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 박사
1. 소개
그랜드체이스 for kakao의 S급 수호형 영웅이다."그냥 대충 해. 어차피 아무도 몰라"
2. 프로필
귀찮은 게 싫은 천재 유적 연구가
3. 대사
- 전투 시작
- 아, 뭘 또 시작해..
- 이동
- 이쯤에서 난 그냥 빠지면 안 될까?
- 스킬사용
- 완전 귀찮은 필드 : 횻!
- 걸어가기 귀찮네 : 허잇! 허잇! 호잇!, 하.. 걸어가기 귀찮네..
- 필살기 무결한 귀찮음 : 아 그냥 아무것도 하지마..
- 강화 가능
- 강화하면 일이 좀 편해질까?
- 진화 가능
- 진화하면 일이 좀 편해질까?
- 각성 가능
- 각성하면 일이 좀 편해질까?
- 육성 가능
- 육성하면 일이 좀 편해질까?
- 특성 선택 가능
- 특성을 선택하면 일이 좀 편해질까?
- 원정대 출발
- 귀찮은데.. 다른 사람 시키면 안 되겠지? 아, 알았어. 다녀 오면 되잖아..
- 원정대 대성공
- 헤에~ 대성공이니까 휴가 나오려나..
- 대기중 반복대사
- 신입이야? 모르는 거 있어도 묻지 말고 알아서 해..
- 그냥 대충 해. 어차피 아무도 몰라.
- 자고 일어나면. 누가 다 해 줬으면 좋겠다..
- 그냥 휴가나 줘요.
- 이번 달에도 이 상태면 아슬아슬한데..
- 어차피 또 나한테 다 시킬 거죠?[1]
- 괜찮아. 내일의 내가 다 해결해 줄 거야!
- 그냥 구경이나 하겠습니다!
- 그럼 퇴근하겠습니다!
- 이건.. 신상인가!
- 뭐야? 저, 저걸 한정판으로!!!
- 한정판 예약이 어제였어..
- 좋아! 이대로 24시간 수면이다!
- 아.. 따뜻해.. 행복해..
- 헤헤.. 헤헤.. 헤헤헤헤..
4. 스킬
4.1. 1스킬 - 완전 귀찮은 필드
4.2. 2스킬 - 걸어가기 귀찮네
4.3. 필살기 - 무결한 귀찮음
4.4. 패시브 - 격렬하게 아무것도..
5. 평가
1번 스킬은 파티원 모두에게 20%의 보호막을 영구적으로 걸어준다. 덕분에 보호막 탱커들의 고질적인 단점따윈 없이 미리 걸어두고 전투에 돌입할 수 있으며 이 20% 내에서 물리 피해도 30%가 추가로 감소되는 호화로운 성능에 SP소모도 겨우 1밖에 들지 않는다.
2번 스킬은 주변 적을 자신 주변으로 끌어모으는 스킬인데, 몰리 박사가 다름아닌 탱커라서 그 의미가 크다. 더욱이 3초간 홀딩 성능까지 겸하고 있어 적들을 일소하기 위한 사전 스킬로 안성맞춤이다. 스킬 사용시 위치를 지정할 수 있으며 지정된 위치로 몰리박사가 이동 후 스킬을 사용하는데, 중간에 몹들의 길을 막는 등의 장애물이 있으면 그 장소로 이동할 때까지 스킬은 발동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웬만하면 몰리박사 주변에서 사용하는 게 좋다. 범위가 상당히 넓은 대신 몰이가 1회성이라서 뒤늦게 돌입한 적들을 포함해 3초 내로 몰살하지 못하면 후열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필살기는 2번 스킬의 강화판. 안 그래도 상당히 넓은 2번 스킬보다 더 넓어서 화면의 반정도는 싹 몰아온다. 소모도 겨우 20뿐이라서 2번 사용 후 쿨다운 중 한 번 더 끌어모아야 한다면 이어서 사용해볼 만하다.
패시브는 몰리 박사 주변에 지속 피해를 입히는 스킬. 계수가 무려 60%지만 몰리 박사는 탱커다. 딜러의 공격력에 1/3도 안 되는 탱커의 처참한 공격력 탓에 60%라는 높은 계수를 받았음에도 딜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 오히려 다른 탱커와 다르게 방어 패시브가 아니기 때문에 몰리 박사의 하자 같은 요소이다.
1, 2번 스킬 둘다 성능이 뛰어나다. 1번 스킬이 지속시간이 무한인 보호막을 제공해주는데 SP가 겨우 1밖에 들지 않는다. 쿨 찰 때마다 바로바로 사용해주면 되며 2번 스킬 또한 몰이 스킬이라 굳이 몰이 스킬을 가진 캐릭터를 따로 배치하지 않아도 아군 딜러의 딜을 집중하기 매우 쉽게 해준다. 덕분에 마법&저격형 영웅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미션에서 단순히 영웅 0회 사망 같은 클리어 조건이 있을 때 탱커로 오토 전투를 해두기 좋다. 웬만하면 진형을 신경 안 쓰는 AI이지만 몰리박사는 아군을 버리고 먼저 튀어나가는 스킬이 없기 때문에 파티원들을 버려두고 혼자서 딴짓거리를 하는 일이 없다.
이런 성능이 2018년 2월까지의 주류 메타인 적들의 접근을 사전 차단시키는 전략에 부합하였으며 운용도 쉽고 입수도 S등급이라서 고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장점이 큰 만큼 단점도 크다. 1, 2번의 압도적인 성능의 유틸기를 받은 대가로 파티원 탱킹 성능은 좋지만 각성 단계가 곧 1번 스킬 성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각성 의존도가 높으며 자기의 생존 능력이 탱커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하다는 약점이 있다. 영구 보호막이라는 건 단순하게 생각하면 매우 좋지만 막상 써보면 S등급 한계인 낮은 생명력 때문에 고각성하지 않으면 보호막 수치가 약 5~7천쯤밖에 안 되어서 금세 깨진다. 지속시간이 정해진 보호막은 적의 공격을 잠깐 받아내는 정도였기에 막상 지속시간 무한이 되니 드러나는 단점이다. 이걸 방지하려면 보호막 수치를 올려야 하고 보호막 수치를 올리기 위해선 몰리 박사 본인의 생명력을 올려야할 필요성이 있으며 그러려면 좋은 갑옷과 각성도가 높아야 한다. 각성 1회당 자신의 생명력이 약 2000씩, 6번해서 12,000이 늘어나며 이럴 경우 2500쯤 보호막이 추가되고 물론 본인도 튼튼해져 탱킹력이 올라간다. 갑옷도 높은 등급의 갑옷까지 장착해주면 총합 10,000이 넘는 보호막을 파티에게 둘러줄 수 있다. 때문에 몰리 박사는 각성도에 따라 성능의 체감도가 워낙 달라진다.
또한 몰리 박사는 적들의 대미지를 줄일 수 있는 수단이 딱 1개인데, 보호막의 물리 대미지 30% 감소다. 때문에 보호막이 벗겨지면 맨몸으로 적들의 공격을 맞아야 하며 물리피해가 아니면 보호막도 더 빨리 벗겨진다. 다른 탱커들은 파티원은 당연하고 아무리 못해도 자기 자신에 대한 생존 능력 정도는 갖추고 있으나 몰리 박사는 자기 생존 수단이 부실해서 막상 사용해보면 HP가 금방 녹아내린다. 가뜩이나 2번 스킬이 자기 자신 주위로 적들을 몰아버리는데 추가 상태 이상이 기절이 아닌 단순 홀딩이다. 적들을 자기 자신 곁으로 묶어두기만 해서 끌어모으면 당연히 모든 피해가 몰리에게 집중되는데, 결국 2번 스킬은 양날의 검이나 다름없다.
종합하면 고성능의 유틸기로 무장하여 파티원을 보호하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생존 능력이 없다시피하며 각성 의존도가 매우 높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탱커다. 운용 난이도가 있지만 성능이 절대적으로 낮은 건 결코 아니고 입수하기 쉬워서 탱커 선택지로는 괜찮다.
6. 여담
[image]
- 크릭트리아 7장은 얼음왕관 성채 내부, 테로카 레이드는 낙스라마스 역병지구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처럼 마우스피아 10장 또한 불타는 성전의 황천의 폭풍 지역을 오마쥬했다고 추정되는데, 이것이 맞을 경우 플라우네는 신록의 정원의 고위 식물학자 프레이윈, 브리엘은 메카나르의 철두철미한 파탈리온(그림 정중앙)에 대응되고, 몰리 박사의 경우 보라색 로봇에 대응된다. 위 로봇은 설정상으로도 중요치않고 인게임에서도 5인 던전 중간보스 정도인 그야말로 잡몹에 불과하지만, 한 때 일퀘+휘장팟으로 인해 전세계 수 백만명의 만렙 와우저가 저 놈을 매일 잡아야만 했고 또 저 놈 때문에 속이 뒤집어진적이 있던, 나름대로 온라인 게임 일일 컨텐츠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놈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10-6 몰리 박사 의뢰소 임무 또한 그카오 유저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다.[2]
- 콜렉션 중 하나인 '창조주의 아침'에 포함되는 4인방 중 한명이다. 나머지는 브리엘, 나초엘, 타코엘. 이름도 네명 전부 맥시코 음식과 연관이 있는데 각각 과카몰리, 브리또, 나초, 타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이후에 출시된 루루도 몰리 박사처럼 게으르지만 능력은 좋은데 이쪽은 스토리 상에서 몰리 박사보다 더 게으르다. 몰리 박사는 적어도 적을 격퇴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한 반면 루루는 억지로 했다. 그랜드체이스도 최소한 몰리 박사는 싸우려는것 같다고 느낀 반면 루루와는 처음부터 "얘가 지금 싸울 생각은 있는 거야?" 라는 식으로 말했다. 스토리 상에서는 역시나 게으르지만 머리는 잘 돌아가는지 적이 침입한게 들통나면 보고서를 마구 써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하지만 내 손에서 처리하면 보고서 따윈 안 써도 된다. 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그랜드체이스와 한판 붙지만 패배, 이딴 직장 관둬야겠다고 말하며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