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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モンゴルマン
1. 프로필
2. 소개
근육맨에 등장하는 초인, 체술을 위주로 싸우며 변발을 한 머리카락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정의초인들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등장해서 도움을 주었으며 그런 연유에서 '구세주'라고도 불린다.
사실 그의 정체는 '''라면맨'''. 워즈맨과의 싸움에서 머리 부분을 다쳐서 식물인간이 되어서 절망에 빠져있던 라면맨이었으나, 종점산이란 곳에 요양하러 가자 몸이 씻은 듯 낫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안개가 없는 종점산 밖으로 나가면 다시 식물인간이 될 운명이었다.
그러나 닥터 봄베의 처방을 받아 영령안개의 원천인 '영령목(木)'의 껍질로 만든 가면을 쓰게 되고[1] , 이후 바깥 세상에서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가면을 벗는 순간 그는 다시 식물인간 상태로 돌아가버리고 만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정의초인계를 돕기로 결심한다.
...라는 설정이지만 처음 몽골맨이 등장했을 때는 계속해서 라면맨이라는 암시를 주었으며, 심지어는 일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상태로 떠나기도 한다. 식물인간 설정은 첫 설정 당시에는 없었던 것 같다. 애니판에서는 이 점이 이상하다고 의식했는지 바람으로 후드가 벗겨져 몽골맨의 뒷모습만 나오는 걸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후에 등장할 때는 다시 정체를 숨기고 등장하며(전에 다 밝혀놨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등장인물의 기억도 리셋되어 알아채지 못하게 되었다), 꿈의 태그편에서 가면을 벗으면 다시 식물인간이 되는 비극의 가면 레슬러란 설정이 최종적으로 추가되었다.
이후 왕위쟁탈전에서 라면맨이 몽골맨 가면 대신 머리 상처만 커버하는 밴드를 머리에 두르고 컴백하면서 몽골맨은 등장하지 않게 되었으나,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서는 아직 왕위쟁탈전 시점이 아니라 꿈의 초인태그 직후이기 때문에 몽골맨의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기본적으로 기술은 라면맨과 마찬가지로 화려하지만 자신이 라면맨이란 것을 숨기고 있기 때문에, '카멜 클러치'를 비롯한 원래 라면맨 필살기의 대다수를 봉인한 상태로 싸운다. 주된 필살기는 '레그 래리어트'. 다만 2세에서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몽골맨 상태로 있으면 제대로 된 기술을 쓸 수 없다고 발언했기 때문에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일부러 안 쓴 것이 아니었을 가능성도 있다.
왕위쟁탈전에서 라면맨이 바이크맨을 상대할 때 바이크맨에게 카멜 클러치를 시전하면서 '몽골맨 때의 나라면 이쯤에서 기술을 늦췄겠지만...(후략)'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단순히 그냥 기믹에 따른 기술의 변화인지도...
참고로 몽골맨의 초인강도는 100만 파워. 그런데 라면맨은 '''97만''' 파워. 그래서 마스크가 3만 파워의 힘을 지녔단 농담도 있다. 실제로는 그냥 2000만 파워즈의 이름을 이야기할 때 계산의 편의상 반올림해서 100만이라고 얘기했던 것이 설정으로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마스크의 두께 탓인가 신장도 라면맨보다 1cm 늘었다.
그러나 초인 강도만 높았지,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라면맨 시절의 쿵푸 살법이라든가, 상대를 완전히 끝장낼 때까지 몰아붙이는 잔학 살법 같은 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2세에서 추가된 묘사에 의하면 몽골맨일 때는 라면맨보다 전투력이 떨어지는 듯. 왕위쟁탈전에서 바이크맨에게 카멜 클러치를 사용하면서 한 말에 의하면 전투력 자체는 동일하지만 몽골맨 때에는 상대를 끝장내기 직전 공격을 완화시킨다고 한다.
신 근육맨에서는 라면맨이 근육 네메시스의 배틀쉽 정크를 당하는 도중 근육맨의 "구해줘, 메시아!"에 응하듯이, 라면맨의 얼굴에 몽골맨의 얼굴 문신이 나타났다. 그리고는 스프링맨의 조이기 기술에서 풀려날 때의 기술로 배틀쉽 정크에서 탈출.
참고로 해당 편의 제목은 '''"투장 라면맨!의 권"'''.
당시 악마초인편 연재 중에는 라면맨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작품 투장 라면맨이 플래쉬 점프에 연재 중이었기 때문에 근육맨 본편에서는 라면맨을 내는 것을 자제하는 조치가 내려져서, 몽골맨으로 기믹을 바꿔봤다고 한다.
어쨌든 프로레슬링에서 흔히 있는 '기존 레슬러가 마스크 레슬러로 전혀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라는 시츄에이션을 라면맨에게 도입시켜본 캐릭터라 할 수 있겠다. 라면맨과는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서 동일인물임에도 '라면맨보다 몽골맨이 더 좋다' 라는 팬도 존재할 정도.
극장판이랑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모두 라면맨의 모습으로만 등장하는 바람에 등장하지 않았다. 때문에 원작이 아닌 애니판에서도 극장판은 패러렐 월드 로 볼수있다.
3. 테마곡
테마곡 '''아시아의 늑대'''
[1] 즉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몽골맨의 마스크는 대부분의 마스크 초인들이 쓰는 천 재질도, 로빈마스크처럼 철재도 아닌 목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