration: Effects of task complexity and method of estimation. Perception & Psychophysics, 61(3), 549-560.[17] 20살을 뜻하는 이순이 아니다. 참고로 그 말과 한자도 틀리다.[18] 초, 중, 고등학생만 해당.[19] 극단적으로 말해서 6~70대 나이에 만학도로 들어가도 원칙적으론 불가능인게 맞다. 다만 한국에서는 8살~13살 초등학생, 14살~16살 중학생, 17살~19살 고등학생이라는 등식이 박혀있어서 그런데다 1, 2살 차이면 몰라도 액면가가 다를만큼 나이가 많이 차이나는 만학도는 드물기 때문에...[20] 세는나이 14살의 경우도 세는나이 13살은 1살 차이 나더라도 남들보다 더 깍듯이 대하려고 한다. 바로 1년 전만에도 4~5년 후배까지 반말써도 되었다는 학생들도.[21] 즉 법적 효력이 없다. 공적으로 쓰이는 나이는 기본적으로 만나이인데, '만'이라고 붙이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없는 경우가 훨씬 많다보니 사회적으로 나이산출에 대한 혼란이 많다. 이게 만인지, 관습적인 방식인지 물어야 하기 때문.[22] 사실 세계적으로는 만 나이 기준이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게 맞다. 다만 학번이 나이를 만든다라는 생각이 스며든 한국 사회에서 의견충돌과 사회적 혼란 때문에 '만 나이가 되는 해'라는 괴상망측한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9월 입학인 미국의 경우는 작년 출생한 9월부터 12월생들이 올해 출생한 1월부터 8월생들과 같은 학년이다.[23] 사실 엄밀히 따지면 미국은 학교마다 입학일정도 다르고 입학일정에 딱 맞춰 타이트하게 자르는 경우도 많지 않아 9~12월생들이 일찍 들어가는 경우도 꽤 흔하다. 즉 6세가 되는 해의 9월에 학교를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심하면 그 다음해 생들이 세는나이로 따지면 2년 일찍 입학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24] 아예 희망하는 경우에는 1년 빨리 혹은 늦게 입학하는 것도 가능하다.[25] 다만, 요즘에는 12월생들을 아예 1월생으로 늦게 신고하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따라서 실제 생일은 12월도 적지 않지만 호적상으로 12월 출생아수가 유난히 적고, 1월 출생아수가 유난히 많게 나오는 이유이다.[26] 이런 경우는 사실 거의 없고 있는 경우는 빠른 연생들이 자기 학번대로 나이를 꿰맞추다보면 3살 차이나는 경우가 있다. . 그러나 빠른 생일들은 학년이 올라가기 전에 나이를 먹기 때문에 거의 없다.[27] 거기다 북한도 만 나이를 사용한다.[28] 그리고 이런 세는나이 문화는 동아시아에만 있던 건 아니다 다른 아시아지역에서도 이런 세는나이가 쓰이기는 했다.[29] 빠른 년생의 경우 대체로 나이를 계급 취급하는 대부분의 남자들 사이에서는 학년에 맞춰 올려부르는 것을 더, 어린 나이가 더 가치있는 것으로 취급되는 대부분의 여성들 사이에서는 제 나이로 얘기하는 걸 더 욕한다. [30] '만'은 표기하지 않으며 '만'표기시 규정 위반이다.[31] 알 수 없는 이유로 남성형 로봇들은 일찍 죽는게 흔하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는 얼마 남지 않았거나, 나이를 제외하고 전부 죽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