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숙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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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선 덕종과 소혜왕후의 2남 1녀 가운데 적장녀. 성종의 동복누나가 된다.
2. 생애
1455년(세조 1) 덕종과 인수대비로 더 유명한 소혜왕후의 장녀로 태어났다. 할아버지 세조가 왕위에 오르면서 아버지가 의경세자가 되었으므로 그녀 또한 태안군주(泰安郡主)로 책봉되었다.[2]
1466년(세조 12) 좌의정 홍응의 아들 홍상과 혼인하였는데, 홍상은 문종의 후궁 숙빈 홍씨의 조카이다. 따라서 명숙공주는 숙빈 홍씨의 조카 며느리가 되는 셈이다. 당시 친영은 의숙공주의 부마 하성위 정현조의 집에서 치렀다. 1471년(성종 2) 성종이 일찍 요절한 아버지 의경세자를 덕종으로 추존하면서 비로소 명숙공주로 책봉되었다.
1482년(성종 13) 명숙공주는 2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3. 여담
- 당시 왕실의 후원으로 법화경을 여러 번 간행하였는데, 그 중 보물 936호 《묘법연화경 권6~7》은 1482년(성종 13) 인수대비가 일찍 죽은 명숙공주의 천도를 빌기 위해 찍어낸 판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