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아머(기갑전기 드라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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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갑전기 드라고나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간형 기동병기류의 총칭. 약칭이 MA라서 같은 약칭을 쓰는 건담 시리즈의 모빌아머와 혼동되는 경우도 있다.
2. 해설
첫 개발은 월면국가인 통일 제국 기가노스. 월면 개발과 자원채굴을 위한 다족보행 작업용 머신인 메탈워커에서 출발했다는 설정이 있으며[1] 이후로 랭 플라토 박사에 의해 개발된 다인 계열의 시험기 다눌이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첫 메탈아머인 다인/게바이/드라우가 개발되자, 메탈아머를 이용한 공세로 지구를 침공, 연합군을 핀치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기가노스의 병기로 개발되어 준비중에 있던 3기의 메탈아머인 드라고나 시리즈가 탈취당하면서 전세가 역전당하는데…
기존의 다른 로봇물과는 반대로 전체적으로 인간형이 아닌게 상당히 많다. 드라고나 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완구 스폰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디자인이 되었지만, 그 외의 메탈아머들은 모노아이, 좌우 비대칭, 아예 인간형이 아니거나 상반신만 있는 등의 수많은 변칙 디자인을 하고 있다. 게다가 주인공 기체이자 인간형 기체인 드라고나 중에서도 3의 경우에는 머리가 아예 레이돔으로 되어 있는데, 이 녀석이 시초가 되어 아이잭 같이 헤드유닛을 레이돔으로 바꾼 로봇들이 가끔 등장하게 된다.
나중에는 '플루그 아머(Flug Armor)'라는 비행기에 팔다리를 붙인듯한 디자인의 대기권 전투 전용 사양의 것들도 나온다. 거대한 주익을 달았다는 점에서 등에 비행용 백팩을 장비한 일반 메탈아머와도 비슷하게 생겼지만 구조적으로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 비행용 백팩을 장착한 일반 메탈아머의 경우 백팩 양 옆에 주익이 달려있는 구조여서 등에 주익을 장착한 모양새가 되어 있지만 플루그 아머의 경우에는 동체에 주익이 바로 달려 있고 그 밑으로 팔이 뻗어 나온 구조여서 굳이 말하자면 어깨에 주익이 달린 모양새가 되어 있다. 이런 구조적 차이 덕분에 일반 메탈아머에 비해 좀 더 비행성능이 높다는 모양. 한편 등의 대형 엔진과 연결된 큼지막한 공기흡입구가 동체 흉부에 설치된 것도 일반 메탈아머와는 차별화되는 플루그 아머의 특징이다.
설정상 메탈아머가 장비하는 휴대화기는 기본적으로 전부 실탄 화기인 레일건이며, 고정무장의 경우에도 대구경화된 레일건인 경우가 많다. 유일한 예외는 극중에선 딱 한번 등장했던 빔 병기인 광자 바주카. 레일건 이외에는 미사일·기관포·수류탄·폭탄·어뢰 등을 보조무장으로 사용하며, 백병전용 무장으로는 '레이저 소드'라 불리는 광검이나 실체검[2] 을 사용한다.
참고로 초기 기획에서는 이름이 메탈아머가 아니라 기가노스의 총통의 이름을 딴 '길토르'였다. 증거로 1화에서는 메탈아머를 길토르라고 부른다… 이후에는 좀 그럴듯한 이름으로 바꾸자는 움직임으로 메탈아머로 바뀌었다.
3. 등장 메탈아머
3.1. 연합군
- 드라고나 시리즈
- 드라군
- 드라군-1
- 드라군-2
- 드라군-3
3기 모두 설정 상으로만 존재. 원래 설계대로라면 드라군은 드라고나처럼 3종류의 각기 다른 형태로 완성될 예정이었으나 워낙 전선 사정이 급박했기에 3기의 기능을 모두 때려넣은 기체로 변경됐다는 설정이다. 만약에 작품이 흥해서 MSV같은 시리즈가 나왔다면 나왔을지도 모르겠지만…
- 드라고
기가노스군의 도라 생산공장을 접수한 연합군이 개발한 간이형 메탈아머. 실제 작중에서 등장하지는 않고 설정으로만 존재한다.
3.2. 통일 제국 기가노스
- 다인
기가노스의 주력 양산기. 지휘관용으로 개발된 기체로 레이저 소드를 가져 근접전에 강하며 주로 편대장을 맡는다. 플랙티즈와 겔포크대가 사용한 겔프는 다인의 개량형이고 도르체노프도 전용 다인에 탑승했을 정도로 성능은 썩 나쁘지 않은 듯. 게바이와 공용 프레임을 쓰기 때문에 부품이 호환된다는 설정이 있다. 가끔 오오바리 마사미 작화로 나올때는 적 양산기 맞나 싶을 정도로 간지나는 프로포션을 자랑하는게 특징.
작중 바리에이션이 가장 흔한 기체이기도 하다. 일반형, 지상형[3] , 친위대 사양(황토색), 도르체노프 전용기(노란색)를 확인할 수 있다. 프라모델 매뉴얼에서는 월면방위군 사양(진녹색), 아프리카 전선 사양(위장색 패턴)이라는 두 가지 바리에이션이 더 나왔었다.
작중 바리에이션이 가장 흔한 기체이기도 하다. 일반형, 지상형[3] , 친위대 사양(황토색), 도르체노프 전용기(노란색)를 확인할 수 있다. 프라모델 매뉴얼에서는 월면방위군 사양(진녹색), 아프리카 전선 사양(위장색 패턴)이라는 두 가지 바리에이션이 더 나왔었다.
- 다인 MAFFU
등의 부스터를 제거하고 MAFFU(Metal Armor Fixed Flug Unit)를 장비한 대기권 비행용 사양. 부스터를 제거해야 하는데다 날개에 하드포인트는 없기 때문에 기동력을 제외하면 무장은 오히려 감소했다.[4]
- 스타크 다인
군 젬 대의 민 대위가 커스텀한 다인. 몸에 탄띠를 두르고 있으며 양 팔에 전기톱 두 자루를 장비하고 있다. 다인 MAFFU 기반이라서 일반 다인보다 무장이 적으나 다용도의 수류탄[5] 으로 이를 만회한다.
- 게바이
기가노스의 주력 양산기. 다인과 일부 부품이 호환되며 롤아웃 시기도 반년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구형 센서 부품들을 유용했기 때문에 생산비용이 저렴하지만 반대로 지휘관기에 필요한 통신장비 증설이 어려워서[6] 지휘관기인 다인이 따로 만들어지게 되었다는 설정이다.
- 게바이 MAFFU
등의 스러스터에 MAFFU를 증설한 대기권 비행용 사양. 다인과는 반대로 무장 감소는 없지만 날개에 하드포인트가 없는 것은 똑같아서 기동력 외의 장점은 없다.
- 스타크 게바이
군 젬 대의 골 대위가 커스텀한 게바이. 보통의 게바이와는 달리, 주황색이고 머리에 벼슬같은 장식이 있으며 출력도 훨씬 높고 근접전용 실드 스파이크가 대형화 되어있다. 게바이 MAFFU 기반이라서 비행도 가능하다.
- 드라우
작중 시점에서도 이미 구형인 메탈아머. 구형 센서 부품들과 우주선 부품 등을 뒤섞었기 때문에 생산성은 높지만 성능은 매우 낮다. 심한 경우에는 켄이 전투 바이크만으로 박살낸 적도 있을 정도. 회전하는 커다란 드럼형 머리가 특징. 전투력은 낮아서 최전선에서는 보기가 힘들었고 주로 기지 경비 혹은 방공용으로나 쓰였다. 프라모델 매뉴얼에는 '기가노스 유일의 정찰용 메탈아머'라고 되어있으나 실제로는 1~2화를 제외하면 그렇게 쓰이는 장면이 안나온다.
- 카발리어
드라우의 전투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계획되었던 장비. 하지만 전투력이 낮은 드라우에 추가장비를 주는 것보다 다른 전투용 기체를 생산하는게 더 효율이 좋았으므로 백지화되었다. 실제 등장하지는 않고 설정만으로 존재.
- 겔프
다인의 개량형으로 만들어진 메탈아머. 팔겐을 단순화한 간이 양산기로 본래 기가노스의 차기 주력 양산기로 낙점되었으나 비용문제로 대량생산은 미루고 시험생산기를 정예부대에나 조금씩 나눠줬다. 플랙티즈용은 파란색/노란색, 겔포크대는 남색으로 도장되어 있다. 다른 기체들과는 반대로 레이저 소드가 굉장히 특이한 형태인데, 실체로 된 본체에 칼날만 레이저다. 스트라이크 건담 소드 팩의 대함도 슈베르트 게벨을 생각하면 된다. 슈로대 MX에서는 플랙티즈가 아군이 되며 겔프/레비 겔프/야크트 겔프가 들어오지만 모두 드라고나 1/2/3의 하위호환이라서 딱히 쓸데는 없다. 굳이 쓴다면 EWAC가 있는 레비겔프는 드라고나3과 함께 운용해볼만 하다.
- 레비겔프
겔프의 강화형. 레이더와 센서 장비를 장착해 색적 능력을 강화했다.
- 야크트 겔프
겔프의 강화형. 레일캐논을 증설해 포격 능력을 강화했다.
- 팔겐
마이요 플라토 전용 메탈아머. 특별히 만들어진 원오프인 데다가 파일럿의 기량까지 합쳐져 상당한 고성능을 자랑했다. 마지막까지 MAFFU를 장비한 것 외에는 별로 개량되지 않고 활약했을 정도. 참고로 실제 색은 거의 보라색에 가깝지만 항상 푸른 매라고만 불린다. 코트처럼 다리를 덮는 허리 장갑은 설정상 신소재 합금 장갑이라 신축성이 있어서 기동성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하나… 현실은… 모형화할 때도 이 부분은 최대한 깎거나 스커트처럼 만들어놓는 편이다.
- 팔겐 커스텀
설정상으로만 존재. 팔겐에 MAFFU, 레일캐논, EWAC를 모두 때려박아만든 사기급 기체. A.C.E 등 몇몇 게임에서는 실제로 써볼 수도 있다.
- 즈와이
수중용 메탈아머. 거대한 클로 암을 장비하고 있는데, 덩치만큼이나 출력이 높고 기동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상하이에 입항한 아쿠아폴리스를 기습하면서 첫 등장. 하지만 출력이 너무 높은 탓인지 점프했다가 천장에 처박고 버둥거리는 추태도 보여줬다.
- 도라
다른 서포트 유닛과 합체하여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탈아머. 본체는 다리가 없고 로켓 엔진으로 날아다닐 수 있다. 원래는 우주전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며, 프라모델 매뉴얼에는 원형인 '스페이스 도라'라는 기체의 설정화가 있다.
- 간도라
도라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 서포트 유닛인 거대 바이크 '간처'와 합체한 것으로 최대 530km/h라는 살인적인 속도를 가진 중전차. 고속 기동과 레일캐논을 이용한 장거리 사격으로 드라고나 팀을 괴롭혔다.
- 겔도라
- 스타크 간도라
군 젬 대의 가난 대위가 커스텀한 간도라. 구체적으로는 커스텀기인 스타크 도라에 간처가 합체한 형태다. 보통 간도라와는 달리, 합체분리를 자유자재로 하며 여러 방향에서 공격해오고 레일캐논을 대구경으로 교체해 원거리 화력도 강화, 그리고 근접무장인 레이저 소드를 장비하고 있다.
- 슈왈그
대기권 전투용 메탈아머인 '플루그[7] 아머'. 빠른 속도와 선회력으로 도그파이트에 능한 전투기 타입. 공중전에 뛰어나지만 공대지공격은 상정하지 않았으므로 본격적인 공격 작전 때는 다우첸과 함께 행동했다. 연합군은 이 슈왈그 탈취작전을 실행했는데, 켄 일당이 어찌저찌 잘 해나가다가 그만 막판에 기지하고 같이 날려먹는 바람에 작전은 실패…
- 다우첸
슈왈그와 함께 기가노스의 유이한 플루그 아머. 왼팔에는 발칸포, 대구경화된 레일건, 허리에 미사일 포드, 다리에 폭격 포드를 장비하고 있는 중무장 전폭기 타입. 지상공격에 치중하고 무장이 많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서 공중전에는 다소 취약하기 때문에 슈왈그의 지원이 필요하다.
- 스타크 다우첸
군 젬 대의 진 중위가 커스텀한 다우첸. 몸체에 센서를 증설해 전자전 능력을 높이고 홀로그램으로 분신을 만들어 적을 교란하는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이 홀로그램 분신은 드라고나 3의 능력으로 무효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1번 파해된 이후에는 거의 무용지물이었다.
- 게이잠
군 젬 전용 메탈 아머. 본래 시험기(YAMA-13)로 제작되었지만 군 젬 취향의 커스텀이 되어 코브라 문양을 그려놓았고 역시 군 젬 취향의 근접전용 무기인 청룡도를 장비.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어쩐지 양산기로도 등장하지만 원작에서는 시험기 1기만 존재했었고 청룡도는 제식무장이 아니었다.
작중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다인과 게바이인데, 다른 메탈아머들은 지구 환경에서만 사용되는 국지전투용이고[8] , 드라우는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성능이 빈약했고, 겔프는 양산까지는 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이 둘이 최종화까지 쭉 등장한다. 친위대 사양의 황토색으로 도장된 기체도 있다.[1] 작중에서는 안 나온다.[2] 드라고나 시리즈의 경우에는 광검인 레이저 소드와는 별개로 컴뱃 나이프 형태의 실체검을 사용하며, 게이잠은 청룡도 형태의 실체검을 사용하고, 길가자무네는 청룡도 형태와 양날검 형태의 두 종류의 실체검을 사용한다.[3] 안테나를 증설하고 등의 부스터를 멀티 디스차저로 변경한 사양.[4] 다인은 부스터 상단부에 일회용 멀티 디스차저가 내장되어있다.[5] 고폭탄, EMP탄, 채프 등이 있는데 민은 고열탄으로 장갑을 녹이고 센서를 고장내서 체인소로 썰어버리는 전법을 좋아한다.[6] 게바이의 머리가 거대한 것은 소형화가 되지 않은 구식 센서가 많이 쓰였기 때문이다.[7] Flug. Flight와 같은 의미의 독일어.[8] 아예 대기권용인 플루그아머, 수상이나 대기권에서만 쓸 수 있는 도라 계열, 수중용인 즈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