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가 죽었슴다..ㅡㅡ;

 


1. 개요
2. 상세
3. 그 외


1. 개요


원본
아주 병맛스러운 내용의 글이 디시인사이드 힛갤에 올라오면서 시작되었다. 당시에는 유동닉 '무너매니아' 의 무식함에 웃었을 뿐 별 말이 없었는데 왠지모를 중독성에 사람들의 발길이 시간이 감에 갈수록 잦아지고 성지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죽은 문어를 욕조에 방치하면서 어찌할지 모르는 글의 제목인 '문어가 죽었슴다..--;' 가 점차 유행어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이 '~슴다' 체를 '무너체' 라 일컫기도 한다.

2. 상세


사실 무너체는 90년대에도 유행했다. 90년대 말 인터넷 통신으로 유명해진 '엽기적인 그녀'의 원작 소설도 전부 무너체로 작성되었다. 무너체 자체가 PC통신 시절에도 흔히 있었던, 온라인에서의 말 줄이는 문화 때문에 ~슴다 표기를 하던 것을 사용하는 것 뿐이다.[1]
주로 문어를 빼고 다른 것으로 대체하여 쓰는데 굳이 생명체가 아닌 경우에도 쓴다. 예를 들어 휴대폰이 아주 맛이 가버렸다면 '휴대폰이 죽었슴다..ㅡㅡ;' 는 식으로 쓰인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기간 동안에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의 국가의 부진에 힘입어 지거나 무승부가 날 때마다 '○○○가 죽었슴다..--;' 라는 댓글이 올라오곤 했다. 그리고 독일의 한 수족관에 '파울' 이라는 이름의 문어가 사는데 그 문어는 월드컵이나 유로 대회의 승패를 잘 예측하기로 유명했다. 특히 앞서 말한 2010년 대회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잘 맞춰서 '문어가 맞췄슴다..;' 라는 댓글이 많이 올라왔다.
파울은 결승전 우승팀을 스페인으로 찍었으며 역시 스페인을 찍은 펠레와의 대결에서 이겼다(...) 그래서 결승전 직후 반대로 '펠레가 죽었슴다..;' 란 댓글이 쇄도했다. 파울은 2010년 10월 26일 노환으로 세상을 떴다... 고 '''문어'''의 서거를 진심으로 애도한다. 네티즌들은 ''''파울이 죽었슴다..;'''' 라는 댓글을 달며 파울의 요절을 애도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날 오버하우젠 해양생물관에서 프랑스 출신 문어를 2대 파울로 인정하고 이름도 그대로 파울로 간다고 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라비오 군'이라는 홋카이도 문어가 일본의 조별리그 3경기 결과를 모두 적중시켜 화제를 불렀다. 그리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이후에는 이미 출하돼 버렸다고(....) #
야구 갤러리에서는 선발투수가 5회도 못 채우고 강판당하면 '○○○가 죽었슴다..--;' 라고 글이 달린다. 요새는 그것도 귀찮은지 '''고인'''으로 축약해 사용 중이다.
힛갤에서 아모캣이 죽었슴다 --; 라는 댓글을 자주 볼 수 있다.
일부 문서(특히 각주나 리다이렉트되는 문서 등)에서는 링크가 걸리지 않는데 그 이유는 '''-''' 두 개를 붙여서 쓰면 취소선 시작으로 알아듣는 본 위키의 특성 때문이라고 한다. 이 페이지에서도 잘 보면 알겠지만 한 단락에 --가 붙은 건 딱 하나씩이다. 취소선 시작과 끝으로 인식하는 본 위키의 특성 때문이다.

3. 그 외


그리고 2탄이 나왔다.[2][3]
3탄
물갤에서 키우던 철갑상어가 죽자 먹은 사람이 나왔다.
역전 야매요리에도 패러디됐다.
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지나면서 문어 로드킬이 나와 이 드립이 나왔다.(제목 지역드립 주의)


[1] 반대로 말하면 무너매니아가 그럭저럭 나이가 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하긴 30Kg이 들어가는 수조를 사오는 걸 보면 이미... [2] 배고파서 지 다리를 먹었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다. 아무르불가사리별불가사리를 먹는데 별불가사리와 아무르불가사리를 함께 넣었다면...[3] 댓글에 불가사리는 생태를 파괴하는 생물이라고 서술되어 있는데, 이는 아무르불가사리에만 해당한다. 별불가사리는 아무 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