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루터

 

1. 프로필
2. 개요
3. 탄생
4. 작중 행적
4.1. 오리진
4.2. 뉴52 이후
4.2.2. 다크사이드 워
4.3. 리버스 이후
5. 다양한 렉스 루터 캐릭터들
5.1. 지구-3의 반전된 렉스 루터
5.2. 아말감 코믹스
5.3. 대통령 렉스 루터
5.4. 인류의 영도자 렉스 루터
5.5. 케이크를 40개나 훔치는 렉스 루터
5.6. 기타
6. 특징
6.1. 슈퍼맨의 네메시스
6.2. 현재 진행형 캐릭터
7. 평가
8. 미디어화
9. 기타


1. 프로필


<color=#373a3c> '''캐릭터 창조 정보'''
'''최초 등장 만화'''
Action Comics #23
'''최초 등장 시기'''
1940년 4월[1]
'''창조자'''
제리 시걸, 조 슈스터
<color=#373a3c>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알렉산더 "렉스" 조지프 루터
'''다른 이름'''
렉스 루터 2세, 모킹버드
'''국적'''
미국
'''기혼 여부'''
미혼
'''직업'''
렉스코프 CEO, 과학자,
전직 미국 대통령
'''신장'''
188cm
'''체중'''
95kg
'''눈'''
녹안
'''모발'''
대머리 (원래 적발)[2]
'''출신지'''
'''스몰빌'''[3]
'''능력'''
천재 수준의 지능,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력 및 기술력,
과잉기억증후군,
광대한 자원재력
'''무기'''
'''크립토나이트''', 워 수트: 괴력, 내구성, 블라스트 빔, 전술 분석, 비행, 무기 등
'''동료'''
선동된 시민들
리전 오브 둠
'''적'''
'''슈퍼맨''', 슈퍼맨 패밀리
저스티스 리그, 조커[4], 기타 메타휴먼 히어로와 빌런 대다수 등
'''소속 팀'''
인저스티스 리그, 리전 오브 둠
[image]
[5]

2. 개요


Lex Luthor
슈퍼맨 시리즈를 중심으로 DC코믹스 작품에 등장하는 슈퍼 빌런으로 슈퍼맨아치에너미.
배트맨처럼 아무런 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이고[6], 막대한 재력과 엄청난 두뇌로 싸운다. 거의 의 능력을 가진 슈퍼맨의 최고의 악당이 둠스데이다크사이드같은 슈퍼빌런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이라는게 아이러니.
The New 52 이후로는 안티히어로에 가깝게 캐릭터성이 변경돼서, 선악의 경계선을 왔다 갔다 하는 중이다. 현재는 빌런이고 빌런 팀을 만든 상태이다. 이어 오브 더 빌런 이벤트에서는 아예 최종 보스를 맡고 있는 중이다.

3. 탄생


본래 렉스 루터의 설정은 '빨간 머리의 슈퍼 과학자'로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서 슈퍼맨을 괴롭히는 역할이었다. 특히 슈퍼맨의 약점인 크립토나이트를 자주 사용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대머리로 설정이 바뀌었다. 사실 그림을 그리던 직원이 실수로 붉은 머리의 루터 대신 대머리 악당인 울트라 휴머나이트를 그려버렸는데, 그게 반응이 좋아서 대머리가 되어 버린 것이다.[7] 참고로 이 때 만들어진 울트라 휴머나이트는 슈퍼맨의 상대 가운데 최초로 빌런이라고 부를 만한 캐릭터성을 가진 악당이었다. 그런데 그 외형이 '렉스 루터'로 사용되는 탓에 졸지에 고릴라로 설정이 바뀐다. 이 점을 메타픽션 적으로 활용하여, 대머리가 되는 과정에서 슈퍼맨의 영향이 있었다는 스토리도 가끔 나타난다.
첫 등장이 1940년인 만큼, DC 코믹스조커와 함께 무수한 빌런 가운데도 까마득한 대선배격이다.
오랜 세월동안 활약(?)하면서 각종 설정과 이야기가 쌓이고 바뀌고 하면서, 21세기 렉스 루터는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물론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캐릭터이기도 하다.

4. 작중 행적



4.1. 오리진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자수성가[8][9] 하여 재벌이 되었다. 원래는 클라크 켄트, 라나 랭과 함께 스몰빌 고등학교 출신이었고, 학대하는 막장 아버지 밑에서 자란 천재 소년이었다. 렉스는 어느날 시골을 떠나 메트로폴리스로 상경하기로 마음먹고, 미운 아버지의 차의 브레이크를 고장 시켜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한다.[10] 심지어 미리 보험도 들어서 그 돈으로 메트로폴리스로 떠난다.
이후 그는 재벌이 되어, 벌어들인 돈으로 적극적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실상 자본주의 사회의 이상적인 인간상에 가까운 사람'''이었다.'''[11] 이렇게 젊은 나이에 성공하여 돈과 명예를 모두 얻고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는 일만 남았어야 했는데...'''그 때 슈퍼맨이 나타났다.'''
스스로가 인간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믿었고 또 주변으로부터도 그런 평가를 받았던 루터는 갑자기 자신보다 더 특별한 존재가 나타나자 위기감을 느꼈다. 더군다나 자신은 가난하게 태어나서 뼈빠지게 노력하여 지금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자신의 입장으로서는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힘 좀 센 외계인'''이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결국 이런 복잡한 감정들이 슈퍼맨에 대한 엄청난 열등감과 집착으로 변했다. 더군다나 자신이 그렇게까지 헌신했던 사람들이 슈퍼맨을 영웅으로 추앙하고 맹목적인 빠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해 인류 자체에 대한 깊은 배신감과 실망감을 느껴서 본질적으로 악하지는 않았던 성격이 비뚤어져 버렸다.
그로 인해 루터는 다른 걸 다 접어두고 오로지 슈퍼맨을 때려잡는 데에 광적으로 집착하게 되었다. 만약 슈퍼맨만 없었더라면 루터는 현실세계의 빌 게이츠와 같이 사업해서 번 돈을 기반으로 (경쟁자들은 몽땅 짓밟은 다음에) 전폭적인 사회 공헌을 하는 훌륭한 인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도 한번은 본인이 '''"저놈의 외계인만 없었더라면 나는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지구상에서 가난을 없애버렸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그런 열등감에 사로잡혀 재능낭비를 심하게 한지라 <올스타 슈퍼맨>에선 슈퍼맨에게 한대 맞으면서 "네가 정말 세계를 구하고 싶었다면 '''이미 오래 전에 그랬을 거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12]
단, 미국 만화의 특성상 한 캐릭터를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는 에피소드와 설정이 나오는데 이러한 안습한 부분도 그중 하나일뿐이다. 다른 이슈에 관련돼서는 그런거 없고 슈퍼맨이 오기 전에도 부정한 방법을 쓰는 부자로 나오기도 한다.

4.2. 뉴52 이후


리브트 이후에는 그랜트 모리슨이 집필했던 <액션 코믹스> 시리즈에서 천재 엘리트 요원으로서 등장한다. 그리고 등장 처음부터 슈퍼맨의 행동 패턴을 전부 파악하고 철저한 계략만으로 비참하게 패배시켜버리는 패기를 선보인다.
슈퍼맨을 붙잡은 루터는 정부 지하 시설에서 '''슈퍼맨을 전기 고문한다'''.[13] 하지만 슈퍼맨이 속박을 풀고 탈주하는 과정에서 마치 자신을 인질처럼 붙잡자, 이에 살면서 최초로 엄청난 굴욕감을 맛본 루터는 그 때부터 슈퍼맨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이후 브레이니악이 쳐들어오고, 슈퍼맨이 브레이니악을 막아내 사람들의 지지를 얻게 되자, 슈퍼맨을 매우 시기하게 된다.
다만 예전처럼 완전히 맹목적인 시기심으로 자기 함정에 자기가 빠지는 그런 일은 하지않고 보다 냉철하게 바뀌었다. 아마 나이대 자체가 기존의 4~50대 에서 리부트 후 30대정도로 설정됨에 따라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평소 우리가 잘 아는 루터처럼 냉혹하고 철저한 계획으로 히어로들을 괴롭히며 다닌다.

4.2.1. 포에버 이블


저스티스 리그가 크라임 신디케이트에게 무너지고 악당들이 지구를 지배하게 되는 스토리 라인인 포에버 이블에서는 '''주인공''' 역할.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 코드 인더스트리의 CEO 토머스 코드[14]에게 회사를 내놓으라며 협박하던 중 갑자기 전 지구의 전력이 끊기자, 둘이 타고 있던 헬기가 빌딩 꼭대기로 추락해버린다. 루터는 겨우 살아남아 헬기 끄트머리에 매달려 울부짓던 코드를 "징징대지 마라"면서 구하려고 하나[15] 결국 코드는 헬기와 함께 추락하고 만다.
이후 크립토나이트를 흡수하려 렉스코프로 침입한 지구-3의 슈퍼맨, 울트라맨을 지켜본 루터는 울트라맨이 을 옮겨 태양빛을 막아버리는 걸 보고 경악한다.
[image]

"이건 슈퍼맨이 나서야 할 일이야. '''그런데 그는 지금 어디에 있단 말인가?'''"

슈퍼맨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루터는 악당들의 손에 넘어간 세상을 자기 손으로 구하기 위해, 미완성 상태였던 슈퍼맨 클론인 비자로를 꺼낸다. 그리고 비자로가 자신의 말을 잘 듣는지 시험하기 위해 자신과 동행했던 경비원을 무자비하게 죽이도록 한다.[16]
비자로를 얻은 루터는 대 슈퍼맨 전용 파워 슈트를 입고 크라임 신디케이트와 싸우기 위해 나선다. 그리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악당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악당들인 캡틴 콜드, 블랙 만타, 그리고 울트라맨에게 먼저 덤볐다가 패배해 만신창이가 된 블랙 아담과 연합을 결성한다.
나중에 루터는 달로 태양을 가린 울트라맨의 약점이 태양빛임을 알아차린다.
이후 크라임 신디케이트를 칠 자원을 얻어내기 위해 하수도를 통해 웨인 산업으로 침투하려 한다. 이 도중 비자로가 어둠을 무서워하자 비자로에게 루터의 동생인 레나 루터가 불치병에 걸렸을 때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비자로를 이끈다.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된 뒤 웨인 엔터프라이즈 건물로 침투하지만, 마찬가지로 크라임 신디케이트 대적무기를 구하던 배트맨캣우먼을 만난다.
배트맨, 캣우먼을 합류시킨 루터는 자신들의 존재를 알아챈 파워 링, 데스스트로크 등으로 이루어진 빌런 팀을 만나 싸우게 된다. 전투 도중 데스스트로크에게 헤드샷을 맞을 위험에 처하지만,[17] 루터는 오히려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히어로들을 전부 없애고 나면 다음은 다른 빌런들 차례인데다가, 세상이 그들 손에 넘어가면 데스스트로크의 직업인 청부 살인업자의 의미가 없어진다"는 논리로 데스스트로크를 회유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크라임 신디케이트 본부에 쳐들어간 루터는, 울트라맨에 의해 폭탄이 설치된 나이트윙의 심장을 정지시켜[18] 폭탄을 해제하나, 격분한 배트맨에게 공격받는다. 그러나 알고 보니 루터는 나이트윙에게 심정지 약을 삼키게 해서 심장을 멈춘 것이었고, 아드레날린을 심장에 주사해 딕을 살려낸다.[19] 배트맨이 진정한 뒤, 루터는 자신들이 신디케이트를 상대할 테니 배트맨은 저스티스 리그를 구출하라고 말한다. 배트맨과 루터는 서로에게 '''행운을 빈다'''며 악수를 한다. 이때 배트맨이 슈퍼맨 대응용으로 챙겼던 크립토나이트 반지를 훔쳐내는 데에 성공한다.
루터는 자신의 일행과 합류하지만, 크라임 신디케이트의 포로로 있다가 풀려난 마자스(알렉산더 루터)와 맞서게 되어 두들겨 맞는다. 그 과정에서 비자로도 알렉산더에게 죽는다. 그동안 비자로에게 정이 들어버려 망연자실하는 루터에게 "'''그건'''(it) 그냥 괴물이었다"고 캡틴 콜드가 위로하자 루터는 "'''그는'''(he) '''내''' 괴물이었다"고 분노한다. 이후 다시 마자스에게 덤벼들지만 다시 박살난다.
하지만 루터는 배트맨이 가져왔던 대 플래시 전용 라이트닝 로드를 마자스에게 박아넣고, 마자스와 자신의 목소리가 같다는 점을 이용해 주문(MAZHAS!)을 외쳐 알렉산더 루터를 평범한 인간으로 되돌린다. 루터는 다시 주문을 외우려는 알렉산더의 입을 막고 아래의 대사와 함께 알렉산더를 죽인다.

"네가 더 강할지도 모르지. 네가 더 강력할지도 몰라, 알렉산더... '''하지만, 내가 더 똑똑해.'''"

마자스를 죽인 루터는 뒤이어 나타난 울트라맨과 대적하지만, 블랙 아담과 시네스트로가 다시 달을 옮겨 울트라맨에게 태양빛을 쏘였고, 결국 울트라맨이 쓰러지게 된다. 힘을 잃으며 의지도 완전히 잃은 울트라맨은 자신을 죽여달라고 빌지만 거절. 루터는 쿨하게 돌아가면서 겸사겸사 아토미카도 밟아 죽인다.
모든 일이 끝난 뒤, 루터는 크립토나이트 총알에 맞아 죽어가던 슈퍼맨을 수술로 구해내며 지구를 완전히 구해낸다.
일이 다 끝난 후 루터는 캡틴 콜드, 블랙 아담, 시네스트로와 헤어진 뒤 아버지가 죽어 가족없이 혼자가 되어버린 '''테드 코드'''를 만난다. 테드는 코드 인더스트리를 팔려 했지만, 루터는 테드의 아버지는 그것을 바라지 않았다면서 코드 인더스트리를 테드에게 남겨둔다. 크라임 신디케이트와 싸우면서, 루터가 바라던 절대적인 초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비자로와 교류하면서 성격에 변화가 온 것이다.

'''비자로가 어둠을 두려워했을 때'''

'''나는 녀석에게 제일 무서워 하는 것을 말해줬다.'''

'''나는 내 여동생 레나가 어떻게 병에 걸렸는지 얘기했다.'''

'''나는 실패할 것이 두려워 여동생을 구하려 하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그 이야기는 거짓말이었다.'''

'''사실 내 여동생은 아팠고 나는 치료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성공으로 가득한 삶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실패로 가득찼던 것이다.'''

'''내 실패때문에 여동생은 장애인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실패다.'''

'''울트라맨신디케이트가 알지 못한 것은 그것이다.'''

'''우리는 실패해야 한다. 성공하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 배우기 위해'''

'''그리고 나는...'''

'''...나는 무언가를 배웠다'''

'''...그리고 그것이 모든 것을 바꿔놓을 것이다.'''

제프 존스포에버 이블[20]

그리고 포에버 이블 뒤로는 '''캡틴 콜드와 함께 저스티스 리그로 들어가게 된다.''' 초능력 없이도 지구를 구한 영웅으로서 추앙받고 있는지라 대중들 사이의 인기는 아주 하늘을 찌르며 대폭발하고 있지만, 당연하게도 배트맨이나 원더우먼을 위시한 기존 리그 멤버들은 루터를 신뢰하지 않는다.
다만 원더우먼이 진실의 올가미를 동원해서 그의 리그 가입 동기를 캐내 보아도 과시욕과 공명심은 있을지언정 정말로 나쁜 의도나 통수 계획 같은 것은 없었기 때문에, 일단 저스티스 리그 멤버로 받아들이고는 있는 중이다.[21]
그리고 신디케이트에 의해 정체가 까발려진 나이트윙의 신상에서 유추하여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냈다.''' 웨인 저택으로 배트맨을 찾아왔다며 불쑥 나타난 렉스 루터에게 브루스 웨인은 처음에는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얼굴에 철판을 깔고 잡아떼지만, 루터가 웨인 저택의 배트 케이브로 통하는 비밀 입구를 밝혀냄으로써 시치미가 통하지 않게 된다. 이후 루터는 배트맨과 둘만 있거나 하면 대놓고 배트맨을 '웨인'이라고 부른다. 물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로 배트맨의 본명을 부르지 않아 그의 비밀은 지켜주고 있다.
이후 포에버 이블 때 보상으로 범죄 경력이 깔끔하게 세탁이 된 캡틴 콜드를 렉스코프의 보안담당으로 고용한다. 스나트가 1년동안 벌 돈을 1주일이면 벌게 해 주겠다는 게 조건이다.
그리고 이후 가입 경위가 좀 더 자세히 나오게 된다. 둠 패트롤의 보스인 치프가 새로 파워 링이 된 제시카 크루즈를 확보하러 하고, 다른 둠 패트롤들은 저스티스 리그를 막는다. 결국 리그의 행적을 쫓아온 루터와 배트맨이 둘이서 이를 막게 된다. 이 와중에 열심히 배트맨 보고 웨인 웨인이라 갈구지만 반응은 없고, 자기 생각에 파워 링은 미지의 침략자를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자신은 세계를 구할 사람이기에 이를 위해 일단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시카를 기절 시키려 하나 여의치 않았다.
이때 배트맨이 제시카에게 자신을 두려워 하지 말라면서 배트맨을 두려워 하는 건 범죄자지 피해자가 아니라고, 제시카는 피해자라고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사건을 마무리 짓고, 또 렉스 루터를 견제 및 무시하면서 사건을 종결짓는다. 배트맨의 찬성으로 저스티스 리그에 들어간다. 물론 슈퍼맨과 원더우먼을 위시한 다른 멤버들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다들 우려하지만 배트맨이 루터의 리그 입단 찬성표를 받기 위해 다른 리거들을 설득한다.
이때부터 배트맨은 루터를 감시하고 루터는 꿍꿍이를 굴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루터는 진심으로 '''자기가''' 세계를 지킨다고 낀 거고,[22] 그래서 진실의 올가미에 걸리지는 않았다. 다만 문제는 루터 성격이 자기 위나 옆에 그 누구도 두려 하지 않기에 홀로 서려하고 주변을 보지 않으며 민간 피해보다는 적의 처치[23]를 우선으로 한다. 민간 피해를 우선으로 막는 저스티스 리그와는 좀 대비되는 듯하다.
저스티스 리그에 들어간 이후 자신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배트맨 대신 돈에 관련된 업무를 맡고[24] 구호 물품으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나눠주고 있다. 원더우먼과 티격태격하며 구호물품을 전해주며 도움을 주고 있을때[25] 한 아프리카계 여자 아이가 꽃을 루터에게 주는데 그걸 받으며 당황하기도 한다.
그리고 곧 다가올 위기에 맞서기 위해 불과 얼마 전까지 세계를 정복하려던 아울맨과 리그 몰래 동맹관계를 맺기로 하고 슈퍼우먼의 아이를 납치해 아울맨에게 데려다주면 아울맨은 앞으로 생길 지구의 위기에 루터에게 비밀리에 도움을 주기로 협의한다.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루터는 이렇게 말한다.

'''제가 최근에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했습니까?'''

'''총기 난사범부터 나라들이 서로 물고 뜯는 전쟁까지 평화는 위협받고 있습니다.'''

'''차별, 질병, 테러리즘, 학교폭력, 전장, 질병과 대량학살무기까지 인간의 문제는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인간인 우리들은 이렇게 말하죠.'''

'''"나는 슈퍼맨도 원더우먼도 아니야.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여러분과 같은 인간으로서 저는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저는 답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왜냐하면 제 아무리 작은 친절이나 너그러움.'''

'''혹은 여러분이 세상에 보태는 긍정적인 기운만으로도 세상은 바뀔 것이기 때문입니다.'''

'''네, 그보다 더 큰 반향을 만들어낼 방법도 존재합니다.'''

'''그것을 하기 위해선, 당신이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다고 깨닫고 인정해야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개인주의가 장려되는 디지털 사회에서,'''

'''여러분은 자신의 에고를 줄여나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저스티스 리그 #35 기자회견중'''[26]

인터뷰 후 브루스 웨인을 렉스 코프로 초대하고 여러가지 대화를 나눈다.[27] 렉스 코프의 연구실들을 보여주던 중. 웨인은 루터에게 개인 연구실을 보여달라고 한다. 약간 당황했지만 보여주는데 거기에는 여동생 레나[28]가 있었다. 자신의 연구실이 제일 안전하니 여동생을 연구실에서 살게 했는데 여동생때문에 망설였던 것이다.
이후 자신의 연구실을 모두 보여준다. 붉은 태양 광선이나 크립톤인 군대도 이길 수 있는 무기등. 보여주면서 브루스와 하는 대화에서 많고 많은 히어로들 중 왜 배트맨과 맨 처음 접촉을 했었는지 밝혀지는데, 역시나 슈퍼맨이나 원더우먼, 아쿠아맨 처럼 인류와는 다른 종족을 믿지 못하고 있는 거였다. 그중에서 그나마 제일 믿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인간 중 탑급에 속하는 배트맨이었던 것이다. 나중에 '초인'들은 인류를 지배하거나 버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4.2.2. 다크사이드 워


그 후 다크사이드와 안티 모니터의 침공이 지구에 임박했을 때 렉스 루터를 노렸던 자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다름아닌 루터의 여동생 레나 루터였다. 킬러들이 실패하자 직접 렉스 루터에게 총을 쏘아 그를 쓰러트리는데, 그녀는 루터에게 격렬한 증오심을 품고 있었으며 다크사이드의 세력과 손을 잡은 상태였다.[29]
그리고 다크사이드 워 이벤트에서 다크사이드가 죽자, 아포칼립스의 신, 다크사이드의 후계자가 되었다!!
[image]
다크사이드 워 이후에 그는 아포칼립스 행성의 영웅이 되었고, 아포칼립스에서는 그를 위한 마더박스를 제작해주었다. 이 양반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가슴의 S자가 아이러니하다.

4.3. 리버스 이후


[image]
뉴52의 슈퍼맨이 크립토나이트 중독으로 사망한 뒤에 슈퍼맨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그의 뒤를 이어 새로운 슈퍼맨으로 활동하려 한다. 슈퍼맨의 망토를 얻기 위해 슈퍼맨의 망토를 보관하고 있던 데일리 플래닛을 사버리는 기행도 보여주면서. 그러나 뉴 52세계로 와버린 뉴52 이전의 슈퍼맨이 알던 루터는 히어로가 아닌 빌런이었기 때문에 루터와 대립하게 되고, 그 와중에 뉴52 이전 둠스데이가 등장해 전투를 시작한다. 하지만 둠스데이의 힘은 그를 압도하였고, 이후 슈퍼맨과 원더우먼이랑 힘을 합하여 둠스데이를 팬텀 존에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는 사실상 슈퍼맨 패밀리의 일원이 되었다. 조드, 사이보그 슈퍼맨, 몽굴, 이레디케이터, 메탈로 등 여러 빌런들이 연합해서 슈퍼맨을 공격하자 슈퍼걸, 슈퍼우먼과 함께 도우러 온다.
하지만, 다크사이드 워 스토리라인의 종반부에서 슈퍼맨 갑옷을 입은 렉스의 이야기는 끝이난다. 다크사이드의 부재로 아포콜립스에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한 상황에 슈퍼맨에게 덤태기를 씌우려다가 슈퍼맨 패밀리와 함께 아포콜립스의 반란에 휘말린다. 슈퍼맨과 함께 지구에 돌아오는데 성공하지만, 메트로폴리스로 도착한 이후에 자신을 믿을 수 없는 위선자라고 부르는 슈퍼맨을 보며 가슴의 S자를 뜯어내고 슈퍼맨 패밀리와 절교를 선언한다. *
[image]
이때 루터가 지은 표정은 마치 광기에 찬듯한 느낌을 주는데 독자들은 결국 루터가 슈퍼맨을 증오하는 냉혹한 캐릭터로 돌아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둠스데이 클락에서는 방사능과 관련된 연구실을 지나며 "I will end this world before i let wayne win"이라고 말하며 떡밥을 던진다. 이후 오지만디아스가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두명 중 렉스 루터와 만나(다른 한명은 브루스 웨인) 대화를 하는데 렉스는 왓치맨에서의 오지만디아스의 행적을 듣고 멍청하다고 디스하고 오지만디아스는 렉스가 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인물이며 루터의 야망이 예전에 자신의 생각[30]과 같기 때문에 만나러 왔다고 말한다. 이후 오지만디아스를 노린 코미디언의 사격을 맞고 쓰러진다.

4.3.1. 리전 오브 둠


[image]
새로운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에서 완전히 빌런으로 컴백한 루터는 조커, 치타, 시네스트로, 고릴라 그로드, 블랙 만타를 집결시켜 "리전 오브 둠"이라는 저스티스 리그의 대항마 팀을 만들며 활약한다.
저스티스 리그: 노 저스티스 이벤트에서 우주의 장벽인 소스 월이 무너지며 우주에 잠든 7가지 비밀의 힘도 같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루터는 그 모든 힘들을 차지하려고 사사건건 저스티스 리그와 충돌한다. 게다가 리전 오브 둠의 멤버들도 하나같이 이기적인 막장들이라서 틈만나면 배신하려 들것을 알기에[31] 그들을 불신하며 항상 경계하고 있다. 루터의 예상대로 리전 오브 둠의 멤버들은 하나같이 루터의 말을 듣지않고 제멋대로 행동하여 일을 엉망으로 만들거나 망치고 있어 루터도 이 문제로 골치아파하고 있다.

4.3.2. 이어 오브 더 빌런


저스티스 리그가 6차원에 빠져 사라진 사이, 루터는 브레이니악, 시네스트로, 고릴라 그로드, 치타를 이끌고 백악관을 장악한다. 그러고선 슈퍼맨과 저스티스 리그가 우주의 장막인 소스 월을 붕괴시켰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이런데도 저들이 아닌 우리를 악당으로 칭하겠다고? 그렇게 하라지. 그렇다면 우리 모두가 악당이 되어야 한다"며 악당의 해(Year of the Villain)가 시작됐음을 선포한다. 이후 렉스코프 상층으로 올라가 브레이니악에게 전 세계의 악당들을 이용하는 자신의 계획을 설명해준 후 폭탄을 통해 자살한다.
그러나 페르페투아의 힘으로 인해 루터는 두건을 쓴 백색 화성인의 모습으로 다시 부활하고, 자신을 '''"Apex Lex(최상위 렉스)"'''[32]라고 칭한다. 각기 다른 악당들에게 찾아가 힘을 강화해주는 대신 리전 오브 둠에 들어올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고담시를 완전히 장악한 베인을 지원하는 등, 다른 빌런들에게 물자지원 등도 한다.
웃는 배트맨이 저스티스 리그를 감염시키자, 자신 휘하의 빌런들을 모아 그와 맞서고, 결국 히어로들을 치료하고 웃는 배트맨을 제외한다. 그리고 웃는 배트맨을 페르페투아에게 데려가나, 오히려 웃는 배트맨의 설득에 넘어간 페르페투아는 루터를 배신하고 슈퍼파워를 도로 회수해 버린다. 지구로 다시 떨어진 루터는 이 세계는 이제 끝났다며 울부짖는다.

4.3.3. 다크 나이트: 데스 메탈


이후 웃는 배트맨과 퍼페추아는 DC 유니버스를 멸망시키고 세상을 군림하기 시작하는데, 렉스 루터는 다시 리전 오브 둠 멤버들을 모아서, 히어로들을과 협동하여 웃는 배트맨과 퍼페추아를 싸운다.

5. 다양한 렉스 루터 캐릭터들



5.1. 지구-3의 반전된 렉스 루터


알렉산더 루터 문서 참조.

5.2. 아말감 코믹스


[image]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의 크로스 오버인 아말감 코믹스에선 레드 스컬과 섞이면서, 슈퍼 솔저[33]의 숙적인 나치의 악당 그린 스컬로 등장한다. 그린 스컬은 울트라-메탈로라는 거대 로봇을 만드는데, 이는 메탈로와 옆 동네 울트론의 짬뽕 캐릭터이다.

5.3. 대통령 렉스 루터


[image]
급기야 일부 시리즈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되기도 한다. 그 중에 하나가 <슈퍼맨/배트맨 공공의 적>이다.
갱생한 척하여 얼마동안 미국 대통령이 되기도 했다. 거대한 크립토나이트 운석이 접근해오자, 슈퍼맨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음모라고 헛소문 퍼뜨려 슈퍼맨배트맨을 위협했지만 음모가 밝혀지고 쫓겨나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그 운석은 슈퍼걸이 탄 탈출선이 소행성에 박히고서 그 추진력으로 지구로 오고 있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슈퍼맨 탓이 맞다. 안습. 그리고 팬텀 존에 갇힌 크립톤 범죄자들을 다시 팬텀 존으로 쫓아내기까지 하지만, 이마저도 슈퍼맨의 공으로 돌아간다.
렉스 루터가 대통령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게 된 사건 중 하나가 배트맨에 나오는 노맨스 랜드(No Man's Land) 사건이다. 지진으로 망가질 대로 망가진 고담 시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실력있는 자로 인식받게 되었다.
<다크나이트 리턴즈>의 후속작인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에서는 슈퍼맨을 자신의 앞잡이로 쓰기도 하며 슈퍼맨의 딸을 인질로 협박하기도 한다.

5.4. 인류의 영도자 렉스 루터


[image]
<슈퍼맨 레드선>에선 '소비에트 슈퍼맨에 대항할 유일한 미국인 천재' 포지션이라 엄청난 정부지원을 받고, 막판엔 슈퍼맨을 한줄 메시지로 이겨버리는 엄친아로 등장한다.[스포일러]

5.5. 케이크를 40개나 훔치는 렉스 루터


[image]

사십
아무도 안 보고 있을 때 렉스 루터는 케이크를 '''사십'''개나[34]

훔쳤단다. 40개나. 10의 네 배나 되는 양이라고. 이 얼마나 끔찍한 짓이니.

1978년 DC 코믹스와의 콜라보로 발매된 아동용 단어 사전인 '''The Super Dictionary'''에서 'forty(40)'이란 단어를 설명하기위해 든 예문인데, 해괴하기 짝이 없는 예문 + 전위적인 분홍색 쫄쫄이에 쌈마이하게 웃고 있는 렉스 루터 삽화의 포스 때문에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 때문에 패러디가 많이 양산되었다. '40개의 케이크'와 '그리고 그건 끔찍한 짓이야.(And that's Terrible.)' 부분이 특히 자주 활용되는 편이다. 참고로 이 사전 '''다른 항목도 골때리긴 마찬가지다.'''#1 #2 #3 #4 #5
빌런 라이벌(?)인 조커도 비슷한 것이 있다. '''일명 '학생 시험지를 훔치는 조커.' '''그리고 마블에서도 뉴욕도심을 사탕과 과자로 만들어버린 로키, 아동용 책에서 나온 '''아이 초콜렛을 뺏어먹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있다.
현대에 와서 이 이 작가들이 재밌어하는지, '''공식 설정에도 진입하게 되었다.''' <슈퍼맨> #709에서 클라크는 청소년 시절 스몰빌 고등학교 디텐션에서 렉스를 만난 것을 기억회상하는 장면이 있는데, 학교 빵 판매에서 케이크 40개를 훔칠려고 시도했다가 걸려서 디텐션에 온 것으로 묘사된다. #

5.6. 기타


저스티스 리그 : 신과 괴물들에서는 슈퍼맨이 타고 있던 우주선을 조사하는 과학자로 등장한다. 이후 빌런이 되지 않고 대학교수로 활동하다가 스티븐 호킹같은 휠체어를 타게 된다. 슈퍼맨이 가지고 있던 크립톤의 붕괴당시의 영상[35]의 일부를 복원한다. 이후 모든 사건이 끝나자 저스티스 리그의 조력자로서 남게 된다.

6. 특징



6.1. 슈퍼맨의 네메시스


[image]

'''모든 인간평등하다. 모든 인간은.'''

'''하지만 인간이 아니야.'''

'''그런데도 사람들은 널 영웅으로 추앙했지. 널 숭배하고. '''

'''그러니 말해봐. 넌 그들을 어떻게 구원할 생각인가?'''

-브라이언 아자렐로의 루터[36]

루터: '''태풍에 의지가 있다고 가정하고. 그 다음 그 힘에 천 배를 곱해 보게.'''

웨인: '''가 우리편이라 다행이군.'''

루터: '''하지만 어느 날 문득 변하면? 만에 하나... 오늘이라도 갑자기 우리를 내려다보며 더 이상 인간에게는 희망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다면? 내일 불현듯 그가 이런 생각을 하면 어쩌지? '뭐하러 지구를 지키고 있나? 그냥 손가락 딱 튕기고 지배하면 되는데?' 그 땐 우린 어쩌지? 우리가 가진 건, 우리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건 결국 그의... 말뿐이잖나.'''

-루터와 브루스 웨인과의 대화 中

'''"그에 대한 바로 그런 생각이 당신의 잠재력을 더럽힌다고 생각하지 않나? 또한 바로 당신의 인간성을 더럽힌다는 생각은?"'''

'''"네가 성취한 것, 이를 위해 노력한 것, 하다못해 꿈을 꾸는 것조차도 이제는 전부 중요치 않아졌어. 왜냐하면, 그 앞에선 우리는 결국 개미에 불과함을 잘 아시는 망토 두른 신께서 우리 위를 행진하며 숭배를 만끽하고 있거든!"'''

'''"허나 난 개미가 아냐! 인간이라고! 피를 흘리며, 무언가를 쌓아올리고 쓰러지다가도 다시 일어서는 그 무엇보다 강한 존재란 말이다. 욕망과 희생에 의해 거듭난 게 아닌, 단순히 별로부터 완전함을 부여받은 빈껍데기 메시아 따위에, 그의 상징을 문신하고 무릎 꿇는걸 사절해!"'''

'''"그건 삶에 대한 모욕이자 미래의 영혼에 대한 재앙 그 자체라고!"'''

-루터와 팔에 슈퍼맨 문신을 남자와의 대화 中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거짓말을 아시나요? '은 순수할 수 있다'는 것이죠.[37]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설정에서 볼 수 있듯이, 렉스 루터는 거의 모든 면에서 슈퍼맨과 대조적인 존재이다. [38] 실제로도 슈퍼맨에게 있어서 가장 의미있는 적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비자로, 둠스데이, 브레이니악, 다크사이드, 임페리엑스 같은 루터보다 더 힘 센 악당들이 많지만, 그 악당들은 거의 최종보스급의 위치에 있는 다크사이드를 제외하면[39] '''힘만 세고 대칭으로서의 의미는 그저 힘인''' 캐릭터들에 가깝다. '슈퍼맨과 대립하는 존재'로서의 '상징성'이 부족한 것이다.[40]
렉스 루터는 대중에게 잊을 만하면 인간과는 전혀 다른 존재인 슈퍼맨이 인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서 늘 역설한다. 갑툭튀한 외계인 초인에게 인류를 맡기기보다는 지구인 자신 스스로들의 손으로 자신들을 지키자는 소리를 하고 있다. 또한 루터의 시각으로 쓰여진 작품에서는 일반인과의 보는 것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루터의 눈에 슈퍼맨은 보통의 대중들에 눈에 비추어지는 정의의 수호자나 인간의 친구가 아니라 언제든지 거대한 악당이나 악마로 바뀔 수 있는 불완전한 폭탄에 불과한 것으로 그려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상대방을 본다. 사람들의 뜻이 모두 같은 것도 아니고 눈이란 그저 외골격으로 돌출된 뇌와 같아서, 눈에 보이는 것은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과 무의식적으로 맞닿아있다. 누군가에게 루터는 사악한 빌런일 것이고, 누군가에게 루터는 인류를 외계인으로부터 해방시켜 줄 히어로일 것이다.
이 점이 루터가 슈퍼맨에 대항할 수 있는 이유인데, 루터는 뒤에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대외적으론 훌륭한 정치가이자 사업가로 시민의 호감을 사고 있는 저명인사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루터가 납득 가능한 이유를 들고 슈퍼맨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루터가 슈퍼맨에게 처리 당한다면 사회는 공포와 혼란에 빠진다. 저 인망있는 루터마저도 슈퍼맨에게 죽는다면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게 된다.[41]
초인이란 인류의 앞길을 막을 뿐이라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슈퍼맨이 가지고 있는 지극히 강력한 힘과 그 앞에서 아무리 용을 쓰고 노력을 해도 뛰어넘을 수 없는 인간임에 자괴하고 자조한다. 슈퍼맨의 힘에 대한 강력한 질투와, 욕망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던 루터에게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지극한 분노가 더해진다. 내가 가질 수 없다면, 세상 그 누구도 가져서는 안된다는 아집과 내가 뛰어넘을 수 없다면, 없애서라도 능가하겠다는 욕망의 화신인 것이다.
위의 빌런들과는 확연히 다른 렉스 루터만의 독창적인 특징이라면, 인간이 아닌 외계인으로서 '''인간이 가지지 못한 능력'''으로 싸워 나가는 슈퍼맨과는 달리, 평범한 인간으로서 정치력, 자금력, 과학력, 감정에 호소, 동맹 등 같이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며 싸워 나가는 점에 있다. 물론 가끔은 과학력으로 파워슈트를 만들어 슈퍼맨과 싸우기도 하지만, 그래봤자 상대는 슈퍼맨이다. 역시 루터의 최고의 무기는 루터 자신의 '인간성'이다. 어떻게 보면 비뚤어진 인간 찬가. 때문에 루터는 특이한 DC의 슈퍼 빌런들 중 가장 현실적이며 인간적인 성향이 짙고, 훔친 초능력에 집착하는 평행세계의 자신인 알렉산더 루터를 상당히 경멸하기도 한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슈퍼맨이 사람들로부터 희망과 함께 절대적인 선의 존재가 되어가며 그에 대비되는 렉스 루터라는 인물은 점차 속물적이며 사악한 존재가 되어갔다. 특히나 주로 고담시에만 활동하는 배트맨의 비정상적인 악당들과는 달리 기업가의 모습으로서 슈퍼맨들을 궁지에 몰아넣는다. 또한 슈퍼맨에게 열폭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배트맨과 조커의 애증의 사이와는 약간 다르다.[42]
그럼 여기에서 '''슈퍼맨이 죽게되면 이 일들을 멈출 것인가?''' 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 루터는 슈퍼맨에게만 반감을 가진 것이 아니라 원더우먼, 그린 랜턴 같은 다른 히어로들 심지어는 브레이니악, 조커 등 빌런들과도 적대하고 있다. 말인즉슨 인간들의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존재들(= 인간에게 피할 수 없는 압도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증오하고 있다. 특히 슈퍼맨을 증오하는 이유는 강대한 힘을 가졌음에도 사람들에게 그 힘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갔을 때 쉬이 막을 방법이 없다는 위험성은 잊혀진채 추앙만 받고 있기 때문이지 슈퍼맨이 없어진다면 외계인들을, 외계인이 없어진다면 초인들을, 초인들이 없어진다면 악당들을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것은 슈퍼맨도 배트맨도 루터 자신까지 인정한 사실이다.
실제로 슈퍼맨이 선을 넘어 극단적인 존재가 되는 슈퍼맨 레드선이나 저스티스 로드 사건(후술할 저스티스 리그 에피소드), 인저스티스 시리즈(슈퍼맨(인저스티스 시리즈) 참조)에서는 그의 우려대로 슈퍼맨이 타락해 오히려 인류의 적이 되어버리고 이에 루터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지닌 배트맨과 루터의 확고한 동맹이 이루어져 슈퍼맨과 대적하는 '영웅 렉스 루터'를 볼 수 있다. 신기한건 사실 이런 작품에서도 루터의 기본 자세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즉 루터는 슈퍼맨의 타락 전이나 후나 변함없이 그를 싫어하며 적대하는데 이게 슈퍼맨이 절대 선일때는 루터가 잘못된 존재로 여겨지지만 슈퍼맨이 타락했을때는 루터가 올바른 존재로 여겨지도록 묘사된다. 루터의 주장이 독자들에게 신빙성과 설득력을 얻는 것은 이러한 묘사 덕분도 있다.
허나 루터의 주장도 무조건 옳다고만 보기 힘든 것이, 루터의 주장은 언제나 초인들이 가져올 '''최악의 결과만 보고''' 그것만으로 '''초인 = 폭탄으로 도매금으로 판정하고 있다'''는 문제가 내포되어있기 때문이다. 예컨데 칼은 분명 무언가를 해하는 위험한 물건이지만 그것을 식재료를 자르는데 쓰면 사람에게 이로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고, 사람을 자르는데 쓰면 사람에게 해로운 결과물을 만드는 등 쓰기 나름이다. 물론 루터 자신이 말했듯 초인이란 그 칼이 스스로의 의지를 지닌 존재인데, 의지를 지녀서 사람을 해할수도 있지만 반대로 의지를 지녀서 사람을 도울수도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다.
물론 도검관리법, 총포금지 등 위험하다는 이유만으로 무력을 제한하는 것이 현실이고, 초인쯤 되면 식칼이 아니라 광선검이라 봐야 한다. 전기톱이나 도끼를 들고 돌아다녀도 무서운데, 광선검을 들고 지나가는 사람을 보면서 잘 드는 식칼이라 여길지 내 모가지를 쓱쌱해버릴 흉기라 여길지는 각자의 몫.
이는 비단 루터가 그렇게 찬양하는 인간 또한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힘과 의지로 정의의 길을 따를수도 있지만 불의의 길을 따를수도 있다. 초인이 인간과 다른점은 그저 그 힘의 스케일이 더 커서 더 큰 위협을 막아줄수도 더 큰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일 뿐 근본적으로는 다 같은 생각 속에 사는 지성체이다. 즉 이러한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행동방식은 초인이 엇나가지 않도록 응원과 관리감독을 해주는 일이지 단순히 위험 대상자를 다 없앤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루터와 마찬가지로 초인들의 위험성을 알고 대비책을 세워두는 배트맨이 루터와 다른 점은 바로 이것이며, 따라서 배트맨이 악인들을 처단하려들지 않고 지겹도록 악인들을 갱생시키려 들고 히어로들을 꾸준히 관리감독하려고 하는 것[43]은 배트맨이 이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루터는 이것을 모르기에 (혹은 알고도 무시하기에) 계속해서 초인들을 위험시 하고만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렉스 루터의 입장에서 다시 반론해 보자면, 배트맨의 빌런들과 렉스 루터가 적대하는 초인들은 가지고 있는 힘의 격이 다르며, 통제에 실패했을 때의 위험성 또한 차원이 다르다. 거칠게 비유하자면, 배트맨의 빌런들이 의지를 가진 칼이라면 초인들은 의지를 가진 핵폭탄과 같다. 초인의 의지에 결정권을 맡기기에는 그들이 가진 힘과, 그로 인해 인간들이 짊어져야 하는 일말의 위험의 크기가 너무나 크다.
예를 들어 슈퍼맨의 경우, 한끝이라도 나쁜 마음을 먹는다면 순식간에 인류를 몰살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현실 세계에서도 칼에 대한 공포는 개인의 본능 수준에서 그치는 반면 핵에 대한 공포는 이미 거대한 정치적 담론이다. 중앙 정부의 강력한 통제 아래 놓여져 있는 핵무기조차도 공포 담론의 대상인데, 세계 멸망까지 불러올 수 있는 거대한 힘이 통제 여부조차 불확실한 개인의 의지에 따라 행사된다면? 인류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 정치사회적 히스테리를 일으킬 것이다. 이런 면에서 렉스 루터의 초인관 역시 독자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문제는 그 설득력 있는 신념을 가지고 한다는 일이 항상 슈퍼맨을 괴롭히는 쪽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최소한 슈퍼맨이 착하게 굴 동안은 렉스 루터도 처신을 조심해야 하지 않나 싶다. 단적으로 배트맨 역시 항상 슈퍼맨을 예의주시하며 그가 악당이 될 경우 막을 방법을 강구하지만 렉스 루터처럼 시도 때도 없이 시비를 걸진 않는다. 게다가 좀 매니아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단계인 코믹스는 둘째치고 좀 더 대중성이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루터는 초인에 대한 신념과는 별개로 하는 짓이 언제나 '''그냥 비열한 악당'''으로 등장한다. 루터의 신념 자체는 평범한 사람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지만, 그 전에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은 "선한 슈퍼맨이 악당의 개인적인 신념 때문에 괴롭힘 당하는 것"이다. 까놓고 말해 '''루터는 언제나 슈퍼맨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지만 만약 슈퍼맨이 정말로 인간을 위협하게 된다면[44] 그건 아마 루터에게 빡쳐서 그럴 것'''이라고 해도 납득이 갈 정도.
그리고 루터의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주장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순수한 "인류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저 초인들만 없었다면 내가 세계 최고였을텐데…"라는 '''열등감'''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The New 52 이후에는 성향이 변함에 따라 슈퍼맨을 살리려고 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머리속에 크립토나이트가 박혀서 반 죽어가는 슈퍼맨을 자의로 자신의 수술[45]로 슈퍼맨을 살려내면서 "내가 방금 자네의 목숨을 구했네"라며 말하는 장면이 있기도. 얼마 전까지의 루터와 비교하면 참 아이러니.[46] 그리고 2014년 후반기에는 '''저스티스 리그에 가입해서 사람들을 실제로 돕고있다!!''' 그러나 DC 리버스 이후로는 다시금 슈퍼맨을 적대하고 있다.
그중에서 배트맨과는 평범한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데 배트맨은 저스티스 리그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초능력을 가지지 않은 인물이고, 루터와는 영웅 노릇하는 재벌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배트맨은 루터와 같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같은 저스티스 리그원조차도 적이 될 경우를 상정하여 이를 제압할 수단을 항상 준비해 두고 있는데 이런 점이 초능력자들의 위험성을 설파하고 있는 루터의 마음과 굉장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어쩌보면 배트맨의 또 다른 인격이라고도 그 반대로도 할 수 있다.
슈퍼맨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크립토나이트 반지를 거의 항상 끼고 있다보니 몇몇 작품에서는 방사능 때문에 에 걸리기도 한다. 실로 안습.

6.2. 현재 진행형 캐릭터


초창기에는 상술했듯 별 설정없이 그냥 슈퍼맨이 미운 과학자 캐릭터였다. 그러다가 1960년대 들어서 과거 설정이 자리잡힌다. 해당 설정에 의하면 어린 렉스는 어린 슈퍼맨(슈퍼보이)의 팬이었으나, 자신의 실험실과 머리에 불이 난 것을 슈퍼맨이 꺼주다가 대머리로 만들어버린 것에 대한 영향으로 분노해 증오심을 품게 되었다. 60년대 DC 코믹스는 아이들이 보는 코믹한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이루어졌기에 루터의 이야기도 코믹하게 각색된 것이다.
하지만 해학적인 요소들이 많이 줄어든 1980년대에는 이전의 설정들이 모두 폐기되었고 루터는 단순한 과학자가 아니라, 빈민가에서 태어나 학대 받고 자랐으며 MIT를 졸업하고 '렉스코프(LexCorp)'를 세워 떼돈을 번 재벌이라 묘사된다. 작품에 따라서 차이가 나긴 하지만, 한 마디로 '''부모빨 없는 순수한 자수성가 재벌'''이다. 같은 재벌 속성의 배트맨이 재벌 2세인 것과는 대조적(물론 브루스 웨인도 엄친아다). 게다가 그냥 갑부도 아니고 세계적인 대부호. DC 코믹스의 히어로, 빌런을 통틀어서 손꼽히는 부자다. 보통은 브루스 웨인보단 못하지만 간혹 브루스보다도 부자로 그려지기도 한다. 메트로폴리스 절반을 렉스 루터가 지었고 메트로폴리스 시민의 3분의 2가 루터 덕에 먹고 산다고 할 정도의 스케일. 사실 초능력이 없거나 미미한[47][48] 광인들이 주적인 배트맨과는 달리 렉스 루터의 주적은 외계에서 온 강철의 사나이라, 동원하는 무기의 스케일은 대개 루터 쪽이 훨씬 거대하다.
작중 슈퍼맨과 대화 중 루터가 "이게 다 슈퍼맨 너 때문이다"라는 말을 꺼내자 슈퍼맨이 "내가 그 말을 들을 때마다 50센트씩 저금을 했으면 지금쯤 너만큼 부자가 됐겠다"며 받아치는데, 루터는 이에 "그랬으면 나 정도가 아니라 브루스 웨인만큼이나 부자가 됐을 거다" 라는 말로 다시 받아치는데 이로 미루어 볼때 NEW 52에 들어서는 일단 재산이 브루스 웨인한테는 미치지 못하는 듯 하다.
90년대부터는 단순히 부유함과 과학력을 갖추었을 뿐만이 아니라, 신체 역시 보통 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수준으로 단련했다고 묘사되는 작품이 많다. 올스타 슈퍼맨에서 클라크 켄트에게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을 과시하는 것처럼 육체적인 면에서도 완벽함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랜트 모리슨의 액션 코믹스 시리즈에서 과거 루터와 과거 슈퍼맨의 첫만남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나온 과거의 루터는 적당히 쳐진 살을 가진 평범한 체형이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위에서 나온대로 근육질로 묘사되는데, 작가의 말에 의하면 슈퍼맨이 나타나자 그 열등감에 휩싸여 슈퍼맨의 이미지에 지지 않으려고 운동을 미친듯이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연령적인 면에서도 리뉴얼되었다. 리부트 이전의 렉스 루터가 4 ~ 50대 정도의 원숙한 기업가였던 것과는 달리 The New 52의 렉스 루터는 30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성공한 청장년 기업가로 이미지가 확 달라졌다. 아무리 많이 잡아도 브루스 웨인과 비슷한[49] 연령대로 보이는 정도. NEW 52에서는 포에버 이블 이벤트에서 선역으로 돌아섰지만, DC 리버스 이후로는 또다시 악역이 되는 등 선악을 왔다갔다 하는 중이다.

7. 평가


슈퍼맨이 순수한 정의를 지향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라면 렉스 루터는 자신이 정한 나름대로의 정의[50]와 질서를 지향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로 요약할 수 있다. 과거엔 초능력이 없이 인간적인 능력만으로 슈퍼맨을 방해하는 악역으로 많이 조명이 되었지만, New 52의 모습을 비롯해 시간이 흐르면서 루터 자신만의 정의관에 따라 행동하는 입체적이고 중립적인 모습으로 재해석이 진행되고 있는 캐릭터이다. 대체적으로 렉스 루터를 슈퍼맨의 아치 네메시스로는 인정하나, 호불호는 좀 갈리는 편인 캐릭터다.
그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에서는, 슈퍼맨을 힘이나 세력으로 찍어누르는 괴물 캐릭터가 아닌 평범하게 생긴 인간 캐릭터가 자신만의 철학 속에서 오로지 자금, 권력, 지능만을 이용해 슈퍼맨을 몰아넣기 때문에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편. 특히 막장 성격을 가진 빌런들이 넘쳐나는 세계관에서 그나마 상식이 있는 축에 속한다.[51] 최근에는 안티 히어로 기믹을 붙여서 인기가 더 높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인성이 여전히 좋은편이 아닌지라 빌런이라는 점을 면하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일단 그동안 실사화된 슈퍼맨 관련 영화들이나 애니들에서 찌질하게 나온 렉스 루터의 이미지 때문에 재수없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편. 코믹스 팬 입장에서도 루터는 영화만큼 찌질하진 않다만 상당히 이기적이고 상대방에 대한 열등감이 넘치고 강압적으로 나오며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케이스가 많다. 이렇게 싫어하는 사람들은 루터보다는 조드 장군을 더 높게 쳐주는 경우도 많다. 물론 조드 역시 악당이기에 루터보다 전혀 나은점이 없다.[52]
선역일수도, 악역일수도 있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결국은 '악당'인 남자

8. 미디어화



8.1. 슈퍼맨 실사영화 시리즈


슈퍼맨 실사영화들의 루터들은 코믹스의 루터와 비교당하며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고전 슈퍼맨의 루터는 충직한 부하를 배신하고 여자와 강자를 선택하는 비겁자[53]이자 호색한이라는, 뉴52이전의 루터의 이미지에 개그 기믹이 붙어 지나치게 코믹하고 카리스마가 부족한 삼류 악당 느낌이 나고, DCEU의 루터는 기행을 벌이는 사이코패스가 되어버렸다.

8.1.1. 고전 슈퍼맨 시리즈


[image]
[image]
1편,2편,4편
리턴즈

'''"When i was 6 years old, my father said to me."'''(내가 6살 때 아버지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지.)

ㅡ 렉스 루터

'''"Get out."'''("나가!")

ㅡ 이브 테스마커

'''"Before that. He said, "son. Stocks may rise and fall. Utilities and transportation systems may collapse. People are no damn good. But they will always need land... ...and they'll pay though the nose to get it." Remamber my father said "land" Right."'''(그 전에 말야. "증권은 올랐다가 떨어지고 공공시설이나 교통체계는 무너질 수도 있고, 사람들도 좋게든 나쁘게든 변할 수 있지. 하지만 땅은 그렇지 않아" 서 안심이라고 하셨지. 우리 아버지가 한 말씀. "땅" 바로 그거야.)

ㅡ 렉스 루터

슈퍼맨 1 中 도너판 렉스 루터의 성격을 파악 할 수 있는 대목.

'''"Kitty, what did my father used to say to me?"'''(키티, 내 아버지가 뭐라고 말씀하셨었지?)

ㅡ 렉스 루터

'''"You're losing your hair."'''(넌 대머리가 될꺼다.)

ㅡ 키티 코왈스키

'''"Before that."'''(그전에 말야.)

ㅡ 렉스 루터

'''"Get out."''''(나가.)

ㅡ 키티 코왈스키

'''"He said, "You can print money, manufacture diamonds, and people are a dime a dozen, but they'll always need land. It's the one thing they're not making any more of." "''' (아버지가 말하길, "돈을 찍어내고, 다이아몬드를 제조하고, 동전 한 닢이나 열두 닢에 인건비를 구할수 있지만, 그러나 사람들이 늘 필요로 하는 건 땅이다. 땅은 사람들이 더 이상 만들어 내지 못하는 단 하나의 것이야.")

ㅡ 렉스 루터

슈퍼맨 리턴즈 中 위의 도너판 렉스 루터를 오마주하는 대사.

1편과 2편, 4편, 슈퍼맨 리턴즈에 등장한다. 배우는 1, 2, 4편은 진 해크먼, 리턴즈에서는 케빈 스페이시가 맡았다. 성우는 김민규(KBS 1~2편 80년대)/이완호(KBS 1~2편 90년대 재더빙)/황원(KBS 4편)
설정이 현대적으로 리뉴얼되기 이전의 렉스 루터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정치가나 부자 요소는 별로 없고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릭터가 강하다. '''그리고 상당히 개그 캐릭터.'''[54]
또한 영화를 먼저 보고 코믹스를 별로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상기된 설명이 납득이 안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영화판의 렉스 루터는 뉴52 이후 정립된 보편적인(라뉴얼 이후 기준에서) 렉스 루터의 이미지가 아니라 슈퍼맨에 대한 열등감이고 자시고 무고한 사람을 희생시켜가며 자신의 세력을 불리는 빼도 박도 못할 악당이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본인이 세계 제일의 악인을 지향하고 있기도 하고.
1편에서는 쓸모없는 애리조나 사막의 땅을 사재기한 다음, 인공 지진을 일으켜서 캘리포니아를 바다 속으로 쳐박아버리면 애리조나가 해안가가 되어서 땅값이 엄청나게 오르므로 그 차액으로 막대한 돈을 번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는 파렴치한 부동산 투기였으므로 당연히 슈퍼맨은 저지하려 했고, 렉스 루터는 크립토나이트로 슈퍼맨을 제거하려 했지만 여비서인 키티가 슈퍼맨을 도와준 탓에 슈퍼맨은 렉스 루터를 완전히 쓰러뜨린다.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가발을 벗고 자신이 대머리라는 것을 드러내는 개그를 한다.'''
2편에서는 자신을 충실히 따르던 부하까지 버려가며 탈옥한 뒤 -,[55] 열기구를 타고 '고독의 요새'로 가 슈퍼맨의 비밀을 알아낸 다음, 때마침 백악관에 나타나 깽판을 치고 있던 조드 장군을 꼬드겨 슈퍼맨을 '고독의 요새'로 유인해 힘을 빼앗아 버리려 하지만, 오히려 슈퍼맨이 이를 역이용해 조드와 그 부하들의 힘을 빼앗아버렸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후 모든게 자신의 계획대로였다며 무마하려 한다.
4편에서는 또 다시 탈옥하여 박물관에 전시 중이던 슈퍼맨의 머리카락을 훔쳐내, 그것을 기반으로 슈퍼맨을 중심으로 전세계 국가에서 행해지던 핵무기 폐기 계획을 이용해 핵인간을 만들어 슈퍼맨과 싸웠지만, 또 실패하고 교도소로 돌아갔다.
작품의 경파한 분위기와 개그스런 캐릭터성 때문에 넘어가기 쉽상이지만, 리브판의 슈퍼맨에선 무서울 정도로 비범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정리하자면...
1. 인간에게는 거의 신과 같은 슈퍼맨의 약점을 찾아내고,
2. 부하들과 미군의 눈을 피해 미사일을 재설정.
3. 슈퍼맨만 아니었다면 수 백만의 미국인을 죽일 뻔했고,
4. 감옥에서 탈옥하여 미국 대통령도 하지못한 조드 일당과의 거래를 성사시킨다.[56]
개그스럽고 지적인 이미지의 빌런이라 2010년대의 슈퍼 히어로 무비에서도 잘 보기 힘든 상당히 유니크한 빌런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아쉽게도 요즘엔 슈퍼맨 리턴즈에서 렉스 루터 역을 맡은 케빈 스페이시 쪽을 기억하는 팬들이 진 해크먼의 렉스 루터를 기억하는 팬들보다 조금 더 많은 듯 하다.
리턴즈에서는 돈 많고 명 짧은 여자와 결혼하여 그녀가 죽은 뒤 유산으로 갑부가 되었다.[57]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슈퍼맨의 비밀기지인 '고독의 요새'에 간 다음, 이번에는 크립톤 수정을 이용하여 대서양에 신대륙을 만들고 자신의 땅으로 한 다음 대서양 주변의 도시를 모두 수몰시켜서 가치를 올린다는 보다 스케일 큰 부동산 투기를 계획한다. 이 때 크립톤 수정으로 만든 신대륙에 크립토나이트를 섞어 슈퍼맨을 유인한 후, 철저하게 유린한 뒤 슈퍼맨의 옆구리에 크립토나이트 조각을 찔러넣어서 무력화시키기도 했지만 부활한 슈퍼맨이 크립톤 수정으로 된 신대륙을 필사적으로 우주로 들어올려 지구와 완전히 분리시키는 것도 모자라, 부하인 키티가 그나마 남은 수정들을 모조리 다 버리는 바람에,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 헬기 연료가 떨어져 손바닥만한 무인도에 표류하면서 계획은 또 실패했다. 대륙급 스케일의 부동산 투기에 올인했지만, 아주 작은 무인도 하나만 겨우 건졌다는 것이 아이러니.. 리턴즈 개봉 당시 <스몰빌>의 착한 루터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 스몰빌 팬에게는 악평을 듣기도 했지만, 본래 영화판 렉스 루터는 이런 캐릭터라서...[58]
이후 몇 년만에 나온 잭 스나이더크리스토퍼 놀런 사단의 맨 오브 스틸이 성공하면서 후속작의 빌런은 루터가 확실시되었다. 워너 브라더스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에서 시네스트로이던 마크 스트롱[59]이 렉스 루터 역을 맡기를 고대한다고 밝히고, 스몰빌의 마이클 로젠바움이 자신이 렉스 루터 역에 적임자라고 SNS에 올리는 등, 차기 렉스 루터를 두고 경쟁이 치열했다. 미국의 중견 배우인 브라이언 크랜스턴도 팬덤에서 많이 지지를 받았다.[60][61]
뉴52 이후의 루터가 30대 정도의 나이라는 걸 생각해서 베네딕트 컴버배치[62]도 루머가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다들 연기폭이 넓은 중견 배우들이라는 점이다.
슈퍼맨 영화 개봉 이후 이탈리아에서 후다다닥 만든 졸작 영화 퓨마맨(1980)에서도 렉스 루터를 떡하니 떠오르게 하는 악당 코브라스 박사가 나온다. 도널드 플레젠스가 진지하게 맡은 탓에 그야말로 코미디인지 뭔지 모를 이 졸작에서 더 엉성해 보이는데 최후도 허망하다.

8.1.2. DC 확장 유니버스


[image]
하지만 결과적으로 렉스 루터에는 제시 아이젠버그가 캐스팅 되었다. 자세한건 렉스 루터(DC 확장 유니버스) 참고.
설정상으로는 렉스 루터의 아들인 '렉스 루터 주니어'지만, 작중 위치는 슈퍼맨을 바라보는 관점만 약간 다를 뿐 사실상 렉스 루터와 비슷하다.[63]
DCEU렉스의 캐릭터성에 불호가 많고 DCEU가 악평을 받으면서 결국 제시 아이젠버그는 렉스 루터 역을 하차했다.

8.1.3. DC 블랙?


조커의 성공 이후, 토드 필립스 감독의 제안대로 워너브라더스가 다음 작품으로 렉스 루터 솔로 무비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한다. Cheatshet가 알려준 유출에 의하면 현대의 시민 케인으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하며 렉스 루터는 상당히 지적으로 이상한 아이부터 시작해서 부패한 사업가로 성장하여 미국의 대통령을 차지하는 내용일 것이라고 한다.

8.2. 드라마



8.2.1. 스몰빌


[image]
스몰빌에서는 최근의 설정이 크게 반영되어, 훈남간지로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슈퍼맨의 친구로 나왔다. 초반에는 과연 이 남자가 악당이 될까 싶었지만, 이 작품의 메인 테마 중 하나가 이 캐릭터로 드러난다. 무엇이 인간을 영웅으로, 그리고 악당으로 만들게 되는가를 보여주는 캐릭터. 숱한 에피소드가 쌓여가며 철없던 클라크 켄트가 슈퍼맨이 되어가듯이, 외로운 청년이었던 렉스 루터는 희대의 악당으로 변모하게 된다.
배우는 마이클 로젠바움.[64] MBC 방영판 성우는 안지환.
에피소드 중에 병실에 누워있는 소년에게 아직 잡지로도 출간되지 않은 연재본을 돈으로 사서 소년에게 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렉스 루터가 소년에게 그 만화의 내용을 누설하는 장면이 있다. 그 내용은 '두 수호신이 있었고 둘의 힘이 너무 강해 아무도 그들을 견제하지 못하자 한 쪽에서 다른 한 쪽에게 우리 둘이 힘을 합치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 거라 말하지만 한 쪽은 그걸 거절하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클라크 켄트와 렉스 루터의 미래를 암시하는 구절이다.
스몰빌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이 슈퍼맨이 우주선으로 지구로 올때 같이 온 유성우(크립토나이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렉스 루터도 마찬가지여서 어린 시절엔 천식 환자여서 호흡기가 없으면 안될 정도였는데, 크립토나이트 유성우의 후폭풍의 여파로 천식이 나았다. 그뿐만 아니라 사소한 감기조차 걸리지 않는 체질이 되었다. 그 대가로 어린 나이에 대머리가 되었지만, 드라마에서 렉스 루터가 크립토나이트로 연구를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그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다.
철혈의 아버지 라이어널 루터 밑에서 제왕학을 배우는데, 렉스가 어릴 때 갓난아기인 동생을 목졸라 죽였다는 오해 때문에 라이어널은 렉스를 미워하고 구박했다. 나중에 기억을 찾고 나서야 렉스의 어머니가 렉스의 동생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렉스의 어머니는 렉스는 물론 그 동생도 사랑했지만 라이어널 밑에서 자라면 분명 둘 다 서로 싸우다 죽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너무 사랑한 나머지 죽이게 되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아버지라는 자의 성격을 알 만 하다.
하지만 보통 저런 막장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욕하면서도 닮아가기 마련인데, 힘이 없는 상황에선 어떤 행복도 무용이라는 걸 암시하는 환각(아버지와 의절하고 마음에 뒀던 여자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지만 그 여자가 병에 걸려 죽게 되고, 의절한 후로 힘(재력)이 없어서 불행해진다는 내용)을 보고 현실을 직시하게 되면서 냉정하게 되어간다.
자세한건 렉스 루터(스몰빌) 참고.

8.2.2. CW버스


렉스 루터(CW버스) 참조

8.3. 팀버스에서의 루터


[image]
원판 성우스펀지밥집게사장으로 유명한 클랜시 브라운으로 이후 렉스 루터의 전담 성우가 되었다.[65][66] 더빙판 성우는 박상일(SBS)/문관일(카툰네트워크).
슈퍼맨 TAS 부터 등장. 기본적인 설정은 같지만 슈퍼맨을 상대하기 위해 항시 크립토나이트를 휴대하고 다니다가 결국 폐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는다. 그러나 울트라 휴머나이트의 조력으로 죽지는 않게 되었고, 언리미티드로 넘어가면서 브레이니악과 융합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브레이니악이 폐암을 고쳐줬다.
다른 평행세계에선 미국의 대통령이 돼서 플래시를 죽이고, 이걸 활용해 슈퍼맨을 도발, 슈퍼맨이 자신을 죽이게 한다.(히트비전으로) 그러나 문제는 슈퍼맨 및 저스티스 리그원들의 성향이 완전히 바뀌어 정의로운 영웅들에서 작은 잘못도 용서하지 않는 절대적인 독재자가 되며[67], 각국 정부들을 초월한 존재가 된다. 이름도 저스티스 로드로 바꾼다.
이들 저스티스 로드들은 다른 세계(본편 세계)의 플래시가 죽지않고 이 시대의 저스티스 리그가 자신들의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는 이들을 저스티스 리그를 계략으로 잡고 다른 세계도 독재로 지배하려 한다. 하지만 플래시의 활약으로 잡힌 리그원들이 탈출, 배트맨이 차원을 잇는 기계를 통제하던 로드 배트맨을 설득하여 리그원들은 원 세계로 돌아와 로드들과 싸운다. 이때 슈퍼맨은 루터와 연합해서 로드들의 힘을 모두 없애버린다. 루터는 그 자리에서 슈퍼맨을 없앨 수 있다는 유혹을 느끼지만 "계약은 계약이니까" 하면서 다시 감옥으로 돌아간다.[68]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는 브레이니악과 융합, 지구를 말아먹으려 드나[69] 플래시의 '''지구돌아 몸통박치기 연타'''에 완전히 깨지고 (하지만 이 공격 하다가 플래시도 죽을 뻔 했음) 융합이 풀린다. 이후 브레이니악을 부활시키기 위해 고릴라 그로드를 우주 저 편으로 날려버리고 그의 애인인 탈라를 실험 재료로 쓰는 무리수를 둔다. 중간에 메트론이 나타나 그만두라고 경고하나 이를 무시하고 강행한 결과 다크사이드가 브레이니악과 융합하여 강림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결국 최종결전에서 빌런들을 이끌고 저스티스 리그와 손잡고 다크사이드와 그의 군대를 막는데 나선다. 마지막에서는 매트론의 도움으로 안티-라이프 방정식을 가져와 다크사이드와 함께 소멸했다.[70]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 렉스와 슈퍼맨의 관계는 약간 미묘하다고 볼 수 있다. 치고받고 싸우는 건 여전하지만 4기에서 슈퍼맨이 죽은 줄 알고 장례식이 열릴 때 렉스가 찾아와 '''진심으로 슬퍼했었고'''[71] 최종결전에서 다크사이드와 소멸하기 전에 다크사이드가 슈퍼맨을 죽이는 걸 막은게 렉스 루터였고 그가 소멸하기 전에 슈퍼맨이 "그만 둬! 렉스"라고 하며 그를 구하려고 달려들었다. 어떻게 보면 루터가 지구를 구원한 셈이다.

8.4. 영 저스티스


영 저스티스 1막에서는 더 라이트의 창립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첫 등장은 시즌 1에서 레드 애로우가 남-북 릴래시아(Rhelasia)[72]의 평화 회담을 중재하는 역할로 나왔다. 당시에 리그 오브 섀도우(League of Shadow)가 평화회담을 방해하기 위해 렉스 루터를 노린 듯 하여 렉스 루터가 레드 애로우를 고용하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리그.오브 섀도우의 수장인 라스 알 굴과 렉스는 렉스가 무기를 남-북 릴래시아 둘 다 무기를 공급하도록 하기 위한 작전이었고 이로 인해 렉스 루터의 사업이 더욱 범창한 결과가 되었다.
라이트의 다른 멤버의 반달 새비지, 블랙 만타, 퀸 비, 브레인, 클라리온 등과 함께 활동하면서 저스티스 리그를 궁지에 몰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한다. 그리고 영 저스티스 인베이젼에서는 렉스코프의 유전자 배합을 통한 새로운 계획을 구상 중이며 반달 새비지와 함께 영저스티스에 대항할 이른바 영 빌런 팀의 구성을 계획 중이다.

8.5.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


스토리 모드 초반에는 원래 세계의 악당 루터가 나오지만 히어로들이 독재자 슈퍼맨의 세계로 넘어간 뒤에는 슈퍼맨의 친구지만 한편으론 슈퍼맨의 독재에 맞서는 배트맨을 후원하는 영웅적인 루터가 등장한다. 강화복도 지구-3의 루터처럼 L자가 붙어있다. 후반에 슈퍼맨을 막기 위해 스스로 크립토나이트를 발사하려 하지만 샤잠의 방해로 실패, 결국 "your peace is a '''joke'''(네 평화는 허상이야)"라는 명대사를 마지막으로 슈퍼맨에게 살해당한다.원래 배트맨이 이 역할을 할 생각이었지만, 만의 하나 계획이 실패할 경우 슈퍼맨에게 대항하는 조직의 구심점을 잃게 되므로 본인이 대신 하겠다고 한 것인데 결국 그의 염려대로 되어버렸다. 인저스티스 마지막에 사이보그가 애도의 의미로 그의 L로고를 그의 무덤에 가져다 놓는다.
이후 독재자 슈퍼맨은 충격을 받고 더욱 더 철권통치를 강화하려 하고 고담 시를 파괴하려 한다. 루터의 우려가 현실이 된 셈.

8.6. 배트맨: 아캄 나이트



목소리만 깜짝 등장. 목소리는 키스 실버스틴이 담당했다. 웨인 타워의 브루스 웨인의 집무실에 가면 자동응답기에 남겨진 메시지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중 렉스 루터의 메시지가 하나 있다.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응용과학 부서를 수십억 달러로 매수하고 싶다며 대답을 부탁한다는 내용.[73]그 외 거리의 갱들이 다음 대선에서는 렉스 루터에게 표를 주겠다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
그 외 고담시 파운더스 섬에 렉스코프의 빌딩이 있으며, 건물 광고판 중에서도 "LEX Corp bring hope to Gotham" 이라는 간판이 있다.

8.7. 인피니트 크라이시스(게임)


게임이 패망하기 두 패치 전에 나온 따끈따끈한 챔피언. 파워 아머를 입고 있는 모습으로 나오며 어깨에 달린 숄더 캐논으로 평타를 때린다. 정찰기를 설치하는 Q를 통해 지속적인 견제력을 확보하면서 천천히, 하지만 확실히 적을 조여나가는 지속딜형 누커. 조커와 시네스트로가 폭딜형 누커로써 지분을 양분했다면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에서의 렉스 루터는 지역장악형 챔피언인 것이다. 패시브를 포함한 모든 기술이 광역 공격기이기에 렉스를 상대로 좁은 곳에서 한타를 벌이면 패망의 지름길이었다.
그리고 맵의 특정 지역에서의 분명한 이득을 확보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한타를 강제하는 게임의 특성상 결코 좁지 않은 지역을 영역삼아 적을 견제하는데 특화된챔피언인 렉스 루터는 나오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대회에서 필수 픽밴에 속하는 인기를 누리게 된다. 게다가 이정도로 강함에도 불구하고 미묘하게 약점도 분명해서[74] 밸붕 소리도 듣지 않은 효자 챔피언이다.
패시브는 포탑설치류인 Q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능력으로 포탑이 이미 있는 상태에서 하나를 더 설치할 경우 근처에 있는 모든 포탑을 연결하는 선이 짧은 시간동안 생기며 거기에 닿는 모든 적에게 적은 초당 피해를 입는 능력이었다. 적 챔피언들이야 다 보고 피했지만 라인전에서 미니언들은 알아서 다 맞아주기에 한타기여도도 훌륭한 루터가 라인전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자랑하게 해주는 은근 괜찮은 패시브였다. 그런데 포탑을 제외한 모든 기술이 광역 공격기인 루터에게는 그다지 쓸만한 기술은 아니었다.
Q는 렉스의 포탑을 설치하는 기술로써 16초간 지속되는 포탑을 최대 세개까지 설치할 수 있었다. AI는 굉장히 미묘해서 일단은 가장 가까운 적만 공격했기에 적 챔피언에게 딜을 집중시키는 능력이 부족해서 챔피언의 균형을 맞추는 주범(?)이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한번 포탑의 딜이 집중되기 시작하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딜량이 지속적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포탑이 갖추어진 렉스 루터를 혼자서 상대하는 것은 꽤 부담스러웠다.
W는 일직선으로 뚫고 지나가는 광선을 발사해서 피해를 주고 1초간 기절시키며 거기에 닿은 포탑의 지속시간과 체력을 초기화시키며 포탑이 최대 3회 피격된 적을 1초간 20% 감속시키는 버프를 거는 기술이었다. 상황에 따라 적을 맞춰서 스턴을 노릴 수도 있었고 최대한 많은 포탑을 강화시켜서 적을 더 오래 묶어둘 수 있는 스킬. 하지만 데미지도 높지 않고 쿨다운도 12초로 짧지 않은데다 결정적으로 의지력[75]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기술이라 우선도는 떨어지던 스킬이다.
E는 원거리의 좁은 범위에 W보다 더 적은 피해를 주며 범위 내의 포탑의 공격속도를 최대 3회 동안 100% 늘리고 매우 높은 추가 피해를 더하는 능력이었다. 피격 피해가 워낙에 낮아서 이걸로 적만 맞추기엔 너무 손해가 컸고 포탑의 데미지 강화가 포탑의 기본 데미지보다 높았기 때문에 반드시 포탑을 맞추는게 좋았다. 쿨다운도 8초로 괜찮아서 포탑을 다 올린 이후 우선스킬이 되던 기술이었다.
궁극기는 럼블의 그것과 비슷한 기술인데 1초간 차지업 시간이 있었고 지속장판이 없어서 전략적 유틸리티는 많이 떨어지는 스킬이었다. 쿨다운도 120초로 긴 편이라 조심해서 써야했던 것 또한 루터의 미묘하게 알맞은 밸런스에 기여하기도 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수성전 및 지역장악에 특화된데다 기술들도 패시브까지 광역기라 한타에서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 없던 강캐. 나온 후 몇달만에 게임이 망해서 그렇지 밸런스는 굉장히 잘 맞는 챔피언이었다. 이 게임이 망한게 밸붕이 아니라 너무 인기가 없던 것이다.

9. 기타


  • 다른 히어로들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용 파워 슈트가 있으나 문제는 적이 슈퍼맨이라 직접 싸우면 전투력이 부족하다보니 이런저런 빌런들을 자주 끌어들이는 편이며, 그 인연(?)으로 다크사이드브레이니악 같은 다른 악당들과도 친해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손을 잡든, 돈주고 고용하든 슈퍼맨뿐만 아니라 다른 빌런들도 루터에게 있어선 '적'이라는 개념으로 보인다.[76][77]빌런스 유나이티드에서의 모습을 보면 슈퍼맨을 포함한 히어로들을 전멸시켜도 결국 다른 빌런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사실 렉스 루터의 진짜 소원은 통제되지 않은 힘을 갖고 날뛰는 비현실적인 존재, 즉 히어로나 빌런 자체가 없어지고 평범한 인간들만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78]
  • 캐릭터 특성상 지구의 위기나 우주의 위기에서는 히어로들과 힘을 합치는 일도 있으며, 슈퍼맨이 직접 루터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물론 힘을 합치면서도 슈퍼맨을 인류의 위협으로 보는 생각은 여전해서 슈퍼맨도 함께 처리하려는 등 슈퍼맨에 대한 입장은 단호하다.[79]
  •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선 자기가 죽인 모든 사람들이 블랙 랜턴으로 되살아나 공격하자 "예전에도 네놈들의 삶을 빼앗아갔듯이 다시 빼앗아 갈 수도 있지." 하고 외치며 싸우다가 '탐욕'의 적합자가 되어 레인보우 로데오라플리즈의 복사된 파워 링을 받아 오렌지 랜턴이 되었다. 드디어 능력을 얻었다. 그러나 얼마 못갔다.
  • <지구의 마지막 아이 Last son of the Earth>에서는 멸망한 지구의 독재자가 되었다.
  • 2007년에 나온 애니 '슈퍼맨: 둠스데이'에서는 비교적 젊고(?) 슬림한 체구로 등장한다. 성우는 제임스 마스터스. 여기서는 냉혈한 같은 면모가 부각되는데 비서이자 경호원인 머시의 일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쏘아 죽인다.[80] 슈퍼맨이 둠스데이와의 싸움에서 죽자 그의 시체를 빼돌려 클론을 만들어낸다. 클론의 약점을 이용해 꼭두각시로 쓰려 했으나 오히려 클론의 역습으로 당하고 만다. 이후 진짜 슈퍼맨이 부활하여 클론을 죽이자 신이 죽을 수 있다면 부활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반드시 슈퍼맨을 자기 손으로 쓰러뜨리겠다고 다짐한다.
  • 게임 <모탈컴뱃 VS DC UNIVERSE>에서도 등장한다. 강화복을 입고 나오며 슈퍼맨과는 티격태격하는 사이다. 이 강화복은 다크사이드로부터 기술원조를 받아 개발한 것으로 비행능력을 비롯하여 슈퍼맨과 맞먹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역시 아무래도 좀 떨어진다. 슈퍼걸(5대)과 싸우다가 히트 비전으로 가열-프리징 브레스로 급속냉각을 당해 박살난 적이 있다. 아케이드 엔딩은 콴치와 조우하여 데들리 얼라이언스를 결성한다.
  • MMORPG 게임 <DC 유니버스 온라인>에서의 설정은 미래의 렉스 루터가 빌런들을 이끌고 히어로들을 모두 죽인다. 하지만 브레이니악이 지구를 점령하기 위한 계략이었고, 자신의 힘만으로는 브레이니악을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달은 렉스 루터는 과거로 향한다. 자세한건 DC 유니버스 온라인 참조.
  • 사족이지만 슈퍼맨의 직장상사인 페리 화이트가 해외에 전쟁촬영을 위해 나가 죽었다고 믿어진 때에 화이트의 아내인 앨리스 스펜서를 유혹하여 아들 제리를 가지게 한 적이 있다(이 아들은 사망).
  • 이블 지니어스 설정이라 머리가 비상하기는 한데, 어째 벌이는 일의 성공률은 그저 그렇다. 대체로 렉스 루터가 자신의 계획을 성공시킬 때는 이미 성공한 이후의 상황에서 전개되는 경우가 많고 성공을 향해 달려나가는 과정을 그릴 때는 거의 항상 실패한다. 까놓고 말해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갔길래 이지경까지 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슈퍼맨을 비롯해 수많은 히어로들이 루터의 손 안에서 놀아나고 있어야 한다."라는 상황을 만들어 놓을 때 특히 그렇다. 하지만 대부분 이 경우에도 독자 입장에서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발견할 수 있는 헛점이 꽤 있는데다가[81], 결국 렉스 루터가 패해야 하기에 그가 몰락하는 장면은 보여주지만 정작 그가 어떻게 이겼는지는 잘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82] 가만히 보고 있자면 대체 처신을 어떻게 했길래 저런 머저리한테 뒤통수 맞고 빌빌거리는지 모를 정도다.
  • 메가마인드의 주인공 메가마인드는 렉스 루터를 대놓고 오마쥬한 캐릭터이다. 슈퍼맨에 해당되는 캐릭터는 메트로맨.
  • DC 코믹스의 또 다른 인기빌런 조커와는 상성이 아주 나쁘다. 루터가 악당연합을 결성할 때도 조커는 대체적으로 제외하는데, 이유는 조커의 성격이 워낙에나 예측불허라 치밀한 계획하에 움직이는 루터에게는 방해만 되기 때문... 결국 최근에는 어찌어찌 조커를 팀으로 포함시키긴 했지만 얼마나 갈지는... 사실 루터의 이런 행동으로 삐진(!) 조커가 트롤링을 해서 루터를 방해한 적도 많다... 그래도 인피닛 크라이시스 결말부에선 조커를 데려와 자신을 엿먹인 알렉산더 루터 주니어에게 복수했다. 근데 2018년 저스티스 리그 코믹스에서 렉스가 리전 오브 둠을 결성하자, 웬일로 조커를 영입했다. 근데 역시나 나중에 가서 조커가 트롤링을 친다(...).
  • 조커(2019)가 흥행과 평가 모두 성공하면서 양덕들 사이에서는 다음 영화로 렉스 루터 단독영화 떡밥이 돌고 있다. 조커 다음으로 DC에서 깊게 다룬 빌런이기도한데다가[83] 지금까지 스크린에서 현시대의 루터가 제대로 구현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84] 워너가 논의 중이라고 확인되었다. #

[1] 배트맨의 숙적 조커와 등장 시기가 같다.[2] 원래는 붉은색으로 대머리 버전 루터가 인기를 끌어 한동안 대머리로 나오곤 했으나 90년대 초중반 뉴어스 시절에도 클론인 렉스 루터 2세로 등장하여 젊음의 풍성함을 자랑한 적이 있다. 루터는 대머리가 되는 자기의 미래를 알기 때문에 항상 모발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으나 결국 대머리가 되고야 만다. 다시 말해, 슈퍼맨을 신경쓰지 않으면 암도 고칠 수 있을거라는 루터도 자기 머리는 못 고쳤다 이 말이다. 실제로 여동생이 있는데 여동생은 붉은 머리의 미녀이다. 루터의 여동생은 루터와 달리 선량한 성격이다.[3] 클라크 켄트와 같은 고등학교 동창이다. 클라크는 사랑하는 부모 밑에서 자랐지만, 렉스는 막장부모 밑에서 자라나게 되어 삐뚤어졌다.[4] 조커와는 정반대의 성격인데다 몇 번이나 루터의 계획을 훼방놓은 적이 있어서 질색을 한다. 게다가 루터는 악역이긴 해도 인간 찬가적 성향을 띄고 있고 반대로 인간 자체를 매우 싫어하는 싸이코패스인 조커와 달리 비교적 정상적인 인물이며 싸이코패스고 언제 방심하는 틈을 타서 배신 때릴지도 모르는 조커를 극도로 싫어한다. 슈퍼맨 vs 배트맨의 빌런 버전. 하지만 인피니트 크라이시스에서 조커와 손을 잡고 알렉산더 루터를 죽이기도 하고 배트맨과 슈퍼맨이라는 공통의 적을 서로 두고 있는 것을 보면 죽는 것보다 싫지는 않은 듯 싶어보인다. 물론 조커가 루터를 배신하고 죽이려 했던적이 여러 번 있던터라 그를 절대 신뢰하지 않으며 항상 경계하고 있다.[5] 둠스데이 클락 #2, 게리 프랭크 작화.[6] 배트맨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렉스는 자수성가이다. 사실 렉스 본인은 슈퍼맨과 똑같이 스몰빌 출신이고, 막장 부모를 가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7] 이후 어스-2의 루터가 적발, 어스-1의 루터가 대머리로 분류되는 듯 하다.[8] 아버지가 세운 기업을 물려받아서 키웠다는 설정이 가끔 등장했던 시절이 있는데, 드라마 <스몰빌>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마 지금 현재 사용되는 슈퍼맨과 주변인물들의 오리진 이야기는 제프 존스의 <슈퍼맨: 시크릿 오리진>인데, 거기서 아버지는 스몰빌의 가난한 농부였다는 설정이 나온다.[9] 최근 스콧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런에서는 아비저 리오넬 루터는 원래 반달 새비지 밑에서 일하는 과학자였는데, 반달을 거역하자, 기억이 지워지고 세뇌되어서 스몰빌에 사는 가난한 농부로 전락했다는 설정이 붙여졌다.[10] 경찰들은 운전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생각한다.[11] 빌런화된 지금도 기업 이미지를 위하여 자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루터의 회사인 렉스코프는 브루스 웨인의 회사인 웨인 인더스트리만큼이나 빈민 구제나 장학사업에 적극적이다.[12] 이때 슈퍼맨은 루터의 계략으로 인해 시한부로 죽어가고 있던지라 자신의 삶을 정리하면서 루터에게 자신과 같은 힘을 주면 과연 좋은 일을 할지 시험한 것이었지만, 결국 루터는 슈퍼맨을 이겨먹을 생각만 하다가 나중에서야 그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슈퍼맨에게 완전히 패배했음을 시인한다.[13] 이 당시 슈퍼맨은 이제 막 독립한 완전 초짜라서, 인간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엄청나게 강하다지만, 우리가 잘 아는 베테랑 슈퍼맨보다 훨씬 느리고 훨씬 약한 상태이다.[14] 나중에 블루 비틀이 되는 테드 코드의 아버지이다.[15] 사실 그냥 무시하려고 했으나, 인수 계약서를 힐끗 보고는 마음이 바뀐 것이다.[16] 이 경비원 이름은 오티스. 리처드 도너의 클래식 슈퍼맨 영화에서 렉스 루터의 부하 이름도 오티스였다. 일종의 오마주.[17] 참고로 오래 전부터 루터의 슈트는 '''헬멧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심각한 나르시스트인 루터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헬멧을 일부러 착용하지 않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두고 머리 부분을 무방비로 비워놓는 루터를 "말로만 천재인 멍청이"라 말하지만, 평소 머리 부분은 투명 전자 방어막을 쳐놓기 때문에 방어상에 전혀 문제가 없다. 애니메이션 슈퍼맨의 죽음에서는 헬멧을 쓰고 나오는데, 정면에 자기 얼굴이 나오는 홀로그램을 띄웠다.[18] 선을 끊어도 자동으로 붙기 때문에 심장을 멈추는 게 유일한 방법이다.[19] 간단히 말해서 죽어야 선이 끊어지기 때문에 가사상태로 만든 것이다. 배트맨 아캄 오리진에서 배트맨이 베인을 잠시 죽였다가 살려둔 것을 떠올리면 된다. 물론 딕을 소중히 여기거나 했던 것은 아니고, 배트맨이 분노한 상태로 있는 것은 팀에게도 자신한테도 상당히 불리할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었다.[20] 포에버 이블 사태, 비자로의 죽음을 느끼며 달라지는 루터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대사이다. 이 사건 이후 히어로로 전향해 사람들을 도우며 사람들을 협박해 회사를 M&A하던 것을 그만두고 작은 회사들을 도와 함께 상부상조하며 살게 되었으며 죄책감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여동생을 찾아가기까지 한다. 하지만 생각을 고친 것일 뿐, 원래 성격 그대로 자신의 능력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쓰는 것이지 자의식과잉도 평범한 인간들을 뺀 나머지를 혐오하는 것도 큰 이익을 위해서라면 작은 목숨들을 희생하는 것도 그대로이다. 이른바 사람들이 말하는 히어로보다는 다크 히어로에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21] 루터가 원더우먼의 진실의 올가미를 뚫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 올가미는 붙들리는 순간 신(神) 같은 우주적 존재라도 진실을 말할 수밖에 없는 엄청난 물건이다. 즉 머리 좀 쓴다고 피할 수 있는 그런 물건이 아니다. 쉽게 말해 사실상 진심으로 히어로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22] 루터가 생각하기에 지금까지 저스티스 리그가 지구를 지켜왔고 그만큼 명성도 실력도 탑 수준이니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저스티스 리그에 들어가야겠다 생각한 것이다.[23] 악은 살려두면 안 된다며 죽이려고 한다. 배트맨과 협의한 후에는 죽이지 않기로 약속한다.[24] 배트맨은 더 이상 저스티스 리그에 돈을 대지 않는다. 루터가 대는 건 악당을 무찌르면서 생긴 파괴의 복구나 감시탑의 유지비용 등. 물론 나중에 루터가 저스티스 리그를 나가고 나서는 배트맨이 다시 리그에 돈을 대지만 말이다.[25] 많은 수의 구성원들이 한 때 네임드 악당이었으니 그 본성이 되살아날까봐 저스티스 리그 모두 아직까지는 며칠에 한번씩 원더우먼의 올가미에 묶여 심문을 받는다. 루터도 저스티스 리그에 믿게 하기 위해 가만히 받으며 당연히 약간 티격태격하기도 한다. 싸움까지는 안 가는 듯이다.[26] 원래는 이것보다 길지만 임의로 요약함.[27] 캡틴 콜드 경호원 이야기 등.[28] 대머리인 오빠와는 달리 녹색눈의 금발소녀.[29] 이 일이 밝혀지기 전에도 개인적인 이유로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해서 사이가 브루스 웨인에게 보여준 것 만큼 좋은 관계가 아니란걸 암시하고 있었다.[30] 전 인류의 단결.[31] 특히 애초부터 공통의 적을 상대하거나 이득을 챙기기 위해 가입했지 유대감이 있어서 한것은 절대 아니다.[32] 최상위 포식자를 뜻하는 "Apex Predator"에서 따온 듯하다. 참고로 웃는 배트맨도 자신을 "Apex Predator"이라고 칭한적이 여러번 있다.[33] 슈퍼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섞은 캐릭터.[스포일러] 게다가 슈퍼맨은 실은 '''렉스 루터의 머나먼 후손이다'''. 다만 렉스 루터, 슈퍼맨 둘 다 이 사실을 모른다.[34] 원문을 보면 알겠지만 여기 분명 '''강조되어 있다.''' 물론 강조되어 있는 이유는 사전에서 forty라는 단어를 설명하기 위한 항목이기 때문이다.[35] 조엘이 자신의 유전자를 넣으려던 것을 조드가 대신 자신의 유전자를 넣었다.[36] 빌딩에서 슈퍼맨과 이야기 中, 어째서 슈퍼맨에게 적대감을 가지고있는지 설명하는 장면 정발도 되어있으니 한번 보길 추천한다. 배트맨에게 '킬링 조크'가 있다면 슈퍼맨에게는 '루터'가 있다고 할 정도로 명작이다.[37] 작중에서 렉스 루터는 "악마는 땅 밑에서 올라오는 게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도 하는데, 언뜻 들으면 슈퍼맨을 지칭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다크사이드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38] 사실 루터도 잘 알려진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믹 시절 외에도 클론으로 몸을 옮긴 루터 2세 시절 등 90년대 이후에도 풍성충으로 나오던 시절은 결코 짧지 않다.[39] 게다가 다크사이드도 슈퍼맨 개인만의 적이 아니다. 뉴 가즈의 뉴 제네시스, 뉴 제네시스의 왕 하이파더, 올림포스, 원더우먼의 적이기도 하고, 지구를 자주 침략한터라 인류 전체의 적이라 봐도 무방하다.[40] 다만 슈퍼맨과의 특수한 관계를 이루는 슈퍼 빌런은 꼭 렉스 루터 만이 유일한 것은 아니고 또다른 유명 슈퍼맨 빌런인 조드 장군의 경우에도 선대로부터 내려져 온 엘 가문의 시련의 상징이자 슈퍼맨에게 지구인과 크립톤인 사이에서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는 이념과 사상의 충돌을 야기하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슈퍼맨의 상징적인 빌런에 적합한 캐릭터다. 특히나 고전 명작인《슈퍼맨 2》의 조드 장군과 약간 호불호가 갈렸던 영화인《맨 오브 스틸》도 메인 빌런인 조드 장군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41] 다만 루터의 악행이 밝혀지면서 작중에선 루터가 슈퍼맨에게 살해되는 에피소드에서는 누구도 슈퍼맨을 비난하지 않으며 오히려 칭찬을 듣는것은 물론 사회는 공포와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 애초에 루터의 악행 자체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이자 테러이지만 말이다.[42] 그렇다고 아예 애증이 없는 건 아니다.[43] 팝콘이나 가져와라 로빈으로 유명한 장면에서 배트맨의 생각을 알 수 있는데,(참고로 원본은 그런 대사가 아니라 "우린 용기를 나눌 수 있어.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이다) 렉스처럼 자신들이 초인들보다 무력하다고 스스로 거리를 두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초인들에게 용기를 심어주어 그들의 정의의 마음을 지킬 수 있게 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44] 슈퍼맨이 인간을 위협하고 통제하는 몇 작품에서는 그 시발점이 렉스 루터가 아니었다. 그리고 '''슈퍼맨 개인 시리즈도 아니었다.'''[45] DC 코믹스 최상위권에 드는 천재인 만큼 문이과쪽 능력을 모두 마스터했다.[46]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말싸움은 많이 하지만 선을 넘은 적은 없다.[47] 그나마 킬러 크록, 클레이페이스, 포이즌 아이비 정도이다.[48] 물론 그 미미한 능력의 초능력자들이 미칠듯한 뱃신버프를 받아서 종종 슈퍼맨까지 이기는 엽기적인 결과를 불어오기도 하지만 말이다.[49] New 52 리부트 이후 현재 시점의 브루스 웨인의 나이는 약 31세 정도로 추정된다.[50] 선함의 상징인 슈퍼맨을 대적하거나 다른 악당들과 연합을 해도 루터 자신은 그 행위의 최종적인 결과는 옳게 끝날 것이라는 나름의 계산과 믿음을 가지고 행동한다. 하지만 렉스의 심성은 그리 선하지 않고 개인의 열등감 같은 요소에 행동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결국 모두가 지향하는 정의가 아니라 렉스만의 '''독선'''이자 강경한 수단을 통한 정의와 질서이고 과정이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식의 접근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51] 당장에 슈퍼맨 이외의 다른 리그 멤버들의 아치에너미들이자 세계관의 대악당들인 조커, 블랙 만타, 에오바드 쏜만 봐도 루터가 이 셋에 비하면 훨씬 나은 편이라는것을 알게된다. 특히 아이들을 살해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으며 싸워야 하는 적이거나 방해하지 않는한 불필요한 싸움이나 살인을 하지않는다. 게다가 말을 기분 나쁘게 하고 신경질을 자주 내며 이기적으로 나오지만 다른 빌런들이 일상으로 하는 묻지마 폭력은 웬만하면 쓰지 않는다.[52] 사실 루터도 저지른 죄가 만화라서 무사했지 현실이라면 사회적으로 철저하게 매장당하는것은 물론 자격 박탈과 재산 몰수, 회사 폐업은 물론 종신형에 처해질수 있는 중죄다. 특히 빌런들과 활동하면서 저지른 범죄와 포에버 이블에서 저지른 범죄를 보면 명백한 테러이기에 정부에서 테러리스트로 지정되어 만화처럼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으며 사형에 처해지거나 사살된다. 게다가 대통령에 출마하는데 루터의 죄상을 보면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53] 심지어 슈퍼맨 2에서는 조드 장군에게 인류를 팔아넘기려 한다.[54] 진 해크먼 버전 한정, 케빈 스페이시 버전은 일단 같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개그를 쫙 빼서 훨씬 더 소름돋는 악역으로 탈바꿈했다.[55] 사실 처음부터 버릴 생각은 아니었는데 시간도 없는 와중에 충실한 부하가 너무 무거운 바람에(...) 도주하려고 구한 열기구가 가라앉아서 결국 사다리를 버린거다... 시간도 촉박한 상황이라 별수 없었는데 그렇다고 아쉬워한것도 아니고 매우 쿨하게 버리고 간다...[56] 사실 슈퍼맨과 대적한다는것부터 겁을 상실한거지만 그 무자비한 조드를 혓바닥 하나로 구워 삶듯 딜을 보고 성사시킨다는것 자체가 매우 비범한 거다... 몇번이나 죽을 뻔 하는데 용케 잘 설득해서 큰 그림을 그려낸다 루터가 조드를 만나기 전후로 엄청난 참사가 벌어지며 무고한 인간들이 수없이 작살난걸 생각하면 간이 정말 엄청 큰듯. 더 대단한건 슈퍼맨과 조드장군 모두의 약점인 크립토나이트에 대한 것은 단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이 모든게 가능 했다는 것이다.[57] 거트루드란 이름의 노부인이었는데, 감옥에 있는 동안 어떻게 구슬렸는지 보석으로 루터를 가석방시켜주고 자신의 대저택과 크루즈, 기타 모든 재산을 루터에게 준다는 유언을 남긴다. 부인이 죽자 루터는 유언장에 사인을 한 다음 결혼반지를 빼버리고, 밖에 있던 부인의 친척들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한 뒤, 한 친척 여자아이에게 자신의 가발을 벗어 "가져"라고 차갑게 말하는데, 진 헥크만의 렉스 루터와는 또 다른 섬뜩함을 보여준다.[58] 그도 그럴게 고전 슈퍼맨 영화 시리즈의 렉스 루터는 무려 실버 에이지 시절에 만들어진 캐릭터다. 생각해보면 이런 개그 캐릭터 빌런이 나온 것도 무리는 아닌 셈이다.[59] 결국 DC 확장 유니버스의 닥터 시바나 역할로 캐스팅 됐다.[60]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대표작 브레이킹 배드에서 대머리로 등장하는데 여기서 처음 머리를 밀었을 때 '악당 렉스 루터 같네요'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61] 팬덤이 얕은 국내에서는 왜 또 렉스 루터냐면서 반감을 드러내는 이들이 있는데, 루터는 조커나 그린 고블린같은 슈퍼맨의 숙적, 반드시 나와야 할 악당이다. 이에 대해선 이 글을 참고.[62] 현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맡고 있다.[63] 슈퍼맨을 위협으로 보던 이전 렉스들과는 달리 슈퍼맨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관점이다.[64] 저스티스 리그 애니메이션에서 월리 웨스트의 성우이기도 하다.[65] 클랜시 브라운이 맡는 루터의 조형은 TAS → JL → JLU로 이어지는 덩치있는 흑인 조형이다. 유일한 예외작은 Superman - Braniac attak인데 이 작품의 렉스 루터는 TAS의 조형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성우는 JL, JLU에서 고릴라 그로드를 맡은 파워스 부스가 맡았다.[66] 더 배트맨에서는 미스터 프리즈를 겸했으며, MCU에서는 수르트와 레이슈노버를 맡았다. 또한 쇼생크 탈출의 악명높은 간수인 바이런 해들리 역이었다.[67] 정확히는 리그원들 전원이 통치자가 된 과두제의 형식으로 지배한다. 리그의 리더인 슈퍼맨 단독으로 독재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68] 참고로 이때 루터가 말한 계약이란 '''완전사면'''. 그리고 사면되어 석방된 루터는 대선에 나간다.[69] 루터의 의지는 아니고 루터와 결합한 브레이니악의 의지였다. 루터는 지구의 파멸을 결코 원하는 성격이 아니다.[70] 정확히는 슈퍼맨이 다크사이드에게 밀려서 죽기 직전으로 몰리자 그를 구하려고 다크사이드를 안티-라이프 방정식을 낚시로 하여 같이 다른 차원으로 추방시킨 것이다.[71] 로이스 레인이 비웃으러 왔냐며 렉스의 뺨을 때리자 반격도 안 하고 맞고는 화도 안내며 "아냐.. 나도 슈퍼맨이 정말 그리울 거야"라고 하며 레인을 위로한다.[72] 작중에 등장하는 가상 국가로 보이며 실제 한국과 북한을 모티브로 삼은 것 같다. 거기에 중국풍에 가까운 문화 요소가 섞여 있는 것 같다.[73] 어차피 웨인 엔터프라이즈에선 응용과학 부서가 필요 없을텐데 왜 매각하지 않느냐는 루터의 말을 들어보면 게임상의 루터도 어느정도는 브루스 웨인을 의심하고 있는 듯 하다. 과연 인류 최고의 지성... [74] 폭딜이 부족하고 포탑이 특정 대상을 때리도록 유도할 수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궁극도 미묘하다.[75] 마나에 해당한다.[76] 그들은 모두 인간들에게 피해가 된다. 특히 초능력을 가진 빌런들을 히어로들만큼 매우 혐오한다. 게다가 빌런에 대한 루터의 목표가 빌런들을 전부 처단하고 치안을 바로 잡는것이다.[77] 저스티스(DC 코믹스)에서는 브레이니악과 함께 세계를 정복한뒤 반반으로 나눠먹기로 협정을 맺지만 그 뒤에서도 브레이니악의 임시육체 하나를 확보한뒤 개조하여 브레이니악을 지구에서 추방할 계획까지 세워뒀다. 뭐 이는 브레이니악역시 자신의 몫을 우주로 빼돌린뒤 지구를 날려버릴 생각으로 서로간에 뒤통수 칠 생각들을 하고 있었지만 말이다...[78] 히어로들이 아무리 정의롭다해도 그들의 능력 자체가 워낙 무시무시한터라 딴 마음을 먹으면 빌런들만큼 세상에 큰 피해를 줄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히어로와 빌런간에 벌어지는 싸움으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간측에서는 히어로와 빌런을 상대하는데 마땅한 대응수단이 부족하다보니 더욱 그럴수밖에. 애니에서도 미국 정부가 히어로들을 칭찬하면서도 두려워하여 나중에는 없애버릴 궁리까지 했었다.[79] 선 이터가 태양을 집어삼켜 지구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었던 파이널나이트 스토리에서도 선 이터가 집어삼킨 태양이 자체적으로 폭발해 신성을 일으키려는 조짐이 보이자, 렉스 루터는 태양을 감싸 신성을 차단하는 보호막 장치를 만든다. 한편으로 렉스 루터는 신성에 휩쓸려 목숨을 잃을지도 모를 이 보호막 장치를 가동시킬 인물로 슈퍼맨을 선택한다.[80] 원작에서는 함부로 대하긴 하지만 부하로서는 신용하기 때문에 선을 넘지는 않는다. 게다가 렉스 루터는 살인을 함부로 저지르는 인물도 아니다.[81] 지면 관계상 다 표현할 수 없을 수도 있고, 독자층을 생각해서 너무 어렵게만 표현할 수는 없을 수도 있고, 고증 오류라던지 설정 충돌이라던지 이유는 많다.[82] 그가 이김으로 해서 어찌어찌되었다거나 그가 어떤 약점을 잡아서 이겼다거나 그정도 뿐이다.[83] 조커와 렉스 루터 다음으로 깊게 다뤄진 빌런은 배트맨의 빌런들이나 시네스트로 정도다.[84] 진 헤크먼과 의 렉스 루터는 70년대의 모습이며 제시 아이젠버그는 조커 열화판이지 2010년대 코믹스에 나오는 렉스 루터라고 하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