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민주당
1. 개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전후로 존재했던 대한민국의 정당이다.
2. 상세
2020년 초, 인천 지역의 민주당 소속 전직 국회의원을 주축으로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인천시당 위원장으로는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전 인천 시민단체 활동가, 현직 인하대학교 교수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이름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
천세경 대표는 “미래민주당은 상해 임시 정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많은 독립유공자들이 함께 창당 준비 중이다”라며 “지역 출마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발기 취지문을 통해 "거대 정당이 모든 목소리를 대변해 줄 것이라는 기대는 더 이상 갖기 어렵게 됐다"며 "개정된 선거법의 특성상 다당 출현의 가능성은 높고 (각자) 목소리를 직접 대변해 주는 정당의 창당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이 골고루 잘 살고 모든 지역이 국제 경쟁력을 갖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방 분권은 강화할 수 있도록 정치적 전환점을 만들자"며 "시민의 참여 민주주의가 극대화되고 시민의 역량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래민주당’으로 민주 시민의 연대와 세력화는 필연"이라고 했다.
이후 미래민주당은 광주, 전남, 전북, 인천, 경기, 서울에 시·도당 구성 후 3월 초 중앙당을 창당하였고, 이후 3월 11일에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 최종적으로 3월 16일에 정식으로 정당 등록이 완료되었다.
천세경 대표가 일부 이재명계 인사들의 입당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미래민주당과 전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은 더불어시민당을 만든 민주당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이 지사 측 사람들이 합류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비례대표 2명이 참가하였다. 비례대표 1번 김경숙, 2번 이두원[3] 이다. 결과는 0.25%라는 득표율로 봉쇄조항 3%에 미달되어 낙선하였다. 그나마 주목할만한 것은 원외정당 중 나름 인지도가 있는 녹색당과 원내정당인 한국경제당보다 앞섰다는 것이다.
총선이 끝난 후인 7월 28일에 해산을 선언하였다.
3. 명칭에 관해
2020년 1월 28일, 더불어민주당은 선관위에 윤호중 사무총장 명의로 된 공문을 보내 "미래민주당 등 민주당의 유사 명칭이 사용되지 않도록 명칭 사용을 불허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은 공문에서 "선관위에서 정당법 제41조 3항에 의거해 '비례○○당' 명칭 사용 불허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래민주당' 또한 이미 등록된 정당 명칭과 뚜렷하게 구별되지 않고 급조된 미래한국당 명칭과도 유사해 유권자의 정치적 의사 형성에 심대한 왜곡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 잘못하면 유권자들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보인다.
하지만 그대로 등록에 성공한 것으로 보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듯 하다. 사실 당의 인지도에 비해 득표율이 높게 나온 것도 이러한 문제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4]
4. 역사
4.1. 2020년
- 2월 1일: 창당 발기인 대회
- 3월 11일: 중앙당 창당 대회
- 3월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 7월 28일: 중앙당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