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이드 프라임 3 커럽션
1. 개요
2007년 Wii용으로 발매된 메트로이드 프라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본래 06년도에 Wii와 동시발매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와의 충돌을 피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년여간의 발매연기를 거친 뒤 뛰어난 완성도로 등장했다. 결국 메트로이드 프라임 3부작 전체가 메타스코어 90점대를 달성하며 시리즈가 마무리되었다.
사무스는 은하연방 그리고 다른 바운티 헌터들과 함께 우주로 퍼져나가는 페이존의 부패를 막고 최종적으로 그 근원을 찾아내어 제거해야 한다.
은하연방의 자치령이나 우주해적의 고향 행성이 나오는 등 상당히 스케일이 커졌다. 때문에 페이즈 행성의 싸움으로 은하연방이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생체병기를 개발하려 한다거나 메트로이드 II에서는 사무스가 혼자 임무를 맡게 된다는 식으로 시나리오가 이어진다.
2. 게임플레이
2편과 달리 멀티플레이 없이 싱글플레이에 집중하여 제작되었다. Wii 리모컨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직관적인 조작으로 FPS의 슈팅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유저편의성을 높이면서도 비선형적인 게임구조를 유지하고 개선하려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이전작들에 비해 좀 더 구체적인 플롯에 따라 진행되며 시리즈 처음으로 풀보이스 액팅이 들어갔다. 물론 사무스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며, 무섭고 신비로운 분위기도 여전하다.
레벨 디자인은 전작들처럼 하나의 행성을 구석구석 탐색하는 것에서 페이존 운석이 떨어진 여러 행성과 은하연방의 우주선 등을 건쉽을 이용해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으로 변화하였다.
비주얼은 Wii의 열악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텍스쳐 노가다를 통해 놀라운 미술적 감각과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형적인 사이버네틱스 비주얼을 보여주는 노리온에서부터 마치 목성위를 부유하는 구름도시 같은 신비감이 살아있는 스팀펑크 스타일의 엘리시아 스카이타운, 괴상망측한 생물들이 곳곳에서 숨쉬는 행성 페이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함과 디테일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
최종결전지역의 진입에 필요한 키 아이템을 모으는 방식도 간소화되어 총 9개의 에너지셀중 게임중에 자연스럽게 얻게되는 5개만으로도 엔딩까지 진행할 수 있다.
그래플 빔과 바이저도 보다 전투적으로 활용되며 간단한 분대전투나 적들의 독특한 리액션도 호평을 받았다. 보스전 또한 퍼즐기믹을 줄이고 더 역동적이 되었다. 최종결전에서는 프라임 전시리즈의 최종보스 다크 사무스와 세뇌당한 오로라 유닛[1] 이 함께 등장하여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어드벤쳐성이 줄었다던가 이전 시리즈만큼 혁신적인 부분이 없다며 비평을 하기도 했다.
위커넥트24 기능을 이용해 지인과 스크린샷이나 크레디트를 교환할 수도 있다.
3. 등장 지역 명칭 한글 / 영어 (번역)
- 은하연방 전투함 G.F.S 올림푸스 / G.F.S. Olympus (은하연방 올림푸스 클래스 전투함, 올림푸스)
- 노리온 / Norion (노리온)
- 브리오 / Bryyo (브리오)
- 엘리시아 / Elysia (엘리시아)
- 울트라거스 / Pirate Homeworld (우주해적의 본거지(일본판 명칭-울트라거스)/Pirate Homeworld(Urtraghus)
- 은하연방 전투함 G.F.S 발할라 / G.F.S Valhalla (은하연방 올림푸스 클래스 전투함, 발할라)
- 레비아탄 전투함 / Leviathan Battleship (레비아탄 전투함)
- 페이즈 / Phaaze (페이즈)
4. 새로운 아이템
4.1. 슈트
- PED(Phazon Enhancement Device) 슈트
우주 해적에게 얻은 데이터로부터 은하연방이 개발해낸 PED기능을 탑재한 슈트. 체내의 페이존을 끌어내는 것으로 하이퍼 모드화 할 수 있으며 사무스의 페이존 감염이 깊어질수록 슈트가 점점 더 푸르게 변색되어 간다.
- 해저드 쉴드
큼직한 어깨뽕이 생기며 우주 해적의 본거지에서 내리는 산성비나 연료젤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4.2. 무기
이번작에서는 다시 2D 시리즈처럼 무기에 새로운 능력이 축적되는 방식으로 되돌아왔다.
- 플라즈마 빔
고어를 쓰러뜨리고 얻게 되는 무기. 적을 불태우고 몇몇 물체는 고열로 녹여 없앨 수 있고 용접도 가능하다.
- 노바 빔
엑스레이 바이저와 결합하여 특수물질인 파짓을 투과해서 쏘거나 특정 적의 약점을 공격하여 일격사 시킬 수 있다.
- 아이스 미사일
런다스를 쓰러뜨리고 얻게 된다. 이전 시리즈의 아이스 빔처럼 적을 얼려 미사일로 부수거나 연료젤을 얼려 발판으로 만드는데 쓰인다.
4.3. 하이퍼 모드
이번작의 핵심 전투 시스템으로 일종의 부스트기능이다. 플레이어가 임의로 하이퍼 모드로 들어갈 수 있으며 강화된 효과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하이퍼 모드시에 소모한 게이지만큼 에너지 탱크가 줄어들며, 돌입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페이존 과부화가 진행되어 페이존 게이지가 점점 차오르며 모두 소모하거나 25초후 자동 파지 되는것을 기다리지 않는 한 해제할 수 없다. 만약 게이지가 가득차서 과부하가 5초를 넘어가게 된다면 사무스가 다크 사무스화 되며 게임오버를 맞게 된다.
- 하이퍼 빔
파워 빔이 강화되며 챠지샷은 개틀링건과 같은 연사효과를 가지고 있다.
- 하이퍼 봄
전작의 파워 봄을 대체하는 무기. 양자 폭탄을 흩뿌리는 대신에 주변의 적과 물체를 감전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 하이퍼 미사일
슈퍼 미사일을 대체하는 강력한 미사일. 미사일은 여전히 1발만 소모하지만 페이존 게이지의 1/4을 사용한다.
- 하이퍼 그래플
그래플 볼티지의 강화 효과로 강력한 에너지로 특수한 페이존 물질을 과부하시켜 폭발시킨다.
4.4. 바이저
- 커맨드 바이져
이 바이저를 통해 사무스의 건쉽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 특정한 위치에 착륙시켜 행성간 이동을 하거나 세이브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다.
- 쉽 그래플 능력을 장비하여 환경 퍼즐을 푸는데 사용된다.
- 전작의 파워 봄을 대체하는 무기2. 쉽 미사일을 장비하게 되면 사무스의 공격으로는 부술 수 없는 오브젝트를 부순다. 실외의 적에게 사용하면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
- 엑스레이 바이저
엑스레이 바이저가 재등장한다. 다만 효과는 크게 달라졌는데 파짓(Phazite)이라는 특수 물질을 투과해서 볼 수 있으며 우주 해적의 암호화된 패널을 간파할 수 있다. 전투에서는 노바 빔과 결합하여 몇몇 적의 약점을 스나이핑 하는데 사용된다.
4.5. 그 외 장비
- 그래플 래소
그래플 빔을 적이나 장애물에 걸고 당기는 것으로 약점을 노출시키거나 제거할 수 있다.
- 그래플 볼티지
간드레이다를 쓰러뜨리고 얻게 된다. 적이나 특정 시스템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다운시키거나 반대로 공급하여 활성화 할 수 있다.
5. 등장 캐릭터
6. 보스
6.1. 버서커 로드
G.F.S 올림푸스에서 건쉽 착륙장 앞에서 등장. 패턴은 아주 간단하다. 레이저 쏘기 독극물 토하기, 충격파인데 잡으려면 어깨의 불빛이 나는데를 패주고 그러면 녀석이 붉은 탄이나 파란 탄을 발사하는데 붉은 탄은 피하고 파란 탄은 때리기. 이짓을 하고 나서 한 번 더 하면 약점이 노출된다. 잘 보이니 설명은 생략. 1라운드 보스치곤 굉장한 근성을 지녔는데 그렇게 사무스에게 쳐맞고 비틀거리다가 감전되고 떨어져 비행선과 충돌했는데.....'''아직도 살아있다!!!!''' 덕분에 한번더 싸워야하지만 녀석의 근성을 기려 상대해주도록 하자.
6.2. 메타 리들리
행성 노리온의 발전시설 C에서 등장. 사무스를 밑의 '''17000미터 구멍으로 끌고 들어간다'''. 초반보스치곤 좀 어렵다. 입이 약점으로 패턴은 화염 레이저나 거대 화염탄이다. 죽이면 털털 털린채로 떨어지고 사무스는 런다스의 도움으로 유유히 떠난다.
6.3. 런다스
프리지스 행성 출신인 얼음 공격을 구사하는 바운티 헌터. 간드레이다와 고어가 사무스한테 늦었다고 뭐라 할때 감싸줬고, 메타 리들리 보스전 이후 사무스를 구해준다. 여러모로 사무스에게는 생명의 은인이었던 셈. 성우는 '''크리스토퍼 사바트'''.
그 이후에는 브리오의 불의 지역에서 등장. PED슈트로 페이존 감염을 면했으나 브리오에서 다크 사무스한테 털리고 조종당한다. 사무스가 위기에 처했을때 나타나 우주해적들을 얼리고 모습을 드러냈는데 사무스가 다가가려 하는 순간 나가는 문을 얼린다. 사무스는 잠시 당황했으나 곧바로 다크 사무스의 잔상이 나타나 뭔일인지 알아차리고 전투 시작. 런다스는 얼음을 타고 날아다니거나 빙결탄[3] 을 발사하며 공격한다. 잡으려면 그래플 라소로 방어막을 날려버리고 그걸 페이존 빔으로 패주면 된다. 난이도는 쉬우나 가로막는 얼음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다. 이기면 고통스러워하다 조절 잘못한건지 아니면 잠시 의식을 되찾았아서 할 수 없이 그런건진 모르나 얼음에 여러번 몸을 궤뚫리고 사망한다. 사망 이후에는 몸이 다크 사무스에게 흡수되고 그 자리에 유품으로 보이는 "아이스 미사일"만이 남게 된다.
웅장한 BGM, 성우, 활약상과 사무스의 은인이라는 점이 어우러져 프라임 3의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그래서 런다스가 죽을 때 아쉬워하는 메트로이드 팬들이 많았다고.
6.4. 코락
우주 해적이 타고다니는 괴물. 플라즈마로 공격한다.위에 타고있는 우주 해적을 패주면 떨어트릴수 있다. 입에서 촉수를 꺼낼때 빛을 내는데 촉수가 나오기 전에 그걸 쳐주면 잠시 기절한다. 그때 밑에서 붉은 빛이 나게 되는데 모프볼로 들어가서 봄으로 패주자. 그럼 등짝에서 꼬리 같은 게 나오는데 그걸 그래플 빔으로 당기면 일어서는데 그때 복부를 페이존 빔으로 쳐주면 되겠다.
6.5. 모제나
브리오 행성의 레비아탄에서 등장. 거인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일어서더니 주변의 붉은 걸 자신에게 꽃는다. 녀석은 붉은걸 가리고 있다가 가끔 드러내는데 그때 차지빔을 먹이면 푸르게 된다. 그때 차지빔을 한방 더 먹이면 푸른 빛이 돌게 되며 이때 페이존 빔을 먹여주자. 붉은구슬을 하나 깨면 보호구를 차는듯 한데 발에다 봄을 먹이면 뚫린다. 모제나의 앞에 붉은구슬 3개, 등짝에 한개 있음을 참고한다. 죽이면 페이존이 퍼지며 폭발한다. 그리고 하이퍼 볼 획득.
6.6. 경비 드론
부스트 볼이 있는 곳을 지키는 경비 로봇. 3개의 더듬이가 달린 이족보행 로봇의 형상을 하고 있다.
6.7. 고어
워탄 III 행성 출신인 기계형 바운티 헌터. 성우는 에드윈 닐.[4] 처음에 등장했을 때는 거대한 기계 슈트에 들어간 채로 나왔었다. 기계 슈트를 입지 않았을 때는 사무스와 비슷한 빈약한 모습이지만 오른손에 플라즈마 빔을 장착해서 이 모습으로도 자체 전투 능력이 있었던 모양이다. 거대 로봇 슈트에 탑승했을 때는 첫번째로 조우하는 거대 보스인 버서커 로드와 동일하게 맞서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식으로 사무스를 구해 준 다음에는 발전소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재회한다. 이후에는 스카이타운에서 재등장.
오로라 유닛 내부에서 사무스가 적들을 소탕하고 난 뒤에 느릿느릿 등장해서 플라즈마 빔으로 오로라 유닛의 회로의 일부를 망가뜨린 뒤, 사무스에게 이 회로를 복구해서 오로라 유닛을 고치기 전까지는 레비아탄을 파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도발한 뒤에 사라진다. 이후 사무스의 건쉽을 마구 때려 부수면서 등장. 건쉽을 때려 부수고 나서 사무스를 포함한 모든 것이 감염될 것이라고 말한 뒤에 전투를 시작한다.
바닥에 아까 고어가 사무스의 건쉽을 파괴하면서 생긴 연료 젤이 깔려 있어서 여기에 닿으면 대미지를 입으므로 주의할 것. 고어가 배리어를 펼치고 앞으로 전진하는 패턴을 주로 쓴다. 이 때 연료 젤에 아이스 미사일을 쏘면 돌진하던 고어가 디디고 미끄러져서 벽에 충돌한다. 그 때가 공격 찬스니 페이존 모드로 들어가서 신나게 패 주자. 가끔가다 플라즈마 빔을 쏘면서 도는 패턴도 있으니 이것도 주의할 것.
체력이 반으로 줄어들면 고어가 연료 젤을 흡수하면서 새로운 모드로 전환한다. 이 때는 약점이 고어의 밑에 달려 있다. 이 때 되면 고어가 몸을 회전하면서 이리저리 벽에 부딪치는 새로운 패턴을 구사한다. 고어가 무방비 상태가 되면 재빨리 모프볼로 변해서 고어의 밑 쪽에다가 봄을 설치해 두자. 또다시 무방비 상태가 되어 약점을 노출시키는 고어를 볼 수 있다. 이후에는 하이퍼모드로 전환해서 공격을 올리는 패턴이 있고 빨라지지만 거기까지이므로 이런 것들에 유의하면서 공격을 넣어주자.
쓰러뜨리면 기계 슈트가 파괴되고 고어의 본체가 다크 사무스에게 흡수된다. 사무스가 빔으로 다크 사무스의 영혼을 쏘아 보지만 소용이 없고 고어가 쓰러지고 난 자리에는 고어의 유품으로 보이는 플라즈마 빔이 놓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