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
1. 사전적 의미
말그대로 뭉쳤다는 뜻이다. 털뭉치, 사고뭉치 등의 단어에도 '뭉치'가 들어가지만 이 뭉치와 완전히 동일한 의미를 지녔다고 보기엔 어렵다.
2. 일제강점기 당시에 종로에서 활동했던 조직폭력배
구마적, 신마적, 샤쓰(제비)와 더불어 일제강점기 당시 종로를 장악하며 횡포를 부렸던 주먹. 매우 난폭한 성격을 지녔고 과거 라디오 방송 노변야화에 출연했던 김두한의 회고에 의하면 외등을 발차기로 깨트리는 굉장한 실력을 가졌었다고 하며, 구마적, 신마적을 차례대로 제압한 김두한과의 대결에서 끝내 패배했고, 결국 종로를 떴다고 한다.
하지만 실존인물 뭉치에 관해 알려진 것은 이게 전부이다. 분명 김두한이 노변야화에서 언급한 구마적, 신마적을 비롯한 당대에 유명했던 깡패들은 신문에도 여러번 이름이 실리곤 했었는데, 정작 뭉치의 이름은 눈을 씻고 보더라도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샤쓰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견해가 존재하는데, 뭉치는 당대 구마적의 직속 부하로 활동했다고 알려진 ''''임대업''''이라는 인물의 별명이었다는 설과 마루오까처럼 아예 김두한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라는 설이 있다.
일단 첫번째 설은 근거가 저 블로그의 포스팅 달랑 하나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크게 의심되는 주장이다. 게다가 저 포스팅에선 '김삼수', '김병수' 등의 인물이 직접 증언했다고 적혀있지만, 잘 알다시피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삼수와 병수#s-2는 딱히 모티브가 되는 인물이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가상의 인물이다.[1] 그러니 그러한 인물들이 직접 증언했다고 하는 것부터가 신뢰성이 크게 떨어지는 주장인 것. 게다가 임대업이라는 인물도 실존하는 인물인지는 정확하게 확인된 바가 없다.
그러면 두번째 설에 더 힘이 실리게 되는데, 사실 당대엔 아무리 조직폭력배라 하더라도 어느정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면 기사에도 여러번 이름이 적히거나, 시민들에게 횡포를 부렸다는 내용이 한두번쯤은 적히길 마련이다. 하지만 뭉치는 일제강점기 시기에 발행된 모든 기사를 뒤져보더라도 그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분명 김두한의 입에서 구마적, 신마적과 같이 언급되었다는 것은 평범한 졸개가 아닌 저들처럼 당대에 굉장히 유명한 깡패였다는 소리일텐데, 그런 인물의 기록이 '''단 하나도''' 없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선 실존인물이 아니라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2.1. 위의 인물을 모티브로 한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3. 개그 콘서트의 씁쓸한 인생에 등장하는 캐릭터
4.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뭉치
5. 한반도의 매머드의 수컷 매머드
대장 첫째 딸의 아들로 유일한 수컷이다. 무리의 말썽쟁이로 유명한데 초반부터 할머니인 대장 곁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외 여러 가지 말썽을 피우지만 꽃님이와 함께 맘무를 누구보다 귀여워 해준다. 어느덧 해가 흘러 열다섯 살이 된다. 곧 독립할 때인데 외출을 끝내고 무사히 돌아온다. 그 후로 행적은 불명 아마도 독립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