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음

 


1. 개요
2. 무성음을 표기하는 IPA 기호
2.1. 비음
2.2. 파열음
2.3. 파찰음
2.4. 마찰음
2.5. 접근음
2.6. 전동음
2.7. 흡착음
2.8. 내파음
2.9. 충격음
3. 관련 항목


1. 개요



Voiceless consonant
음성학에 따른 조음 방법 분류.
'''청음'''(淸音)이라고도 한다. 성대의 진동이 없는 소리(성대가 울리지 않는 소리)이며, 성대가 살짝 열려 있는 상태[1]에서 조음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귓속말을 할 때의 소리와 실제 말할 때의 소리를 비교해서 들으면 살짝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로 서양 언어에서 '''성대의 떨림 여부로''' 의미를 구별한다. 다만, 한국어중국어[2] 등은 '''유성음과 무성음의 대립으로 의미를 구별하는 언어가 아니다 보니'''[3] 그 차이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힌디어처럼 '''둘 다 구별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국립국어원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기본적으로 무성-유성 대립만 할 경우 무성음은 강기음(거센소리)에, 유성음은 약기음(예사소리)에 각각 대입하는 표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일본어는 예외적으로 무성음도 어두에 오면 평음으로 적는데, 이는 표기법 제정 이전의 표기 관습이 반영된 것.[4] 동남아 언어와 같이 무성무기-무성유기-유성이 따로 있을 경우 각각 무기음(된소리)-강기음-약기음에 대응시키기도 한다.
한국어의 경우 평음(ㄱ,ㄷ,ㅂ,ㅈ)은 어두에 오면 무성음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다.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은 이것을 감안한 것.[5][6]

2. 무성음을 표기하는 IPA 기호



2.1. 비음


/m̥/(양순음), /ɱ̊/(순치음), /n̼̊/ /m̺̊/(설순음), /n̪̊/(치음), /n̊/(치경음), /ȵ̊/(치경구개음), /ɳ̊/(권설음), /ɲ̊/(경구개음), /ŋ̊/(연구개음), /ɴ̊/(구개수음)

2.2. 파열음


/p/(양순음), /k͡p/(양순연구개음), /p̪/(순치음), /t̪/(치음), /t/(치경음), /ȶ/(치경구개음), /ʈ/(권설음), /c/(경구개음), /k/(연구개음), /q/(구개수음), /ʡ/(후두개음), /ʔ/(성문음)

2.3. 파찰음


/p̪͡f/(순치음), /t͡s/(치경음), /t͡ɬ/(설측치경음), /t͡ʃ/(후치경음), /t͡ɕ/(치경구개음), /ʈ͡ʂ/(권설음), /c͡ç/(경구개음), /k͡x/(연구개음)

2.4. 마찰음


/ɸ/(양순음), /f/(순치음), /θ/(치음), /s/(치경음), /ɬ/(설측치경음), /ʃ/(후치경음), /ɧ/(후치경연구개음), /ɕ/(치경구개음), /ʂ/(권설음), /ꞎ/(설측권설음), /ç/(경구개음), /ʎ̝̊/(설측경구개음), /x/(연구개음), //(설측연구개음), /χ/(구개수음), /ħ/(인두음), /ʜ/(후두개음), /h/(성문음)

2.5. 접근음


/ɥ̊/(양순경구개음), /w̥/(양순연구개음), /l̥/(설측치경음), /j̊/(경구개음)

2.6. 전동음


/r̥/(치경음)

2.7. 흡착음


/ʘ/(양순음), /ǀ/(치음), /ǃ/(치경음), /ǁ/(설측치경음), /ǂ/(경구개음)

2.8. 내파음


앞이 유성내파음+ ̊(무성음), 뒤가 무성내파음(폐지기호)
/ɓ̥/ /ƥ/(양순음), /ɗ̥/ /ƭ/(치경음), /ᶑ̊/ /ƭ̢/(권설음), /ʄ̥/ /ƈ/(경구개음), /ɠ̊/ /ƙ/(연구개음), /ʛ̊/ /ʠ/(구개수음)

2.9. 충격음


/ʬ/(양순음), /ʭ/(치음)

3. 관련 항목



[1] 보통 호흡을 할 때는 성대가 열려있다. 이 상태에서 조음을 하려면 뜨거운 것 식히듯 후~~하고 부는 듯이 조음하면 된다.[2] 단, 일부 방언의 성모 중 sh(/ʂ/)와 r(/ʐ/)는 유성음과 무성음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경성(轻声)일때는 유성음화된다.[3] 대신 무기음과 유기음의 대립으로 의미를 구별한다. 특히 한국어는 유기음이 한번 더 갈라져서 약기음(예사소리), 강기음(거센소리)으로 나뉘어 총 3가지 기식 차이로 의미를 구분한다.[4] 일본어의 청음은 기식이 약해서, 옛날부터 많이 쓰여온 일본어 단어들 중에 어두 か/た행이 ㄱ, ㄷ으로 전래된 경우가 많다. '가오', '구루마', '다꽝' 등이 그 예시이다. つ는 예외적으로 된소리로 전래되었다.(쯔, 쓰)[5] 참고로 한국어에서는 유성음, 무성음으로 자음을 구분하지 않는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네 자음은 본래 무성음인 것으로 간주하므로, 따라서 어두에 오면 무성음으로 바뀌는 게 아니라 앞에 모음이 있어 유성음화되는 것이라고 해야 올바른 설명이다.[6] 훈민정음의 쌍자음 ㄲ, ㄸ, ㅆ, ㅉ은 본래 전탁, 즉 유성음(g, d, z, dz)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문자라는 설이 있다. 실제로 원래 현대 한국어의 맞춤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된소리를 ㅅ 합용병서로 표기했고 쌍자음은 유성음이 존재하는 다른 외국어의 유성음을 표기하는데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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