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스(DC 코믹스)
1. 개요
DC 코믹스 슈퍼맨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도시.
2. 상세
배트맨의 활동 무대인 고담 등과 더불어 DC 코믹스에서 창조한 가상의 장소로서 이름 그대로 상당한 대도시이다.[1] 일단 위치는 미국 동부의 해안가, 즉 뉴욕과 비슷한 곳으로 대서양과 인접해 있고, 고담이나 블러드헤이븐[2] 이 마피아나 여러 잔인한 강력 범죄들로 몸살을 앓고 있고[3] 그린 랜턴의 주무대인 코스트 시티는 우주적 존재들에게 시달리며 주민들이 몰살당했다 부활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비해 이 쪽은 가끔 가다 렉스 루터나[4] 고담 같은 옆동네 범죄자들이 난리를 치는 게 아니면 범죄도 적고 매우 살기 좋은 곳인 것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DC 세계관 내에서는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큰 도시인 듯 하다. 물론 좀 진지한 코믹스이거나 슈퍼맨이 사라지거나 하면 여기도 막장으로 변한다. 그래도 고담보단 살기 좋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고담이 사이버펑크 매체에 등장하는, 어두운 디스토피아 대도시에 가깝다면 메트로폴리스는 밝은 유토피아의 미래 도시에 가깝다.
이 대비는 슈퍼맨과 배트맨이 함께 등장하는 작품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여기 경찰들은 고담 경찰서로 보내지는 것을 제일 무서워 한다. 메트로폴리스 경찰서의 일개 경위(Lieutenant)한테 고담 경찰서 차장(Deputy Chief) 자리가 비었는데 승진(거의 3계급 특진이다.) 시켜줄테니 전근가라고 권유했더니 다음 날 사표가 제출될 정도.
슈퍼맨/클라크 켄트와 로이스 레인의 평생 직장인 데일리 플래닛 본사와 렉스 루터의 거대기업인 렉스코프가 위치해있다. 도시의 절반을 렉스 루터가 지었고 시민의 3분의 2가 렉스 루터 덕에 먹고 산다고 할 정도로 도시 내에서 렉스 루터의 영향력이 강하다.
스톰와치에서 나온 도시의 아바타는 섹시한 커리어우먼 타입.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는 홍보그림으로서 간접적으로 언급됐다.
2.1. DC 확장 유니버스
[5]
DC 확장 유니버스에서도 당연히 등장. 일단 조드 때문에 한번 제대로 박살이 났지만 재건 사업이 원활히 이뤄지면서 다시 밝은 도시의 모습을 찾아가는 듯 하다. 아래 사진을 보면 실제 뉴욕을 어느 정도 섞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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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켄트와 로이스 레인의 평생 직장인 데일리 플래닛과 렉스 루터의 렉스코프의 모습도 보인다. 다만 데일리 플래닛의 상징과도 같던 옥상의 행성 오브제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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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명소로는 배트맨 v 슈퍼맨의 티저 예고편에서도 보였던 슈퍼맨 동상과 조드 장군 사건 당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위령비들이 있다. 여담으로 아래 사진의 배경 건물들은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에서 바라본 스카이라인을 그대로 따온 듯하다. 저스티스 리그 시점에도 저 슈퍼맨 동상은 둠스데이 사건 때 박살 난 이후, 재건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