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5/등장 문명/덴마크
1. 개요
2011년 5월 3일 발매된 DLC에 전용 시나리오와 함께 추가된 문명. 문명 5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바이킹 문명이다.
배경음악은 'Drømte Mig en Drøm i Nat and Nobilis Humilis'라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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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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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시
2. 성능
문명 5에서 보기 드문 순도 99% 침략 문명. 정복은 금, 행복도 등 많은 방면에서 적지 않은 부담이 따르는 과정이라, 많은 정복 문명에게도 전투 외적으로 어느 정도 내정의 부담을 덜어줄 만한 특성이나 고유 건물 등의 요소가 주어진 반면 덴마크는 그런 거 없다.[2] 거칠고 혹독한 북유럽 땅으로부터 유럽 전역을 뻔질나게 침략하고 약탈했던 바이킹의 역사를 탁월하게 고증한 모양새다.
당연히 내정이 팍팍하기로는 손에 꼽히는 문명이며, 그나마 내정에서 딱 한가지 이득 볼 수 있는 요소라고는 근접 유닛들의 무한 약탈을 통한 금 수급 정도다. 반면 전투에서의 이점이 확실하기도 해서 시대를 가리지 않고 전쟁 잘하기로도 손에 꼽힌다.
근본적으로 과학력을 위시한 내정 플레이의 중요성이 매우 높은 문명 5 시스템상 상위권 문명이라 할 수는 없지만, 비교적 적은 병력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게 짜여진 특성의 설계 덕에 특유의 손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2.1. 특성
특성만 봐도 대놓고 약탈하라고 만들어진 문명이다. 발매 전에는 잉여같다는 평가와 러시아의 카운터로 나온 문명이라는 평가가 공존했지만, DLC 발매 이후의 반응은 발매 직후의 다른 DLC 문명들이 그랬듯 사기. 문명의 특성과 광전사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패치로 약탈을 하면 체력이 회복되도록 설정되면서 더더욱 강력해졌다.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특성이라, 맵을 딱히 가리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해상 맵이야 호위용 함대 몇 척을 대동한 지상군으로 쓸고 다니면 되고, 수송선을 볼 일이 없는 내륙 맵에서도 고유 유닛들의 성능이 뛰어난데다 계속 약탈할 수 있는 특성으로 적들을 농락할 수 있다. 다만 약탈 시 이동력 소모가 없는 것은 승급으로 받는 것이고, 근접 유닛만 받을 수 있다. 또한 다른 승급이 대부분 그렇듯 업그레이드 해도 유지되니, 화약 유닛들로 전환되기 전에 많이 뽑아 놓는 것이 좋다.
애초에 덴마크는 전투력에서는 이렇다할 이득이 없고, 기동성만 극단적으로 특화되어 있다. 이동력을 소모하지 않고 약탈한다는 특성마저도 이동력이 더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적절한 위치로 이동하는 것에 익숙한 고수가 잡았을 때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2.2. 광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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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북유럽을 주름잡던 바이킹 전사 베르세르크(버서커)로 대충 스펙을 추리면 행동력이 3이라 일반 보병보다 훨씬 빠르며 수륙 양용 승급을 달고 나온다.광전사는 위대한 야만인 군대의 일원으로 9세기 후반 무렵에 가장 두려운 존재 중 하나였다. 광전사와 전투병, 그리고 수병으로 구성된 이 거대한 바이킹 군대는 기원후 845년~850년부터 파리와 루앙을 연달아 공격했고, 이곳에서 병사들의 수를 늘리며 전술을 가다듬었다. 865년에는 섬 전체를 정복하고 정착지를 세우기 위해 브리튼 제도 동부 해안에 상륙했다. 불과 1년 후 이들은 노섬브리아 왕국을 정복했고 870년에는 이스트 앵글리아 지역을 손에 넣었으며, 874년에는 머시아를 함락시켰다. 이 강력한 군대와 동행했던 개척자들은 폐허의 잔해로부터 요크 왕국을 건설하기에 이른다. 결국 878년이 되어 군대는 패배했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이스트 앵글리아와 에섹스, 그리고 머시아에 영구적으로 뿌리를 내렸다.
전투력은 일반 장검사와 똑같은 21이라 교전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막상 써보면 굉장히 강력한 유닛인데, 먼저 행동력 3이라는 사실 자체로도 험지나 험지나 만리장성을 쭉쭉 돌파하고 우회 기동으로 궁수를 해체하는 등 충분히 사기적인 능력이 될 수 있는데 종특으로 주어지는 근접 유닛 약탈 승급과 행동력 3의 시너지로 기병을 능가하는 약탈 능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상륙 후 이동 + 수륙양용 승급까지 결합하면 바다고 강이고 상관없이 동네방네 다 털고 다닐 수 있어서 교전 시에 메딕이 붙은 거 마냥 여기저기서 피 채우고 다닌다. 마지막으로 피 없으면 도망도 잘 치니 노답.
툴팁에 안 써져있지만 직접 게임을 해 보거나 게임 내 백과사전을 뒤져보면 알 수 있는 사실로 광전사는 일반 장검사보다 한 단계 앞선 주조 연구만 해도 뽑을 수 있다.[3] 더 빠른 장검사가 남들보다 한발짝 일찍 나온다는 얘기인데 잘해봐야 파이크병밖에 못 뽑는 시대에 쳐들어오는 광전사는 재앙이다. 강철 연구는 내정엔 별 도움이 안 되는데다 대학이 늦어져서 장기적으론 손해이지만 덴마크는 어차피 작업장 때문에 연구하게 되는 주조 테크를 미리 타놓고 상단 테크로 발길을 돌려 내정 + 정복을 동시에 잡거나 강철에 쓸 연구력을 물리학에 돌려 트레뷰셋까지 한 박자 빨리 뽑을 수도 있다.
이동력 +1 승급을 지닌 게 아니라 자체 이동력이 3인 유닛이라 업그레이드 시 이동력이 증가하진 않지만 수륙양용 승급과 머스킷부터는 못 받는 약탈 승급은 그대로 전승되므로 어지간하면 업그레이드해서 쓰는 게 좋다. 그대로 노르웨이 스키병까지 달리면 진급 안 해도 승급창이 꽉 차는 고급 유닛이 된다. 혹시나 명예를 찍었다면 직업 군대의 경험치 건물 생산력 보너스로 무기고까지 수월하게 올린 다음 전사 규범 부스트로 광전사를 막 뽑아다가 직업 군대의 다른 기능인 업글 비용 할인을 이용해 무더기로 스키 타는 강도부대를 양산할 수 있다. 기계화 보병까지 승급하면 탱크 뺨치는 정신나간 기동력과 전투력으로 후반에도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할 수 있다. 보통 보병의 전격전은 행동력이 3이 되는 기계화 보병이 되기 전까지는 좀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덴마크는 상륙전도 있고 약탈에도 행동력을 안 쓰기 때문에 이 2회 공격의 승급을 100% 활용할 수 있다.
2.3. 노르웨이 스키 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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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덴마크는 1807년~1814년의 나폴레옹 전쟁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이 용맹스러운 병사들을 십분 활용하였다. 경기병과 맞먹는 기동력을 보유한 이들은 다른 보병이나 기병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산악 지형과 눈으로 뒤덮인 지역을 누비고 다녔다. 이들은 숲과 암석 지대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도로가 끊기거나 눈이 쌓여 말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보급 마차를 끌거나 심지어는 다른 병사들이 탄 마차를 끄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들이 처음으로 활용된 기록은 대략 13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늘날에도 덴마크 해군은 다른 이동수단을 활용하기 어려운 그린란드의 넓은 북부 및 동부 지역 순찰에 스키 보병을 활용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스키를 이용한 전투법은 지금도 병 기본 과제로 교육되고 있으며 바이애슬론은 이러한 군사 훈련과 순찰 경로를 모태로 개발되었다.
지형이 설원, 툰드라, 언덕이기만 하면 이동력이 2배가 된다. 거기에 추가로, 해당 지형에 '''숲 또는 정글이 없으면''' 25%의 전투력 보너스도 받는다. 설원이나 툰드라는 그렇다 치더라도, 언덕은 지형만 잘 만나면 여기저기 많기 때문에 특성의 효과를 보기 쉽다. 게다가 광전사로부터 업그레이드하면 수륙양용 진급도 받을 수 있으므로, 정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이 설원/툰드라/언덕 보너스는 유닛 승급으로 취급해서 업그레이드 해도 유지가 된다는 것이다. 스키 타는 기계화보병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
운용 시에 주의할 점은, 숲에서는 전투력 보너스를 적용받지 못한다는 것 뿐이다. 지형이 설원/툰드라/언덕이라고 숲으로 우라돌격 같은 걸 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이야기. 전투 중에 방해가 되는 숲이나 정글이 있으면 미리미리 벌목을 해 주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 물론 이동력 보너스는 숲이 있어도 상관없이 적용되므로 전투 중이 아니라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여담으로 덴마크는 멋진 신세계 기준으로[6] 문명 5 전체에서 유일하게 고유유닛을 업그레이드하여 또 다른 고유유닛을 만들 수 있는, 즉 두 가지 고유유닛이 같은 병종인 문명이다. 광전사는 수륙양용, 행동력 소모없는 약탈 등 유용한 승급들을 올려보내므로, 웬만하면 새로 스키보병을 뽑기보다 잔뜩 뽑아놓은 광전사들을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낫다.
3. 운영
그냥 흔한 군사문명이다. 상대가 누구든 그냥 덮쳐 버리면 된다. 내정은 오스만 이상으로 좋지 않지만 그 대신 타이밍만 주어지면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으며 특히 정복 문명의 비기인 수리약탈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이 장점. 특히 다른 문명에 비해 엇박자 러시를 감행할 기회가 많다. 대부분의 문명은 고유 유닛이 있는 타이밍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하지만 덴마크는 특성을 십분 이용해 무한 약탈로 피 채워가며 싸우거나 상륙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 타이밍 잡기가 쉽다. 몇가지 추려보면
- 빠르게 광학을 연구해 상륙-설치-사격하는 캐터펄트를 이용한 공성.
- 광전사+석궁 보다 더 타이빙이 빠른 광전사+캐터펄트 러쉬
- 광전사+석궁 or 광전사+트레뷰셋 러쉬.
- 해안도시면 갈레아스나 삼단노선을 몇개 뽑아 수륙양용작전.
- 프리깃과 대포를 조합한 러쉬
- 노르웨이 스키보병 러쉬
- 야포 상륙 작전. 타이밍만 잘 잡으면 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덴마크는 초반 지난다 싶으면 바로 공격에 들어가기 때문에 명예도 잘 어울린다. 전사 규범과 군사 혈통을 확보해 광전사를 한층 더 빨리 뽑아내고 원거리 유닛들의 고급 승급을 최대한 빨리 확보시켜주는게 잘 맞으며 특히나 덴마크는 고유 유닛 모두 근접 공격을 하기 때문에 규율의 효과가 크다. 극초반이 살짝 힘들다는게 단점. 산업 시대에 들어가면 이념을 두고 고민할텐데 보통 이 때 쯤 노르웨이 스키병 러쉬를 준비하거나 벌써 쌈박질하고 있을 것이므로 전제 이념이 잘 어울린다.
3.1. 2014 가을 패치
전쟁광 페널티가 적어지면서 초반에 공격적인 문명들이 강해졌다. 동시에 전통이 조금 너프되면서 이득을 보았다. 중세 이전에도 어느 정도 날뛸 수가 있게 되면서 기존의 군주제 + 선철학은 폐기하고 그냥 금속 주조로 달리는 운영이 대세가 되었다. 도시 수로 선철학을 간 문명의 과학력을 따라잡으려면 적어도 다섯 개 이상의 괴뢰 도시를 성공적으로 성장시켜야 하는데다, 정복전을 실패한다면 뒤가 없어서 취향이 갈린다.
광전사로 러시를 감행하지 않더라도, 상륙전을 할 수 있는 경우 검사도 광전사와 같은 수준의 파괴력을 발휘한다. 게다가 패치 이전에는 전쟁을 시작하는 순간 외교를 완전히 포기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이 없기 때문에 검사, 장창병, 합성궁병 등 평소보다도 이른 타이밍들을 이용할수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전쟁광 패널티가 사라지기 때문에, 전쟁을 할 때 정복을 목표로 하지 않고 약탈만 한다는 생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주변의 문명을 말려죽일 수 있고, 바이킹에게 없는 내정적 이득을 볼 수 있다. 과거에도 약탈 정도로는 전쟁광 패널티가 적었기 때문에 시도할 수는 있었으나 겨우 금 몇 쪼가리를 얻겠답시고 영구적인 외교 패널티를 얻는 것은 비효율적이었지만, 이제는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운영이 되었다.
3.1.1. 전략 운영 팁
해안 급습에 이점이 있고, 이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 턴 이상 바다에 체류해야 한다. 더불어 송가이와 달리 전투 카누 승급 같은 것도 없어서 해상에서 포격당하면 힘도 못 쓰고 녹아내리는 경우가 생긴다. 산업 시대 이전까지는 포격 사정거리 밖에서 급습하면 되는 문제라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문제는 전투기와 폭격기가 나오는 현대 시대 이후. 지상에서라면 별 위협이 안 되는 1차 대전 폭격기가 바다 위에 둥실둥실 떠 있는 야포를 한 방에 녹여버리는 꼴을 보게 된다. 이 때문에 적절히 해군을 배치해서 포격을 대신 맞아주는 전술을 펼칠 필요가 있다. 여기에 가장 적합한 병종은 항공모함으로, 함재기로 대공망을 펼 수도 있고 전투력이 높아 아군을 보호할 수도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준다.
한편 페르시아와 함께 추코누를 턴당 3번 공격할 수 있게 하는 특성을 지녔으므로, 추코누를 주는 군사 도시 국가가 있다면 반드시 포섭하도록 하자. 이렇게 확보한 추코누는 빠른 속도로 경험치를 쌓아 기관총으로 승급한 이후에도 갖가지 진급의 힘으로 전선을 밀어대는 데 큰 활약을 한다. 갖가지 특수 진급이 올라가는 보병 고유 유닛을 2개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보병 고유 유닛을 주는 다른 군사 도시 국가를 끌어들여도 좋다.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유닛은 재규어로, 재규어로부터 진급한 덴마크의 스키병은 숲이고 언덕이고 아랑곳하지 않고 전차처럼 달려나가는 무시무시한 기동성을 발휘하게 된다. 다만 고대 시대부터 도시 국가를 포섭하기란 기본적으로 힘들어서, 실제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다.
3.1.2. 잘 어울리는 불가사의
- 아르테미스 사원 : 해안 강습을 적극 활용하며 원거리 공격 유닛 위주로 전쟁을 운용하겠다면 덴마크에게 굉장한 도움을 주는 불가사의.
- 피라미드 : 일꾼과 근접 유닛을 같이 보내면 끊임없이 적 시설을 수리하고 다시 약탈할 수 있다. 한 턴만에 죽지 않는 이상 유닛이 불사신에 가깝게 되며, 소소하게 들어오는 약탈금은 덤.
- 제우스 상 : 약방의 감초처럼 끼는 정복 문명 전용 불가사의. 고유유닛인 광전사에게 도움을 준다.
- 알함브라 궁전 : 의외로 훈련 1을 안 갖고 있는 노르웨이 스키병에게 특별한 보너스를 끼얹어 준다.
- 브란덴부르크 문 : 노르웨이 스키병과 시대가 맞아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받을 수 있다.
- 알렉산드리아 등대 : 물을 건너는 육군을 호위해줄 해군을 강력하게 만든다.
4. 확장팩에서의 변동 사항
4.1. 신과 왕
신과 왕 확장팩에서부터 승선 유닛들이 해상 군사 유닛과 겹칠 수 있게 되고 기본적인 방어력이 생기면서 더욱 강해졌다. 게다가 최신 패치에서 약탈시 체력 회복이 되도록 변경된데다 특성상 근접 유닛이 약탈시 이동력을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그야말로 한번 전쟁이 벌어졌다 하면 적의 국토를 죄다 불태우며 진군하는게 이득인 국가가 되었다. 덕분에 더욱 바이킹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평.
4.2.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에서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상대적으로 불리해진 면이 있지만, 딱 하나 유리해진 점이 있다. 새로 등장한 자연 유산인 킬리만자로에 인접하면 고산지 훈련이라는 승급을 얻게 되는데, 이걸 언덕에서 2배의 행동력을 받는 스키 보병이 손에 넣으면 모든 언덕을 설원처럼 질주할 수 있게 된다.
5. AI
선호도 변수 ±2
정복 위주로 설계된 문명인 만큼 호전적이다. 확장욕도 강한 편이고, 도시 점령도 많이 한다. 특히 해군력은 오스만과 용호상박을 이룰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하랄 앞에서 해군 자랑은 안 하는 게 좋다. 근처에 있다면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기 전에 한번 밟아주는 게 좋다. 그러나 외교 따위 밥 말아 먹은 아즈텍, 훈 족, 줄루족과는 다르게 어떨 때는 전쟁보다 외교 관계를 신경쓰거나, 마땅히 쳐들어갈 곳이 없으면 무작정 군사 유닛만 뽑기보단 내정에 신경쓰기도 해서 내정 위주로 운영 중인 플레이어보다 군사력이 후달리는 기묘한 케이스도 있다.
의외로 우호 관계 선언과 친목질을 즐기는 편. 실제로 정복 문명 치고는 몽골 다음으로 그나마 좀 온순한 편이다. 하지만 저렇게 평화롭게 지내다가 단숨에 제우스 동상, 만리장성, 병마용같은 전쟁 위주 불가사의를 후다닥 올린 다음 쳐들어 올 수 있으니 방심하진 말자. 걸레는 빨아봐야 걸레라고 인접해 있으면 언젠가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 심지어 황당하게도 같은 AI들에게 많이 짓밟혀서 플레이어와 문명 격차가 보병과 장창병 수준으로 격차가 나도 근처에 도시를 건설하면 친밀함을 위장하다가도 이미 유통기한이 지난 창과 활을 들고 총과 로켓에 덤빌정도.[8]
아즈텍만큼이나 외교창을 꽤 재미있게 만들었는데, 목에는 여우를 통째로 목도리처럼 두르고 있으며 중립 이상일땐 산타클로스처럼 순박한 인상이지만 적대적 상태, 또는 전쟁에 들어가면 뱃전에 놓여진 투구를 쓰고 인상이 확 달라진다. 패배하면 투구를 바다에다가 던져버리고 배 뒤쪽으로 사라져 버린다.
6. 음성 대사
걸걸한 목소리와 호탕한 대사들이 일품이다.
- 첫 조우시 :
오, 새로운 도전자라니 멋지군! 나 하랄 블로탄이 자네가 우리 나라에 온 걸 환영하네!
- 플레이어가 전쟁 선포 시:
아, 바이킹다운 훌륭한 기술이로군! (투구를 쓰고) 그런데 이제 자넬 죽일 거라서 유감이군.
- 전쟁선포:
하하하, 이런 쓸데없는 대화도 질렸군. 이제 진짜 사내처럼 서로의 갈등을 전장에서 해결하도록 하지.
- 보통 외교창 입장:
그대에게 경의를.
- 적대적 외교창 입장:
아, 당신이로군.
- 평화 요청:
토르의 망치로써 그대는 훌륭한 상대임을 증명했군. 축하하네.
- 멸망 :
이런 배신이 있을 수가! 평범한 인간이 혼자서 날 쓰러트릴 리 없으니, 로키 신이 자네 옆에 있었던 게 틀림없군!
- 거래 제안:
좋은 제안을 하나 하지! 웬만해선 받아들일 걸세!
7. 도시 목록
코펜하겐 Copenhagen
오르후스 Aarhus
카우팡 Kaupang
리베 Ribe
비보르크 Viborg
톤스버그 Tunsberg
로스킬레 Roskilde
헤데비 Hedeby
오슬로 Oslo
옐링 Jelling
트루소 Truso
베르겐 Bergen
파에로에르네 Faeroerne
레이캬비크 Reykjavik
트론헤임 Trondheim
고트호브 Godthåb
헬률란드 Helluland
릴레해머 Lillehammer
마르클란드 Markland 고대 바이킹의 '''캐나다''' 정착지.
헬싱괴르 Elsinore
사름스보르그 Sarpsborg
오덴세 Odense
올보르 Aalborg
스태벤거 Stavanger
보르바세 Vorbasse
슐레스비히 Schleswig
크리스티안앤드 Kristiansand
할로가랜드 Halogaland
란데르스 Randers
프레드릭스태드 Fredrikstad
콜딩 Kolding
호르센스 Horsens
트롬소 Tromsoe
바일레 Vejle
고게 Køge
샌드네스 Sandnes
홀스테브로 Holstebro
슬라겔세 Slagelse
드라멘 Drammen
힐레뢰드 Hillerød
손더보리 Sønderborg
스키언 Skien
스벤보르 Svendborg
홀베크 Holbæk
히링 Hjørring
플라드스트란드 Fladstrand
하데르슬레우 Haderslev
링스테드 Ringsted
스키브 Skive
'''고유도시 49개의 대목록을 자랑한다.''' 덴마크, 노르웨이의 현재 도시는 물론이고 고대 바이킹의 마을들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그럴 것이다.
8. 여담
사실상 스칸디나비아계 국가들을 싸잡아 묶은 듯한 문명인데 덴마크를 메인으로 두게 되었다. 그리고 스웨덴이 확장팩에서 별도 문명으로 등장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덴마크+노르웨이 문명으로 굳어졌다.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10세기 초반 덴마크 왕 하랄 블로탄에 의해 통일되었고, 14세기 말부터 1814년까지는 덴마크의 지배를, 1814년부터 1905년까지는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다. 노르웨이가 분리독립된 지는 1905년의 일이다.
이 DLC와 함께 문명 5의 최신 패치로 버전을 업그레이드하게 되면 도시국가 코펜하겐과 오슬로는 각각 시드니와 퀘벡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