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CRJ700 시리즈
[image]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의 CRJ700. 사진은 구도색으로 컨티넨탈 항공 합병 이후 깔끔하게 바뀌었다.
[image]
CRJ900ER의 콕핏.
1. 개요
캐나다의 소형 항공기 및 다양한 교통수단 제작사 봉바르디에에서 개발한 70~100석급 단거리용 협동체 쌍발 터보팬 여객기. 동사의 CRJ200를 개량한 것이다.
항공사들은 가지고 있던 CRJ100/200의 초기 생산분들이 내구연한이 점점 다 되어가자 대체할 여객기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항공사 뿐만이 아니라 봉바르디에 측에서도 CRJ200 시리즈가 꽤 성공한 이후로 대체 기종 겸 여객기의 크기를 좀 더 크게 할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이미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CRJ200을 멀쩡히 운용하고 있어서 조금 보류했다가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CRJ200 의 50인승 체급을 대체할 CRJ500은 관심을 영 끌어모으지 못해 취소되었다. 그래도 CRJ700 시리즈는 2019년 1분기까지 845대가 생산되었고 51대의 주문 잔량이 남아있다.
2008년쯤부터는 NextGen 프로젝트로 그 이후 생산하는 기체들은 초기형보다 더 좋은 성능을 가졌다고 한다.
봉바르디에의 경영난으로 인하여 터보프롭기 Q400과 함께 매각 대상에 올랐다. 2019년 6월에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1] 과 사업 매각에 합의하였다. 사업 양도는 2020년 상반기 중에 완료될 예정이며, CRJ 700 시리즈의 생산은 그 시기에 현재의 수주 잔량 약 50여대가 소진되는 대로 종료될 예정이다. 다만 미쓰비시가 판매권도 가져가기 때문에 추가 수주가 이루어질 수도 있는데, 스페이스젯 시리즈 중 미국 리저널 시장을 겨냥한 M100이 2023년에나 취역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 대타 용도로 M100과 패키지로 판매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Leeham News)
2020년 델타항공에 인도되는 CRJ900을 끝으로 CRJ시리즈의 생산이 끝낫다. # 유나이티드 항공이 CRJ550을 주문하긴 했지만 이는 모두 기존기체를 개조하는것으로 새 기체 생산이 아니다.
2. 제원
[2]
3. 세부 기종
이 시리즈는 취소된 CRJ 500 포함 총 7개의 세부 기종이 있다.
3.1. CRJ500
CRJ 200과 동일한 50인승 크기에 개량 및 일부 재설계로 끝낼 '''예정''' 이었으나 이상하게도 항공사들이 통 관심을 보이지 않은 탓에[3] 취소되었다. 이후 CRJ550이 나오게 되었다.
3.2. CRJ700계열
CRJ700은 총 4개의 세부 기종이 있다.
이 시리즈의 가장 기본형답게 NextGen 프로젝트가 가장 처음 시작된 기종이기도 하다.
3.2.1. Series 700
[image]
델타 커넥션 소속 구 도색이다.
CRJ700 시리즈의 가장 기본형이자 가장 작은 모델. 승객 좌석은 최대 68석까지 장착할 수 있다.
3.2.2. Series 701
[image]
SA 익스프레스 소속의 CRJ700 Series 701.
CRJ700 Series 700을 약간 개량하여 겨우 2석 추가로 총 70석이 들어간다. 마찬가지로 1클래스만 가능할 정도로 작다.
3.2.3. Series 702
[image]
에어 프랑스의 자회사 브릿에어에서 운항하는 CRJ 700 Series 702이다[4] .
조금 늘어난 CRJ700. 총 78석이 들어가며 CRJ 700 계열(900 또는 1000 제외)중에서는 가장 좌석이 많이 들어간다. 2클래스가 들어간다.
3.2.4. Series 705
[image]
에어 캐나다의 자회사 재즈 항공의 CRJ 700 Series 705[5] .
CRJ700의 또 다른 개량형. 75석이 들어가고 2클래스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3.3. CRJ900
[image]
노스웨스트 항공 소속의 CRJ900. 현재는 델타 항공의 자회사인 델타 커넥션으로 넘어갔다.
CRJ700의 동체를 연장하여 최대 90석까지 설치 가능한 파생형이다. CRJ700 Series 705와 거의 비슷하나 조금 더 길다. 유나이티드 항공 등 여러 항공사에서 CRJ900을 단거리 노선에 잘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3.4. CRJ1000
[image]
노스트럼 항공 소속 이베리아 항공 신 도색의 CRJ1000이다.
CRJ700의 동체를 추가로 연장하여 최대 100석까지 설치 가능한 모델이다. 대충 보면 CRJ900과 차이가 없는데, 막상 보면 날아다니는 연필이라고 한다. 실제로 주익을 크게 만들지 않고 동체를 길게 만들어서 동체가 날개에 비해 길어 보인다.[사진]
3.5. CRJ550
[image]
2018년 새로 발표된 CRJ700시리즈 라인업. 3클래스[6] 기준 50석 설치가 가능하다.
4. 기타
- CRJ700~1000 중 한 기종의 면장을 취득하면 나머지 기종도 운항이 가능하다. 콕핏과 엔진이 모두 동일해서 그렇다고 한다.
-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10.0 버전, 통칭 "FSX"에 CRJ 700 시리즈가 등장한다. 이 시리즈에서 미국제가 아닌 항공기가 추가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함께 추가된 봉바르디에의 다른 기종으로 Bombardier LearJet 시리즈도 있다.
5. 같이 보기
6. 참고 링크
[1] 미쓰비시 스페이스젯 사업을 벌이고 있는 미쓰비시항공기의 모기업이다.[2] 출처: https://commercialaircraft.bombardier.com/themes/bca/pdf/Bombardier_CRJ_Series_Brochure.pdf[3] 이유는 아무래도 항공사들이 운용하는 CRJ 200들이 아직도 충분히 날 수 있어서인듯 하다.[4] 몇몇 지역 항공사는 자사 브랜드를 내세우지 않고 대형항공사 도색/편명으로 운항한다.[5] 여담이지만 수직 미익에 있는 단풍잎 로고와 Jazz 글씨가 노란색이거나 빨간색인 비행기도 있다. 비행기를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수도.[사진] [image][6] 비즈니스-프리미엄 이코노미-이코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