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시지 텐젠

 

'''인법 승부'''
'''코우가 만지다니'''
코우가 단죠
코우가 겐노스케
카게로
무로가 효마
카스미 교부
키사라기 사에몬
지무시 쥬베
오코이
우도노 죠스케
카자마치 쇼겐
'''이가 츠바카쿠레'''
오겐
오보로
'''야쿠시지 텐젠'''
아케기누
치쿠마 코시로
야샤마루
호타루비
미노 넨키
아즈키 로사이
아마요 진고로
[image]
코우가인법첩,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 시노비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 하야미 쇼/손정성.
이가 츠바가쿠레소속의 닌자. 사용인법은 괴면불사.
1. 이가 츠바가쿠레의 실권자
2. 전투 스타일
2.1. 인법, 괴면불사
3. 애니판 추가 설정
3.1. 코우가와 이가의 분쟁을 유발하는 이유
3.2. 오우카인법첩
4. 영화판 시노비


1. 이가 츠바가쿠레의 실권자


작중 만악의 근원. 이가 츠바가쿠레의 서열은 오겐오보로 다음으로 이가 츠바가쿠레의 차기 두령인 오보로가 전투능력이 전무한데다 닌자에 어울리지 않는 여린 성격이라 이가 츠바가쿠레의 두령인 오겐으로부터 지휘권을 위임받았다.
한때 오겐은 텐젠을 오보로의 남편감으로 생각하기도 했으나, 그의 인법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는 데다 그는 타고난 성격도 사악하고 주인을 주인으로 여기지 않는 야심가란 것을 감안해 남편 계획을 철회한 뒤 지휘권만 위임하는 선에서 그쳤다.
여러모로 여자를 굉장히 밝힌다는 느낌도 강하다. 오보로야 그렇다쳐도 카게로를 강간하다 죽은 것도 그렇고 부활 후에도 시간만 있었다면 오보로 능력으로 카게로의 인법을 무효화하거나 다시 죽더라도 범했을 거라는 말을 보면....

2. 전투 스타일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에 등장하는 이가 닌자 중 유일하게 검술을 사용하며[1] 별다른 인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굳이 억지로 꼽자면 달리는 포즈와 속도가 닌자 못지 않다는 것뿐. 다만 판단력과 지휘력은 꽤나 뛰어난지라 꽤나 여러 상황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냈다.
따라서 온갖 특수한 능력을 지닌 상대와의 싸움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심심하면 리타이어 당하는 입장으로, 키사라기 사에몬이 텐젠으로 위장해 야샤마루에게 "모습을 드러낼 수 없는 사정이 생겼다." 란 말을 하자마자 야샤마루는 대뜸 "누구한테 당한 겁니까?" 라고 되물을 정도.
그러나 실은 이것 자체가 그의 전법으로, 고유의 능력인 괴면불사를 이용하여 자신을 쓰러뜨린 상대의 정보를 입수하고, 회복된 뒤 그 의표를 찔러 확실하게 보복을 가하는 스타일. 간단히 말해 시간차 카운터. 실제 코우가 겐노스케무로가 효마를 제외하고 작중에서 텐젠을 한번 죽인 닌자들은 모두 텐젠의 부활에 당황하며 자신이 죽였던 자에게 죽임을 당한다.[2] 인법을 쓰지 못할 뿐 검술 실력 자체는 뛰어난 데다 괴면불사 덕분에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도 지니고 있어 결코 얕볼 수 있는 인물이 아니다.
체술 자체가 약하다고는 할수 없지만 정작 정면승부에서 승리한 경우는 적다. 초반에 지무시 쥬베에게 기습을 당해 쓰러진 이후에야 승리하고, 교부에게는 단번에 암살을 당했다가 부활한 이후에야 쓰러트린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마지막에는 눈이 먼 상태의 겐노스케와의 검술 대결에서 패배하는 등 꽤나 굴욕이 많은 편.

2.1. 인법, 괴면불사


사용하는 인법은 괴면불사(怪面不死).
간단히 말해 '''죽지 않는 인법'''으로 부수효과로 노화방지까지 걸려있다.
야쿠시지 텐젠은 본래 쌍둥이로 태어나야 했으나 한쪽이 태내에서 사망해 야쿠시지 텐젠에게 흡수되었고, 흡수된 쪽이 텐젠의 몸안에 남아[3] 전무후무한 인법 괴면불사를 습득하게 된다. 단, 이 괴면불사의 술로 인해 체술을 제외한 정상적인 인법은 익힐 수 없는 몸이 되었다.
괴면불사의 술이 담겨있는 괴면(쌍둥이의 잔재)은 평상시 텐젠의 귓볼에 깃들어 있으며, 텐젠이 큰상처를 입거나 죽게 되면 상처부위를 치료하여 텐젠을 되살려낸다. 이 때 상처부위의 갈라진 부분이 흡사 입처럼 보이므로 입이 완전히 다물어지면 상처 회복 완료. 결국 야쿠시지 텐젠을 죽이려면 괴면불사의 술을 부수거나 텐젠의 목을 잘라 완전히 분리시켜야 한다.(자른 채로 놔두면 괴면불사에 의해 다시 부활하며, 주변인들이 잘린 부위를 접합시켜 주면 회복속도도 더 빨라진다.)
이런 특성 탓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랄 것도 없는 덕인지, 텐젠의 성미도 주인을 주인답게 보지 않는 사악함과 오만함을 지닌 성미가 되었던듯. 작중 오겐도 텐젠의 그 더러운 성미가 이 술법과 연관이 있다는 식으로 설명했다.[4]
등장하자마자 첫 전투신에서 지무시 쥬베에게 죽어버려 오겐코우가 단죠의 뒤를 따라가나 했지만, 죽을 때마다 거듭 부활하여 코우가 만지다니의 닌자들을 여러번 당황시키며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한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오보로에 의해 괴면불사의 술도 깨어지고 텐젠의 기생체까지 사망하여 200년 넘게 끈질기게 공생해 왔던 두 목숨은 모두 완전히 숨을 거둔다.
그 기생체는 생의 첫무렵부터 태어나지 못할 뻔했다는 것이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텐젠을 살리려고 필사적으로 활동하며 마지막 사망씬에서는 눈물까지 흘리며 장렬하게 산화한다. 생에 대한 그의 집착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으로,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때까지 수없는 삶과 죽음을 넘나든 텐젠과 기생체가 도리어 불쌍하게 보일 지경.
시체를 완전히 불에 태워 잿더미로 만드는 등 목과 몸통을 분리하는 것 이상으로 크게 훼손시켜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나오는 바는 없다.

3. 애니판 추가 설정


인법, 괴면불사로 인해 노화가 정지 되어 잇어 보통사람의 배이상은 살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코믹스판에는 자세한 나이는 밝혀지지 않으나, 애니메이션 판에선 204세라는 말을 직접한다.
또한 애니메이션에서 과거 오다 노부나가가 침공할 당시 이가와 코우가의 분쟁을 유발한 장본인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러므로 애니판에서는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보스같은 이미지로 바뀌었다. 원작은 이가와 코우가의 선, 악이 구분되지 않지만 애니판에서는 텐젠 덕분에 이가쪽이 악에 가깝게 보인다.

3.1. 코우가와 이가의 분쟁을 유발하는 이유


텐젠은 코우가의 남자와 이가의 여자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성장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이가의 여자를 임신시켰단 사실로 비난받을 것을 두려워한 코우가의 남자와 그의 동료들에게 벚나무 아래서 어머니가 죽고, 어머니의 시체 속에서 숨이 붙어 있는 것을 이가에서 거두어 들인 것이다. 텐젠에게 기생한 쌍둥이가 이 일을 어느정도 기억하고 있는 것 같은 묘사가 애니메이션에선 나온다.
자신이 태어난 이유가 이가와 코우가의 분쟁 때문이라고 생각한 텐젠은 이가와 코우가의 화평노선 - 즉 태어난 이유가 사라지게 되는 상황을 싫어해 이가와 코우가의 관계 악화를 물밑에서 조종해 왔다.

3.2. 오우카인법첩


텐젠 벚나무라는 죽지 않는 벚나무가 있다고 이가 마을에 전해지는 듯 하다. 이 나무는 코우가인법첩 오프닝에 텐젠이 만지고 있던 나무이자 텐젠이 태어난 장소이다. 애니메이션에서 기생중인 쌍둥이의 기억에서 나온다.

4. 영화판 시노비


배우는 시이나 깃페이. 드라큘라가 되었다(...) 카게로의 말에 의하면 나이는 최소 300세. 거기다 머리는 백발이다. 외견은 여전히 사악하게 생겼으나 흑막같은 분위기는 풍기지 않는다. '죽지 못하는 사실이 슬프다'는 분위기의 말을 하는 등 원작과는 많이 다른 성격.
기생하는 생물체가 지렁이같은 기괴한 생물로 변경. 게다가 한마리가 아니다. 무한의 주인의 선혈충의 오마쥬일지도?
원작에서도 가장 많은 적을 처치했는데, 영화에서도 무려 3명의 적을 직접 처치[5]. 마지막엔 카게로와 결투하여 승리하지만, 자신을 죽여달라면서 카게로에 직접 키스하고, 지렁이들이 독에 중독되어 몸에서 빠져나가며 사망.

[1] 사실 평소 차림새부터가 닌자라기보다는 사무라이에 가깝다[2] 카게로의 경우 조금 애매한게 몸의 독으로 텐진을 한 번 죽였다가 되살아난 텐진에게 붙잡혀 제압과 고문을 당했지만 텐진에게 죽임당하진 않았다. 텐진이 겐노스케를 불러낼 미끼로 쓰는 겸 겐노스케도 처리하고 나면 다시 갖고놀 속셈도 있어서. 다만 텐진의 고문 때문에 자칫하면 얼마 안 가 죽을만큼 기력이 많이 깎였다.[3] 이 설정은 블랙·잭피노코와 상당히 비슷하다. 물론 피노코는 인법 같은 거 쓸 수 없지만.[4] 그런데 정작 텐젠의 괴면불사를 깨뜨린건 텐젠이 사실상 얕보다못해 대놓고 겁탈시도까지 했었던 오보로였다.[5] 영화판의 등장 닌자는 양측 5명씩이다. 즉 60%를 자기 혼자 처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