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 넨키

 

'''인법 승부'''
'''코우가 만지다니'''
코우가 단죠
코우가 겐노스케
카게로
무로가 효마
카스미 교부
키사라기 사에몬
지무시 쥬베
오코이
우도노 죠스케
카자마치 쇼겐
'''이가 츠바카쿠레'''
오겐
오보로
야쿠시지 텐젠
아케기누
치쿠마 코시로
야샤마루
호타루비
'''미노 넨키'''
아즈키 로사이
아마요 진고로
[image]
코우가인법첩,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 시노비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츠미 켄지/권영호.

털...털...털... 보고 있노라면 생각나는 게 도무지 털밖에 없는 닌자. 얼굴 일부와 손발을 제외한 전신이 털로 뒤덮여 있어 '''이 사람이 정녕 호모 사피엔스가 맞는지''' 의심을 품게 하며 더욱이 이 털은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인다. 오코이를 살해할 때를 보면 가시처럼 날카롭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우가 겐노스케의 동술을 조심하라는 야쿠시지 텐젠의 당부를 2번이나 씹고 겐노스케에게 달려들다가 2번 모두 참패하며, 그 두 번째에는 장님 두 명을 칠 수 있다며 자만하다가 무로가 효마의 동술에 제대로 걸려 자멸하는 최후를 맞는다. 체모 외에 기본으로 장비한 무기는 길다란 봉. 오코이를 찔러 나무에서 떨어뜨리거나 그것으로 중심을 잡으면서 무도사 배추도사 분위기를 내는 용도로만 사용되었지 그 자체가 그다지 강력한 무기는 아닌 것 같다.
과거편에서 오보로의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 겐노스케의 목이라도 잘라야 하냐는 얘기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다가 '아무리 나라도 그렇게는 안 한다'며 거두어 들인다. 하지만 그 때 아즈키 로사이의 반응이 비웃음 섞인 회의였다는 것을 보면 원래부터 온화와는 거리가 멀었으며 호전적이고 잔인한 성격이었던 듯.
털 많은 남자 = 야성적인 남자라는 공식 때문인지 영화 <시노비>에서도 대단히 야성적인 남자(짐승에 가까운 외모)로 등장하였으며, 그놈의 넘치는 야성을 주체하지 못해 카게로에게 집적대다 독을 품은 입김에 사망하는 최초 희생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