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바리 발칸 펀치
1. 개요
랄프 존스의 대표 초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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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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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버전
2. 사용례
말타기 발칸 펀치와 함께 필살기 발칸 펀치의 양대 강화 기술 중 하나로 94부터[1] 11까지 쭉 존재했다. 대체 왜 '짐 등을 잔뜩 꾸려 놓은 모습'이란 뜻의 의태어 '바리바리'라는 단어가 붙었을까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애초에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 ばりばり의 발음을 그대로 가져다 썼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ばりばり가 의태어[2] 및 의성어[3] 로서 여러 뜻을 지니기 때문에 번역하기 곤란해서 그랬던 듯 하다. 기술 동작을 고려하면 의성어보다는 의태어가 더 어울릴 것이며 이 경우 ''''열나게 발칸 펀치''''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마침 모션도 발칸펀치로 미친듯이 두들기는 모션이고.
발동시 '''"빠이야!"(Fire!)'''라고 외치며[4] 아주 잠시 무전으로 포격지원을 요청하는 듯한 포즈[5] 를 취한 후, 개틀링 콤보 모션으로 전진해 갑자기 적에게 엄청난 러시[6] 를 먹인 후 마지막으로 어퍼컷 한방을 호쾌하게 빵! 넣어준다.[7] 덕분에 히트 수가 어마어마한 필살기이다. 자동으로 발동하는 난무계 기술[8] 이기 때문에 상대가 가드할 경우, 실로 엄청난 가드 대미지를 주며 이는 웬만한 필살기 이상 가는 엄청난 대미지이다.[9] 특히 96때는 의외로 '''경직이 거의 없어서''' 체력 점멸 시에는 그냥 미친 듯이 난사해줘도 될 정도였다. '''하지만 가드캔슬 구르기가 출동한다면 어떨까?'''[10]
매우 빠른 발동을 자랑하기에 콤보로 넣기에도 좋고, 발동 시 및 발동 후의 제법 넉넉한 무적시간, 그리고 우수한 데미지 등 덕에 랄프의 주력 밥줄 초필살기로 애용되어 왔으며 특히 무엇보다 최고의 장점은 엄청난 타격감. 주먹을 휘두를때 진짜 발칸 소리가 나며 타격음이 강력한 97에서는 4단계 드릴, 용호난무, 봉황각처럼 최강의 타격음을 자랑했다. 격한 쾌감을 느낄 정도의 엄청난 타격감으로 사랑받아왔으며 이러한 타격감은 같은 초필살기 '갤럭티카 팬텀'과 '말타기 발칸 펀치'도 마찬가지이기에 이 강렬한 타격감 자체가 랄프란 캐릭터 자체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다만, 상대가 기 게이지를 소비하며 구르기등으로 피할 경우, 랄프는 혼자서 팔을 휘두르며 놀고 있는 꼴이 되어 거의 모든 존재하는 기술이 다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매우 주의하자.
이 기술의 존재 때문에 랄프 상대로 기절하면 절대 안된다. 기절하면 거의 확정적으로 이게 들어간다.
사실 KOF 94와 KOF 95에서 처음 나왔을 때는 굉장히 조잡하게 만들어진 기술이었다. 그냥 개틀링 어택에 발칸 펀치를 집어넣었을 뿐인 기술로 앞으로 전진하면서 래리어트 → 손등치기 → 발칸 펀치 → 어퍼컷으로 마무리한다. 물론 이 때의 발칸 펀치는 클락 스틸의 발칸 펀치마냥 다단히트가 되었다. 하지만 KOF 96에서 모션이 대대적으로 수정되어 그나마 초필살기 다운 모션이 되었다.
KOF 2000에서는 스트라이커 + 제로의 질화황진 5타째 + 바리바리 발칸 펀치로 무한타격 버그를 만들어낼 수 있다. ###
피니시 어퍼컷은 이후 언블록이라는 기술로 나왔다.
KOF 2003부터는 7히트로 줄어버려 박력이 사라졌으며 KOF XIII에서는 초필살기가 아닌 개틀링 어택의 EX기가 되었다. 그리고 개틀링 어택의 EX 기술이 되면서 95 이후로 바뀐 난타동작이 발칸 펀치로 돌아왔다...기보다는 있는 도트 재활용. 랄프 것 말고도 특정 필살기의 강화형인 초필살기들이 많이 피해를 입었는데, 대표적으로 불꽃을 되찾은 이오리의 리 108식 팔주배(108식 어둠쫓기의 EX 필살기)와 리 100식 귀염(100식 귀신태우기의 EX 필살기), K'의 헤븐즈 드라이브(크로우 바이츠의 EX 필살기)가 있다.[11] XIV에서도 초필살기가 아닌 EX 개틀링 어택으로 사용되었다.
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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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스틸의 스페셜 개틀링 어택은 이 기술의 미완성 버전으로 발칸 펀치 부분이 빠져 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UM온라인 for Kakao에서 나온 KOF XIII 디자인의 클락이 필살기로 발칸 펀치를 들고 왔는데 형태가 99부터 바뀐 개틀링 어택후 발칸 펀치로 두들기는 형태이며 피니시 어택만 없는 랄프의 바리바리 발칸 펀치다.
[1] 95까지의 발동 커맨드는 ↙ 모으고 ←→ + C(열투 95는 게임보이의 컨트롤 버튼 갯수의 한계로 C 버튼이 아닌 B 버튼을 대신 눌러줘야 한다.) 이며, 위의 노멀 버전에 나오는 발동모션과는 좀 차이가 있는데 주먹을 총 세번까지 휘두르는 개틀링 어택을 두번째 순서까지만 휘두르고는 곧바로 그냥 필살기인 발칸 펀치 처럼 두손을 휘두른다. 이는 94 리메이크 작인 94 RE-BOUT도 마찬가지다.[2] 일을 척척 해나가는 모습, 활동적인 모습[3] 물건을 긁거나 찢거나 벗기는 소리(득득, 벅벅, 북북 등), 단단한 물건을 깨무는 소리(으드득으드득 등), 옷이 스치는 소리(버석버석, 버스럭버스럭) 등을 나타낼 때 쓰인다.[4] 94에서는 발칸 펀치 모션으로 넘어갔을때만 '아다다다다다다다~!' 만 하고 끝이었고, 95부터 2001 까지는 '''"빠이야!"(Fire!)'''를 외치는 식으로 바뀌었다. 2002~XI에서는 "간다!"로 변경. 마무리 대사는 '''"하카이료쿠!"(파괴력!)'''. 이쪽도 2002~XI에서는 "돗캉!"(콰쾅!)으로 바뀌었다. 저 '''파괴력!!'''에 대한 설명은 갤럭티카 팬텀에 나와 있으니 참고.[5] 왼손은 좌표를 가리키고, 오른손은 수화기를 귀에 갖다댄 듯한 포즈다. 아마도 타겟이 상대방이라는 것을 가리키는 뜻인것 같다. 물론, 그냥 똥폼잡는거라고 여기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6] KOF 95까지는 이름대로 발칸펀치를 구사했지만 이후 시리즈에서는 잠열권 같이 한손으로 두들기는 전용 동작으로 바뀌었다.[7] KOF 95까지는 마지막 어퍼컷에 쿄의 귀신태우기 이펙트를 활용한 불꽃 이펙트가 존재했다.[8] 99 이후 용호난무, 봉황각처럼 돌진이 막힐 경우에 그냥 끝나는게 아니라 그냥 전진하면서 날리는 난무계이다.[9] 일반 초필살기로 갈기면 보통의 필살급 대미지가 나오고 MAX 초필살기로 갈기면 보통의 초필살기와 동급 때로는 그 이상의 대미지가 나온다. 왜 이렇게 되냐면 노멀 히트수가 15, MAX가 28이다. 02 UM까지의 최대 체력은 120이하라 필살기 대미지는 10~19, 초필살기 대미지는 20~39, MAX 초필살기가 40~59정도며 가댐은 무조건 1이다. 게다가 이 기술은 앞서 말했듯이 가드해도 모션이 끝까지 나오기때문에 노멀 15히트, MAX 28히트의 공격판정을 끝까지 가드 시키면 저런 미친 가드 대미지가 나오는것이다. 풀 가드시 노멀은 15, MAX는 28이니 노멀은 필살기급, MAX는 초필살기급의 피해를 주는것. 이는 가드해도 피니시를 제외한 모션이 나오던 96~98의 봉황각, 용호난무도 동일.[10] 하필이면 랄프의 단점이 가캔이 정말 구린데다가 가드유지및 가드 흘리기에 정말 약하다는것.[11] 이러한 형태로의 변화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서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류의 진공용권선풍각이 EX 필살기가 도입된 스파 3 시리즈부터는 용권선풍각의 EX 버전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