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 크리스토 미톨로지
1. 개요
Fate 시리즈에 등장하는 서번트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보유한 보구. 복수귀 암굴왕으로 살아온 에드몽 당테스의 인생이 구현된 일화형 보구로, 상시발동형 보구다.이거야말로 몽테 크리스토, 구세주의 산의 지보.
암굴의 심연에 숨겨진 신비, 은피의 궁극임과 동시에 불의 왕으로서 사람을 바꾸어내는 14개의 돌.
사람이 이뤄낼 수 없는 환상의 매장.
가장 먼저 지식,
두 번째로 재보,
'''그리고, 이것이 세 번째로 내가 너에게 맡기는 마지막 물건이다, 아들아.'''
2. 효과
육체가 인간의 한계를 넘어 강인해져서 하늘을 날듯이 도약하거나 할 수 있다. 근대 영령인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가 어지간한 고대 영령들 이상으로 높은 패러미터를 가진 이유 중 하나이다.[1] 또한 포 섬원즈 글로리처럼 스테이터스와 클래스를 은폐하거나, 가짜 정보를 보여줄 수도 있다. 모든 독과 정신간섭을 무효하는 효과도 지니고 있다.
원념의 마력으로 이루어진 검은 불꽃을 다룰 수 있으며 이 불꽃이 암굴왕의 주요 공격 수단이다. 기본적으로 손에서 불꽃을 뿜어내면 검은 원념의 이펙트가 발생하고, 이에 피격된 적은 불꽃에 대미지를 받는데 더해 불꽃의 독에 지속 대미지를 입거나 스테이터스 이상이 생긴다. 손으로 뿜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전신을 불꽃으로 두를 수도 있으며, 자신의 혼을 장작으로 쓰며 적의 혼조차 불태우는 독염을 대화력으로 뿜어낼 수 있다.
작중에서 사용된 적은 없지만 진명개방시 쌓아둔 원념이 주변에 퍼져 적들은 의심암귀에 빠져 아군끼리 싸우게 된다.
2.1. 앙페 샤토 디프
보구명 앙페 샤토 디프는 '지옥'과 '이프 성'을 의미한다. 다른 보구명 '호랑이여, 눈부시게 불타올라라'의 유래는 타이거! 타이거!의 말머리에 인용된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The Tyger' 중 "Tyger! Tyger! burning bright". 보구 대사인 '내가 향하는 곳은 은원의 저편!'은 타이거! 타이거!의 연재 당시 제목이자 작중에서 깊은 비중을 갖는 시에 등장하는 문장인 "내 목적지는 별들(The stars my destination)"에서 따온 것이다.
몽테 크리스토 미톨로지를 사용해 얻은 고속이동 능력. 거기다 샤토 디프를 탈출한 일화로 강화되어 시간과 공간이라는 무형의 감옥에서 벗어나 시간정지에 필적하는 초고속 행동까지 가능하며, 이 고속이동으로 분신까지 만들 수 있다.
모티브는 타이거! 타이거!에 등장하는 텔레포트 능력인 '존트'. 작중에서 존트 능력은 활용의 극한에 달하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으로 서술된다.
감옥탑 코믹스에서 색욕의 지배자로 왜곡된 퍼거스를 한방에 보내버린다.
3. 정체
본래는 구세주의 산(몽테 크리스토)에 숨겨져있던 비보, 성유물 '열네 돌'의 효과로 얻은 능력.
열네 돌은 파리아 신부가 8비적회에 잠입해 있던 사도 미하일 로아 발담용을 죽이기 위해서, 사람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제8비적회에서 빼돌려 몽테크리스토 섬에 숨겨둔 비장의 물건. 암굴의 심연에 숨겨진 신비, 은피의 궁극, 불의 왕으로서 사람을 바꾸는 14의 돌. 본래 인간에게 불가능한 환상의 매장. 파리아 신부가 지식, 재보와 함께 맡긴 물건이다.
신이 없는 인간들이 보던 절망, 지옥 허무의 화염이자 마술회로와 마술각인을 강제적으로 술자에게 심어 신화의 영역에 필적하는 힘을 준다. 본편에 나온 서번트 모습은 바로 몽테크리스토 미톨로지로 변한 모습으로, 생전에 이걸 다루었을 때는 인간을 넘어선 초인으로 변하고 흑염을 행사할 수 있다. 암굴왕이 근대 영령치고는 유난히 강한 건 이것 때문이다. 여러 비보를 가진 성당교회 측에도 엄청난 물건이라서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이름을 내건 에드몽은 한동안 교회의 주시를 받았다.
본인이 섬에서 재보를 손에 넣을 때 본인의 몸속에 이식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르고 있었는데 로아와의 싸움에서 각성하고 복수를 추구하는 인간을 넘어서서 복수의 화신 그 자체가 되었다.[2] 로아를 흑염으로 죽인 뒤에는 힘 자체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에 이후의 복수극은 본인의 역량만 가지고 달성했다. 하지만 서번트가 되고 난 이후에는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었다.[3]
사후 영령이 되어 서번트로 소환된 에드몽은 성유물을 사용한 이 당시 면모로 나온데 더해,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복수귀 일화가 널리 알려지면서 육체 강화와 독염 능력에 더해 다양한 효과를 추가로 획득했다.
에드몽만 인식할 수 있는 인외의 존재로 각색된 하이데가 몽테 크리스토 미톨로지와 관련된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에드몽이 힘을 달라며 울부짖자 이미 그 안에 있다며 답하는 내용이 나온다. 하이데가 몽테 크리스토 미톨로지 그 자체거나 그 힘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아니겠느냐는 식.
[1] 근대 영령은 보통 신비가 부족하기 때문에 패러미터가 낮은 경우가 많고, 이를 보완하려면 지킬 & 하이드나 드라큘라처럼 지명도가 높아야 한다. 물론 암굴왕 본인이 복수자 일화의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해서 지명도가 부족하지도 않고 덕분에 생전엔 없던 능력도 추가됐다.[2]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환상을 만났을 때 발현되기 때문.[3] 에드몽 본인도 힘이 사라지고 난 뒤에 어렴풋이 이를 짐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