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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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코네코 소프트에서 2001년 4월 13일 발매한 18금 연애 ADV 게임. 네코네코 소프트 최대이자 최후의 히트작이다. Windows용으로 처음 발매되었고 이후 드림캐스트, 플레이스테이션2로 전연령화되어 이식되었다. PC용은 처음엔 CD-ROM이 매체였으나, 이후 2002년, 2005년, 2008년에 DVD로 재발매. 2008년판은 윈도우 비스타도 지원한다.'''떨어지지 않길, 흘려지지 않길, 꼬옥...'''
'''(離れえぬよう、流されぬよう、ぎゅっと…)'''
제목은 '물빛'이라는 의미로 색깔과 관련되어 있다는 네코네코 소프트 게임 제목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 단 한자로 '水色'이라고 쓰지는 않고 히라가나로 표기하는 것이 공식 제목표기. 참고로 극중 BGM 중에 '水色'이란 것이 있기는 하다. 메인 테마 '미즈이로'의 음색을 바꾼 곡.
회사의 첫 작품인 'White ~애절함의 조각~'처럼 비교적 평범한 분위기의 일상 학원물. 게임 시작시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다룬 과거 파트가 있어서 과거 파트에서의 선택에 따라 본편의 공략 히로인 분기가 갈리는 것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이는 이후 네코네코 소프트의 학원물 계열 게임에 모두 채용될 정도로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과거편에서 루트가 한번 확정되고 나면 그 이후로는 크게 이야기가 갈리지 않고 비교적 일직선적인 진행에 가까워진다. 물론 비상식적인 선택을 너무 하면 굿 엔딩이 물건너간다거나 하는 요소는 존재.
일단 18금 게임이지만 전연령 이식이 가능했다는데서도 짐작할 수 있듯 H신은 그리 많지 않다. 회사 대표이자 라이터인 카타오카 토모가 '무리해서까지 에로를 넣을 생각은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 모양. 심지어는 본편에서 H신이 스토리상 불발로 끝나서 결국 본편이 끝날때까지는 나오지 않는 캐릭터마저 존재한다. 그 대신 모자란 건 클리어 후 개방되는 오마케에서 다 때우는 식. 이외에도 은색 완전판을 비롯한 후속작들의 오마케 모드에도 이 게임의 H신이 나온다. 이런 방식은 이후 네코네코 소프트의 다른 작품들에도 종종 적용되곤 했다.
네코네코 소프트의 게임 중에서는 비교적 유명하기도 하고 게임의 일반적인 평도 높은 편인 만큼 꽤 오랫동안 네코네코 소프트를 떠받쳐온 대표작이자 밥줄이었지만, 호평 이외에도 너무나도 길고 기복이 없는 일상묘사 덕분에 '''수면유발 게임'''으로도 어느정도 유명하다. 또 장기적으로는 회사에 다소 악영향도 끼쳤던 작품. 이후 나온 장편 학원물 작품들이 모두 이 게임의 '과거 파트에서 현재의 모습이 분기'라는 전체 흐름을 똑같이 답습하고 있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등장 캐릭터의 성격이나 특징까지 여기서 빼다 박은 것이 많다. 심지어는 회사측에서도 여기에 해당하는 라무네, 소라이로 등이 '''신작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을 정도.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온 대표작답게 이후 나온 후기 게임들의 오마케 시나리오에까지 관련 시나리오가 들어있거나 캐릭터들이 특별출연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어찌나 많이 나왔던지 본 게임의 캐릭터에 조금이라도 관련된 모든 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 게임 이후로 나온 것들 중 사나라라, 소라이로를 제외한 모든 작품을 팬디스크 하나 놓치지 않고 전부 다 해봐야 할 정도이다. 또 배경 그림이 다시 사용된다거나 심지어는 대사창의 디자인까지 다시 사용된다거나 하는 경우도 많다. 120엔의 여름, 120엔의 가을이 그 일례로, 이쪽은 아예 설정도 같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인 모양.
PC판 초회판의 경우 언인스톨시 인스톨 폴더에 따라 '''하드디스크 내용을 싸그리 날려버리는 괴멸적인 버그'''가 있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정확히는 프로그램이 설치 된 상위 폴더를 날려버리는 것으로, 인스톨 경로를 변경한 사람이라면 그나마 피해를 경감 할 수 있었으나 기본 인스톨 폴더가 C:\みずいろ 인 관계로.
오랫동안 한글패치 등이 만들어지지 않았으나, 팀 깅이로에서 2011년 9월 18일 한글패치를 배포했다. 패치는 2008년 DVD판 기준이며, 네코네코 팬디스크를 갖고 있다면 일부 관련 시나리오를 같이 한글판으로 즐길 수 있는 확장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게임 내 세계관은 제작 당시의 2001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지만[2], 근 10년 후에 번역된 텍스트 덕분에 일부 개그성 대사에서 시대를 뛰어넘는 패러디를 엿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레알, 존나좋군, 그 당시 최신작이었던 디아블로 2 드립을 디아블로 3로 바꾼것,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Drakedog 등등.
여담이지만 당시 쏟아지고 있던 유명 에로게중에서 교복디자인이 화려하기로도 정평이 나 있었다. 허리를 감싸서 뒤에서 마무리 짓는 큼지막한 리본에 부풀어 오른 어깨에...
1.1. 콘솔용 이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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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7일에 드림캐스트판이, 2002년 12월 26일에 플레이스테이션2판이 발매되었다. 네코네코 소프트 게임의 첫 전연령판 이식 사례. 이식작들 중에서 유일하게 구질구질한(…) 부제가 붙지 않았다.
전연령판 콘솔용 이식작들은 우선 당연히 H신들이 삭제되었으며, 그 대신 新 하야사카 히요리 루트와 그리고 완전한 신캐릭터 이시카와 후유카의 공략 루트가 추가되어 있다. 기존 루트에도 이곳저곳 추가된 부분들이 존재.
또 과거 파트 등 원래 음성이 나오지 않던 부분들의 음성이 추가되어 있으며, 선택지에서 나오는 히로인 아이콘을 통해 자신이 고를 선택지의 영향을 대충 파악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외에도 오마케 모드에서 개그 시나리오 '탐정 카타세 켄자부로'를 볼 수 있다. DC판에서는 2화까지만 들어있지만 나중에 나온 PS2판에서는 하나가 더 들어있는지라 PS2판 쪽이 조금 더 이득이다. 기존 시리즈의 재수록이 아니라 콘솔판 오리지널 스토리들이기 때문에 이것들을 못해보면 켄자부로 시리즈를 전부 볼 수 없다. PS2판에 수록된 세 개가 각각 시리즈 전체에서 3화, 4화, 5화에 해당하며 네코네코 팬디스크 2에 들어있는 것이 6화. 후에 두고두고 키요카의 별명으로 우려먹히는 러시아 사람 '키요카스키'는 이 '3화'에서 나온 것이다.
2. OVA
18금판과 비 18금판으로 두 번의 OVA 애니메이션화가 있었다. 18금판은 2002년 핑크 파인애플에서 발매했으며, 전연령판은 2003년 무빅에서 발매. 각각 게임판의 것과는 다른 신곡이 OP, ED로 준비되었다.
2.1. 18금판
18금판은 원작의 유키 루트를 재현한 1권 '유키의 장'과 히요리 루트를 재현한 2권 '히요리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원래 서로 패러렐 월드였던 두 루트를 쓸데없이 이어지는 것으로 묶어놓고서 별다른 재구성도 하지 않아 의미를 알 수 없는 스토리를 만들어놓은 끔찍한 각본부터 시작해서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으로 인한 급전개, 또 OVA 주제에 질이 떨어지는 작화, 연출 등의 낮은 완성도 때문에 흔히 흑역사 취급을 받는다. 일본에서는 미즈이로라고 불러주기도 뭐하다 하여 미즈이'''루'''(みずい'''る''')라 불리기도 한다.(…)
2.2. 전연령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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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빅판 OVA 오프닝 '하늘의 이어짐', 노래는 사토 히로미
무빅에서 나온 전연령판은 18금판과는 노선을 달리해 유키 루트와 히요리 루트를 적절히 섞어 훨씬 납득이 가게 재구성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총 2화에 걸쳐 다루며, 18금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월한 작화로 전작을 완전히 흑역사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다. 두 루트를 섞은 오리지널 스토리라 원작을 해본 사람들도 조금 신선한 내용을 즐길 수 있지만, 약 25분×2화라는 짧은 러닝타임은 18금판과 마찬가지인지라 역시 전개가 급하다는 단점이 있다.
3. 등장 히로인
- 카타세 유키(片瀬 雪希)
- 하야사카 히요리(早坂 日和)
- 오노사키 키요카(小野崎 清香)
- 신도우 무츠키(進藤 むつき)
- 코우즈 아사미(神津 麻美)
- 이시카와 후유카(石川 冬佳) (DC/PS2판 추가 캐릭터)
4. 기타 등장 캐릭터
- 카타세 켄지(片瀬 健二)
주인공.
- 신도우 사츠키(進藤 さつき)
- 오노사키 유카리(小野崎 ゆかり)
- 미나미야마(南山)
켄지의 남자 반 친구. 신장 168cm. 일단 스탠딩 CG까지는 있지만 놀라울 정도로 비중이 없다. 하는 건 켄지와 야한 책을 주고받는다거나 놀리는 것 정도.
- 미즈노(美津濃)
성우는 마키 이즈미. 신장 161cm.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고 네코네코 팬디스크에 들어있는 히요리 루트 시작 전 시점을 다룬 숏 스토리 '쵸콜렛'에서만 등장하는 캐릭터. 히요리의 반 친구로, 같이 히요리가 예전에 살던 마을로 놀러가자고 제안한다. 사실 자신도 이사 온지 얼마 안된 시점이지만, 원래 자신의 성격이 활발한 것도 있고 히요리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것도 있고 해서 같이 놀게 된 것.
동일 게임에 나오는 '스칼렛'과 함께 성우가 네코네코 소프트에서 처음 맡은 캐릭터이다. 그런데 역시 이쪽이 더 마이너해서인지 마키 이즈미 본인은 처음 맡은 캐릭터로 저 스칼렛 쪽만 언급한다.(…)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고 네코네코 팬디스크에 들어있는 히요리 루트 시작 전 시점을 다룬 숏 스토리 '쵸콜렛'에서만 등장하는 캐릭터. 히요리의 반 친구로, 같이 히요리가 예전에 살던 마을로 놀러가자고 제안한다. 사실 자신도 이사 온지 얼마 안된 시점이지만, 원래 자신의 성격이 활발한 것도 있고 히요리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것도 있고 해서 같이 놀게 된 것.
동일 게임에 나오는 '스칼렛'과 함께 성우가 네코네코 소프트에서 처음 맡은 캐릭터이다. 그런데 역시 이쪽이 더 마이너해서인지 마키 이즈미 본인은 처음 맡은 캐릭터로 저 스칼렛 쪽만 언급한다.(…)
[1] 첫번째 OP와는 배경과 등장인물 순서만 차이가 있다.[2] 게임내 날짜는 2001년 달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핸드폰이 일반인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은 초기 상용화의 묘사도 나온다.[3] PS2 염가판은 CERO B.[4] PC판과는 연출과 추가 등장인물에 차이가 있다.[5] PC판과는 연출과 추가 등장인물에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