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라 슈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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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white> '''이름'''
三原 修二
(みはら しゅうじ)
'''현지화명'''
슈지
'''성별'''
남성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555
'''변신체'''
델타
'''변신 타입'''
가면라이더
'''첫 등장'''
마리, 죽다
(가면라이더 555 에피소드 33)
'''배우'''
하라다 아츠시[1]
'''한국판 성우'''
최재호

'''해 보겠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 소개
2. 안습
3. 반론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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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가면라이더 555의 등장인물.
유성학원의 동창생이지만 어째서인지 처음엔 유성학원과 얽히는 걸 싫어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싸움을 싫어하는 성격의 청년. 싸움을 싫어하는 이유도 남을 상처입히기 싫다거나 하는 것이 아닌 정말 '''그냥 싸움 자체를 싫어한다'''.[2]
소노다 마리, 아베 리나와 더불어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얼마 안되는 유성학원생이기도 하다.
평소엔 아베 리나와 함께「창재아동원(創才児童園)」이란 양호 시설에서 아르바이트로 보육사를 하고 있다. 원래는 스즈키 테루오를 숨겨주기 위한 일시적인 조치였지만, 거기서 자신들처럼 고아가 된 아이들을 만나면서 점차 그 아이들에게 힘이 되주려 한다. 사실 이 시설도 스마트 브레인이 유성학원 때와 같은 목적으로 설립·경영하는 양호 시설이었지만, 최종화에서 스마트 브레인이 도산한 뒤에도 계속 존속하고 있다. 최종화에선 리나와 함께 창재아동원에서 자신들같은 신세의 아이들을 돌봐주며 꿈을 키워주기로 했다.
키무라 사야가 죽은 후 제대로 된 장착자가 없어 떠돌고 있던 델타 기어를 쿠사카 마사토를 통해 떠맡게 되지만, 그 약한 성격 때문에 처음엔 기어를 거절했다. 하지만 쿠사카가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되고 아베 리나에게 한 소리 듣게 되면서, 후에 자신도 싸워나갈 것을 결의하여 결과적으로 '''가면라이더 델타의 최종적인 장착자'''가 된다. 어떻게 보면 찌질이로 보이겠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모습이 보통 정상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애초부터 이런 상황이라면 미하라처럼 도망치고 싶어할 게 당연할지도...
어찌저찌해서 델타 기어를 쓰기로 마음 먹긴 하지만, 스펙상 본작에서 최강을 달리던 델타가 이 녀석의 손에 들어간 순간부터 안습화되더니 결국엔 '''델타가 맞고 구르는 장면만 나오게''' 만들었다. 심지어 34화에선 단체 변신 후 쿠사카랑 타쿠미는 열심히 싸우는데 미하라 혼자만 처맞고 구르고 있다(...). 그 안습의 수준은 가히 전작모 굴렁쇠 씨와 맞먹을 정도. 애시당초 델타 자체의 전투력이 강력한 이유는 사용자의 폭력성까지 끌어올려 전투능력에 보태는 건데, 미하라는 폭력이랑은 넘사벽 사이에 두고 있는 녀석이니... 그 밖에도 타쿠미와 쿠사카는 상당한 전투를 통해 몸을 단련했던 것에 비해 미하라는 그저 일반인 수준의 신체능력 밖에 지니고 있지 않았던 요인도 있다. 그래도 부작용 없이 델타 기어에 적응한 걸 보면, 쿠사카처럼 미하라도 오르페녹에 가까운 체질을 지닌 듯하다.

2. 안습


처음 델타로 변신했을 땐, 타쿠미쿠사카에 비해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계속 바닥에 구르기만 한다. 더불어 출연 횟수, 대사 분량, 액션씬 이 삼 박자가 골고루 '''없다.''' 게다가 다른 두 라이더에겐 있는 싸우기 전의 제스처가 혼자만 없고 단독 전투도 35화에서 딱 '''한 번''' 이겼다.(...) 가면라이더 히비키로 치자면 사바키 수준. 더 안습한 것은 '''혼자만 바이크 액션 씬이 없다'''.[3]

3. 반론


그렇다고 해도 미하라란 캐릭터 자체를 무시할 수가 없는 게, 평범한 일반인이 델타라는 부작용이 확실한 라이더로 변신해서 싸운다는 것 자체가 매우 두렵고 무서운 일임이 분명하다.
델타로 변신했던 쿄스케·아라이·유우키 전부 델타 기어에 맛이 가버려 완전 영락없는 사이코가 됐다.[4] 게다가 본인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작중 전성기 하나가타보단 낮지만 키타자키와 동일 내지 그 위로 높이 웃도는 강함을 지닌 오리지널 오르페녹인 울프 오르페녹의 변신자인 이누이 타쿠미도 이걸 장착하다가 잠시 기절까지 했다.[5]
비록 오랜 후에야 알았지만, 인간의 수백/수만 배는 강인하게 경험과 전투센스로서 단련된 오르페녹의 몸으로 친구이자 전우가 되어준 타쿠미마저 그렇게 됐는데, 그저 체력 좋은 체대생 A의 레벨 정도 언저리일 미하라가 델타 기어 장착이 무섭지 않을 리가 없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스마트 브레인에게 살해당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벨트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델타 기어의 데몬즈 슬레이트의 부작용에 현혹되지 않고 맑은 정신으로 싸움에 임할 수가 있었다는 점을 봐서 비록 델타를 다루는데 능숙하지는 않지만 미하라는 충분히 보통 인간 이상의 강인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미하라 역을 맡았던 배우 하라다 아츠시는 후에 "보통 인간에게 갑자기 변신해 싸우라고 해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그것을 해냈던 미하라는 강한 마음을 지닌 인간이라고 생각한다."란 말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타쿠미나 쿠사카, 카이도 나오야와 협력해 싸웠을 때에는 전투에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아내는 활약을 보이며, 종반에서는 약한 소리를 내뱉지 않을 정도로 정신적인 성장을 이룩해서 41화, 49화에서는 키타자키(드래곤 오르페녹)와의 싸움에선 그를 쓰러뜨릴 결정적인 찬스도 만들어냈다. 또 다른 설로는 미하라 역시 쿠사카처럼 오르페녹의 기호 순응도가 높아서 델타 기어에 현혹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설도 있다.
사실상 라이더 장착자 중 결말에서 가장 해피엔딩을 맞았다고 할 수 있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타쿠미나 이미 죽은 쿠사카와 비교하면 더욱. 거기다가 타쿠미는 가면라이더 4호에서 결국 사망이 확정되었다.

4. 기타


  • 극장판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물론 이는 TV판에서 델타가 늦게 나온 탓이긴 하지만 여러모로 안쓰럽다. SIC 히어로 사가에 따르면 사실 극장판 이전 시점에서도 델타로 변신해 싸웠었지만, 가면라이더 카이자(쿠사카 마사토)의 배신으로 인해 결국 라이오트루퍼-ver.2로 변신한 무라카미 쿄지에게 살해당한다. 안습. 이때 델타 기어는 무라카미의 손에 들어가게 되고, 극장판에서 델타 기어를 바탕으로 "제왕의 벨트"가 탄생하게 된다.

[1] 구급전대 고고파이브에서 타츠미 쇼(고 그린)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2] 얼마나 싸우길 싫어하냐면 착용자를 힘에 도취되게 하는 델타 기어를 계속해서 착용하고도 전투를 거부할 정도.[3] 사실 원래 미하라도 바이크를 탈 수 있었다. 46화에서 타쿠미와 함께 무라카미 쿄지에게 신나게 쳐발리고 나뒹굴던 미하라가 지원용으로 제트 슬라이거를 호출했는데, 하필이면 대놓고 무라카미 눈 앞에서 호출하는 바람에 그 빈틈을 노린 무라카미에게 시종일관 두드려 맞고 게다가 무라카미가 벨트를 붙잡은 채로 패버렸기에 맨몸으로 날아가버린다. 물론 호출한 제트 슬라이거는 그대로 무라카미가 먹튀해서 부숴먹었다(...).[4] 델타의 흉부에 장비된 데몬즈 슬레이트의 영향이다.[5] 물론 이 당시 타쿠미의 몸 상태가 좋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