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준호
1. 개요
대한민국의 공무원 시험 사회, 행정법 강사. 현재 공단기 사회 1타이다.
2. 상세
원래 윌비스고시학원에서 장수원(현재 박문각고시학원) 강사와 팀을 이루어 '준수사회'로 강의를 했으며, 민준호는 법과 정치ㆍ사회문화를, 장수원은 경제를 강의했다고 한다.[5]
이투스, 메가스터디에서도 수능 일반사회를 강의한 적이 있다. 메가스터디에서 강의를 하다가 공단기로 이적하면서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전념하기로 하고 메가스터디 강의를 그만뒀다. 원래는 가볍게 공무원 강의를 시작했는데, 한 남학생이 시험에 떨어진 뒤 울면서 자신에게 상담을 받았을 때 그 절박함에 많은 충격을 받았고 '내가 이 사람들의 몇십 년 인생을 바꿀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공무원 강의에만 전념하기로 했다고 한다.
2022년 9급 선택 과목 사회가 없어짐에 따라 행정법 강의를 할 수도 있는듯. 이미 행정법 책을 내고 있다.
3. 강의 및 특징
필기노트와 기출문제집이 유명한데 특히 기출문제집은 상세한 설명이 강점으로 사회 기출문제집의 지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공시에 적합하게 기본서를 줄였는데, 다른 강사들은 거의 3권인데 민준호 사회는 2권이고 가격도 그만큼 싸다.[6] 모자라면 필기노트를 통해 무료 강의로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 공시에 가장 효율적인 테크일지도.
다만 경제 파트가 약하다는 평이 많다. 민준호 자신도 경제 파트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노력을 부단히 한다고 한다.
거의 강박에 가까운 수준으로 모든 개념을 쉽게 쉽게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본인도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라 교수님들의 말이나 법학 용어들을 이해하는 데 애를 많이 먹었다고 하며, 본인이 학생 시절 공부하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개념이 나오면 최대한 풀어서 설명한다. 이런 점은 경제 파트에서 두드러지는데, 조금이라도 수학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반드시 본인만의 편법을 개발해서 알려주고 있다. 심지어는 초등학생 수준의 연산도 자유자재로 하지 못하는 수강생들을 위해 경제 파트를 시작하기 전 분수 사칙연산 강의를 따로 진행할 정도이다.
본인의 인터넷 카페를 통해 수험생들과 소통하려는 모습 등 열정적인 면이 현재의 자리에 오르게 된 주요한 이유 중 하나라는 이야기가 있다. 거기다가 디시 공무원 갤러리에다가 욕을 먹어가면서 필기노트를 스캔해서 손수 올려주기도 하였다. 처음엔 공갤러들에게 듣보잡이 광고하냐면서 욕을 하기도 하였으나, 꿋꿋하게 공갤러들의 상담도 들어주고 쓴소리를 아낌없이 해주는 것을 보고 민준호 강사에게 호감을 느낀 공갤러들이 많아졌다 한다.
강의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원래는 사정이 생겨 강사 생활을 시작했지만 초창기 신승범 강사[7] 를 만나 많은 걸 배웠고 신승범을 통해 강사에 대한 인식이 확 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마다 강의를 준비하는데 공을 상당히 들인다고 한다. 몇 번을 보고 또 보고 해서 아예 외울 정도라고 한다. 또 신영식, 고종훈 강사와 친하다.[8] 고종훈 역시 메가스터디에서 알게 된 듯싶은데 고종훈이 겉으로는 툴툴거리는 것처럼 보여도 정말 착한 사람이고, 된 사람이라서 정말 존경한다고 한다.(고종훈 연구실 직원들에게 대기업 뺨치게 잘해준다나)
교재에 대한 자부심 또한 강하고 정성도 많이 기울였지만 동형 모의고사 교재 출간 지연, 약간의 오타 등으로 인한 클레임이 잦았을 때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다. 카페에 올렸는데 정작 카페에서도 실드가 거의 없었다.
수업할 때 학생들을 쉽게 이해시키고자 예를 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 예라는 것이 십중팔구가 본인의 경험담이다. 그 중에서도 학생 운동과 혼인 이혼 파트의 비중이 높다.
2018년 4월, '독학 행정법 집중정리'라는 행정법 교재를 출간했다.
4. 기타
- 이선재, 신영식과 같은 연구실을 쓰는데 혈액형이 같고 서로 마음이 잘 맞는 듯하다.
- 공단기와의 마찰이 있는 듯하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로.
- 2021 민준호 사회 올인원 20강 '200805 물권과 채권-부동산 매매과정' 48분 경에 나무위키에 대해 언급했다. 2021 강의에서는 이제 1년만 남은 1타라며, 끝이 얼마 남지 않은 사회 과목으로 농담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 전한길 카페를 비롯해 민준호 카페는 강사가 하는 카페 중 가장 많은 유입률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관리도 잘되어있어 알바가 없는 편이다. 매일 일기를 쓰는 걸로 유명하며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쓰는 중이다. 특히 연구실 직원들이 뛰어난 실력으로 학생들을 위한 아이디어 자료제공을 많이해준다. 1타 강사임에도 강사와 연구실 직원들이 성실하다.
[1] 강의 중 한번씩(주로 선거구 제도나 전세권 등을 설명할 때) 자신의 집 주소를 빠르게 읊는다. [2] 학원에 오가는데 애로사항이 좀 있는 듯하다. ITX-청춘을 이용해 통근한다고 한다.[3] 재수한 97학번이다. 재수할 때 '''지금 공단기 1관 바로 이 건물'''(한주빌딩)에 있는 학원에 다녔다고 한다. [4] 신영식의 후배로 둘의 나이차를 보면 짐작이 가겠지만 이미 학부생 시절부터 안면이 있었다고 한다. 공무원 시장에 뛰어든 계기도 바로 신영식의 권유였다고. 여담으로 신영식이 몇 차례 본인이 지금 나이를 먹어서 이렇지 대학 시절엔 훈남이었다고 말한 적 있는데 이에 대해 민준호 왈 '''"저 양반이 눈 하나 깜짝 안하고 거짓말을 하네?!"'''(...)[5] 두 사람은 대학 동기라고 한다.[6] 하지만 그만큼 기출에서 나온 부분이 기본서에 빠져있다는 평이다. 기출문제와 표현이 다른것도 많음에도 다른 이론적이 설명이 많다.[7] 이투스의 그 신승범 맞다.[8] 2017 공단기 설특강에서 고종훈이 설특강 강좌 개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는데 "민준호한테 카톡 보내서 도움 구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