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클로리언

 


[image]
'''Midi-chlorian'''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신비의 미생물.
최초의 언급은 프리퀄 시리즈의 첫 작품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이뤄진다.
1. 설명
2. 설정에 대한 호오
3. 기타
4. 외부 링크


1. 설명


미디클로리언은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스타워즈 은하의 에너지 흐름인 포스와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모든 생명체는 태생부터 미디클로리언을 몸에 지니고 태어나기 때문에 기생충과는 구별되며, 유전자에 따라 지니고 있는 미디클로리언의 개수도 유전될 수 있다. 생명체는 포스와 떨어질 경우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미디클로리언이 없으면 그 생명체는 살아있는게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다시 말하자면 생명체가 포스와 항시 접촉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라고 볼 수 있다.

2. 설정에 대한 호오


사실 '''포스는 동양의 '기' 개념을 들여온 거라 '깨달음에 따라 포스가 강해진다'라는 식의 설정이었는데''' 프리퀄 시리즈 들어가면서 이 미디클로리언이 갑툭튀하는 바람에 제법 많은 팬들이 실망했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포스의 기본 설정과 충돌하기때문이다. 원래 포스는 스타워즈 사가의 시작편인 새로운 희망에서 일종의 잊혀진 미신 정도로 묘사되었다. 제국군 장군도 '낡은 마법' 수준으로 치부하고 당장 은하계 이곳 저곳을 날아다닌 한 솔로 조차도 포스에 대해 몰랐으며 불신했다.[1]
그러나 미디클로리언은 아주 확실한 과학의 영역이다. 거기에 모든 은하계 생명체에 수천마리씩 기본적으로 존재한다면 발견하기도 쉽다. 그런데도 과학을 신봉하는 은하제국이 포스를 낡은 마법 수준으로 취급한다? 도저히 앞뒤가 안맞는다는 것이다. 물론 그 자체는 인정하고 깨달음 같은초자연적인 측면만 무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생각해볼 수도 있는 점은 오리지널이나 EU(리부트 되기 전)에서도 '아무나 제다이가 되는 건 아니다'라는 건 분명했고, 포스 능력이 유전된다는 것도 암시되었다는 것이다.[2] 물론 이것이 미디클로리언이라는 설정이 있어야만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말이다.
거기다 미디클로리언은 해당 설정이 나온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콰이곤이 아나킨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용도로만 나왔다. 한마디로 콰이곤이 아나킨을 제자로 들이는 전개를 위해 넣은 전투력 측정기(...).
다만 "미디클로리안이 과학적으로 존재한다"="포스가 과학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의 증거가 되는 것은 아니다. 미디클로리안이 생명체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이라고 해도, 이것이 작용한 포스 능력은 극소수한테만 존재하는 것이라 '''미디클로리안'''에 대해선 은하계 대다수가 알아도 '''포스 능력'''에 대해선 모를 수 있기 때문. 제다이가 은하 공화국 시절 만명에 달했지만 1만명이란 숫자는 은하 공화국 인구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도성 코러산트의 공식 인구인 1조명에 비한다고 해도 이 중 1만명이라면, 지구 인구로 치면 고작 '''70명''' 있는 수준이다. 포스 유저가 백배라고 쳐도 새발의 피인 건 마찬가지. 즉, 코러산트나 이너 림 주민이 아니면 평생 포스 유저는 커녕, 포스 능력를 본 사람도 못 만나고 죽을 가능상이 높다.
위에서 광합성에 비유해 설명했는데, 광합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만약 어느날 다른 은하에서 온 외계인이 "광합성이 작용해 초능력을 쓸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해보자. 헛소리라고 여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 솔로의 경우 은하계 중심과 먼 지역 출신이고, 범우주적 활동을 시작한 건 제다이들이 몰살당한 이후다. 즉, 포스에 대한 건 소문으로밖에 못 들었을 것.
또한 제국군 내에서 포스능력 자체가 미신화된 것은 아니다. 당장 최고사령관 중 하나가 심심하면 포스 초크를 사용하고, 베이더가 포스 초크를 쓰자 다른 이들은 쫄 뿐이지 누구도 그 마법같은 힘에 놀라진 않는다. 베이더와의 논쟁은 "포스능력이 실존하는가"에 대한 것이 아니라 데스스타의 능력에 대해 칭송하자 베이더가 "이 병기의 힘은 포스에 비하면 미약하다"고 하자 이에 대한 반론으로 "당신이 믿는 그 구닥다리 마법 (=포스)는 별 쓸모 없다"고 한것. 만약 이들도 포스능력에 대해 모른다면 끽해야 몇년밖에 안되는 3부작 내내 허구헌날 부하들이 실패하면 포스초크를 해대던 베이더가 그 전까진 20년 동안 부하들에게 이 능력을 사용하지 않다가 이날 처음으로 사용했다는 얘긴데, 있을 법한 일이 아니다.
즉, 이들은 포스능력이 실존한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끽해야 눈 앞에 있는 사람을 목조르는 수준의 잔재주로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깐 것.
즉, 미디클로리안이 억지설정인 건 맞지만, "3부작 시점에서 대부분 사람들에게 포스 능력은 미신 취급받는다"가 그 근거가 될 순 없다. 미디클로리안=포스가 아니기 때문에, 미디클로리안은 과학이라도 이 미생물이 '''작용하는''' 포스는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은 영역일 수 있기 때문. 설정상 미디클로리안이 2,3000개 정도일 절대다수의 일반인들은 평생 포스 능력과 상관없이 살아간다.
서양권에 비해 상대적으로는 프리퀄에 대한 실망과 경멸의 분위기가 약한 국내 팬덤에서는 찬성하는 사람도 꽤 있었다. 동양에도 선골(仙骨)이라고, 선천적으로 수도에 적합해 신선이 될 수 있는 체질이 있으니 딱히 이상한 건 아니며, 동양인은 동양적 신비주의를 서양논리로 재해석하는것에 대해 익숙하다. 한의학이라든가 불교에 관한 철학 논문들, 쟈포네스크 사조 등등. 또한 "개나소나 포스 센시티브가 되는걸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들의 근거이다. 때문에 미디클로리언 설정에 대해서는 아직도 상호간에 논쟁이 진행중이다.
현재 서양권에서는 보이지 않는 위험의 가장 큰 문제점들로 자자 빙크스, 아나킨 아역 배우의 연기, 맥 빠지는 스토리, 그리고 '''미디클로리언이라는 설정을 꼽는다'''. 웃긴건 2편에서는 아예 언급도 안되고 3편에서는 살짝 팰퍼틴에게 살짝 언급되어서 조지 루카스 본인도 이 설정을 이후에 회피하려는 게 많이 보인다. 자자 빙크스가 2편에서는 조금 등장하고 3편에서는 카메오로 잠시 등장하는 것처럼….
미디클로리언 수치가 낮다고 아주 포스와 상관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 치루트 임웨처럼 포스 센서티브가 아닌데도 포스의 의지가 작용하기도 하며, 전쟁 그 자체로 다크사이드가 강해지는 등[3] 미디클로리언이 없는 자들도 포스와 어느 정도는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
결국 깨어난 포스에선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라스트 제다이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2014년 4월 25일 스타워즈 레전드 리부트 이후에도 프리퀄 영화에 등장하였기 때문에 설정은 캐논이다.
2019년 더 만달로리안에서 아기를 실험체로 쓰면서 뭔가를 추출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미디클로리언을 추출했다는 추측도 있다.
2020년 더 만달로리안 시즌 2에서 퍼싱 박사모프 기디언에게 보고하는 장면에서 확실하게 언급이 된다. 그들은 미디클로리언 수치가 높은 혈액을 모아 실험에 사용하고 있으며, 그 혈액의 부족으로 인해 아기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 기타


일반인은 보통 세포 하나당 평균 2500개체의 미디클로리언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간혹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를 안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엔 해당 생명체가 직접 포스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며 수련을 쌓으면 포스에 접촉해 이를 자신의 뜻대로 사용하는 것 까지 가능해진다. 제다이시스는 모두 이렇게 포스를 사용할 수 있는 포스 센서티브들이다. 정확히 어느 정도의 미디클로리언 수치로 부터 포스를 느낄 수 있는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참고로 제다이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7,000이상의 미디클로리언 수치를 가져야 한다고 한다.
제다이들이 기사로 키울 만한 자질이 있는 사람을 찾을 때 보통 혈액검사를 통해 미디클로리언의 수치를 잰다. 여기서 일정 수치를 넘는 포스 센시티브는 부모에게 양해를 구하고 기사단으로 데려와 수련시킨다.
역사상 가장 높은 미디클로리언 수치를 갖고 태어난 사람은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대략 세포 마다 2만 개체가 넘는다고 한다. 이는 제다이 그랜드 마스터 요다 보다도 높은 정도이다.[4] 하지만 그 외의 제다이들의 미디클로리언 수치는 아직까지 밝혀진 설정이 없다.
과거 슈퍼 섀도우(인물)라는 유명한 사기꾼이 '''미디클로리언 수치표'''라는 걸 만들어 뿌렸고, 드래곤볼 전투력 수치 마냥 인터넷에 널리 퍼져버렸다. 물론 이 자료는 어디까지나 낚시고, 공식적으로 밝혀진 숫자로는 일반인의 평균이 2500이란 것과 노바 스틸이 5천 정도라는 것, 그리고 아나킨이 2만을 넘는다는 것 뿐이다. 어디서 구체적인 미디클리언 수치를 제시한다면 무시할 것.
생물의 세포 안에 공생하는 미생물이라든가, 에너지를 창출한다는 등 전체적으로 미토콘드리아에서 모티브를 딴 듯 하다.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미디클로리언이 높을 경우 이것이 자손에게도 유전될 확률이 높은 듯. 아나킨 스카이워커루크 스카이워커를 봐도... 이후 에피9에서도 레이가 팰퍼틴의 손녀임이 벍혀지면서 확실히 유전이 되는게 맞는 것 같다...[5]
그리고 미디클로리언을 조작하면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 현재까지 이것에 성공한 것은 다스 플레이거스 뿐이다.

4. 외부 링크


링크
[1] 당장 루크가 한 솔로에게 "당신 포스를 믿지 않는군요"라고 묻는 씬만 봐도 말이 안되는게 미디클로리언이 생성하는 에너지장이 포스라면 믿고 자시고 따질 이유가 없다. "당신 광합성을 믿나요?"라고 묻는 것과 같은 셈이다.[2] 에피소드 6에서 루크가 레아한테 "우리 가족은 포스가 강해요. 아버지도, 나도, 내 누이도."라고 말했다. 포스도 핏줄과 관련이 있다는 것.[3] 이 때문에 다스 시디어스는 "전쟁이 참여하는 순간 제다이는 지는 것이다"라고 생각했다."[4] 요다보다 높다고 측정된게 미성년 시절이다.[5] 다만 이는 이미 83년에 개봉한 제다이의 귀환에서 루크가 "우리 집안에는 강력한 포스가 흐른다." 라고 말한거나 레전드이긴 하지만 루크나 레아의 자식과 후손들이 포스 센서티브라는 점에서 보면(게다가 루크의 4대손인 케이드 스카이워커도 제다이였으며 레아의 아들인 제이센 솔로는 참칭이기는 해도 '''시스'''가 되었다!) 원래부터 포스 능력은 타고난 것도 포함되는 컨솁으로 잡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