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식 어둠쫓기

 

1. 설명
2. 게임상 및 각 시전자별 설명
2.1. 쿠사나기 쿄
2.2. 야가미 이오리
2.2.1. 109식 황천쫓기(黄泉払い)
2.4. 그 외 캐릭터들
3. 리 108식


1. 설명


百八式 闇払い
KOF 시리즈의 기술 중 하나.
쿠사나기 가문과 야사카니(야가미) 가문의 필살기. 쿠사나기류 고무술에 존재하는 장풍이다. 사용자는 쿠사나기 쿄, 쿠사나기 사이슈, 야가미 이오리, 쿠사나기 쿄-1, KUSANAGI.
화염을 지면에 흩뿌려서 흩뿌려진 화염이 지면을 타고 상대를 향해 날아가 공격하는 기술. 쿠사나기 가문과 야사카니(야가미) 가문의 상징격인 필살기로 화염 분출과 타격기가 혼합된 대부분의 쿠사나기/야가미류 고무술과는 달리[1] 순수하게 화염 분출만을 응용한 기술이라 보통 평범한 사람인 야부키 신고는 '''유사한 기술이나마 절대 쓸 수 없다.'''
커맨드는 ↓↘→ + A or C(KOF 시리즈의 대부분) / ↓↙← + A or C(KOF XI 노멀 쿄 한정)
파워 웨이브 계열의 지면 장풍. 지면 장풍인지라 피격 판정 범위가 작은 관계로 구를 필요도 없이 소점프만 해도 피할수 있다. 점프력이 딸리는 친 겐사이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도 가볍게 피할수 있다. 대신 슬라이딩 등 상단무적 기술로 회피하지 못한다는 장점이 있고 또한 일부 시리즈에서는 딜레이까지 상당히 적었기 때문에 무조건 대접이 나쁘다고는 보기 힘들다.
다만 파워 웨이브보다 성능이 좋았는데 파워 웨이브는 손으로 땅을 찍어가며 쏘는 장풍인지라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에서 딜레이가 큰 반면 이 기술은 마치 열풍권처럼 서서 팔 한 번 휘젓는 것[2]만으로 장풍이 나가기 때문에 딜레이가 훨씬 적다.
카구라류(구 야타류) 고무술 중 똑같은 번호의 108활은 장풍반사기인데 모션이 지면으로 내리 꽂는 모션인 것을 보면 108식 어둠쫓기의 카운터로 발달한 기술로 보인다. 이 외에도 카구라류와 쿠사나기류/야가미류는 대비되는 기술들이 여럿 있다.

2. 게임상 및 각 시전자별 설명



2.1. 쿠사나기 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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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98 당시 클래식 쿄의 어둠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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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XI 당시 쿄의 어둠 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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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F XII, KOF XIII의 쿄의 어둠 쫓기
시전 대사는 쿠라에!(먹어라!) 후에 115식 독물기 대사로 재사용 된다. 13 노멀 쿄의 EX 버전은 '''우리야!''' 하는 기합이다.
첫 사용자는 94에서 첫 등장한 쿠사나기 쿄. 이 때는 입지도 별것 아니었다. 호황권 같은 공중 장풍보다 높이가 낮아 파동승룡에 필요한 견제성도 떨어지고 발동 속도도 그저 그렇고 딜레이도 긴 편이라 막 지르기엔 부족했다. 그래도 쿄에게 존재하던 유일한 장풍이었기에 '''나름대로''' 견제 및 깔아두기용으로 쓰였다.
이후에 쿄가 게닛츠에게 떡실신당한 96부터 어둠쫓기 대신에 114식 황물기115식 독물기를 가지고 나와서 없어졌다.[3] 다만, 97의 94쿄와 98의 95쿄의 경우 여전히 어둠쫓기를 사용 가능. 특히 98의 95쿄의 것은 살짝 느리지만 딜레이가 적었고 98UM FE에선 극소의 딜레이를 자랑, 강 장풍을 보고 뛰어넘으면 바로 대공기에 격추당한다. 오리지널 98에서도 딜레이는 엄청나게 적은 편이었고. 또한 이오리 것에 비하면야 대장풍 판정이 작아서 97의 94쿄는 각성 셸미가 깔아두는 ''' 무월의 뇌운과 구운의 채찍을 완전히 무시하고 아래를 뚫고 지나가서''' 각셸 최고의 하드카운터가 되었다(...).[4] 그 외 야마자키 류지의 배로 갚기에도 상쇄/반사되지 않는다. SNK가 이를 의식했는지 결국 98에서는 모두 수정되었다.[5] 게다가 일반 장풍으로는 레오나 하이데른 같이 대쉬 높이가 낮은 캐릭터에게는 속수무책이었지만 이 기술은 지면장풍이라서 그런 캐릭터의 대쉬도 잡아낸다.
XI에서 간만에 어나더 쿄나 클론 쿄 등이 아닌 오리지널 쿄에게 어둠쫓기가 부활하지만 커맨드는 황독물기와 겹치는지라 ↓↙← + A or C로 변경되었다. 아무튼 덕분에 시리즈 유일한 황독물기와 어둠쫓기를 동시에 보유한 쿄가 되었다. 다만 발동 속도와 딜레이가 98 이전보다 떨어졌다.
그리고 KOF XIIKOF XIII에서 쿄가 다시 94 ~ 95 시절로 회귀한 덕에 원래의 커맨드로 등장. 성능은 여타 다른 장풍 캐릭들의 장풍과 비슷하다. 문제는 단지 쿄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멀리서 깔짝대다가 갑자기 금월 양으로 달려 온다던가 러쉬를 한다던가 하는 패턴은 쿄를 상대하는 다른 캐릭에게 짜증을 일으킨다. EX필살기로 사용시 발동속도가 빨라지고, 어둠쫓기의 탄속이 빨라지고, 왕장풍 판정이 되면서 다른 보통 장풍에 대한 관통력이 생기고 강제다운 성능도 생긴다. 다만 EX 귀신태우기와 EX 금월 양에 좀더 많이 게이지를 투자하기 때문에 자주 보기는 힘든 편.

2.2. 야가미 이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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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까지의 이오리의 어둠 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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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I 불꽃을 되찾은 이오리의 어둠 쫓기
대사는 도시타!(왜 그러냐!) 불고자 이오리에 경우 104식 누에치기가 대사를 공유한다.[6]
쿠사나기 일가와는 정 반대로 오로치의 힘 때문에 보라색 불꽃을 날리는데, 성능은... 전성기 시리즈에서는 '''발동속도와 탄속이 엄청 빠르다.''' 대체 어느 정도이길래 강조할 정도로 빠르냐면, 약발-약손-어둠쫓기의 콤보도 가능할 정도. 또한 상기한 대로 크기도 엄청 컸기에 타 장풍보다 회피하기도 힘든 편.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여러 기술에서 모션이 응용되었다. 강화판인 팔주배는 물론이거니와 팔치녀에도 어둠쫓기 모션이 들어가고, 어둠 삭히기도 어둠쫓기 모션을 사용했다.
95에서는 쿄의 어둠쫓기와 별반 다르지 않았고, 96에서는 약버전은 시전 동작이 빠른 대신 탄속이 느리고 강버전은 탄속이 빠른 대신 시전 동작이 느렸다. 참고로 96에서는 친 겐사이망월취로 악명을 떨쳤는데 그 망월취 때려잡는 기계가 바로 이 어둠쫓기였다. 그러다가 97부터는 약강 상관없이 발동속도와 탄속이 전 캐릭터중 최고로 빨라졌다. 기습으로 쓰면 '''안 보여서 맞는다'''. 폭주 이오리의 어둠쫓기는 더욱 빠르기 때문에 97에서 악명을 떨쳤던 베니마루의 진공편수구의 그 짧은 딜레이조차 캐치 가능. 게다가 딜레이도 엄청나게 적은데 니가와로 악명을 떨치던 시이 켄수초구탄보다도 적었으니 말 다 했다. 이보다 딜레이가 짧은 장풍은 끝까지 나가지 않는 장풍인 죠 히가시허리케인 어퍼나 94버전 쿠사나기 쿄의 어둠쫓기[7]밖에 없다. 게다가 경우에 따라 점프 착지 순간에 맞으면 팔치녀가 추가타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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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시절의 그의 어둠쫓기는 저게 지면 장풍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크기를 자랑하였다. 위위의 판정 박스는 98이오리의 어둠쫓기인데 저 빨강 박스 크기를 보자... 그야말로 미친 높이다. 때문에 소점프로 넘을때 타이밍 실수하면 맞는게 일상이다. 그 크고 아름다운 지면 장풍인 열풍권과 맞먹는 수준이다. 보통은 빠른 발동 속도로 기습용으로 내지르거나 압박할때 기본기 캔슬에서 가드를 굳히려고 할 때 쓴다. 그러다 01에서 성능이 대폭 약화되었다가 이후부터는 평범한 성능이다. 02에서는 시이 켄수의 후선퇴로도 넘어가진다.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에서는 다운공격이 가능해졌다.
이후 XIII 콘솔판에 등장한 불을 되찾은 이오리도 당연히 어둠쫓기를 재장착했는데, 역시 탄속이 장난 아니다. 얼마나 빠른가 하면 전성기 시절의 크로스 커터와 맞먹는 탄속으로 하이데른이 아닌 이상 장풍이 나오는 걸 보고 맞장풍이나 반사기를 쓰면 그냥 맞을 정도(...). 결국 이오리를 상대로 맞장풍을 하려면 반 박자 빠르게 '예측'하는 수밖엔 없는데 문제는 EX 버전 어둠쫓기는 왕장풍 판정인데다 팔주배와 같은 효과를 낸다(...). 보고 맞장풍을 하면 딜캣당하는데 반박자 빨리 맞장풍을 쓰려 해도 이오리가 반의 반박자만큼 빨리 EX 어둠쫓기를 써주면... EX 어둠쫓기는 팔주배처럼 맞으면 경직이 걸리고 그 동안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는데 데미지도 높지 않은게 보정치만 높여준다... 그니까 빈틈을 노리고 맞춘 후 규화로 적절히 추가타를 넣는 용도로는 좋지만 콤보 연계용으로는 영 좋지 않다.
XIV에서는 EX 버전이 96 기스의 더블 열풍권처럼 근거리 2타로 바뀌었다. 즉 아래의 황천쫓기로 바뀐 것.
은근히 스토리 상으로 꽤나 많이 등장하는 기술 중 하나인데. 96에서도 자신에게 접근해 온 매츄어바이스를 향해 냅다 날렸고, 97에서도 꿈 속에서 다가온 매츄어와 바이스를 향해 날렸다. 다만 날리는 족족 피하거나 그냥 관통해버려셔 별 타격은 없지만. 이 외에도 CVS 시리즈에서 베가와의 라이벌 모션으로 근처에서 얼쩡대는 베가에게 날리는데 역시 베가가 피한다.
여담이지만 철권 7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중 하나인 엘리자의 오른손으로 사용하는 다크웨이브가 이 기술하고 비슷한 느낌이 있다. 양쪽 모두 기술을 쓰면 어두운 보라색 파동이 바닥을 따라가고 모션이 둘다 오른손을 뒤로 젖혀 위에서 아래로 휘두르는 식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이오리의 모션에는 '던진다'는 느낌이 강하고 엘리자의 모션은 '굴린다'는 느낌이다.

2.2.1. 109식 황천쫓기(黄泉払い)


KOF MI 시리즈 한정으로 가지고 있는 바리에이션. 쉽게 생각해 리 1207식 어둠삭히기의 처음 두 불꽃공격이라 보면 된다.
근접형 장풍이라 그런지 료 사카자키호황권처럼 근접하지 않으면 맞지 않는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맥임 자체가 마이너해서 있는지조차 모르는 유저들이 많다가 KOF XIV에서 EX 어둠쫓기로 재등장. 히트시 그로기 다운을 하며, 추가타가 가능하다.
무겐에서는 의외로 많은 이오리가 이를 장착하고 나오는데 원작과는 달리 어둠쫓기를 더블 스트라이크처럼 두번 던지게 변했다.

2.3. 쿠사나기 사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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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슈의 어둠 쫓기
시전 대사는 "치레이!(흩어져라!)"
시전 모션이 쿄와는 다르지만[8] 그 외의 차이는 별로 없다. 다만 95 당시에는 SNK 보스 신드롬의 영향으로 이것을 깔고 빵빵한 무적시간에 판정도 우수한 100식 귀신태우기니가와 하기 충분했다.
카드 파이터즈에서 사이슈가 해당 능력으로 등장(▲)시 상대에게 직접 대미지 200을 가하는 것이 가능하다[9]. 네오지오 포켓 버전 한정

2.4. 그 외 캐릭터들


99의 쿄-1의 어둠쫓기는 전 캐릭터중 '''발동속도가 최고로 느린 장풍'''. 견제용으로는 절대 써먹을 수 없고 깔아두기용으로 써야할 성능. 다만 오리지널에게도 없는 절대판정이 붙은 덕에 '''다운공격이 가능해서''' 상대가 낙법하지 못하고 다운되면 추가타로 쓰인다. 이 특성은 02UM에서도 동일.
KUSANAGI의 어둠쫓기는 95쿄의 것과 동일하지만 쿄의 어둠쫓기보다는 다소 발동이나 탄속이 빠른 느낌. KOF 시리즈 외에는 메탈슬러그 시리즈메탈슬러그 3 미션 2, 메탈슬러그 4 미션 4에 등장하는 좀비 타르만이 쿄가 어둠쫓기를 시전 할 때의 대사로 좀비액을 플레이어 한테 날린다.

3. 리 108식


여담이지만 이 기술은 쿠사나기 쪽과 야가미 쪽에서 각각 이 기술의 어레인지 버전인 리 식을 가지고 있다. 바로 쿠사나기의 '''리 108식 대사치'''와 야사카니의 '''리 108식 팔주배'''가 그 것. 재미있게도 이 두 기술은 1,800년 전 오로치를 퇴치한 기술이었다. 당시 야사카니의 당주가 팔주배로 오로치를 붙잡아두고 쿠사나기의 당주가 대사치로 오로치를 후려쳐 퇴치한 것.
그러나 '오리지널 108식이 그저 그런' 리 108식 대사치는 그냥저냥 쓸만한, 잘 쓰이는 편인 기술인데 비해 '오리지널 108식이 좋은' 리 108식 팔주배는 발동도 느리고 판정도 구리고 무적시간 따위는 당연히 없는, 2003부터는 대미지도 사라진 쓰레기 기술. 퍼포콤에서도 쓰기 힘들다. 이오리로 상대방 3번캐릭 스턴냈는데 기가 썩어날 때에나 쓴다. 그나마 XIII에서 어둠쫓기의 EX기로 바뀌면서 활용도가 생겼지만.
아무래도 좋지만 원래 기술의 개량형인 리 식이라는 설정을 살려서... 둘 다 기술 모션은 원본의 모션을 우려먹었다(...). 쿄의 대사치는 어둠쫓기의 모션은 원본 그대로 쓰고 불꽃만 바꾼 것이고, 이오리의 팔주배는 어둠쫓기의 모션도 원본 그대로 쓰고 심지어 불꽃도 똑같다. 다만 예외적으로 사이슈의 대사치는 사이슈의 어둠쫓기 모션과는 다른 오리지널 모션.

[1] 때문에 신고가 타격기 부분을 비슷하게나마 쓸 수 있는 것이다.[2] 이오리가 쓰는 모션이 해당. 쿄와 사이슈는 손 만이 아닌 나머지 상체도 움직이기에 딜레이가 이오리보다는 큰 편. 특히 자기 스타일로 바꿨다는 쿄의 모션이 더 그렇다.[3] 하지만 이는 게임적 변경이며 설정상으로는 어둠쫓기도 황물기 독물기도 전부 다 숙지하고 있다. 사실 96 일본팀 스토리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게닛츠에게 떡실신 당한 쿄가 수련한 것은 무식 뿐이다. 단지 일본팀 스토리에서 신기술을 들고 나온다는 암시를 줘놓고는 정작 원래 나왔어야 할 무식이 급하게 발매하느라 더미 데이터화가 되어버리면서 뒷사정을 몰랐던 게이머들 입장에서는 그 신기술이 황물기, 독물기 시리즈로 보이게 되어 버렸다는 게 문제.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기존의 기술이 안 통하는 강적을 넘어서기 위해서 훨씬 더 윗단계의 기술을 배우는게 맞지, 별로 단수차이 크게 안 나는 기술을 배워오는 건 말이 안되는데 의외로 그걸 생각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강적을 꺾기 위해 격투 스타일의 변화를 주려고 황물기와 독물기를 주력기로 들고 나온 것이므로, 쿄 본인의 노력에는 상위 단계의 기술은 물론 일반 기술 운용 측면의 변화도 있음을 잊어서는 안되지만.[4] 이 때문에 각성 오로치팀과 대결시 2번째로 등장하는 각성 셸미전은 거리를 최대한 벌린 후 약 어둠쫓기를 써주면 CPU는 구운의 채찍으로 상쇄하려 하는데 이게 하필 구운의 채찍과 상쇄되지 않고 밑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계속 카운터로 얻어맞게하여 스턴시킨 후, MAX 대사치 한방 날리면 매우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5] 쉽게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인데 장풍 대 캐릭터와 장풍 대 장풍은 별개의 판정이 작용한다. 후자가 작다고 전자도 무조건 작은 건 아니다.[6] 여담으로 격투게임 프로게이머인 토키도의 "とんでキックからのどうしたぁ!"의 どうしたぁ!가 이 어둠쫓기다.[7] 강버전 한정[8] 정확히는 허리가 돌아가는 각도의 차이 뿐 같은 동작이다. 잘 보면 쿄의 것도 사이슈의 것도 1P 기준으로 왼손을 오른쪽 어깨 위로 올린 후 허리를 돌리면서 팔을 바깥으로 강하게 휘둘러서 화염을 분출하는 동일한 자세다.[9] 장에 가일, 사나다 코지로가 있는 경우 무효.